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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27
    [책 좋아하게 만들기] 교보문고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 1
  2. 2017.07.22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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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시간이 나면 서점에 들러서 어떤 책이 나왔나 둘러보는게 취미에요 ㅎ 그러다보니 서점에서 하는 이벤트 중에서 좀 괜찮은 것들을 보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교보문고에서 꿈나무 어린이 독서통장을 주네요! 공짜에요! ㅎㅎㅎ  

지나가다 이건 뭐지? 하고 보니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독서통장 이벤트를 한다는군요! 오오~~ 이런 거 좋아요! 더군다나 공짜인데다가 책을 읽어가서 도장을 받으면 선물도 준다고 하네요?! 신난다~ 그 길로 달려가서 받아왔어요 ㅋ

계산대에 가서 당당하게 독서통장 달라고 했더니 여기가 아니래요 ^^; 어린이 코너에 가서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셔서 어린이 코너에 가서 여쭤보니 친절하게 독서통장을 주셨어요~ 초등 2학년, 6세 아이가 있는데 두 개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두 개 꺼내주시네요 ^^

오호! 통장을 열어보니 안에 카드도 들어있어요. 홈페이지 가입하고 저 카드를 등록하면 아이들도 북클럽 회원카드처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대요! .....이건 그냥 장난감 카드로 주기로 하고 앞으로도 마일리지는 엄마카드로 쌓기로 결심했어요;; 마일리지 여러 군데 분산되면 못써요! 가족 마일리지 카드는 엄마 카드로 통일해야죠! ㅎㅎ;;;

통장에 적혀있는 내용이 제법 괜찮아 보여서 크게 찍어봤어요 ㅎ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내용에는 제가 지금까지 하고 있던 방법들과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더 공감이 가네요!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1. 책에 흥미를 갖게 한다

확실히 재밌어야 책을 보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꾸준한 낚시질 끝에 이제는 책을 떡밥으로 쓰는 경우도 생겼답니다 ㅋ 책벌레 독서 레시피 카테고리에 가시면 여러 가지 낚시질을 보실 수 있어요~

2.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

함께 즐겁게 책을 읽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물론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구요!

3. 인터넷 등의 영상매체를 통제한다

책은 영상매체만큼 자극적이지 않으니 둘 중 하나 놓고 고르라고 하면 저도 영상매체를 고른답니다; 아하하;; 아이들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4. 아이 주변에 책이 자고 넘치게 한다

이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데요. 꼭 집에 보유하고 있는 책이 많을 필요는 없고 도서관이나 대여점에서 빌려다 봐도 좋고, 도서관 방문 및 서점 나들이를 통해 책과 가까워지는 것도 좋아요~

5. 책을 읽고 나서 잘 읽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ㅋㅋㅋㅋ 이거 마지막 잘 보세요! 인하지 않는다에요! 이건 정말 공감이요~ 매번 잘 읽었는지, 내용파악 잘 했는지 확인한다면 그건 더이상 즐기는 활동이 아니라 숙제죠;; 사실 책과 친해지는 활동 중에는 글씨 안 읽고 그림만 보면서 상상하며 놀기 같은 활동도 포함됩니다. 그런 경우 내용 파악은 아주 잘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책과 친해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동이랍니다 ^^

6.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해준다

이것도 정말 무한 공감합니다! 이게.. 하루에 몇시부터 몇시까지를 책 읽는 시간으로 정한다는게 아니에요. 아이가 자유롭게 뒹굴거릴 수 있는 시간,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 시간은 전적으로 아이가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책은 '이것 좀 읽어봐' 라고 주는 게 아니라 슬쩍 슬쩍 낚시질을 통해 심심한 시간에 '이거나 한 번 해볼까' 싶어지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7. 책을 꾸준히 잘 읽고 있는지 살핀다

이 부분도 무척 공감합니다. 책 사다주고 읽을 시간 준 다음 그냥 내버려두면 아이가 저절로 책을 읽게 되지는 않아요. 세심하게 지금 책을 어느 정도 스스로 꺼내서 읽고 있는지(읽는 양), 어떤 수준의 책을 읽고 있는지(글밥이 많은지 적은지, 어휘 수준은 어떤지 등의 난이도), 그리고 아이가 관심있게 읽고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지(독서 분야) 등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아이가 잘 읽었는지 매번 확인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체크해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심하다가 저희 집에서는 북그래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엄마도 크게 힘들지 않고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아요 ^^ (북 그래프 - 책 재미나게 읽게 하기 프로젝트)

무려 교보문고 통장에 저랑 비슷한 생각인 독서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흥분했네요 ^^; 그럼 다시 독서통장 이야기로 돌아가볼게요~

