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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짜 진짜 마지막입니다!!!! 이번 편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해리가 중년이 되고 그 아들이 겪는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예전에 잠깐 언급했던 타임터너,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후회에 대한 이야기와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생각할 거리가 있었어요. 아이들보다 부모가 된 해리와 비슷한 세대, 바로 우리 세대에게 하는 이야기 같아서 아이들용 독후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가 이것 저것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 대망의 마지막, 해리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입니다~


스포가 있으니 책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조만간 읽을 예정이시라면, 아래 내용은 책 보신 다음에 보세요~

 

 

 

시간이 지나 해리 포터가 중년이 된 시기입니다. 둘째 아들인 알버스에 대한 이야기에요. Albus Severus Potter. 덤블도어와 스네이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인데요. 어쩐지 너무 거창한 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서 부담감이 느껴질 것도 같은 이름입니다. 그리핀도르에서 즐겁게 장난꾸러기로 살아가는 첫째인 형 제임스와 달리 알버스는 슬리데린 기숙사로 배정 받았어요. 게다가 마법이나 퀴디치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변 아이들이 슬리데린 스큅(마법사의 자손인데 마법 능력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며 놀려요. 한편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들인 Scorpius는 볼드모트의 아들이란 루머에 시달립니다. 둘다 father-son issue에 시달린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서로 유대감을 느낍니다. 

 

 

해리와 알버스는 서로 잘 맞지 않아서 사이가 안 좋아요. 해리가 좀 친해져보려고 알이란 애칭으로도 불러보지만 알버스는 자기 이름은 알버스라며 거절합니다. 호그와트로 떠나는 킹스크로스 역에서 해리는 다 괜찮은 척 하며 관계를 어떻게든 개선해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아요. 알버스는 차라리 자기에게 주문을 걸어서 원하는 대로 만들지 그러냐고 빈정대고 유일한 친구인 스코피어스와만 친하게 지냅니다. 

11% I didn't choose, you know that? I didn't choose to be his son,

(문장 앞의 숫자는 발췌한 페이지 번호입니다. 이북이라 %로 표시했습니다)

자기가 원해서 해리포터의 아들이 된 건 아니었며 알버스는 힘들어해요. 유명하고 잘난 아버지 밑에서 굉장한 위인들의 이름을 달고 알버스는 그 속에 파묻혀서 힘들어하는 느낌입니다. 이게 그런 거 같아요. 부모 혹은 손위 형제가 너무 잘하면 그 뒤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부담감을 느껴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삐그덕 거리던 해리와 알버스 부자는 결국 대판 충돌합니다 

15% HARRY (finally losing his temper) You know what? I'm done with being made responsible for your unhappiness. At least you've got a dad. Because I didn't, okay?

ALBUS And you think that was unlucky? I don't.

HARRY You wish me dead?

ALBUS NO! I just wish you weren't my dad.

HARRY (seeing red) Well, there are times I wish you weren't my son.

아... 네... 이 두 사람 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을 서로에게 내뱉고 맙니다. 화난 상태에서 내뱉는 말들은 서로에게 비수가 되어 꽂힙니다. 화가 났을 때 이렇게 선 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ㅠㅠ 그리고 화가 나서 한 말은 진짜 그 내용을 의미한다기보다 그냥 화가 났다는 걸 표시하는 말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해리가 부모님을 잃었던 날, 페투니아의 집에 갈 때 싸여있었던 담요를 알버스에게 화해의 의미로 주려고 했었는데요. 그게 해리에게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있어서요. 알버스는 그 담요를 론에게 선물 받은 러브 포션과 함께 집어 던져 버립니다. 자기에게 행운이나 사랑 같은 건 필요 없다면서요. 

