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 준비하면서 오히려 어른들이 더 설레는 신기하고도 마법같은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슬슬 싼타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 그래서 아이들에게 싼타의 존재를 증명해주기 위해 싼타할아버지가 집에 오신 장면을 찍어주는 어플도 있죠 ㅋㅋㅋ 아이들은 진짜일까 의심하면서도 기쁘게 믿고 있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꿈과 환상의 세계를 지켜주기 위해 여러가지 작전을 펼쳐요! 슬슬 아이들이 커가면서 언제 싼타 할아버지의 진실에 대해 알려줘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아이에게 언제 싼타 할아버지의 진실을 알려주면 좋을지, 산밍아웃(?)의 적절한 시기와 그 전에 아직 싼타를 믿는 아이들에게 전해주면 좋을 싼타 할아버지가 직접(?) 쓰신 편지 받을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ㅎㅎ 위의 싼타 할아버지 사진은 바로 싼타 마을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핀란드에 있는 싼타 마을에는 싼타 할아버지 사무실도 있고 우체국도 있답니다! 언젠가 정말 아이들과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
<SANTA CLAUS VILLAGE IN ROVANIEMI>
https://santaclausvillage.info/santa-claus/santa-claus-office/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바로 로바니에미 싼타 마을 홈페이지로 가보실 수 있습니다~ 진짜 여행갈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체험해볼 것도 많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러나.. 아쉽지만 그냥 사진을 둘러보며 구경해봤습니다 ㅎㅎ
싼타 할아버지 사무실 주소 ㅋㅋ
https://santaclausvillage.info/santa-claus/santa-claus-office/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싼타 할아버지 사무실 주소가 나와요 ㅎㅎ 동영상도 몇 개 연결되어 있는데 싼타 할아버지를 만나는 환상적인 느낌의 영상이네요. 그리고 다른 곳도 둘러보니 우체국도 있습니다!
싼타 할아버지 전용 우체국
https://my.posti.fi/en/santa-claus-main-post-office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바로 싼타 할아버지 전용 우체국 사이트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저기 화면 밑에 빨간 버튼 안에 "I want a letter from Santa Claus"라고 쓰여있지요? 저걸 누르시면 싼타 할아버지가 쓰신 편지를 받아볼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어요! 요건 진짜 집으로 배달되는 편지를 요청할 수 있는 거긴 한데.. 유료입니다! 아하하 ^^;
대신 이메일로 무료 편지를 받아서 프린트해서 쓸 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바로 여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무료 싼타 편지!] Free Personalized Letter from Santa Claus
https://free-letter-from-santa-claus.packagefromsanta.com/promo/letter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무료 싼타 편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편지지도 이것 저것 고를 수 있고, 내용도 어떤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지 고를 수 있어요 ^^ 싼타 할아버지께 아이들이 어떤 내용을 받았으면 좋겠는지 템플릿을 둘러보며 고를 수 있어서 좋은데.. 영어입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싼타 할아버지와 편지를 주고받고 싶으면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동기부여를 해줄 수도 있겠네요! ㅋ
그건 그렇고.. 저희 아이들은 싼타 할어버지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의심하기 시작해서요 ㅠㅠ 어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 템플릿이 눈에 띄었습니다
싼타가 없다는 걸 알아버린 아이들, 혹은 의심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노란 색 부분은 아이의 이름이나 특징 같은 게 들어가서 진짜 싼타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보낸 편지의 느낌이 나도록 바꿔지는 부분인가봐요. 이 템플릿은 이제는 더이상 싼타를 믿지 않을만큼 큰 아이들, 마법 같은 싼타를 믿지는 않지만 여전히 아이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은 부모님들을 위한 템플릿 같습니다.
(내맘대로 한글 번역;)
안녕 ( )아,
네가 벌써 ( )살이 되었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싼타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걸 알고 있단다. 너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전해줘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지. 사실은 이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란다. 이 세상에 단 한 명의 싼타가 존재하는 건 아니거든. 싼타 정신을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는 온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이 다 도움의 주어야 한단다
그래, 트리 아래에 놓은 선물을 사서 포장해서 너의 크리스마스 양말 속에 넣은 것은 바로 나란다. 우리 부모님이 나를 위해 해주셨고, 또 그 부모님이 그들을 위해 해주셨던 것처럼. 그리고 나는 지금 너의 ( )을 돕기 위해 이 편지를 쓴단다
언젠가는 너도 너의 아이들을 위해 같은 일을 하게 될 거야. 그리고 그들이 크리스마스 아침에 기쁨으로 달려가는 걸 행복하게 바라보겠지. 바로 우리가 너의 ( ) 눈동자가 빛나는 걸 바라봤던 것처럼.
