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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첫째를 처음 학교에 입학시키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입학 준비는 어떤 걸 해야 하나 알아보다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해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민 갈까 부터 시작해서(ㅋㅋㅠㅠ) 결국 이 아이가 살아내야 하는 곳은 여기이고 이 안에서 행복해야 할 텐데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나중에 공부를 치열하게 해야 할테니 피할 수 없으면 차라리 즐겁게 느끼게 해주자 라는 방향을 잡고 아이 교육 방향을 잡아나가기 시작했고, 그렇게 모아진 자료와 노하우들을 정리하고 있는 게 지금 이 블로그에요 ^^

하지만 가장 최우선인 것은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만 잘해서는 안되고 다른 사람들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선뜻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 성품 교육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지금까지 실행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성품 교육, 인성 교육에 대해 정리해볼까 해요.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사실 좀 막연할 수도 있어요. 집에서 인사 등등 예절 교육 잘 시키고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알죠.. 그런데 알고 있는 이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성품 좋게 키우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지금 잘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성품교육에 대한 자료를 찾아냈어요!

'좋은나무 성품학교'라는 성품교육에 대해 여러가지 자료 및 교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기독교적인 내용이 조금 들어가 있는 느낌이기도 한데 종교색이 많이 짙거나 하진 않아요. 사실 기독교적인 성품에서 시작되었으나 성품교육을 일반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해 종교색을 열심히 뺀 느낌(?)인 것 같아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좋은나무 성품학교>

http://www.goodtree.or.kr/

여기에서 나온 12성품에 대한 이야기가 저는 참 좋았어요. 여기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열두가지 성품에 대해 구체적인 정의를 알려주더라구요.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해서 들어야 해' 라고 했을 때 '어떻게 하는 게 경청이에요?'라고 물어보면 솔직히 '음.. 잘 들어야해' 라고 밖에 안 떠올랐었거든요 ^^; 그런데 여기에 나온 경청의 정의를 보면

경청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경청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려줄 수 있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해서 상대방에게 이해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경청하는 귀, 경청하는 입, 경청하는 손과 발을 해야 해요. 이렇게 온몸으로 하는 게 경청이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반성했습니다.. 아이들 말 잘 들어준다고 해놓고 설거지 하면서 귀만 열고 경청한다? 그거 경청이 아니었더라구요... 경청하는 귀 뿐만 아니라 설거지는 내려놓고 아이와 눈맞춤하고, 끄덕끄덕 듣고 있다고 표현해주면서, 경청하는 손과 발까지 모두 온몸으로 아이에게 집중하고 있어야만 진짜 경청했다고 할 수 있는 거였더라구요) 

순종에 대한 설명도 좋았어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해야지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애매했었는데 이렇게 정의를 알려주니 아이도 이해하기 쉽고 저도 아이를 지도할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알기 쉽더라구요

순종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시에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것

여기서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서 더 좋았어요. 무조건 어른들의 말을 다 들어야 한다는 게 아니죠. 지나가던 모르는 어른이 같이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선 안돼요! 그러니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확실히 알려주고 보호자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교육시켰어요.

순종한다고 해놓고 '지금 밥먹자'라고 하는데 '에이, 알겠어요..'라고 하며 느적느적 정말 가기 싫은 표정으로 식탁으로 간다? 이거 순종 아니에요. 즉시 기쁘게 예!라고 대답하고 곧바로 식탁으로 와야 순종이에요. 그렇다고 무조건 보호자의 말씀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할 수 없는 게 순종인 것도 아니에요. 어른이 말씀하시면 일단 기쁘게 예!하고 대답하지만, 진지하게 잘 생각해보고 다른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면 예의바른 태도로 어른께 제안할 수도 있는게 진정한 순종이라고 되어 있어요.

이건 솔직히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면서도 매우 필요한 능력이기도 해서 애들 성품교육 시키려고 공부하다가 놀라기도 했었네요. 어르신들께서 무언가 말씀하시면 일단 예!라고 기쁘게 대답한 후, 혹시라도 무언가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신 것에 이런 것도 붙이면/이 부분은 이렇게 변경하면 어떨까요?' 라고 제안하는 방법이 처음부터 '그것 보단 이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부드럽게 먹히더라구요. 제가 다년간 직장생활하며 구르고 굴러 터득한 비법이 여기 그냥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되어 있었네요? ㅋㅋㅋ

그밖에도 여러가지 성품에 대해 그 정의와 아이들 교육하는 법이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나무 성품학교에 소개된 다른 성품에는 아래 그림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그밖의 내용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위에 올려드린 좋은나무 성품학교 주소로 들어가서 보셔도 좋아요~ (그림은 위의 사이트에서 가져왔어요 ^^)

그런데 제가 알아볼 때에는 주로 기관용으로 커리큘럼 교재를 판매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사서 볼 수가 없었어요 ㅠㅠ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 교육을 하고 있는 유치원도 알아보고, 교회학교 성경공부반에서도 하는 곳도 있어서 그쪽도 알아봤다가 사정상 그쪽도 못 가고.. 애타게 찾다가 결국 저희 집에서는 다른 교재를 썼답니다! ㅋㅋㅋㅋ

 

<성품훈련시리즈>

이건 대놓고 기독교 자료에요ㅋ 혹시라도 종교색이 싫으시거나 기독교가 아니시면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

기독교서적 관련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책인데요. 일곱 권의 얇은 책이 들어있고 각 책마다 세 가지 성품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각 성품마다 네 페이지씩 설명이 들어있는데요. 저희 첫째 7세때부터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한가지 성품씩 나가는 걸 목표로 했는데... 쉬엄 쉬엄 하다보니 이거 다 끝내는 데 1년도 더 걸렸네요? ㅋㅋㅋㅋ

하루에 한 페이지씩 자기 전 책 읽어주기 시간에 읽어주고 그 주에는 그 성품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보기로 했는데.. 잘 되는 주도 있고 노느라 바빠서 안 하고 넘어간 주도 있었어요 ㅋ 그러다보니 쉬지 않고 했으면 7x3=21이니 21주, 다섯 달 남짓이면 끝날 분량을 거의 일년 반 정도에 걸쳐서 했던 것 같아요 ^^;

사실 꾸준히 읽어주기는 했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원래 계획했던 대로 그 주의 성품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지도해주는 부분은 잘 못 챙겨줬었어요. 그래서 이걸로 될까 싶었는데.. 어느 날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해서 칭찬해주니 '성품책에서 배운 내용이잖아요!'라고 대답해서 좀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어른인 우리는 자기계발서 읽어도 그때 뿐인데 확실히 아이들은 쑥쑥 받아들이는 스펀지 같아요.

