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개정 중등 대비하는 글 정리해서 둘째 아이 입학 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아이가 벌써 입학했네요? ㅋㅋㅋ;;;; 3년 터울 누나를 키워서 그 때 공부했던 내용을 둘째 때 편하게 우려먹(;)으려고 했었는데요. 첫째 때는 2015 개정 과정이었는데 둘째는 올해부터 2022 개정 과정으로 싹 바뀌었습니다 아하하...ㅜㅜ
기본적으로 2022 개정에서는 자유학기제와 진로연계학기가 있어요. 중학교 1학년 중 한 학기가 자유학기제가 되고 3학년 2학기는 진로연계학기가 됩니다. 과목마다 여러 단원들이 이리 저리 옮겨가는 것도 있는데 그건 그 때 그 때 학교에서 공부하는 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첫째 때 기존 2015개정 과정에서 중등 준비할 때 정리했던 내용이 있는데요. 대략적인 틀은 따라가면서 학기별로 과목마다 달라지는 단원에 맞춰서 학기 전 방학 때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우선 예전에 올렸던 중등 공부 계획 정리한 내용이에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국어>
저희 첫째 중학생 때 2015개정 과정에서는 이렇게 국어를 대비 했었어요.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방학 때 미리 읽어본 첫째의 말로 별로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둘째 때에는 빼기로 했습니다. 어휘 책은 서점에 가서 둘째와 한 번 훑어봤는데 모르는 단어가 제법 있어서 어휘책 한 권 꾸준히 해보기로 했어요. 빠작 문학/비문학 한 권에 있는 책이 있길래 역시 둘째와 서점에서 훑어보고 적당한 난이도 책을 골라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문법은 다 듣지는 않고 중등 국어 문법 중에서 좀 어렵다는 부분만 학기 전 방학 때 인강으로 들었었는데요. 첫째는 학교 선생님께서 굉장히 잘 가르쳐 주셔서 방학 때 미리 들을 필요는 없었던 것 같은데, 학교에서 설명이 부족하다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대요. 일단 학교 수업 들어보고 필요하면 인강으로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아, 나비효과 입문은 조금 듣다가 말았어요. 그 시기 즈음 혼공하던 첫째에게 학원 바람이 불어서 모조리 학원으로 옮겼거든요; 인강으로 혼공하는 경우 인강 강의 수가 굉장히 많은데 학원 온라인 수업의 경우 좀 더 엑기스(;)로 진행되어서 그것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둘째도 혼공 해보고 학원과 비교해서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하는데요. 학원 간다면 대충 3학년 여름방학 정도부터 준비해서 가고 그 때까지는 집에서 독서하면서 위에서 정리한 대로 혼공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미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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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교과서가 달라서 각자 맞는 교과서에 따라 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 학교는 국어교과서 미래엔 책입니다
국어 미래엔(신유식) 1-1
1-1 수록 작품 제목(저자) | 1-2 수록 도서 제목(저자) |
길 (김종상) | 동백꽃 (김유정) |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 달콤한 광고의 꼼수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
옥수수 뺑소니 (박상기) | |
안녕, 나의 물고기 (이다영) |
