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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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실패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면 더 많이 배울 수 있긴 하지만 아픈 경험이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실패를 피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이 실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 계속되는 도전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넘어져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서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넘어질까봐 걷지 않는 대신, 넘어지고 넘어져서 잘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아이에게 쓰는 편지의 내용은 "멋진 실패"입니다
<멋진 실패>
OO아, 멋진 실패에 대해서는 엄마랑 예전에도 이야기 해본 적 있지?
사실 엄마도 내가 잘 하지 못 할 것 같은 일을 해야 할 때
제대로 못 할 까봐 두려워서 안 하고 싶을 때가 있었어.
아예 하지 않으면 못 하게 되는 일도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넘어간 일들은 나중에 다시 생각이 나곤 했어.
그 때 그렇게 두려워만 하지 않고 한 번 해봤다면 어땠을까?
혹시 해봤다면 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해보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걸 후회라고 해.
후회는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해볼걸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이미 했던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
그런데 이미 해 봤던 일에 대한 후회는
그럼 다음에는 이렇게 하자 라고 생각하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지만
해보지 못 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계속 생각이 나는 것 같아.
그러니 어떤 일을 해봐야 하는데
혹시 잘 못 할 까봐 걱정이 되어서 그 일을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잠시 숨을 크게 한 번 쉬고 일단 한 번 해보렴.
처음부터 잘 하지 못 해도 괜찮아.
그럼 다음에 더 잘 하면 되거든.
실패를 했을 때 그냥 거기에서 포기하면 그건 정말 실패가 되지만
이번에 잘못 되었던 점을 고쳐서 다시 해보고, 또 해 본다면
그건 OO이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멋진 실패가 될 꺼야.
너의 앞에 펼쳐진 세상은 넘어지지 않도록 보살펴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네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기를 기다려 줄 거란다.
그리고 엄마는 그 곁에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게 지켜줄게.
OO이가 다시 일어서서 너의 멋진 세상을 향해 다시 달려갈 수 있도록!
사랑해~
<엄마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 우리 OO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많은 것을 배우며 몸도 마음도 자라나게 될텐데
이 세상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켜주셔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아이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넓은 세상을 만나서
OO이가 때로는 힘든 일, 어려운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언제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OO이가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겪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그 어려운 일들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담담히 이겨내어 정말 멋진 OO이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언제나 돌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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