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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에는 가족여행 갈 때 그냥 유치원에 빠지겠다고 말씀만 드리면 되었는데요.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체험학습 신청을 하고 다녀와야 결석 처리가 되지 않아요. 이것도 정해진 일수가 있어서 무한정 체험학습을 다녀올 수는 없고 전체 수업일수의 10% 이내, 연속일 10일 이내(휴무토요일, 공휴일 제외)의 기간에서 가능하다고 해요. 학교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학년 초 학부모연수에서 여러가지 자료 주실 때 관련규정도 나눠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학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 및 친족 성인이 동행하여야 하고, 체험학습 실시일 1주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다음 결재가 이루어져야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다녀와서도 1주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보호자 및 친족 성인과 함께 동반한 사진이 첨부되어야 하죠. 이 부분은 정말 학교마다 규정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 학교는 제출하는 보고서 양식도 정해져 있어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데요. 이 부분도 학교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 체험학습 정리>

총 체험학습일수 

전체 수업일수의 10% 내외

 체험학습신청기간

연속일 10일 이내, 보호자 동행해야 함(휴무토요일,공휴일제외)

 체험학습 신청서

체험학습 전에 미리 제출. 학기 초, 학기 말, 학년 말 등 특정기간에는 현장체험학습 허가하지 않을 수 있음

 체험학습 보고서

체험학습 후 정해진 기한 내 제출 

뭐 복잡하게 적긴 했는데 사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양식 받아서 출력한 다음 빈칸 잘 채워주면 됩니다 ㅎ 신청서나 보고서 모두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요. 간단하게 몇 줄 적고 사진 한 두장 붙이면 끝이니까요. 그렇지만 여행 다녀와서 여행기까지 만들었으니 기왕이면 여행기 활용해서 더 간단하게 보고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ㅎㅎ 원래는 보고서에 사진 한 두 장 붙이면 되는데요. 기왕 여행기를 만들었으니 그 중에서 보고서에 낼 만한 페이지 몇 장을 복사했어요~

1학년 때 살까 말까 고민하고 버티고 버티다 드디어 장만한 칼라프린터인데요. 이거 있으니 정말 편해요~ 이렇게 여행기 복사도 바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ㅎ 동행한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있는 사진도 증거자료로 제출해야 해서 온 가족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 페이지도 포함해서 복사했어요 ^^

그리고 결과 보고서 느낀점 쓰는 칸에는 아이가 직접 몇 자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아래 빈 칸은 사진 붙이는 곳인데요. 뒤에 첨부자료 있다고 적은 다음 복사해놓은 여행기 사진을 함께 철해서 제출할 거에요. 여행기를 만들어 놓으니 정말 간단하게 체험학습 보고서가 만들어지네요 ㅎㅎ

자.. 이제 많이 놀았으니 다음 번에는 오랜만에 진짜 재미난 공부 이야기로 돌아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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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한동안 정리하고 다시 일상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요ㅎ 짐정리, 할일 정리 끝내놓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여행 수첩도 한번 찬찬히 정리해 봅니다. 벌써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지네요. 일상의 무거움을 모두 내려놓고 자유롭게 마음 가는대로 흘러가는 시간~ 여행은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

이제는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ㅋ;) 벌써 첫 날 어디 갔었더라 기억해내려고 하면 가물가물 해요 ^^; 다행히 여행수첩에 적혀있는 날짜에 붙여진 사진들을 보면 여기가 어디였는지 그 때 어땠는지 정도는 기억이 나네요ㅋ 간단하게 먼저 메모 남겨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쓸 수 있는 공간도 남겨놔요.

여행지에서 받았던 요런 자료들도 잘 챙겨 두었다가 여행 수첩에 잘라서 붙이면 예뻐요~ 모양도 내고 자료 정리도 되어서 좋아요 ㅎ

인터라켄에 머물면서 하루는 융프라우, 하루는 피르스트 쪽을 다녀왔는데요. 우리가 어디 어디 다녀왔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에요~ 이렇게 지도를 붙여 놓으면 그동안 다녔던 곳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이건 융프라우요흐 내부지도에요~ 사진으로 찍어온 거랑 이 지도를 보면 그 때 이 사진을 여기서 찍은 거구나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때 그때 포켓포토 프린터를 이용해서 사진을 붙이긴 했지만 여행 중에는 사진을 많이 프린트 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Save Sam 시리즈는 집에 와서 컬러프린트로 추가로 프린트 했어요 ㅎㅎ 오려서 수첩에 붙여놓으니 좀 그럴듯 한가요? 근데 이건 저만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이번 여행 정리하다가 그동안 만들었던 여행수첩들을 꺼내왔어요 ㅎㅎ 여행 갈 때마다 수첩 하나씩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릴 때에는 아무데도 못 가다가 좀 크면서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이번 여행이 세번째 수첩이었네요~