여기 이렇게 독서 통장에는 읽은 날짜, 도서명, 저자, 한 줄 느낀 점을 쓰면 되는데요. 교보문고 어린이 코너에 가면 확인란에 도장을 찍어주시고, 5, 10, 20, 30권 단위로 사은품도 주신다고 하네요~ 이 통장 다 완성하면 10% 할일쿠폰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 낚시질 하기에 참으로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ㅋㅋㅋ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53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기사도 떴어요. 이 기사를 보니 독서통장은 8월 말까지 2만부 한정수량으로 발급되고 올해 말까지 독서통장 활동을 할 수 있네요. 아이들 어서 낚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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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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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등 2학년인 첫째 딸아이는 책을 좋아해요. 그래서 중간에 잠깐씩 틈이 나면 얼른 가서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꺼내와서 읽고 있어요. 종류도 골고루 잘 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는데요. 그래서 가끔은 저도 몰랐던 신기한 내용을 알려줘서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면 책에서 배웠다고 하네요!ㅋㅋㅋ 가끔 아이가 이렇게 뭔가 신기한 이야기 해줄 때 엄마인 제가 깜짝 놀라주면 또 더 신나서 다양한 지식책을 파고들지요ㅋ(낚시질은 계속됩니다! 쭈우욱~ ㅎ)

이제 슬슬 여섯살 둘째도 한글을 읽는데 재미를 들리기 시작했어요. 조만간 읽기 독립 시도하면서 다시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시작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ㅎ 그래서 첫째 때 뭐해줬더라 다시 떠올리다가 여기에도 정리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

 

<책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1. 자기 전 엄마가읽어주기

아무래도 가장 널리 알려지고 손쉽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에요. 특히나 일과가 끝나고 자기 전 책 읽어주기 시간을 가졌더니 아이들이 이 시간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많이 어릴 때에는 무릎에 앉아서 폭 안긴 상태로 듣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커서 양쪽 옆에 꼭 붙어 앉아서 책 읽어주는 걸 듣고 있어요 ㅎ

자기 전 책 읽어주기 시간에는 우선 즐거운 책 위주로 읽어줬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사실 아이가 공부 잘 하게 하기 위한 시간이라기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시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힘든데 아이가 좋아하니 목청 터져라 읽어준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저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들 위주로 골라서 정말 엄마도 함께 즐기면서 읽어주었어요.

많은 양일 필요는 없고 함께 즐겁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니 아이가 더 읽고 싶어해도 제가 힘들면 오늘은 그만 자자 하고 끊었어요. 오히려 아쉬움을 남겨주면 아이는 다음 날 저녁 책읽기 시간을 더 기다리더라구요 ^^

일단 아이와 엄마가 이 시간을 즐기게 되면 아이가 읽었으면 좋겠지만 스스로 빼서 보지는 않는 분야의 책들도 며칠에 한 번씩 슬쩍 슬쩍 넣어주었어요. 처음 접하는 분야의 책은 쉽게 손이 안 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엄마와 즐겁게 몇 권 접해보다 보면 아이도 서서히 그 분야의 책을 스스로 꺼내어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

그 밖에도 아이가 편하게 읽는 수준의 책보다 글밥이 조금 있거나 어휘가 아이 수준보다 약간 높은 책들을 읽어주기도 했어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같은 경우는 밤마다 2-3 챕터씩 읽어주고 덮으니 무슨 라디오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나봐요.  날마다 그 이야기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어서 숙제도 빨리 끝내려고 하더라구요. 숙제를 빨리 끝내야 이야기를 더 빨리, 많이 들을 수 있으니까요 ㅎ 조금 길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책으로 읽어주다가 아이가 다음 내용이 궁금할 만한 부분에서 끊고 그만 읽어주면 다음 날 일어나서 혼자 그 부분 찾아서 읽기도 하더라구요 ^^

아이가 혼자 잘 읽는 경우에도 읽어주면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는데요. 아이가 원할 때 까지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어도 읽을 때 이해되는 것과 들을 때 이해되는 것이 차이가 나는데, 읽을 때 더 잘 이해되기 시작하는 게 보통 중학생 이후부터라고 하네요. 그러니 아이가 아직 읽어주는 게 더 좋다고 한다면 계속 읽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독서교육에 관한 책에서 읽은 내용이에요~ [교육서적]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잠 들기 전 엄마가 책 읽어주기>

 

처음 시작할 때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흥미 유발하기! 

엄마가 권하고 싶은 책

사회, 과학 등 지식책 안 읽는 아이라면 잠들기 전 엄마가 재미있게 이야기처럼 들려주기!

난이도 높거나 긴 책 

라디오 드라마처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이시간에~ 하면서 끊어서 읽어주기. 엄마가 읽어주다 아이가 잘 모른 것 같으면 살짝 어휘 혹은 배경 설명해줘도 좋아요~

  

2. 책 눈에 띄는 곳에 펼쳐놓기

아이와 이야기 하다 나온 내용과 연관된 책을 아이 동선 주위에 펼쳐놓는 것도 좋은 낚시질 방법이죠! 일단 눈에 띄어야 '이건 뭐지?' 하면서 집어들 수 있으니 책을 아이가 잘 다니는 길목에 떡밥(?)처럼 두면 좋아요ㅋ 제목이 확 끌릴 것 같으면 제목이 보이게 두시고, 안에 내용 중 '걸리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그곳을 펼쳐 두시면 간혹 월척(?!)을 낚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참 잘 낚였어요 ㅎㅎ 무조건 엄마가 보기에 재밌을 것 같은 내용 책을 펼쳐두면 안되고 반드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에 대한 책이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3.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활동

