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지수'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7.12.19
- 2017.04.19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요즘 정신없이 바쁜 일이 있어서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 이번 겨울 방학에는 특별한 계획 없이 아이가 마음껏 책 읽을 수 있도록 재미난 책만 열심히 공급해 줄 예정인데요. 아이는 즐겁게 읽으면 되지만.. 집에 우.연.히. 널려있는 손에 잡히는 책을 펼치니 무척 흥미진진한데다 그냥 재미있게 읽고 났더니 영어책 읽기 실력이 쑥쑥 늘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건 엄마가 할 일 같아요 ㅋ 이제 드디어 책에 재미 붙인 아이에게 필요한 적절한 낚시질은 재미나고 유용한 책을 공급해주는 일이지요!
AR 2-3 점대이면서 글밥도 AR point 1.0 정도 되는 책은 무척 많아서요. 정말 그냥 재미난 거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책을 고르면 됐어요. 그리고 그 무렵의 책들은 아이 수준과 약간 차이가 나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경우도 많았군요. 그런데 아직 초등 저학년인 아이가 SR level 4, 5점대가 되고 나니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주는 게 조금 더 어려워지게 된 것 같아요. 어떤 책은 재밌어 할 것 같은 내용인데 아이 수준보다 AR level이 조금 높아서 어떨까 고민하다 보여줬는데요. 그 책은 재미가 없다고 안 읽더라구요. 그런데 몇 달이 지난 후 읽기 실력이 좀 더 좋아진 아이가 구석에 박혀있던 그 책을 발견하고 읽더니 너무너무너무 재밌다며 저에게 내용을 재잘재잘 이야기해줘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좀 더 잘 책을 찾아줘야겠다 싶어서 여러 가지 책 찾으면서 정리한 내용 올려봅니다 ^^
아예 엑셀로 정리를 해봤어요 ㅋ 혹시나 참고하고 싶으시면 파일을 올려놨으니 다운 받아서 보셔도 좋겠습니다 ^^
엑셀 다운받아서 보시면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세로줄은 AR level, 단어가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구요. 가로줄은 AR point, 글밥 즉 내용이 얼마나 긴 책인지 알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로 내려올 수록 어려운 단어가 쓰인 어려운 내용의 책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길고 두꺼운 책이 됩니다. 저는 제가 참고하려고 뉴베리 수상작이나 특정 작가의 책, 낚시질 하기 적절한 시리즈물 등은 따로 색깔로 표시해놨어요. 무슨 색이 어떤 종류 책인지도 엑셀 파일에 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ㅎ
아, 혹시 AR, SR 등의 용어가 생소하시면 예전에 올린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이렇게 엑셀로 책의 난이도와 글밥을 정리해놓으면 아이에게 어떤 책을 구해다줄까 고민될 때 찾아보기 편한데요. 무작정 저 엑셀이 있는 책을 몽땅 사다놓으시면 안되구요;; 원래 재미난 건 하나씩 하나씩 심심할 때 한 두개씩 꺼내줘야 계속 재밌는 법이니 저 표를 참고해서 아이가 이제 집에 있는 책 다 읽었다 싶을 때, 혹은 새로운 책을 뭔가 좀 사줘야겠다 싶을 때 한 두 권, 혹은 두 세 권씩 구해다 주시면 좋아요 ^^
내친 김에 아이 책읽기 낚시질 요령까지 정리해서 올려볼까요? ㅋ 이건 한글책 읽힐 때에도 마찬가지에요. 책에 흥미 붙이기 위해서는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좋은데요. 저희 아이는 한동안 여섯살 동생이 읽는 오렌지 과학동화에 빠져서 읽었어요 ㅋㅋㅋ 과학뒤집기 같은 원래 수준에 맞는 책도 좋아하지만 은근히 어릴 때 보던 동화책이나 동생 책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이건 책에 흥미 붙이기에 아주 좋은 일이니 수준에 맞지 않는 아기책 본다고 뭐라 하지 마시고, 어릴 때 이거 네가 정말 좋아하던 책인데!!! 하고 같이 즐겁게 맞춰주세요 ㅎㅎ
글밥을 늘릴 때, 긴 책을 읽어내야 할 때에는 난이도는 조금 쉽고, 흥미진진한 책이 좋아요. 대신 어려운 난이도의 책일 때에는 글밥은 좀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으면 좋지요! 이렇게 어려운 난이도와 글밥을 적절히 늘려준 다음 D에 해당하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 무리없이 읽기 실력 늘릴 수 있을 거에요! 단, 가끔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이거나, 책 내용과 관계된 재미난 체험을 했거나 하면 곧바로 D 책을 도전해봐도 될 것 같아요! 그런 경우 은근히 자기 실력보다 높은 단계 책인데 거뜬히 읽어내면서 실력이 점프 하기도 하더라고요 ^^
Goddess Girls