그래도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여행을 가면 놀이터나 동물원, 놀이공원 위주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어른들만 갈 때와는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되더라구요. 이건 놀이공원 티켓이랑 손목팔찌인데 이런 것들도 붙여놓으면 추억도 되고 예뻐요~ 아이도 신이 나서 그 때 있었던 일들을 열심히 적어놓았네요 ㅎ

궁전도 방문했었는데 그 궁전의 주인이었던 여왕님과 입장권 티켓이에요 ㅎㅎ

지금이야 아이들이 좀 커서 장거리 이동할 때 퍼즐책도 가지고 놀지만 그때는 아직 어려서 스티커 붙이고 놀거나 낙서하고 놀았어요. 그리고 공항 기념품점에서는 퍼즐책이 아니라 킨더조이 쵸콜릿을 샀지요 ㅎ 커다란 킨더조이 달걀모양 케이스에 여러 개 킨더조이가 들어있었는데요. 그 안에 들어있던 장난감 설명서를 고이고이 간직하길래 여행 수첩에다가 붙여줬어요~

여행 수첩 정리하다가 지난 여행 수첩까지 꺼내서 들여보다 보니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여행이 끝나고 나서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면 수첩을 꺼내볼 때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 느껴져서 좋아요~ 추억을 만드는 우리집 여행기, 한 번 같이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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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 새로운 곳에서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는 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것 같아요 ^^ 그런데 여행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정리해두지 않으면 나중에는 흐릿해져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늘 여행을 갈 때는 여행기를 정리해 두는데요. 이게 나중에 정리해야지 하면 안 하게 되어서 여행하면서 그때 그때 메모해 두고, 다녀와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 여행기를 꼬박꼬박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집 여행기 정리 노하우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 나라에 어울릴 것 같은 예쁜 수첩을 준비해요

이번 여행은 스위스인데 어쩐지 저 무늬가 예뻐서 노르웨이 수첩을 샀..;;; 뭐 어쨌든 유럽이니 비슷하지요? ㅎㅎ 다이소에서 저렴이 노트 중 줄 없는 무지노트로 예쁜 걸로 골라왔어요~

수첩 뒤에는 티켓이나 작은 종이조각 같은 것을 모아두는 포켓이 있으면 편해요. 포켓이 붙어있는 노트도 있지만 그런 건 비싸기도 하니까 그냥 싸고 예쁜 노트 사서 종이를 잘라 포켓을 만들어줬어요 ㅋ 종이를 노트 뒤에 붙일 수 있는 크기로 자른 다음 위 사진처럼 양쪽 가장자리를 부채접기 방법으로 접어주세요. 그리고 가장자리는 저렇게 붙여 놓으면 꽤나 많은 양의 종이 조각을 보관할 수 있어요~

바닥 부분은 접지 않고 그냥 붙여줍니다. 그래야 옆에 포켓을 접었을 때 뜨지 않고 노트 표지에 딱 붙어서 예뻐요~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들과 프로젝트를 하나 해보려고 해서 노트 앞 표지에도 포켓을 하나 더 붙였어요. 스위스 여행이니 S로 시작하는 아무거나(;;) 생각하다가 Save Sam in Switzerland 라는 걸 해보기로 했지요 ㅋ

그림으로 사람 모양 그려서 여러 장면에서 사진으로 찍어서 장면을 연출해보기로 했는데요. 그때 그때 여행 다니면서 그리기는 어려우니 스위스 곳곳에서 위험해질 예정(;;)인 쌤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그려서 오려놨어요 ㅋㅋ 근데 몇 가지 쌤은 못 써먹고 그냥 왔네요. 아하하 ^^;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가족여행을 가게 되면 체험학습 신청해야 하고 나중에 체험학습 보고서도 내야 하는데요. 여행기를 정리해두면 이걸로 보고서도 간단히 작성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만들어 놓은 수첩은 가지고 다니면서 기차로 이동하거나 밥 먹고 잠시 쉴 때 틈틈이 어디를 다녀왔는지 적어둡니다