물론 이런 사실을 알고 싼타를 위해 이런 일을 한다고 해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싼타가 되는 건 아니야. 싼타클로스의 일은 그런 것보다 훨씬 더 마법 같은 일이고,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일이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져 갈 일이란다. 그가 하는 일은 간단하지만 굉장히 강력한 일이지! 그는 아이들에게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것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거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야. 네가 살아가는 동안 친구들, 가족들 그리고 스스로의 재능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만 하지. 또한 직접 손에 잡을 수 없는 것들을 믿을 수 있는 힘이 있어야만해. 나를 포함한 너의 ( ), 우리들은 이제 우리 차례가 되었기 때문에, 싼타를 도와서 바로 이 믿음을 너희들에게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단다.
그래, 나는 싼타가 아니야. 하지만 나는 그의 팀에 속해있고, 이제는 너도 그 팀이 되었단다! 이 사실을 다른 친구들에게는 알리지 않는 것도 중요해. 적당한 때가 되면, 그 친구들에게도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려주실 거야. 사랑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나 너를 사랑할거야.
아이와도 한 번 이야기 해봤어요. 선물을 직접 전해주는 건 '싼타 할아버지'라는 한 명의 인물이 존재해서 요술쟁이처럼 뿅뿅 하고 이집 저집 텔레포트라도 해서 전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온세상의 싼타 도우미들이 선물을 전해주는 거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전 세계 사람들이 싼타 도우미를 하고 있는 건 정말 마법같은 일이라서..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말 싼타가 존재하는 걸지도 모르겠다고요.
이야기를 듣고 곰곰히 생각하던 첫째가 며칠이 지난 후 이야기 합니다. 자기는 앞으로도 싼타를 믿기로 결정했다구요 ^^ 오히려 진짜 싼타가 있는 걸까, 없는데 어른들이 애매하게 속이는 건 아닐까 의심할 때보다 이렇게 터놓고 이야기를 하니 더 생각할 수도 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품안의 아이에서 한발짝 더 바깥 세상으로 나간 것 같아 조금은 서운하기도 하네요 ^^;
싼타를 계속 믿도록 격려하는 편지
템플릿 중에는 싼타에 대해 의심하는 아이에게 보내는 내용 중 아직은 싼타를 믿도록 격려하는 편지도 있었습니다 ^^ 아직은 조금 더 아이들만의 마법의 세계에 살도록 해주고 싶다면 이런 편지도 좋을 것 같네요~
템플릿을 고르고 노란색 부분을 실제 아이의 이름과 여러 가지 세세한 내용으로 채우면 싼타 편지를 신청할 준비가 완료됩니다! 홈페이지에서 하라는 대로 하다 보면 중간에 이런 화면이 나와요!
어.. 여기서 잠깐 당황했었는데요 ㅋㅋ 맨 아래 작은 하얀 글씨로 'No, Thanks. Continue with my Free Printable Santa Letter only' 라고 된 부분을 누르시면 pdf로 된 싼타 편지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맨처음 할 때에는 이메일 인증을 한 번 하는데 그 다음에는 같은 이메일 주소로는 인증 없이 되는 것 같네요 ^^
아이들에게 보낼 싼타 편지를 프린트 했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함께 해보긴 했지만.. 그래도 직접 이런 편지를 받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비록 이제는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선물을 놓는 것은 요술쟁이 싼타클로스가 아니란 건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어딘가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온세상을 싼타 정신으로 감싸주고, 온 세상에 성탄의 기쁨을 알리는 보이지 않는 싼타를 여전히 진심으로 믿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아이들에게 싼타에 대해 언제,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까?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산밍아웃, 싼타클로스의 진실을 알려주는 적절한 시기는 아이들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싼타클로스는 진짜 있는지 물어볼 때, 아이에게 한번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은 싼타를 믿고 싶어하는 아이라면 '그래 맞아! 싼타는 정말로 있어!'라며 조금 더 마법의 세계에 살도록 해주고, 싼타가 없는 것 같다고 강하게 의심하는 아이라면, '그래 맞아! 사실은 그 선물을 사다놓은 건 부모님과 선생님이었어! 몰래 한다고 했는데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다니 대단한데?' 라고 아이의 추리를 인정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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