요즘 저희 아이가 빠져있는 Goddess girls 시리즈에요! AR level 4-5점대 AR point 3.0-6.0 (주로 4-5점) 책인데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와는 신과 여신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벌어지는 일들이에요 ㅎㅎ 번역본으로 '올림포스 여신스쿨' 이라는 제목으로도 나와있는데요. 작년에 교원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 전집을 재미있게 읽어서 원래 신화 내용도 떠오르니 더 재미있나봐요 ㅎㅎ
Who was 시리즈
이 시리즈는 AR 4-6 점대 (주로 5-6점대), AR point 1.0 정도여서 얇은데 제법 레벨이 높은 책이라 좋아요! 거기에 영문판 위인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니 내용도 괜찮아서 하나씩 빌려다 보면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예전에 올렸던 AR 점수대별 여러가지 책들에 대해서도 다시 올려볼게요
ㅎㅎ 이제 열심히 재미난 책들을 깔아놓고 입질이 오기를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ㅋㅋㅋ 가만.. 요새 둘째도 슬슬 떡밥에 관심을 보이는데요... 둘째용 낚싯밥도 같이 준비해야 되겠네요ㅋㅋㅋ 자고로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자꾸 낚시대에 걸렸나 안걸렸나 확인하면 물고기 도망가요! 아이들 책읽기 낚시질도 마찬가지입니다! 방학은 아무래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느긋하게 같이 한번 낚아 보아요~ 유후~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ED Ed 퍼즐과 수수께끼 모음 (25) | 2018.01.29 |
---|---|
[영어로 과학하자] 태양은 얼마나 멀리 있나? (20) | 2017.12.22 |
[코카콜라 맛있다!] Eeny, meeny, miny, moe (28) | 2017.12.14 |
칙칙폭폭! 영어책 기차~ (28) | 2017.12.12 |
[영어로 과학하자] 국제우주정거장 생방송 라디오쇼 (14) | 2017.12.07 |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아이들 영어 교육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자주 마주치는 내용이 AR 점수 혹은 SR 지수에요. 아이들이 몇 점대 책을 읽는다 우리 아이 리딩 레벨은 몇 점이다 하는 이야기들도 잘 들어보면 대부분 아이의 SR 지수, 혹은 영어책의 AR 레벨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죠. AR, SR에 대해 잘 아시는 경우도 많지만 이게 대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있어서 주로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요. 영어 유치원부터 어릴 때 언어로 노출된 아이들은 말씀드린 바로 이 순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서로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영어가 어느 정도 실력인가도 이 네 가지 영역으로 판단하면 좋겠지만 듣기, 말하기, 쓰기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주로 읽기 레벨을 이야기 하게 되는데요. 책을 어느 정도 수준을 읽는가가 전반적인 영어 수준을 이야기 해주기도 하니 대략적으로는 그렇게 판단해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간혹 이 점수만 잘 받으려고 요령을 배우거나 읽기만 몰입해서 실제 영어 능력보다 SR 지수만 높은 경우도 있다고 해요. 이 점수가 사실 아이 인생에 있어서 대단한 것은 아니니 점수받기용 공부보다 전반적인 영어 공부를 하면서 어느 정도 상태인지 점검하는 용도로 SR 지수를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영어책 읽는 것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어릴 때에는 Raz-kids 프로그램을 했었고(저 위의 사진이 Raz-kids 시작화면이에요. 애들이 좋아하게 생겼죠? ㅎㅎ), 조금 더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하면서는 AR 프로그램을 계속 하고 있어요. 마침 첫째 아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리딩게이트를 하고 있어서 리딩게이트도 접해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 아이와는 AR 쪽이 더 잘 맞을 것 같아서 리딩게이트는 활용하지 않고 AR만 하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면 좋겠지만.. 일단 오늘은 AR쪽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니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되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