어딘가에서 봤는데 이건 아이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해요. 읽거나 듣거나 배운 일을 마음 깊이 새겨서 실천하는 것.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거나 어린 아이라면 오히려 나이 들었을 때보다 큰 어려움 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어릴 때 좋은 지침을 많이 읽어주는 게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어린이 사자소학>

이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는 한동안 쉬다가 <어린이 사자소학>을 시작했어요. 위의 교재가 기독교적인 내용이다보니 서양적인 내용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동양의 좋은 지침서를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사자소학이라고 하니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가 2학년이 되고, 먼저 어느 정도 독서 수준이 올라가도록 기다린 다음에 시작했어요.

이걸 우리끼리 시작해서 하루에 두 페이지씩 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학교에서 올해 권장도서 목록 주신 것 중 같은 책이 있는 걸 보고 놀라기도 했다죠! ㅎㅎ 이것도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꾸준히 했다면 진작에 끝났어야 하는데요 ㅋ 쉬엄 쉬엄 하기 싫은 날은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가 아이가 많이 읽고 싶어 하는 날은 많이도 했다가 하다보니 어제 드디어 <어린이 사자소학> 마지막 페이지를 끝냈네요! ^^

이 책에 바로 그 유명한 오륜도 나와요! ㅎㅎ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

그렇지만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구절들이랍니다!

衣服雖惡 與之必着(의복수악 여지필착)

飮食雖厭 與之必食(음식수염 여지필식)

(옷이 비록 나쁘더라도,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음식이 비록 싫더라도, 주시는 것은 반드시 먹어라.)

아아.. 아름다운 내용 아닙니까아?!! ㅋㅋㅋㅋㅋ 이거 저희 아이들 외우도록 시켰어요 ㅋ 초2 첫째가 '의복수악! 여지필착!' 하면 여섯살 둘째는 '입어라!' 하고, 다시 첫째가 '음식수염! 여지필식!'이라고 외치면 둘째는 '먹어라!'라고 복창하라고 시켰다죠 ㅋㅋㅋㅋ 이거 보면서 고전의 묘미를 다시 느꼈죠! 소소하게 달라지는 건 있어도 중요한 큰 줄기는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비슷한데요. 애들이 옷 투정, 반찬 투정 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구나! 옛날 엄마들도 얼마나 복장이 터졌으면 대놓고 사자소학 이런 근엄한 책에다가 이 문구를 새겨놨을까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42가지 마음의 색깔>

이건 이제 어린이 사자소학이 끝나고 다음에 시작해보려고 하는 책이에요~ 첫째는 어느 정도 기본 바탕이 잡혀 가기도 하고, 스스로 책을 꺼내서 보는 것도 좋아해서요. 어떤 때에는 제가 읽어주는 게 속도가 느리니 뺏어가서 읽어버리기도 하더라구요 ^^; 어린이 사자소학도 그래서 한 5분의 1 정도는 아이가 혼자 읽어버렸어요; 그래서 이제는 첫째의 경우 제가 읽어주는 것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읽어볼 수 있도록 좋은 성품에 도움이 되는 책을 꾸준히 조금씩 가져다 주는 활동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

그러니 이제는 말귀를 좀 알아듣기 시작하는 여섯살 둘째의 성품교육을 준비하려고 해요. 사실 올해 초에 예전에 했던 성품교육 책을 조금 읽어줘 봤는데 아직 아이가 준비가 안 되었더라구요 ^^; 읽어줘도 재미있어 하지 않길래 바로 중단하고 그냥 재미난 책읽기로 돌아갔습니다 ㅎ 그래서 성품교육 책은 나중에 일곱살 후반 정도부터 시작해 보려고 해요~

이 책은 그냥 서점에 구경 갔다가 좋아 보여서 샀는데요. 다음 번 제대로 성품교육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해볼만한 책 같아서 사왔어요~

 

이렇게 마음의 상태에 대해 예쁜 그림과 이야기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저희 둘째에게 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는 여자 아이라서 자기 마음을 말로 잘 설명하곤 했는데요. 둘째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말로 무언가를 표현하기 힘들어할 때가 있고... 그 결과 행동이나 엉뚱한 내용의 다른 기분 나쁜 말로 표현이 되어 버리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 보다 순화된 표현을 알려줄 수 있으면 아이도 덜 답답하고, 보다 좋은 성품으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것도 자기 전에 하루에 한 가지씩 읽어줄 예정이니 꾸준히 쉬지 않고 한다면 42일, 한달 반 정도면 끝나야 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ㅋㅋㅋ 어차피 다음 성품교육 책을 내년 후반기에 시작해 볼 예정이니 이번에도 또 쉬엄 쉬엄 즐겁게 해보려구요~ 그럼 성품교육, 인성교육에 대해 고민이셨던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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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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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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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책을 많이 읽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낚시질을 해주고는 있는데요. 이렇게 해주는 과정 중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많이 물어보는 13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형식의 글인데요. 이건 교육 쪽을 전공하신 분이 직접 여러 가지 근거 자료를 찾아서 정리를 해주신 내용이라 정말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나온 13가지 질문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1> 글을 알면서도 읽어달라고 해요

해독: 글자를 소리내어 읽는 능력

독해: 글자의 뜻을 읽는 능력

보통 우리가 아이들이 읽기 독립이 되었다고 하는 경우 해독 과정과 독해 과정 중 해독 과정은 되지만 독해 과정이 좀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해요. 해독은 글자를 알면 읽을 수 있지만 독해에는 배경지식이나 문맥상의 의미 등등을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들을 때와 읽을 때 이해력의 차이가 나는데 중학생 정도는 되어야 읽을 때 이해력이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이미 혼자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가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 건 바로 그래서 그런 거래요. 읽을 수는 있으나(해독) 의미 파악은 어려운데(독해) 읽어주면 듣는 것은 이해가 더 쉬워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 거라고 하네요. 가끔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가 있는데요. 이건 들을 때의 이해력보다 읽을 때의 이해력이 높아질 때까지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점은 결국 아이 스스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듣기가 더 편한 아이는 읽어달라고 할테니 아이가 원할 때까지 읽어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참고로 이 파트에 나온 책 고르는 '다섯 손가락 기법'도 괜찮아 보여서 소개합니다. 어떤 책을 봤을 때 한 페이지에 나오는 새로운 단어나 표현 세어본 뒤 모르는 단어의 개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고 해요.