기차 여행 중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ㅎㅎ

그리고 그날 찍은 사진 중 대표적인 걸 가지고 간 휴대용 포토프린터로 출력해서 붙여줬어요~ 스티커용지로 준비해서 그냥 뽑은 다음 붙이면 되니 편해요 ㅎㅎ 이렇게 사진도 붙여놓고 가끔 엄마도 옆에 코멘트 적은 다음, 중간 중간 아이들한테도 꾸며보라고 하면 아이들도 재밌어 하고 나중에 추억도 됩니다~

이렇게 여행 중 대충 적어놓은 다음에는 집에 돌아와서 모아놓은 자료들 붙이기도 하고 추가로 몇자 더 적기도 하는데요. 너무 길어져서 이 부분은 다음에 또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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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여행을 다닐 때 많이 힘든 부분 중 하나가 장기간 이동할 때에요. 어른도 비행기나 기차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앉아있으려면 힘든데 아이들은 더더욱 힘들죠 ㅠㅠ 너무 어린 아이라면 다른 방법을 써야겠지만 저희 집 초등 2학년, 6세 미취학 아동들의 경우에는 이럴 때 끄적거릴 수 있는 수첩과 필기도구, 그리고 여러가지 퍼즐 책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번에 갔던 융프라우에서 공짜로 얻은 퍼즐책과 공항 기념품점에서 산 아이들 퍼즐책이에요~ 융프라우 키즈 책자는 기차역 같은 곳에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책자로 많이 있더라구요 ㅎㅎ

융프라우 키즈 책 안쪽을 보면 이렇게 숫자 따라 선 그리기랑 색칠공부, 그밖에 여러 가지 해볼만한 것들이 들어있어요~ 공짜인데 나름 알차게 이것 저것 들어있더라구요 ^^

요건 공항 기념품점에서 산 퍼즐책이에요. 저 위에 색깔별로 숫자가 표시 되어 있어서 해당하는 숫자를 칠하면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이에요. 중간에 찢긴 자국은 저 퍼즐책을 탐내고 있는 6세 미취학 남동생에게 초등 2학년 누님이 고르고 골라 제일 안 재밌어 보이는 한 장을 찢어서 하사하시고 난 흔적입니다 ㅋ

숫자 별로 무늬를 그리는 퍼즐도 있었는데 완성하고 나니 이런 멋진 그림이 되었네요! 이거 하나 쥐어주면 한동안 정신 못차리고 조용~히 작품활동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기차에서 아이들에게 퍼즐 한쪽씩 쥐어주고 여유롭게 풍경을 보면서 여행할 수 있었어요 ㅋㅋㅋ

맨 뒤에는 퍼즐 답도 나와있는데요. 생각보다 멋진 그림들을 완성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거 하나 완성하고 나면 재밌어 하면서도 많이 힘든지 한동안 조용히 같이 창밖을 구경하며 갔습니다 ㅋ 아마 남은 퍼즐은 집에서 심심하면 하게 될 것 같아요. 여행 중 다 못하고 가져왔거든요 ^^;

퍼즐책 사면서 같이 샀던 여러가지 색이 나오는 볼펜이에요~ 색연필 보다는 이런 볼펜 하나 있는게 여행 중에는 더 유용한 것 같아요. 색연필처럼 우르르 쏟아질 염려가 없어서 좋답니다 ^^

이런 재미난 퀴즈 책도 한 권 정도 준비해가면 좋아해요~ 나름 수학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범인을 잡아가는 책인데 어른인 저도 재밌더라구요 ㅋ 문제를 풀면서 나온 답에 따라 '답이 몇이 나왔다면 몇 페이지로 가시오' 라고 되어 있어서 이리 저리 페이지를 넘기면서 직접 범인을 잡는 퀴즈책이랍니다 ^^

항공사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해주는 것 같아요. 이건 사실 작년에 다른 곳에 갈 때 핀에어에서 받았던 activity book인데요. 이번에 아이 짐에서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어릴 때 처음 비행기 타고 멀리 가던 때에 가지고 놀 게 없어서 많이 힘들었었나봐요. 그 다음부터 여행간다고 하면 꼭꼭 자기가 가지고 놀 물건들을 스스로 챙기는데요. 지난 번에는 작정하고 비행기에서 받은 이 activity book을 어딘가 잘 두었던 모양이에요. 1년전 수첩을 고이고이 모셔두었다 올해 비행기 탈 때 쓰려고 다시 꺼내서 짐을 챙기고 있는 알뜰한 우리 초등 2학년입니다 ^^;