AR은 르네상스 러닝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Accelerated Reader 란 이름의 영어책 읽기 도우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미국 학교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포함된 책 종류도 다양하고 미국 아이들과 비교해서 우리 아이 읽기 수준이 어떤가 볼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의 읽기 능력을 SR 지수라는 형태로 알려주는데 이 SR 점수가 우리 아이의 리딩 레벨을 알려주는 점수에요. 각 영어책마다 AR 점수가 정해져 있는데 AR 점수는 영어책의 레벨을 알려주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SR 지수가 1점대라는 건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단어가 포함된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뜻이에요. 2점대면 2학년, 3점대면 3학년,..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되니 참 쉽지요? ㅎㅎ 그런데 AR 프로그램 자체가 각각의 책에 포함된 단어의 난이도를 컴퓨터가 평가해서 1학년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2학년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 등등으로 분류를 해 놓은 거라 내용적인 측면보다 단지 단어 어휘력 수준에서 책이 분류가 된다고 해요. 그래도 대충 포함된 단어의 수준을 보면 어느 정도 연령대에 맞는 책인지도 맞는 경우가 많으니 대충 참고해서 볼만한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혹 어휘는 어린 아이용이지만 내용이 난해하거나 저학년이 이해하기 어려운 코드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책은 일일이 부모가 골라내줘야겠죠;)
AR 말고도 다른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지수들이 있는데요. 그 중 렉사일 지수와 SR 지수를 비교한 표가 있어서 올려볼게요. 이 표는 저도 다른 곳에서 퍼온 거에요 ^^
AR 프로그램은 유료 프로그램인데 저희 아이는 영어 유치원 - 연계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학원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오기도 하지만, 저도 따로 아이가 재미있어 할 만한 영어책을 따로 사다 주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AR 싸이트에서 책을 검색하면 좋아요. 그 책의 AR 지수가 몇 점인지, 대략적인 내용은 무엇인지, 책의 글밥이 많은지 적은지 검색해보고 알 수 있거든요.
아참, 혹시 AR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영어책의 AR 레벨을 검색해보고 싶다면 여기 이 싸이트에서는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검색이 가능하니 이용해보셔도 좋아요. 중간에 student인지 뭔지 고르라고 나오면 아무 거나 누르시면 됩니다 ㅎ
아이의 SR 지수보다 낮거나 비슷한 책은 아이가 쉽게 볼 수 있으니 약간 긴 책으로 해도 좋고, 아이 SR 지수보다 높은 AR 지수의 책은 약간 어려울 수 있으니 되도록 얇은 책이 좋겠죠 ㅎㅎ AR point는 글밥이 적은 그림책 종류는 0.5점, 초기 시작 단계 짧은 챕터북은 1.0점 정도인데 책이 길어질 수록 AR point 점수가 점점 늘어나요.
지금 저희 아이는 SR 지수 4점대 정도 나오고 AR지수 3점대 후반에서 4점대 중반 사이, AR point 0.5에서 4.0 사이 정도 책을 읽고 있는데요. 사실 초등 1학년 때부터 4점대였으니 1년 정도 정체기에 있는 셈이지요 ^^; 하지만 SR 지수라는게 무조건 공부한다고 올라가는게 아니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야 올라가게 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처럼 아직 어린 나이에 SR지수가 높게 나온 경우 이런 정체기가 한 번씩 있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은 자꾸 더 어려운 책을 읽도록 하는 게 아니라 폭 넓은 한글 독서와 아이가 충분히 즐기면서 읽을 수 있는 3, 4점대 재밌는 책을 차고 넘치도록 읽는 거라고 합니다. 거기에 조바심 내지 않고 느긋이 기다려 줄 수 있는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
http://www.tongbangbooks.com/src/contents/onepage.php?design_one_pages_id=34
마지막으로 영어책 고를 때 도움이 되었던 곳 하나 링크 올려두고 오늘은 이만 정리할게요. 아이들이 재미나게 영어책, 한글책 가리지 않고 잘 읽게 되면 좋겠습니다. 영어책, 한글책 읽히기에 관해서는 참 이야기 할 게 많은데요 ㅎ 다음에 또 생각나는대로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
[영유 나온 아이 영어 공부] 영어책 즐겁게 읽히기 (24) | 2017.05.17 |
---|---|
[영어 쓰기] Story Machine - 영어 writing 재미나게 하기 (12) | 2017.05.13 |
만화 주제가 외워서 부르기~ (18) | 2017.04.03 |
(초2) 영어 단어 외우기 -vocabulary candy (8) | 2017.03.11 |
(6세,영유2년차) 영어책 모노폴리~ (2) | 2017.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