 

 

힘들어하는 알버스에게 세드릭의 사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델피가 접근합니다. 예전에 볼드모트가 "kill the spare"라고 하며 죽였던 바로 그 세드릭이요. 그 아버지가 해리에게 타임터너를 이용해서 세드릭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러 왔는데 그 때 델피가 같이 왔었거든요. 델피는 가족이나 친척을 우리가 선택하지는 않았다며 과거에 얽매여 있는 사람과 함께 사는 건 참 힘든 일이라고 알버스에게 이야기해요. 여기에 알버스는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해리가 타임터너는 없다고 세드릭을 살리는 일을 거절하자 알버스는 자신이 그 일을 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세드릭의 아버지에게 해리는 그런 건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 한 거라고 하면서요. 

23% ALBUS I know what it is to be the spare

아.. 알버스는 spare, 덤이 되는 기분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덤이라고 생각하나봐요 ㅠㅠ 유명한 해리포터의 아들이지만 그리핀도르도 아니고 마법 실력도 뛰어나지 않아서 다들 수군거리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도 실망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버스는 해리, 유명하고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는 잘난 아버지가 저지른 실수를 자신이 바로잡겠다고 결심합니다. 

 

 

한편 해리는 해서는 안 될 말을 뱉어놓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그 때 덤블도어의 초상화가 조언을 해줘요. 

36% We cannot protect the young from harm. Pain must and will come.

HARRY So l m supposed to stand and watch?

DUMBLEDORE NO. You're supposed to teach him how to meet life.

어린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계속 보호해줄 수는 없다며 고통은 겪어야 하는 것이고, 겪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해줍니다. 그래서 어떻게 삶을 맞이해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것이 최선이라구요. 해리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데 대체 어떻제 가르칠 수 있냐고 반문합니다. 덤블도어는 사랑이 해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것 같다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게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 

 

 

알버스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심 중인 해리에게 마침 미래를 볼 수 있는 켄타우루스가 알버스 주위에 검은 구름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해주는데요. 이 말을 듣고 해리는 볼드모트의 아들이라는 루머가 있는 스코피어스가 그 검은 구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알버스에게 절친인 스코피어스를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하죠. 

38% HARRY I thought for a long time I wasn't a good enough dad for you because you didn't like me. It's only now I realise that I don't need you to like me, I need you to obey me because I'm your dad and I do know better.

해리는 사랑이 눈을 가리고 있다는 말을 이렇게 해석해버립니다. 그동안은 알버스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게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알버스가 자신을 좋아하도록 할 필요 없고 자신이 모든 것을 더 잘 아는 아버지니까 알버스가 복종하도록 하면 된다고 말이에요. 예전 만화영화 라푼젤에 나오는 "Mother knows best" 노래가 떠올랐어요ㅎㅎ 뭐가 필요하고 뭐가 중요한지 엄마가 다 알고 있으니 너는 내 말만 잘 들으면 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인생 경험이 더 풍부한 어른 말씀 듣는 거니까 사실은 정말 이게 맞는 걸까요? 

 

 

알버스와 스코피어스는 둘도 없는 친구였고 다른 친구들이랑은 친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해리가 둘을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자 스코피어스의 아빠인 드레이코가 찾아옵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죽이 잘 맞는 친구들과 다니는 해리가 부러웠다는 걸 고백하며 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알버스 주위의 검은 구름은 외로움과 고통, 그리고 미움인 것 같다면서요. 그리고 해리는 자신의 길이 옳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봅니다. 해리포터 이야기에서 저는 이런 부분이 참 좋았어요. 주인공이 늘 바르고 옳기만 한 게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처럼 이리 저리 흔들리다가 점차 맞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 부분이요 ^^ 

 

 

알버스는 스코피어스와 함께 세드릭을 구하기 위해 타임터너를 이용해서 과거로 돌아가는데요. 과거에 있었던 일 중 하나를 고치고 미래로 오면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져 있기도 했어요. 세드릭을 구하면 다른 모든 일은 똑같고 세드릭이 살아있게 된 것만 바뀔 줄 알았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미래가 바뀌어 버리기도 했던 거죠. 그러면 다시 되돌아가서 다른 부분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원하던 것처럼 딱 세드릭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똑같은 미래는 오지 않았어요.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해리포터가 죽고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상이 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스코피어스가 간신히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맨처음, 타임터너로 무언가를 바꾸기 전의 세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트리위저드 토너먼트 대회의 마지막 경기, 미로 속에서 마지막을 향해 가는 세드릭을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 알버스는 세드릭이 죽음을 향해 가는 길을 막지 않습니다.

