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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31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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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것 저것 종이에 그린 다음 오리고 붙여서 뚝딱뚝딱 만들고 노는 걸 많이 했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자기들끼리 뚝딱 무언가 만든 다음 이거 보라고 가지고 오기도 해요 ㅎㅎ
여섯 살 둘째 아들이 가지고 온 옷장이에요 ㅎㅎ 의기양양하게 옷장을 가지고 오더니 이걸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여섯 살 둘째의 하트뿅뿅 옷장 만들기 꿀팁! (ㅋㅋㅋ)>
1. 먼저 종이를 길게 접기
종이로 된 문을 열면 옷장 속이 보여야 하는데 그림을 미리 그리고 접으려면 아이들이 그림 위치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꼭 먼저 종이를 접어야 한다고 설명해 주는 것 같아요 ㅋㅋㅋ
2. 옷장 문 꾸미기
손가락으로 여기 여기 짚으면서 하트는 빨강과 핑크색이니 이렇게 예쁘게 하트로 문을 꾸며주면 된대요. 그리고 혹시 별을 그리고 싶으면 노란색으로 별을 그려도 된다고 설명해주네요. 저 손가락 밑에 연필로 그린 작은 동그라미는 아무래도 옷장 문 손잡이 같아요 ㅋㅋㅋ
짜잔~ 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옷장 문을 엽니다!
3. 옷장 속에 옷 그려넣기
파란 티셔츠 한 장과 검은 반바지 한 벌이 들어있네요~ 평상시 색칠하는 건 이거보다 더 꼼꼼하고 예쁘게 하는데요. 아마도 자기 생각에 너무나도 멋지게 완성된 옷장을 엄마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서 초고속으로 색칠을 마무리 하고 달려온 것 같아요 ㅋㅋㅋ
<요정님들 놀러오세요~ 요정의 방 만들기 ^^>
초등 2학년인 첫째 딸아이는 요정 방을 만들었어요~ 영어학원에서 하는 마켓 데이에 평상시 모은 칭찬스티커 카드로 상자만들기 세트를 사왔었는데요. 거기에 있는 재료로 종이 상자를 만든 다음 그 안에다 요정 방을 꾸몄어요~
상자에 작은 문도 만들고~ 그 위에다 대문짝(?)만하게 요정님들 환영한다고 써놨어요 ㅋㅋㅋ
문을 한 번 열어봤습니다! 완전 작지요? ㅋㅋㅋ ........여기다 넣을 거라고 요정 가구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었던 건데.. 아이가 요정방을 만들고 보니 제가 거대 괴물 의자를 만든 거였더라구요 ㅠㅠ 다시 만들어야겠;;;; ([미니어처 만들기] 종이로 의자와 책상을 만들어요)
그동안 여섯 살 둘째가 또다시 달려가서 열심히 색칠해 온 대왕하트와 러브레터에요~ ㅎㅎ 직장 다니랴 아이들 돌보랴 하다보면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는데 이렇게 한 번씩 아이들의 서툰 편지를 받으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눈 녹듯 풀리네요 ^^ 이 맛에 사나봅니다ㅎㅎ
어찌 보면 별 것 아닌 아이들 작품이지만 덕분에 하트 에너지 충전 완료됐어요! ㅎㅎ 그래서 하트뿅뿅 에너지 나눠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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