이번에 에어프랑스에서 받은 장난감은 저 주머니에요~ 그 안에 색연필이랑 오재미처럼 생긴 작은 공, 그리고 이것 저것 가지고 놀 만한 것들이 들어있었어요~

도미노도 하나 받았는데 요건 여행 중 가지고 놀기는 쫌 힘들었습니다;;; 덜컹 거리면 바닥에 떨어지는데다가 가지고 놀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해서요. 아니 이런 걸 어떻게 가지고 놀라고 비행기에서 주셨는지ㅠㅠ 살살 달래서 이건 나중에 집에서 가지고 놀자고 하고 슬쩍 치워버렸습니다;; 이 장난감들도 내년에 여행가자고 하면 아이들 장난감 가방에서 발견될까요? ㅎㅎㅎ

여행하면서 가지고 놀만한 것으로 이런 것들 몇가지 있으면 자리도 차지하지 않고 아이들도 생각보다 오랜 시간 재밌게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여기에다가 그날 그날 여행했던 내용들 가족 여행기로 만들고 있는데요. 퍼즐책 지루해지면 여행기 책 꺼내서 꾸며보라고 주면 또 재미나게 한동안 갈 수 있어요~ 여행기는 초등학생의 경우 나중에 체험학습보고서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부분은 다음 번에 정리해서 한 번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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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오늘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그린덴발트 쪽으로 가서 피르스트라는 곳에 올라갔어요. 절벽에 붙은 무시무시한 하이킹 코스는 무서워서 못 가고 우리의 쌤만 한번 매달리게 하고 도망 왔습니다^^;

이제 드디어 돌아가는 날이네요~ 어서 정리하고 자야해서 오늘은 쌤만 한번 올려봅니다~ 저희 이번 여행은 아무래도 쌤보다 놀이터였던 것 같은데요ㅋ 가서 정리되는대로 스위스 놀이터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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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는 당연히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리저리 찾아보다 고산병 이야기를 보게 되는 바람에 가지말까 고민했었어요ㅜㅜ 그래서 융프라우를 제외한 일정으로 변경하려다가..유모차 끌고 융프라우까지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그냥 저희도 다녀왔어요~ 결론은 가길 잘 한 것 같아요!

거기 가는 도중 기차 갈아타는 곳에서 들렀던 폭포에요~ 라우터부르넨이었던 것 같은데 역에서 조금 걸어서 들어가다 보면 이런 폭포가 나와요!

제네바는 프랑스랑 접해있어서 불어를 많이 썼는데 인터라켄 쪽으로 오니 독일어로 바뀌었어요ㅋㅋ 그래서 지역 이름도 독일어 느낌이네요^^

암튼 저 위의 폭포 사진 오른쪽 아래 보시면 지그재그로 길이 나있는데요. 저 길을 따라가면 폭포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폭포 안쪽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진짜 시원했어요! 그치만 아이들 둘 데리고 다녀오니 다리가 풀려서 다시 가라면 못 갈 것 같아요ㅋㅋㅋ

풀린 다리를 부여잡고 다시 기차역으로 와서 다음 기차를 탔어요. 저는 사실 산을 올라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융프라우 정상까지 기차타고 가는 거였더라구요? 저만 몰랐나요?^^;;;

와.. 분명 아래쪽은 덥고 꽃피는 여름인데 위쪽에는 눈이 쌓여 있어요!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빙하가 할퀴고 간 자리에 피어나는 풀들을 보니 자연이란게 생명이란게 참 신비롭기도 하더라구요


짠~~ 이쯤에서 우리의 쌤 다시 등장이요~~ 좀 위험해 보이나요? ㅋㅋ 제가 겁이 많아서 더 가까이 못 가고 멀찍이서 찍었어요^^;

어허허 그래서 엉뚱하게 하늘로 떨어지(?;)고 있는 우리의 쌤입니다~~ 하하하;;;

ㅋ 융프라우 정상에는 신라면이 있더라구요. 고생한 우리의 쌤도 한 젓가락 냠냠~

사실 아이들이 고산병으로 힘들어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엉뚱하게도 제가 어질어질 하고 아이들은 잘 버티더라구요;;; 음.. 집에 돌아가면 저도 운동 좀 열심히 해야겠어요;;;

고민하다 다녀왔는데 융프라우는 정말 다녀오길 잘 한 것 같아요! 고산병은 마구 뛰거나 숨찰 만한 상황이면 안좋다고 하니 천천히 걷고, 물을 자주 마시고 초콜릿을 먹어주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덕분에 엠엔엠 초콜릿 큰거 한통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애들 먹였더니 아이들이 약이 참 맛있다며 좋아했어요ㅋㅋㅋ