0-1개

 간식책

스스로 읽기 시작한 아이들 읽을만한 책

2-3개

 밥책

누군가 읽어주고 설명해주면 좋은 책

4-5개

 보약책

 

<2> 가정은 아이의 독서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가정에서의 교육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양육자와의 상호작용, 아이 스스로 경험하는 것, 양육자의 활동을 보는 것. 책에는 각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1)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이 아이의 읽기, 쓰기 능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

a. 비공식적인 읽기 쓰기 활동

책 읽어주고 중간 중간 대화하는 것이 비공식적인 읽기 쓰기 활동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이 나중에 어휘력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글씨를 꼭 가르쳐주지 않아도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게 먼 훗날 아이의 어휘력 발달과도 관계가 있다고 하니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b. 공식적인 읽기 쓰기 학습활동

이건 집에서 읽기 쓰기 가르치는 것을 말하는데 글자 떼기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2) 아이 스스로 문자에 대해 경험한 것

철자 발명하기라고 해서 아이가 배운 글자로 열심히 자기 나름대로의 철자를 만들어서 글씨를 써보는 것을 말해요. 아이들 서툰 솜씨로 발음 나는 대로 연구해서 글씨 써놓으면 너무 귀여웠는데요 ㅎㅎ 그게 글씨 배우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니 더욱 더 격려해줘야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여러가지 글씨쓰기, 읽기와 관련되어 놀이로 접근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3) 양육자의 읽기, 쓰기 활동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

확실히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 하는 것보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게 가장 확실한 교육인 것 같아요. 이 책에 소개된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 4가지(ORIM) 에 대해 살펴보면

Opportunity 기회주기

Recognition 인정하기

Interaction 상호작용

Models 본보기 되기

이렇게 나와있네요. 아이가 마음껏 해보도록 격려해주고 인정해주면서 부모가 읽고 쓰는 활동의 본보기를 보이면 될 것 같아요~

 

<3> 전집과 필독 도서를 꼭 읽혀야 하나요?

질문 바꾸자: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요?

몰랐는데 전집은 한국에 있는 독특한 문화라고 해요. 외국에서는 그저 한꺼번에 많이 사는 학교나 마니아 층을 위한 구매 편의용으로 묶어놓은 정도만 있지 우리나라처럼 과학전집, 역사전집, 생활동화전집 이런 식으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전집은 여러가지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미 골라진 책을 보게 되다 보니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없어서 그 부분을 저자는 걱정하고 있었어요. 스스로 고른 책이 읽기 동기를 높이게 되니 '전집을 읽혀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 책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나'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 스스로 자신이 읽을 책을 선택하는 요소

아이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독해가능성과 흥미라고 해요. 읽기 쉽고 재밌는 책을 고른다는 거죠 ㅎ

a. 독해가능성: 해독과 독해 가능

b. 흥미

- 주제흥미: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주제, 개인흥미, 아이마다 다르고 오래 지속됨, 스스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됨

- 상황흥미: 글 내용이나 그림, 독후 전후 활동으로 단기적으로 갖게 되는 흥미

주제 흥미는 아이가 본래 재미있어 하는 분야를 말해요. 그러니 아이마다 다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게 되지요. 이렇게 아이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있다면 아이가 어디에 흥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으니 그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아마도 독서기록장을 쓰는 이유도 이런 주제흥미가 어떤 분야인지 알아보기 위한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그리고 상황 흥미는 말 그대로 상황에 낚여서 일시적으로 재미있어지는 분야를 말해요 ㅋㅋㅋ 그동안 해왔던 낚시질이 이거였구나 싶어지네요^^; 이런 교육서적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 가끔 이미 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작용원리나 의미를 배우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동안 왜 그런지 모르고 해왔던 것들을 책을 보면서 이래서 그랬던 거구나 알게되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ㅎㅎ

(2) 스스로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선생님이나 부모가 어떻게 책을 고르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좋다고 나와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를 때 지침이 될 만한 것으로 BOOK-MATCH라는 방법도 좋은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

Book length 분량 적당?

Ordinary language 일상 언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나?

Organization 글의 구조(책 크기, 단어 수, 장 길이) 적절?

Knowledge to prior to book 이미 아는 지식 있나?

Manageable 이해 가능?

Appeal to genre 흥미로운 분야?

Topic appropriate 적합한 주제?

Connection 세상 일, 내 경험과 연관 되나?

High-interest 흥미가 있나?

 

<4> 편식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이것 역시 질문 자체를 다시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음식 같은 경우 골고루 먹지 않는 것은 편식이라고 해요.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등을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운동 같은 경우 '우리 아이가 달리기만 좋아하고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쪽은 좋아하지 않아요. 편운동(?)을 어떻게 고치죠?'라던가 음악의 경우 '우리 아이는 발라드만 듣고 락음악과 랩을 좋아하지 않아요. 클래식도 안 듣고요. 골고루 듣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하지 않죠ㅎ 사실 책도 영양소와 같은 건 아니고 어찌 보면 취미활동의 한 분야일 수도 있으니 편독이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된 거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편독이란 다양한 전집을 팔기 위한 불안마케팅의 슬로건일지 모른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렇지만 저자 역시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다양한 앎의 영역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긍적적인 효과가 있으니 다양한 책을 읽도록 격려해 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해요. 그런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아이에게 주고 잘 읽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농구코트에 데려다 주고 농구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랑 비슷한 거라고 하네요 ㅋㅋ 농구를 진짜 하게 하려면 어떻게 농구 하는지도 가르쳐줘야겠지요. 그래서 여러 가지 책을 소개하는 방법도 나와 있었어요 ^^

(1) 지식 정보책 소개 방법

a. 소리내어 읽어주기

b. 작가에 대한 수업

c. 지식정보책의 형식과 구조에 대한 미니수업

아무래도 이야기 책은 잘 읽는데 지식정보책은 잘 안 읽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 경우 해결책은 역시 일단은 읽어주기 더라구요ㅎㅎ 교육전문가가 쓰신 책이라 그런지 가정에서 할 일도 있지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하면 좋을 부분에 대해서도 나와있었어요. 그렇지만 꼭 선생님이 아니어도 지식정보책의 형식과 구조에 대한 미니수업은 집에서 엄마랑 간단히 이야기 해봐도 될 것 같아요 ^^

(2) 이야기책 소개

반대로 이야기책은 좋아하지 않고 지식정보책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인포키드Info-kid 라는 용어로 설명을 하더라구요.