74% And now I can go on? Finish the maze? The boys look at CEDRIC - they know exactly what it means for him to finish the maze.

ALBUS I'm afraid you have to finish the maze.

벌어져야 하는 일은 벌어져야 하는 거죠. 그게 슬프고 힘든 일이어도 말이에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버스는 받아들입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일은 복잡해서 한 가지가 바뀌면 다른 모든 것들도 바뀔 수 밖에 없는 거였어요. 무언가 한 가지가 후회된다고 그것만 바꾸고 나머지는 그대로 둘 수는 없는 거였던 거죠.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그 후회되는 것까지 모두 포함해서 지금의 모든 것이 이루어진 거라는 걸 깨닫고 알버스와 스코피어스는 세드릭을 살리는 일을 포기하게 됩니다.

73% DELPHI You're mistaken child, prophecies are the future.

SCORPIUS But if the prophecy is inevitable why are we here trying to influence it? Your actions contradict your thoughts: you're dragging us through this maze because you believe this prophecy needs to be enabled and, by that logic, prophecies can also be broken prevented.

그런데 델피는 그렇지 않았어요. 사실 델피는 세드릭의 사촌이 아니었고 볼드모트의 딸이었던 거에요. 그래서 시간을 되돌려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상이 오도록 하는 게 목표였어요. 자신이 볼드모트의 세상이 오도록 만들 것이란 예언이 있었다고 하며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고 말하자 스코피어스가 반박합니다. 예언이 정말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면 그렇게 열심히 예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냐구요. 이렇게 예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걸 보면 예언이 이루어지려면 그게 사실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해서 예언은 깨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죠. 

 

 

그런데 예언은 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델피는 자신의 예언을 이루는 대신 해리포터의 예언을 깨버리기 위해 다시 한 번 과거로 돌아갑니다. 그걸 저지하기 위해 알버스와 스코피어스도 따라가요. 그리고 현재에 남아있는 어른들은 나중에 그 사실을 깨닫고 기다립니다. 타임터너가 없는 지금은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어쩐지 부모가 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장치 같기도 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건 기다려주는 일이니까요. 싹이 잘 자라나도록 손으로 잡아서 조금씩 뽑아주면 그 싹은 자라지 못하고 오히려 죽어버리고 마니까요. 우리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라날 거라는 걸 믿고 기다려주는 일. 그게 바로 부모가 되는 일이니까요. 

 

 

사랑이 눈을 가린 것이란 덤블도어의 조언을 듣고 통제하는 아버지가 되었던 해리는 덤블도어에게 화를 냅니다. 그러자 덤블도어는 자신도 해리를 사랑하는 일이 두려웠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면 늘 그 사랑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줬었기에 해리를 사랑하면서도 해리가 그런 사실을 알까봐 많이 두려웠었다구요. 그래서 사랑이 눈을 가렸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보여주지 못했다구요. 그랬기 때문에 사랑이 눈을 가릴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줬었나 봅니다. 알버스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리 스스로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약점이나 고통까지도 모두 보여주라고 덤블도어는 다시 조언해줍니다. 

 

 

원래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깨알 악역이었던 드레이코 말포이가 이번 편에서는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같이 부모로서 성장해갑니다. 어린 시절 드레이코의 아버지는 그가 마법부에서 일하게 되길 바라셨다고 해요. 그렇지만 자신은 단 한 번도 그걸 원한 적이 없었다고 하죠. 그럼 무얼 원했는지 물어보는 해리에게 드레이코는 그저 행복하고 싶었다고 답합니다. 

80% HARRY Love blinds. We have both tried to give our sons not what they needed, but what we needed. We've been so busy trying to rewrite our own pasts, we've blighted their present.