이제 드디어 내일 간단하게 마무리로 돌아보고 모레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네요. 아쉽기도 하지만 집이 그립기도 해요. 돌아가면 또다시 일상이 시작되겠지요? ㅎㅎ 내일은 가볍게 또 동네 놀이터 한번 돌아보고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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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장이 끝나고 진짜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아빠와 아이들은 동네 놀이터를 꿰뚫고 있는 제네바 주민이 되어 있었네요ㅋ 그네랑 수영장이 있는 동네 놀이터였는데 다른 놀이기구들은 없었다며 저희 아이들에게 집앞에 있는 코끼리놀이터보다 낮은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융프라우가 있는 인터라켄으로 출발했어요. 기차 여행처럼 이동하는 중에는 아이들이 가볍게 그림 같은 것 그리면서 놀 수 있는 수첩과 필기도구가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저도 여행 중간 정리를 해봅니다

미리 준비해간 수첩에 다녀왔던 곳에 대해 간단한 메모를 해뒀어요

숙소에서 시간이 생기거나 이렇게 장기간 이동할 때 중간중간 사진을 휴대용 포토프린터로 출력해서 붙여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림그리고 놀기 지루해지면 한번씩 꾸며보라고 줘요ㅎ 이게 나중에 보면 추억도 되고 초등학생은 일부 복사해서 체험학습 보고서로 내기도 좋더라구요^^

인터라켄에 도착해서 강인지 호수인지 색을 보고 놀랐어요! 바다도 아닌데 이런 색이라니! 빙하가 녹아서 생긴 물이라 그렇다는데 정말 신기하고 예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창밖 풍경이에요ㅎ 사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융프라우행 열차를 타야지 했는데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아직 자네요^^; 어른들이 여행 다닐때에는 꼭 가봐야할 곳을 정답처럼 들렀는데 아이들과 다니니 꼭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가는 곳마다 놀이터부터 찾게되고 아이들 힘들것 같으면 필수코스라고 쓰여있는 곳도 그냥 지나치고..그래도 아이들 눈높이로 함께 다니면서 찍고 턴하며 다닐때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봅니다. 이것도 또다른 멋진 여행방식 같아요^^

융프라우도 고산병 걱정 때문에 올라갈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어쩌면 스위스 인터라켄 와서 융프라우를 가지 않는 여행코스를 다녀올 수도 있겠습니다. 그치만 뭐 여행에 정답은 없는거니까요^^

이제 슬슬 아이들 깨워서 밥먹여야겠어요. 계속 새벽에 깨던 아이들이 드디어 시차적응 다했는지 늦잠을 자네요ㅋㅋ 덕분에 열차는 천천히 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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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가면 물가도 비싸고 물값도 비싸요~ ㅎㅎ 스위스도 물값이 작은 생수 한병에 3-4천원이니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런데 길 가다가 여기저기서 분수도 많고 물이 흘러나오는 곳이 많은데.. 누군가 물통에 그 물을 받아서 마시더라구요?!!

오오! 그래서 찾아보니 이거 마시는 물이었어요!

사자 머리 위에 쓰여진 글씨 보이시죠?

EAU POTABLE

찾아보니 음료수란 뜻이래요! 발음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오 뽀따블르'  비스무레한 불어였어요ㅋ 가면서 보니 오 뽀따블르도 있지만 그냥 멋지라고 해놓은 진짜 분수도 있으니 저 오 뽀따블르 문구가 붙어 있는 음수대에서 물병 채워서 다니면 되겠어요!ㅎㅎ

이런 모양의 오 뽀따블르도 있어요. 정말 곳곳에 다양한 음수대가 있었답니다 ㅎㅎ

혹시나 스위스 가실 일이 있다면 물병 하나 준비하셔서 음수대에서 물 채워서 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 신기해서 찍었던 차량 차단기에요ㅋ 우리나라는 차단기가 막대처럼 생겨서 위로 올려지는 형태인데 여기는 저 막대가 땅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신기해서 찍어왔어요! 차들이 가끔 다 안내려갔는데 지나가다 낭패 본 적들이 있는지 저게 다 내려갔나 확인하고 가더라구요ㅋㅋㅋ