a. 인포키드 Info-kid: 지식정보책의 시각적 요소에 강하게 끌림, 주제 흥미 강함

b. 문학+지식 요소 동시에 있는 책: 실화 이야기, 역사소설, 추리소설, 과학소설, 전기

(3) 책 맛보기 파티

평소 즐겨보던 책이 아닌 책은 손이 잘 안 가기도 하고, 그 분야에서는 어떤 책이 재밌는지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래서 책 맛보기 파티 같은 것을 해보기도 한대요. 그런데 이건 정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 나중에 아이가 커서 중학생 정도 된다면 독서 동아리 같은 곳에서 해봐도 좋을 것 같은 활동이에요~

a. 도서관 책상 여기 저기 놓고 한 분야 대표작 여러 권 전시

b. 창의적으로 책상 꾸미기

c. 최소 3군데 이상, 안 보는 분야 가보도록 권장

d. 책 맛볼 때 앞표지, 뒷표지, 차례, 첫장의 첫 쪽이나 본문의 한쪽 반드시 읽기

e. 맛본 책 중 다음에 읽고 싶은 책 목록, 시음회처럼 별점, 평가 작성하기

 

음.. 책 정리 하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정리한 내용은 여기까지 올리고 책에 나온 나머지 질문들 목록만 올려볼게요

ㅋㅋㅋ 정리해놓은 것 올리다보니 지쳐서 책 뒷표지에 있는 질문 목록 그대로 찍어서 올립니다 ^^; 앞 부분 질문도 그렇지만 뒷 부분 내용도 주옥 같으니 사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내용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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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에는 가족여행 갈 때 그냥 유치원에 빠지겠다고 말씀만 드리면 되었는데요.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체험학습 신청을 하고 다녀와야 결석 처리가 되지 않아요. 이것도 정해진 일수가 있어서 무한정 체험학습을 다녀올 수는 없고 전체 수업일수의 10% 이내, 연속일 10일 이내(휴무토요일, 공휴일 제외)의 기간에서 가능하다고 해요. 학교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학년 초 학부모연수에서 여러가지 자료 주실 때 관련규정도 나눠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학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 및 친족 성인이 동행하여야 하고, 체험학습 실시일 1주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다음 결재가 이루어져야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다녀와서도 1주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보호자 및 친족 성인과 함께 동반한 사진이 첨부되어야 하죠. 이 부분은 정말 학교마다 규정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 학교는 제출하는 보고서 양식도 정해져 있어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데요. 이 부분도 학교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 체험학습 정리>

총 체험학습일수 

전체 수업일수의 10% 내외

 체험학습신청기간

연속일 10일 이내, 보호자 동행해야 함(휴무토요일,공휴일제외)

 체험학습 신청서

체험학습 전에 미리 제출. 학기 초, 학기 말, 학년 말 등 특정기간에는 현장체험학습 허가하지 않을 수 있음

 체험학습 보고서

체험학습 후 정해진 기한 내 제출 

뭐 복잡하게 적긴 했는데 사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양식 받아서 출력한 다음 빈칸 잘 채워주면 됩니다 ㅎ 신청서나 보고서 모두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요. 간단하게 몇 줄 적고 사진 한 두장 붙이면 끝이니까요. 그렇지만 여행 다녀와서 여행기까지 만들었으니 기왕이면 여행기 활용해서 더 간단하게 보고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ㅎㅎ 원래는 보고서에 사진 한 두 장 붙이면 되는데요. 기왕 여행기를 만들었으니 그 중에서 보고서에 낼 만한 페이지 몇 장을 복사했어요~

1학년 때 살까 말까 고민하고 버티고 버티다 드디어 장만한 칼라프린터인데요. 이거 있으니 정말 편해요~ 이렇게 여행기 복사도 바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ㅎ 동행한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있는 사진도 증거자료로 제출해야 해서 온 가족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 페이지도 포함해서 복사했어요 ^^

그리고 결과 보고서 느낀점 쓰는 칸에는 아이가 직접 몇 자 적어보도록 했습니다. 아래 빈 칸은 사진 붙이는 곳인데요. 뒤에 첨부자료 있다고 적은 다음 복사해놓은 여행기 사진을 함께 철해서 제출할 거에요. 여행기를 만들어 놓으니 정말 간단하게 체험학습 보고서가 만들어지네요 ㅎㅎ

자.. 이제 많이 놀았으니 다음 번에는 오랜만에 진짜 재미난 공부 이야기로 돌아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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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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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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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 처음 학교란 곳에 입학시키면서 도대체 학교에 가면 어떤 과목을 어떻게 배우게 되는 걸까 궁금했었어요. 어릴 때 저희는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뭐 그런 이름의 과목을 배웠는데 요즘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이름부터 생소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년별로 뭘 어떻게 배우는지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초등학교 학년별 교과목>

학년

 국정 교과서로

배우는 과목

 검정 교과서로

배우는 과목

 1

국어, 수학, 통합

 

 2

국어, 수학, 통합

 

 3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영어, 음악, 미술 
체육

 4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영어, 음악, 미술 
체육

 5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영어, 음악, 미술 
체육, 실과

 6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영어, 음악, 미술 
체육, 실과

 

짜잔~ 이렇게 놓고 보니 편하지요? ㅎㅎ 크게 초등학교 교과서는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으로 나누어서 보면 되는데요.그래서 입학하는 1학년, 새로운 과목이 도입되거나 교육방식이 조금 달라지는 3, 5학년, 즉 홀수 학년이 시작되는 3-4월에는 학교 적응에 우선순위를 두는 게 좋아요. 영어학원을 새로 시작한다거나, 악기 하나를 새롭게 배워본다거나 하고 싶다면 이 시기는 좀 피해서 시작하는 게 좋죠. 안 그래도 바뀐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데 정신 없을 때이니까요 ^^

표를 한번 더 살펴보시면 국정 교과서로 배우는 과목과 검정 교과서로 배우는 과목이 있지요? 국정 교과서는 전국 공통으로 어느 학교나 나라에서 지정한 교과서로 배우는 과목이에요. 반면 검정 교과서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으니 학교마다 선택된 교과서가 다를 수 있지요. 만일 중간에 전학을 가게 된다면 그래서 검정 교과서는 그 학교에 맞는 교과서로 새로 준비해야 할 수 있어요~ 1, 2학년은 모두 국정 교과서입니다 ^^

참고로 수학 국정교과서는 천재교육에서 만들고, 국어 국정 교과서는 미래엔에서 만듭니다. 학기 시작되기 직전 쯤에는 대형 서점에서 교과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특정한 시기에만 판매를 하니 중간에 교과서 잃어버리거나 이미 서점에서 다 판매되어 구할 수 없다거나 하면 아래 사이트에서 주문해서 살 수도 있어요~

 