사랑이 눈을 가려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부모인 그들 자신이 필요했던 것을 아이들에게 주었던 것 같다며 해리는 반성합니다. 부모인 우리 스스로의 과거를 다시 쓰는데 바빠서 정작 아이들의 현재를 숨막히게 만들고 있었다구요. 

 

 

알버스의 엄마인 지니도 해리와 이야기합니다. 해리가 알버스를 특별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버스가 느낄 수 있어야 한다구요. 이건 정말 중요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특별하게 사랑하고 있는지, 그걸 아이가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주는 게 정말 필요하거든요. 사랑하다. 이건 동사입니다. 형용사가 아니에요. 내가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이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하는 동사입니다. 

 

 

마침내 알버스와 스코피어스의 재치로 해리와 다른 어른들이 과거 해리의 이마에 번개모양 흉터가 생기던 바로 그 순간으로 모두 함께 모이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모두 힘을 모아 델피의 계획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91% HARRY I'm letting it happen...

해리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순간, 해리는 막을 수 있겠지만 막지 않습니다. 모든 일이 일어나도록 지켜봅니다. 벌어져야 하는 일은 벌어져야 하니까요. 이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니까요.. 

 

 

모든 일이 끝나고 현재로 돌아온 해리와 알버스는 드디어 제대로 된 대화를 합니다. 해리는 아버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던 자신은 아버지가 되는 일이 정말 어렵고 두려웠다며 알버스에게 고백합니다. 세상을 파괴할 뻔 했다면 죄책감에 빠진 알버스를 위로해줍니다. 자신이 좀 더 잘 했다면 누군가가 죽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거라며 자책하는 알버스에게 해리는 자신도 같은 고민을 했다며 달래줍니다.  

95% HARRY They were great men, with huge flaws, and you know what - those flaws almost made them greater.

그리고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알버스의 이름을 따온 인물들 역시 완벽하지 않았다고, 그들에게도 흠이 있었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그 흠은 오히려 그들을 더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말해줍니다. 자신의 이름 속에 있는 인물들도, 또 자신의 아버지도 완벽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된 알버스는 이제 다른 이름에 짓눌리지 않고, 누군가의 그림자 속에 살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5% He could have been anything. And Amos is right – he was stolen. So I come here. Just to say sorry. When I can.

마지막으로 세드릭의 무덤을 함께 찾아가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벌어져야 할 일은 벌어져야 했지만 그게 안타깝지 않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감싸 안으며 우리는 현재를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 해리포터 정주행 기간이 끝났습니다~~~~ 와아아아아~~~ 

ㅋㅋㅋㅋ 지금까지 리뷰한 글 뒤에 붙였던 익숙한 내용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지요? 작정하고 정주행 기간을 잡아서 저희 집 가족신문 사랑일보 특집으로 꾸며봤어요. 무려 한달 반에 걸친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저희 가족신문 만들기는 예전 게시글에 한 번 정리해서 올린 적 있어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tistory.com)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yummystudy.tistory.com

 

달력 뒷면에 이렇게 한달에 한번 그 달의 일을 정리해보는 건데요. 다 만들면 매년 하나의 파일에 정리해서 끼워놓고 있어요. 어쩐지 만들어놓으면 뿌듯합니다 ㅋㅋㅋ 

 

 



이번 정주행 기간을 위해 특별히 버터비어도 주문했어요!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ㅎㅎㅎ 아직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못 가봤는데 나중에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거기 가서 지팡이 한 번 꼭 휘둘러 볼 겁니다아~~~


버터비어에 휘핑크림 얹어서 마시면 더 맛나다길래 휘핑크림도 준비했습니다~ ㅎㅎ 확실히 휘핑크림 얹어서 같이 마시는 게 더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아요. 모양은 진짜 맥주 같지요? 알코올은 전혀 안 들어갔답니다~ 


ㅎㅎㅎ 내친 김에 Three Broomsticks 간판 모양도 인터넷에서 뒤져서 프린트했어요. 마법사 망토가 하나 밖에 없어서 각자 한 번씩 폼 잡고 사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해리 포터 정주행 기간 마무리하고 드디어 다음에는 새로운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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