내일은 드디어 일 마무리 하고 융프라우가 있는 인터라켄으로 출발합니다! 어서 어서 일 끝나고 여행이 시작되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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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사는 Sam과 함께 해봤어요ㅋ

자꾸 남의 음식을 탐하는 쌤입니다~ ㅋ

사실 스위스 여행이라기보다 제네바 쪽에 출장 비슷한게 생겨서 이틀정도 붙여서 겸사겸사 다함께 온거라서요. 볼 것이 많지 않다는 제네바에 며칠 묵어야 하게 되었어요. 거기에 아이들도 어리고 저희도 어디어디를 꼭 가봐야한다는 주의도 아니라서.. 정말 발길 닿는대로 내맘대로 여행이 되고 있어요ㅋㅋㅋ 걸어가다 책에서 본 곳이 나오면 반가운 거고 아님 마는 거지요~ ㅎㅎ 사실 꼭 가봐야 하는 관광명소라는 게 여행 정답은 아니잖아요? ^^

그래서 제네바에서 유명한 그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건 길거리에서 불어주셨던 커다란 비눗방울이에요~ 하늘 높이 올라가는 커다란 비눗방울을 보니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제네바에는 레만 호수가 있는데요. 백조랑 오리들이 깨끗한 물 위를 떠다니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와! 백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이야~ 정말 우아하고 예쁘다~하고 감탄하고 있었더니..

바로 이렇게 엉덩이까지 공개해 주십니다! ㅋㅋㅋㅋ 백조에 대한 환상을 여지없이 깨줬어요~ 여기 백조는 거의 비둘기 수준이더라구요. 사람들 지나가면 먹을 거 달라고 단체로 모여듭니다ㅋㅋㅋ

한참을 어딘지 모르고 헤메다가 남편이 여기가 뇌브광장이라고 말해주네요!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며 혼미한 정신으로 구글맵을 뒤지다가 발견한 거랍니다ㅋㅋㅋ

오! 들어가니 이런 커다란 체스판이 있어요! 저게 생각보다 가벼워서 진짜 체스도 둘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조각상이 있는데 이중 한분이 종교개혁을 하신 칼뱅님이시랍니다! ...이중 뉘신지는 잘 모르겠어요^^;

뭐 어쨌든 간만에 쌤 등장합니다~~ 유명한 분 손에 입맞춤하는 쌤입니다~ ㅋ 이게 은근히 뒷배경은 멀고 쌤은 가까워서 촛점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저희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Save Sam in Switzerland 놀이는 계속됩니다~~ 근데 왜 쌤이냐구요? 그냥 스위스가 S로 시작하니까 운율 맞추다 멋대로 생겨난 프로젝트랍니다~ 아무런 깊은 뜻이 없어요. 안물안궁 이셨을까요? 아하하 ^^;;;;

멋진 성당과 고풍스런 유럽의 길을 따라내려오다가 뜬금 없이 회전목마를 만났어요! 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미적감각 제로인 저는 어쨌든 아이들이 좋아해서 좋았습니다~^^

레만호수 쪽으로 내려와서 만난 관람차에요~

우리의 쌤이 이번에 드디어 높은 곳으로 올라갔어요! 위험해 쌤~~ 내가 구해줄게~~~

찰칵 하고 사진 찍고 쌤은 안전한 쌤포켓 안으로 들어갔답니다ㅋㅋㅋ

보통은 좋아하는 이웃분들 블로그도 매일매일 놀러갔는데 여행오니 글 올리고 여기 와주신 분들 대댓글 달기도 쉽지가 않아요ㅜㅜ 여행 마치고 돌아가면 다시 예전처럼 다닐수 있겠지요?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집이 그립네요ㅎㅎㅎ 그래도 기왕 왔으니 즐겁게 보내다 가야겠어요! 쌤 프로젝트도 계속됩니다아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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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다보면 위생팩이 유용한데요

여행용으로 따로 파는 것도 있지만

급하게 구하거나 집에 많이 있는데

굳이 또 사기 싫다면 이렇게 해보셔요~

사실 위생팩 둘둘 말린건 편한데

이 심지 때문에 무거워요;;

그럴 때에는 이렇게 빨대를 준비해주세요

짜잔~~

ㅎㅎ 남편이 버블티를 좋아해서

두꺼운 빨대가 집에 있어요

여기다 위생팩을 돌돌 말아요~

돌돌돌~~

적당히 말아주시고 끊어내면

간단한 여행용 위생팩 완성입니다~^^♡

빨대가 없다면 나무젓가락도 괜찮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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