천재교육

http://www.chunjae.co.kr/

수학 국정교과서 판매하는 곳. 다른 검정 교과서도 몇 종류 만들더라구요. 수학 문제집도 있구요 ^^

 

미래

http://www.mirae-n.com/

국어 국정교과서 판매하는 곳. 역시 문제집도 있고 여러 종류 책도 나옵니다 ^^

1,2 학년 과목 중에는 통합교과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과목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국어,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그냥 다 통합해놓은 거에요 ㅎㅎ 학교, 나, 가족, 이웃,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란 제목의 교과서들이 통합교과에 들어가 있어서 시기별로 각각의 교과서 진도 나가면서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1학년 처음 입학하면 학교에 대해 배우는데요. 우리 학교 어떻게 생겼나 구경하기가 수업 내용이라서 선생님 따라 1학년 병아리들이 졸졸졸 따라다니며 급식실이랑 도서관 구경다니고 오더라구요 ㅋㅋㅋ

저 위에 표를 보시면 음악 미술 교과서에는 일부러 색을 칠해놨어요. 왜냐면 3-4학년, 5-6학년 2년간 배우는 교과서라 그래요. 예전에 어느 선배맘님이 3학년 끝나면서 음악, 미술 교과서 버리ㅠㅠ시고 4학년 때 왜 미술 교과서를 안 받아오나 기다리다 보니 작년 교과서 계속 쓰는 거였다는 이야기 해주신 적 있거든요;; 그래서 버리지 말고 꼭꼭 챙겨두자는 의미에서 같은 교과서를 쓰는 3-4학년, 5-6학년끼리 같은 색으로 칠해놨어요~ 더불어 이 교과서는 2년을 써야 하니 처음 받으면 음악, 미술 교과서 정도는 비닐 포장 한 번쯤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국어와 수학은 교과서 목차를 훑어보니 나선형으로 교과 진도가 진행되는 것 같아요. 중심 내용은 국어의 경우 한글(1학년), 듣기와 말하기, 문학, 문법, 쓰기, 읽기가 있구요. 수학의 경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가 있는데요. 각각의 중심 내용에 대해 쉬운 것부터 한번씩 훑어주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어려운 내용의 살이 붙어가는 방식으로 골고루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학년이 올라가서 배우는 내용들은 이전 학년에서 배웠던 부분의 심화로 살이 붙어나가게 되니 혹시 배울 때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전 학년 같은 파트에서 놓친 부분 없는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 ^^

그런데 제가 정리한 건 저희 아이 입학시키던 작년 초에 정리한 거구요. 올해 초 1, 2학년 교과서가 개정되었고, 2018년에는 3, 4학년, 2019년에는 5, 6학년이 개정교과서로 바뀐다고 하니 바뀌는 과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올해 1, 2학년은 통합교과에 안전이 추가 되었답니다 ^^

에공.. 정리하다보니 또 길어지네요; 사회랑 과학 미리 준비하는 것도 한 번 올려보려고 했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아이들 교과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어야 아이들을 어느 방향으로 낚아야 하는지 알 수 있으니 개괄적으로 진행상황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봤는데요. 다음 번에는 사회, 과학 쪽으로 재미난 낚시질 방법 또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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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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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독서교육에 대해서도 언제 어떤 종류의 책을 보여주면 좋을지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 글에서 소개해드린 [초등고전읽기혁명] 책에서 보고 아이들 고전교육에 대해서는 어떤 시기에 어떤 종류의 책을 소개해주면 좋겠다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는데요([교육 관련 서적] 초등 저학년에 도움이 되는 책 목록). 고전 말고 일반적인 독서 교육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어서 [초등적기독서] 책도 읽어봤어요. 오늘은 이 책 내용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이 책은 앞 부분에 적기독서가 왜 중요한지, 독서교육에 있어서 부모가 어떤 자세로 임하면 좋은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있고 뒷 부분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별 독서교육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우선 첫 부분에 부모의 독서 상식에 대해 체크해 보는 체크 리스트가 있네요! 다음에 나오는 질문이 맞다고 생각하면 o, 틀리다고 생각하면 x를 표시하고 부모로서의 독서상식을 테스트 해보세요~ ㅎ

표시 해보셨나요? 그럼 o가 몇개인지를 확인해보시고 아래 결과를 보시면 됩니다~

ㅎㅎㅎ 저는 13개 나왔어요~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긴 하지만 팔랑귀인 제 모습이 보이는 것 같네요 ㅠㅠ 뭐 열심히 엄마 공부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저희 아이들에 대해서만은 자신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겠죠~ ^^

우선 독서 교육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전집은 좋다 아니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한가봐요. 다만 전집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한데 바로 지금 아이에게 맞는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읽힐 책을 골라서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들인다든지, 본전 생각이 나서 아이가 책을 읽도록 강요를 하게 되어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리게 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전집도 잘만 활용하면 꽤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쪽인데요. 과학동화라면 언제든 과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찾아가서 관련된 책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전집이 집에 하나쯤 있는 것 좋다고 봐요. 다만 이걸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만 한다! 라고 하면 당연히 아이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전집을 사두지만 읽도록 강요는 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두면 아이가 저절로 알아서 읽지는 않으니 관련 내용 나오면 같이 책 찾아보기/엄마가 괜히 재밌는 척 혼자 읽고 있는 모습 아이에게 들키기/잠자기전 책읽기 시간에 재미나게 읽어주기/혹은 읽어주다 중요장면에서 끊고 이제 그만 자라고 재운 후 거실 바닥에 펼쳐두기 등등 다양한 낚시질 방법으로 유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더불어 본전 생각이 덜 나는 중고전집을 사거나 대여점/도서관 활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ㅎㅎ

권장도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맹신하는 태도나 학년별 추천도서를 보고 고학년인데 저학년 책 읽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태도도 좋지 않다고 나와있어요. 사실 책이란 읽는 사람에 따라 천가지 의미로 읽힐 수 있으니 어릴 때 읽었던 책을 커서 읽으면 또 전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도 해요. 그러니 굳이 학년이나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은 마음껏 읽도록 해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초등 2학년 아이도 가끔 동생 보는 책에 폭 파묻혀 읽을 때가 있는데요. 가끔은 어린 시절 추억에 빠져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ㅎㅎ 그렇게 즐겁게 읽다보면 책 자체가 즐거워지는 셈이니 어린 시절 읽던 책 다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그 밖에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적기 독서 교육 방법 등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요. 사실 적기 독서라는 건 아이가 1학년이면 1학년 책을 읽혀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 것 같아요. 같은 1학년이라도 아이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르니 저마다의 속도에 맞춰 아이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해 주고 책을 읽는 힘을 기르도록 시기에 맞춰 도와주는 게 적기독서교육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각 학년별 독서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잘 소개가 되어 있어요. 책의 뒷 표지에 한 눈에 보기 좋게 학년별 독서교육 포인트에 대해 정리가 되어 있네요 ^^

