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을 맞아 머리에 구멍을 뚫어봤어요~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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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해요 ㅎㅎ 뭐 외국 명절(?)이니 꼭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기왕 하는 행사는 즐겁게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해서 올해는 어떤 분장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머리에 구멍을 뚫어보기로 했어요 ^^ 

 

ㅎㅎㅎ 그렇다고 머리에 진짜로 구멍을 뚫을 수는 없으니 우리는 거울을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반대쪽이 보이면 머리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해서 거울을 이용해 뒤쪽의 물체가 앞쪽에 반사되어 보이도록 장치를 꾸며봤습니다 ^^

음.. 거울을 여러 개 사서 각도를 잘 맞춰서 이어 붙이려니 너무 힘들어보여서요;;; 간편하게 종이 잠망경이 여러개 들어있는 세트를 샀어요 ㅎㅎ 5인 세트라 종이 잠망경이 다섯개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종이로 전개도가 들어있고 양면 테이프와 거울이 들어있어서 조립하면 잠망경이 만들어져요~

일단 잠망경 두 개를 만들어봅니다. 이걸 잘 연결하면 가운데 부분을 우회해서 반대편이 보이도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마주 보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놓고 보니 진짜 반대편이 보입니다! 이제 이 각도에 맞춰서 두 잠망경을 연결해요!

5인용이라 잠망경 만드는 종이가 많이 남아서요 ㅎㅎ 잠망경 하나에 거울은 붙이지 않고 이렇게 연결 통로로 썼어요 ㅎㅎㅎ

그럼 빛이 들어와서 이런 경로를 통해 반사되니 반대쪽이 보이게 되는 원리입니다~

짠~ 이 장치를 이마에 쓰면 이렇게 라이온 머리에 구멍이 뚤리게 됩니다! 마치 머리 속에 터널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ㅎㅎ

고개를 스윽 하고 드는 라이온! 머리 중앙에 터널이 시원~ 하게 뚫려있습니다! 이걸 사람 머리에 쓰면 으스스한 할로윈 분장으로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ㅎㅎㅎ

요리 조리 돌려보면 머리 속 터널이 잘 보입니다 ㅎㅎ 음.. 근데 집에서 잠망경으로 급조한거라 생각보다 많이 으스스하진 않아요; 거울이 좀 더 동그랗게 크면서 안에 터널에 그냥 하얀색이 아니라 붉은색으로 으스스한 무늬 그려놓으면 더 실감나는 분장이 될 것 같은데 아쉽네요. 여기까지 하고 기력이 다해서 걍 흰 터널만 머리에 뚫기로 했습니다. 힘들어요 ㅋㅋㅋㅋ

 

<교과서 과학 연계, 4학년 2학기 3단원. 그림자와 거울>

http://www.edunet.net/nedu/contsvc/subjectForm.do?menu_id=2

어..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열심히 머리에 구멍을 뚫고 나니 첫째가 요즘 마침 빛과 그림자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고 있어서 더 재밌다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보니 요새 배우는 단원이 그림자와 거울 단원이었어요 ㅎㅎㅎ 관련 자료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에듀넷 자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에듀넷 티클리어>

http://www.edunet.net/nedu/main/mainForm.do

ㅎㅎ 내친김에 예전에도 소개한 적 있었던 에듀넷 한 번 소개하고 갑니다. 교과 내용에 맞춰 여러 가지 재미난 자료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집에서 한번씩 보셔도 좋은데 학교에서 이미 활용하고 계시는 경우도 있으니 그 때 그 때 재미난 거 아직 안 본 자료 있다면 집에서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첫째가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데요. 3학년 올라가면서 새롭게 사회, 과학 단원을 배우게 되었을 때 교과 연계 자료를 아이와 함께 이것 저것 공부했었어요. 그렇게 작년 한 해를 보내고 나니 올해는 아이가 알아서 책도 보고 관련 동영상도 찾아보더라구요. 작년에 올렸던 3학년 아이들 사회, 과학 연계 자료도 참고 삼아 올려봅니다 ^^

초등 3학년 사회 연계 자료 모음

초등 3학년 과학 연계 자료 모음

 

ㅎㅎ 사실 이번에 머리에 구멍 뚫는 건 교과 연계 학습이 아니라 할로윈 복장 고민하다가 진짜 놀면서 만든 거였는데요. 하다보면 노는 거랑 공부의 경계가 허물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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