한동안 아이가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이란 만화를 좋아해서 황금동전 찾기 게임을 활용해 책을 들춰보게 만들기도 했어요. 집안 지도를 만들어서 거기에 동전 위치를 표시하고 하나의 동전을 찾으면 거기에 힌트가 같이 있어서 다음 동전을 또 찾도록 했어요. 동전 중 일부는 책 안에 숨기기도 하고, 책 내용 몇 페이지를 펼쳐봐야 풀 수 있는 힌트도 중간 중간 끼워놓아서 책을 펼쳐보는 게 즐거운 활동에 포함이 되도록 만들었어요 ^^

아직 책에 흥미를 붙이지 못한 어린 아이들이라면 꼭 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 책과 관련된 즐거운 활동으로 일단 책이 즐겁게 느껴지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더 어릴 때에는 책으로 집 만들기도 하고 놀았답니다 ㅎㅎ 책으로 모노폴리도 해봤다죠 ㅋ ((6세,영유2년차) 영어책 모노폴리~)

 

4. 엄마랑 같이 읽기

아이가 읽는 책을 함께 읽는 것도 좋아요. 이 때 아이와 동시에 같은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이미 읽은 책을 엄마가 나중에 읽거나 아이 책을 미리 읽은 후 아이가 읽으면서 신나는 장면 이야기 할때 '맞아! 그거 정말 신났어!' 라고 맞장구 쳐주시면 더 신나서 읽을 거에요 ^^

다만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승부욕이 엄청나서 엄마가 먼저 읽은 걸 알면 무척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읽고 난 다음에 책 읽으려고 아이에게 다 읽은 책 엄마에게 엄마 숙제로 내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눈을 빛내며 무지하게 책 읽고 숙제로 내주더군요;;; 한번쯤 자기도 엄마에게 숙제를 내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꼭 같은 책이 아니어도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각자 자기의 책을 함께 읽는 것도 좋아요. 편한 공간에서 서로 몸을 기대고 각자 책을 읽다가 신나는 장면 나오면 이야기 해주고, 그러면 다른 사람은 맞장구 쳐주고 그러다 다시 각자 책 속 세상으로 빠져들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에요 ^^

저희 아이는 제 무릎을 베고 책 보는 걸 특히 좋아하죠. 이렇게 책읽기에 행복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아이는 이제 혼자 스스로 책을 꺼내어 읽기 시작할 거에요~

 

<엄마와 함께 행복한 책 읽기>

 

같은 책 함께 읽기

꼭 동시에 읽지 않아도 좋아요. 내용을 공감하며 이야기한다면 독후활동까지 한번에!

엄마에게 숙제 내주기

아이가 읽은 책을 숙제로 내달라고 해보세요.  엄마에게 숙제를 내준다는 생각에 아이가 신나서 더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엄마도 아이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책 읽기

편안한 상태에서 엄마랑 아이랑 몸을 기대고 읽으면 좋아요. 각자 다른 책을 읽더라도 책 읽기가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된다면 오케이~

 

5. 책을 스스로 읽던 아이의 정체기

아이가 스스로 잘 읽기 시작했다 하더라도 꾸준히 습관을 들이려면 계속 공을 들여야 해요. 잘 읽다가도 한 번씩 정체기가 와서 안 읽게 되기도 하거든요. 저희 아이도 작년 1학년 때에 잠시 책을 안 읽고 놀기만 하는 시기가 와서 다시 한 번 불을 붙여주기 위해 책 속 캐릭터가 아이에게 편지를 써주기로 했어요 ㅎ 물론 엄마가 쓴 편지인 걸 알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어 하며 다시 책읽기에 불 붙었답니다 ^^

책을 꼭 매일 몇 권씩 정해놓고 읽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책읽기가 해야할 일이 되면 더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책읽기가 놀이처럼 즐기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아이가 더 즐겁게 책읽기 세상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저희 아이도 아직 저학년이라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이제 이야기책 종류는 시공주니어 2단계 정도는 재미나게 읽고 책시루 같은 건 얇고 재미난 책은 잘 읽는데 아직 두꺼운 책은 어려워하는 정도에요. 지식책은 과학뒤집기 기본편 사줬더니 너무 재밌다면서 읽고 읽고 또 읽고 있는데요. 수학뒤집기도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 중이네요; 그건 비싸서 계속 사주는 걸 미루고 있는데.. 조만간 장만하러 나가봐야겠어요 ^^;

 

 

처음에는 독서 습관을 들인다는 것이 매일 꾸준하게 일정한 시간에 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일까 저도 고민 많이 했었어요. 그렇지만.. 저도 책 읽는 것 좋아하는데 읽고 싶지 않은 때에 읽고 싶지 않은 책을 꼭 읽어야만 한다면 저라도 싫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책이 재밌어지도록 낚시질 정도만 해주고 기다려줬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니 독서시간은 자연스럽게 확보가 되더라구요! 재미난 낚시질로 책 좋아하는 아이들로 만들도록 함께 월척을 낚아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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