여기 나온 이 독서교육 포인트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법들도 소개가 되어있는데요. 각 학년별 내용 중간 중간에 읽으면 좋은 아이들 책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6학년 적기독서법 부분에서는 성장소설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성장소설이라고 해도 책마다 내용이 다 다른데, 어떤 책은 꼴찌였던 아이들이 믿어주는 선생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고, 또 꿈을 위해 노력하다 자신에게 소질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꿈을 다시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도 있고, 어린 시절 당한 성추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책도 있었어요. 같은 성장소설이라도 아무래도 아이의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달라질 것 같은데 그럴 때 이 책에 나온 소개글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각 학년별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 소개하면 저작권 때문에 안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정도만 소개해 보려고 해요 ^^; 교육서적 읽다보면 이 책처럼 각 학년별로 어떻게 하면 좋겠다 하는 방법이 제시되거나 그 학년이 되면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책이 소개되어 있기도 해요. 이럴 때에도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권장도서 활용법(권장도서, 추천도서 활용하는 법)을 응용해봐도 좋아요~

저희 아이는 현재 초등 2학년이에요. 그래서 일단 2학년에 관한 내용은 열심히 읽고 소개된 책들도 나중에 쇼핑목록에 추가할 책 리스트에 적어놨어요~ 그리고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면 학기가 시작될 때쯤 이 책을 다시 한 번 꺼내서 각 학년에 맞는 독서교육법을 그때 그때 다시 한번씩 읽어보며 정리하려고 해요. 그래서 제 플래너에는 2018년 2월 중에 '초등적기독서, 3학년 부분 읽어보기' 라고 표시를 해 놓을 거에요. 지금 아무리 미리 읽어놔도 그때쯤 되면 희미해져 버릴 테니 그때 그때 필요한 내용을 다시 봐야 응용해서 써먹을 수 있거든요 ^^

 

 

너무 쉬운 책을 보여줘도 재미가 없고, 너무 어려운 책을 줘도 흥미가 떨어져요. 바로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재밌는 책을 고르고, 시기에 맞는 독서능력을 키워줘서 책과 친해지게 도와주는 법! 바로 그게 초등적기독서교육인 것 같습니다. 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아주 제대로 된 낚시질, 적기독서교육 한 번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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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일기쓰기는 늘 당연히 있는 숙제라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학교에서 내주시는 숙제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그래도 독서기록장과 일기는 꾸준히 나오더라구요. 어릴 적 기억에 방학 때에도 일기쓰기 숙제는 항상 있었는데 너무 당연히 계속 있던 거라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일기쓰기가 사소한 숙제가 아니라니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사실 강남 엄마는 일기쓰기 과외도 시킨다는 부제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해서 사보게 되었던 책이에요 ㅎ

저자는 정말로 일기 쓰기 과외 선생님을 하셨던 분인데 일기 쓰기 과외 했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다 풀어주셨어요! 사실 너무 받아적을 게 많아서 거의 책 한 권을 그냥 요약하다시피 정리를 하며 봤습니다. 다 읽고 보니 일기는 정말 사소한 숙제가 아니었네요.

공부에 욕심도 많은 엄마이지만 워킹맘이다 보니 영어, 수학도 엄마표로 봐주지는 못하고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 자유시간 확보를 위해 되도록이면 다녀야 하는 학원 숫자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에요. 아이 친구들 보면 벌써 논술학원이나 그룹수업도 받고 있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아직은 책을 즐겁게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이렇게 두어도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그런데 바로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기 쓰기가 생활 속에서 글쓰기 지도를 해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 같네요!

일기 쓰기는 크게 5단계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고 해요.

<일기쓰기의 5단계>

0. 준비 단계: 날짜와 날씨 쓰기

1. 글감 고르기: 주제문 정하기

2. 시작 글쓰기: 시간성, 계절성, 장소, 사건, 인물, 인용

3. 본문 글쓰기: 각 문단 소 주제문

4. 마무리 글쓰기: 앞 내용 큰 소리로 읽게 한 후 앞 내용 정리 혹은 느낌 쓰기

5. 소리내어 읽기

각 부분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서 지도해주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이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날씨의 경우를 예로 들면, 날씨는 매일 매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데 이를 관찰함으로써 주위를 세밀히 관찰하는 보는 눈을 키울 수 있고, 또한 감각적인 표현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니 표현력을 연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고 하네요.

저는 사실 일기에 날씨를 쓰는 이유가 나중에 몰아쓰면 그날 날씨 어땠는지 일일이 기억할 수 없으니 한꺼번에 쓰는 거 잡아내려고 생각해낸 선생님들의 꼼수일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ㅋㅋㅋㅋ (어릴 때 개학 전 날 일기장 앞에서 끙끙대면서 그때 날씨가 어땠는지 기억하려고 애쓰던 거.. 저만 그랬나요? ㅋㅋㅋ)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깊은 의도가 있었네요 ㅎ 책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날씨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 아이에게 질문하는 법과 여러가지 예시들이 나와있어요. 다른 부분들에도 아이를 지도해주기 위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따라해보기 좋은 것 같아요~

일기를 잘 쓰기 위한 비법도 제시가 되어 있었어요 ㅎ

<일기를 잘쓰기 위한 비법>

1. 서론 5줄, 본론 10줄, 결론 5줄 쓰기

2. 날씨는 색깔, 냄새, 촉감, 혹은 주변 사물 등을 넣어 13자 이상으로 쓰기

3.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글감을 끌어내어 일기의 주제문 만들기

4. 서론 부분

10분 정도 아이 혼자 5줄 정도 쓰도록 두고 기다려주기 

시간이나 인물, 사건 등 인상적인 글로 시작

서론 노트를 만들기

5. 본문 부분

주제문에서 확장된 소주제문 여러 개 만들어 하고 싶은 말 모두 담기

어휘력/수사학/오감표현

6. 마무리 부분

앞에 쓴 글을 큰 소리로 읽어보고 주제문 상기하도록 도와주기

떠오른 내용 3번 생각한 뒤 3문장 이상으로 마무리

아 정말 여기는 간단히 적었는데 각 부분 부분마다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네요. 교육서적 여러 권 읽어봤는데 어떤 책은 한 번 훑어본 것으로 되었다 싶은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꼭 사다놓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봐야겠다 싶은 책이 있었어요. 이 책은 소장가치가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제 돈 주고 사서 본 건데 쓰다보니 홍보 같은 느낌 ㅠㅠ 홍보 아니에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저자의 일기쓰기를 지도하는 마음가짐이었어요. 아이가 글을 잘쓰게 하겠다, 일기를 멋지게 쓰게 하겠다가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는 도구로써 일기를 이용할 수 있고, 일기쓰기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 라는 마음가짐. 학부모가 아닌 엄마로 돌아가게 하는 가르침이었던 것 같아요 ^^ 이렇게 접근한다면 아이가 엄마 기준에 맞는 멋진 일기를 쓰지 않더라도 닥달하지 않고 정말 마음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친근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기쓰기 지도하는 단계>

1. 처음 3개월: 아이를 탐색하고 파악하는 기간. 어떤 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2. 이후 3개월: 신뢰를 쌓는 기간. 비밀 공유하기. 엄마는 무조건 자기편이라는 것 알려주는 단계

3. 다음 3개월: 글 쓰는 게 즐거운 일이 되도록 노력. 일기는 글을 통해 소통하는 즐거울 일이라는 것 알려주기

4. 마지막 3개월: 주제나 형식을 다양하게 연습

위의 4단계를 거쳐 1년 동안 신뢰를 쌓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글쓰기가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준 이후에야 비로소 글쓰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드디어 이제부터 다양한 어휘 사용, 멋진 수사 표현, 단락 나누고 주제문과 뒷받침 문장 쓰기 등의 스킬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는 거죠. 일기쓰기 과외 선생님이셨다고 하는데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일기쓰기 지도에 얼마나 공을 들이셨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학년별 지도하는 방법,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중점 포인트 및 일기 주제 등에 대해서도 나와 있으니 저처럼 집에서 직접 일기쓰기 지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일기를 잘쓰는 데 연연하기보다 아이와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같이 일기쓰기 한 번 해봐야겠어요 ^^

 

 

그러면서 일기 쓰기도 재밌는 일이라고 우리 아이 또 한 번 낚아보러 갈까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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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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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으로 많은 것들을 알아볼 수 있어요. 첫 아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직장맘이라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 걱정하기도 했었는데요. 인터넷으로도 여러가지 자료를 올려놓은 곳들이 많아서 꼭 학교에 가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알아볼 수 있어요. 꼭 직장맘이 아니더라도 학교나 커리큘럼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에는 인터넷 싸이트가 도움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은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싸이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

여기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요. 아이가 입학한 학교의 학급별 학생수, 교과별(학년별) 교과진도 운영계획,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 등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교과별 평가 계획은 미리 살펴 보면 어느 시기에 어떤 내용을 수행 혹은 지필 평가를 보겠구나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아요 ^^

 

꿀맛닷컴

www.kkulmat.com

여기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가운데에 있는 학년 버튼을 클릭하면 학년에 배우는 과목 아이콘이 뜨는데요. 각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학년의 해당 학기에 배우는 과목에 대해 재미난 동영상으로 미리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 위의 학습, 심리 검사에는 우리말 독서력평가, 영어독서력평가도 해볼 수 있는데요. 영어는 AR이나 렉사일 지수 등으로 외부 기관에서도 많이들 보는데 한글책을 얼마나 읽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는 잘 없어서 우리말 독서력 평가가 있다는 게 좋았어요 ^^ (아참, 혹시 영어 리딩 지수 AR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영어 교육 정보] AR 점수? SR 지수?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www.neis.go.kr

ㅎㅎ 여기는 워낙 유명하지요? 학생성적, 생활기록부, 출결상황 등을 모조리 볼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에요. 연간 학사일정과 교육과정도 볼 수 있는데요. 여기 있는 정보를 보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미리 가입 신청을 해서 학교 승인이 있어야 이런 여러가지 정보들을 볼 수 있어요. 여기 가입하는 것은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

 

독서교육종합시스템

http://reading.ssem.or.kr/r/reading/main/main.jsp

여기는 독서 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인데요. 독후활동도 있고 학교 도서관이 등록된 경우 여기에서 학교도서관 자료 검색도 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아무래도 저희 아이는 아직 저학년이다보니 컴퓨터로 독후활동을 하기보다는 종이로 된 독서기록장을 이용하게 되어서 이 싸이트는 많이 이용해보지는 못했어요 ^^;

 

1365 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

여기도 유명하지요? ㅎㅎ 저희 아이는 아직 저학년이라 따로 외부 봉사활동 시간이 필수는 아니에요. 나중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1년에 몇 시간씩 외부 봉사활동이 필요하기도 한데요. 그럴 때 봉사활동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싸이트에요. 무조건 봉사 한다고 해서 봉사활동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기부에 등록될 수 있는 활동인지, 미리 제출할 서류는 없는지 등등을 미리 알아봐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역시 봉사활동을 학교 생활에 필수 과목(?)으로 넣은 취지는 봉사도 점수로 계산해버리겠다는 각박한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예쁜 마음씨를 가진 아이들로 자라나도록 교육하겠다는 취지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꼭 점수와 연관이 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봉사를 할 수 있고, 그런 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점수는 부수적인 걸로 따라오게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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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포스트가 뜸했네요. 사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워터파크에 가서 놀다왔어요. 공부를 놀이처럼 재밌게 해주는 게 제 블로그의 모토이지만 진짜로 놀 때 신나게 놀아야 그게 진짜 놀이죠! ㅎㅎㅎ 아이들도 물속에서 신나게 놀다 오니 너무 좋았나 봅니다. 잠들기 전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데, 눈을 감으니 아직도 파도풀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엉덩이가 들썩거린다며 재잘대더니 금세 꿈나라로 코 자러 갔어요 ㅋ

저는 아이 교육에 신경 많이 쓰는 열혈 엄마이지만 아이에게 사랑 표현도 많이 해주고, 놀이에도 적극 동참해주는 놀이에도 열혈 엄마입니다. 놀이터에서 놀 때 저희 아이는 그네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쪽 놀이터에 빈 그네가 없으면 저쪽 놀이터까지 우리는 같이 두다다다 달려갑니다! 빈 그네 잡으러! ㅋㅋㅋ 이런 것들이 충분히 쌓여야 공부할 때에도 같이 신나게 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워터파크 놀러가서도 아이에게 사랑한다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듬뿍 안아주고 왔답니다 ^^

그리고 아이 공부하는 것 도와주려면 아이가 지금 어느 단계인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첫째는 처음 키우니 미리 선배맘이나 교육 서적의 도움을 받아 미리 공부를 해 놓으면, 지나고 나서 이렇게 해주면 좋았을 걸 하고 후회하는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아직 큰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라 초등 저학년에 보고 도움이 된 책들 소개해 볼까 합니다 ^^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송재환/예담

사실 처음 책 집어들면서 좀 자극적인 제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책을 좋아하며 잘 읽게 된 지금 너무나 공감하는 제목입니다. 아이가 책을 즐기면 그 자체로 공부가 놀이가 됩니다. 우선 초등 저학년 시절에 독서에 집중하라는 선배맘들의 이야기가 그냥 나온 게 아니더라구요. 이게 책을 하루에 몇권 이상 필수로 읽혀라 하는 게 아닙니다. 아이가 책을 즐겨 읽을 수 있게, 스스로 쉬는 시간에 재미로 읽을 수 있게, 여러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독서 습관과 흥미를 잡아주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이 한글을 배운 후 읽기 독립할 때 보면 좋을 책, 저학년에 가지고 있으면 좋은 전집 목록, 초등 입학 전부터 초등 1학년까지 수학 개념 잡아주기 좋은 책 목록, 잠자리에서 읽어주면 좋은 책 목록, 1학년에 읽기 좋은 고전 목록, 책 읽고 하면 좋은 질문 목록 등 정말 주옥 같은 내용이 많아요! 아직 책에 제대로 흥미 붙이지 못한 아이가 있는 경우 한 번 읽어보고 이 중에서 할 수 있는 것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전위성/오리진 하우스

이것도 사실 자극적인 제목에 끌려 구입하게 된 책인데요ㅎ 내용이 정말 좋았어요. 공부를 시작하게 하는 비법, 우등생으로 키우는 비법, 공부의 신으로 거듭나는 비법,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법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는데요. 각각의 내용에 구체적이고 자세한 부모의 행동 지침 같은 것들이 나와 있어서 참고하기 좋은 책 같아요. 물론 여기에 나온 방법들은 저자의 권고사항 같은 것이니 실제로 적용할 때에는 내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조금씩 가감이 필요하겠지만요 ^^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송재환/글담출판사

이 책도 명작입니다. 이 책까지 읽고 송재환 선생님 팬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ㅋㅋㅋ 고전 교육이 중요하다고들 하지요? 조금씩 흉내내어 아이에게 고전교육, 성품교육을 시켜봤는데요. 정말 어릴 때 이런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아요. 어른인 지금 자기계발서 읽으면 참 좋은 내용이다 공감하면서도 바꾸는 게 쉽지 않지요? 아이들은 읽고 들은 대로 바뀝니다. 아니, 아직 정립된 것이 없어서 백지에 그대로 쓰는 거라 보는 게 맞을지도 몰라요.

어느 날 아이가 동생에게 자기 먹을 간식을 나눠주는 것을 보고 "어머 착하구나" 칭찬하니 "엄마가 읽어준 책에서 이렇게 하라고 했잖아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정작 저는 읽어주면서도 정말 이렇게 그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외에도 인사하기, 양보하기 등등 책에서 읽거나 들은 내용을 그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이 시기가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반대로 폭력적이거나 좋지 않은 미디어에 노출된 경우에도 그대로 아이의 머리 속에 그런 내용이 심어지겠구나 싶었어요. 이 시기에 어떤 것에 노출이 되도록 할 것인가가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고전과 읽기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년별로 맞춤 도서가 추천되어 있어서 책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학년별 20권씩 고전도서를 추천해주시기 시작했는데요. 목록을 읽어보니 이미 읽은 책들도 있어서 더 반갑더라구요 ㅎ 요새는 아이에게 아침마다 어린이 사자소학 읽어주고 있는데 늦잠 잔 날은 시간이 없어서 못해줘요. 이 책 읽어주면 듣는 걸 좋아해서 아이가 일찍 일어날 때 상으로 읽어주는 당근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이신애/RHK

저희 아이들은 영어 유치원을 다녀서 잠수네 영어 이야기만 듣고 실제로 활용해 보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참고해서 집에서 조금 보충해주면 좋을 것 같아 사본 책이었는데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 책에는 영어 뿐만 아니라 국어와 수학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만한 책과 교구, DVD가 많이 소개 되어 있어요.

특히 국어와 수학은 교과 과정에 대한 소개와 각 단원마다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는데요. 다만 교과 과정이 올해 개편되어서 교과서 각 단원이 지금 교과서와는 맞지 않았어요. 이게 제가 책을 작년에 사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개편된 교과에 맞게 개정판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래도 교과 개편이 약간 순서와 내용이 조금씩 바뀐 것이지 아예 새로운 내용이 있지는 않아서 개편된 교과에 맞춰 개정판이 아직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 책 내용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

송재환/예담

초등 2학년이면 아직 어린데 평생 공부습관을 완성하라니 이 책도 제목이 좀 자극적이지요? ㅎㅎㅎ 그런데 읽고 보니 끄덕끄덕 공감하게 됩니다. 내가 공부를 잘 하는 아이인지 못 하는 아이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걸 공부 정체감이라고 한대요. 이 공부정체감이 형성되는 시기가 초등 2학년이라고 합니다. 이 때 스스로 내가 공부 잘한다고 느끼는 정체감이 형성되면 실제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보면 거의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다고 해요.

이 책에는 정리정돈 습관 들이는 방법,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법,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방법, 참을성을 훈련하는 방법, 배려심 많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 등등이 나와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공부에 관련된 책인 줄 알았는데 의외이다 싶은 내용들도 좀 있지요? 사실 공부라는 게 그저 외우고 문제푸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인성교육이 바탕이 된 후 그 위에서 꽃을 피워야 하는게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박종성, 에코의 서재

초등 저학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책 한 권 마지막으로 소개하도록 할게요. 이 책은 아이들 교육 목적이 아니라 그냥 제가 읽으려고 봤던 책인데 은근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

창의적인 생각을 했던 인류 역사상 여러 천재들의 생각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인데요. 일상 생활에서 우리도 발상의 전환을 위해 한 번씩 해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서 좋았어요. 비단 아이들 교육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씩 생각하는 훈련을 해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아이도 열심히 공부하지만 그런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려면 엄마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도움이 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부라서 이 공부는 엄마도 재밌답니다 ㅎ 엄마가 옆에서 또 재미있게 책 보고 정리하고 공부하고 있으면 그 모습을 보고 아이는 또 공부가 재밌는거구나 하고 낚이기도 하지요! 일석이조 엄마 공부!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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