미련을 못 버리고(ㅎㅎㅎ)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 뭐있나 찾아봤어요. '길', '옥수수 뺑소니', '동백꽃' 이렇게 세 가지가 '국어 교과서 작품읽기'에 나오는군요.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아니면 그냥 학기 중에 교과서 잘 읽는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중등 국어 문법 직전 학기 볼 부분 (2022개정 과정은 아직 1학년만 나옴)
중등 국어 문법 직전 학기 볼 부분 | 미래엔(신유식) 해당 단원 나오는 학기 | 대비하기 |
국어의 품사 | 1-1 | 1-1 수업 듣다가 필요하면 인강 추가하기 |
올바른 발음과 표기 | (2015 과정 2-1, 중1 겨울방학 대비했음) | |
음운, 문장 짜임과 표현 | (2015 과정 3-1, 중2 겨울방학 대비했음) |
중등 국어 문법 중 어렵다는 파트는 어느 시기에 나오는가 찾아보려고 했는데... 2, 3학년 과정은 아직 안 나왔군요 ㅎㅎㅎ 일단 이번 학기에 바로 국어의 품사 부분이 나오네요. 학교에서 수업 들어보고 인강이 필요한지 봐야겠어요. 그래서 인강이 필요한 것 같으면 그 때 그 때 다음 학기 교과서 나오면 해당 파트 있는지 보고 방학 때 미리 인강 들어보면 되겠습니다~ 필요 없으면 말구요 ^^;
<영어>
역시 2015개정 과정이었던 첫째의 계획이었습니다
둘째와 함께 서점에 가서 영어 교재들을 살펴보고 두 페이지 당 모르는 단어 대략 2-3개 되는 책으로 골랐습니다. 독해는 모의고사 독해집을 할까 어드밴스드 리딩 엑스퍼트를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은 독해력을 기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어드밴스드 리딩 엑스퍼트 시리즈 중에서 펼쳐보고 적당한 난이도 골라서 시작하기로 했어요. 문법은 그래머 인사이드 3까지 완료해서 3800제 3학년과 그래머존 기본 중 뭘 할까 봤는데 둘째가 3800제 보더니 기겁을 하고 그래머존 기본을 고르네요 ㅎㅎㅎ 일단 혼공 해보는데... '혼공을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 는 건 아니어서 적당히 둘째 상황 봐서 혼공이든 학원이든 맞는 방법 찾아서 해볼 생각입니다 ^^
음.. 나머지 과목은 수학은 과외로 진행하고 있어서 선생님과 상의해서 최대한 진행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이건 개인차가 너무 심해서 각자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리면 될 것 같습니다. 고1 첫째 보니까 수학을 제일 많이 했는데 아직도 수학이 제일 할 게 많아요;;; 수학은 그냥 냅다 달리면 되겠습니다 ㅠㅠ 아, 물론 제대로 다지면서 달려야 하겠지만요;
과학도 첫째는 중등 과학은 인강으로 했었는데 둘째는 인강 몇 번 들어보고 학원 수업도 신청해서 들어볼 예정입니다. 둘 다 해봐서 아이가 어느 쪽으로 할 지 선택하기로 했어요. 역사도 둘째는 어느 정도 노출은 되어 있는데 첫째가 어차피 그건 걍 닥쳐서 열심히 외우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기로 했습니다 ^^;
<첫째 초등학교 입학할 때의 마음가짐>
둘째 중학교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첫째 키울 때 정리했던 자료들 이리 저리 들춰보고 있었거든요. 사실 이 블로그 자체가 첫째 때 쌓아놓은 노하우 둘째 때 우려먹기 위한 목적이라서요ㅋㅋㅋ 그러다가 이런 저런 교육자료들 모으기 시작할 때 맨 처음 작성했던 문서를 열어봤습니다
아... 그랬죠. 가장 첫 번째 목적, 제일 중요한 방향성. 그건 행복한 아이로 자라도록 키우는 것이었어요. 새삼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고 했는데 경시대회 상 받고, 영재원 합격하고, 좋은 학원 입테 통과하는 아이(지나치게 구체적ㅋㅋ;)로 키우는 걸 우선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봅니다. 마음이야 뭐... 늘 행복하길 바랐겠죠. 아이에게 한 말과 행동에서 나는 어떤 엄마였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어릴 때 하던 질문을 던져봤어요
엄마: 얘들아,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첫째 & 둘째: 숨 쉬기요~~~
ㅎㅎㅎㅎ 하도 세뇌처럼 어릴 때 하던 말이라 둘 다 잘 기억하고 있네요! 그럼 이 다음에는 "숨 쉬고 있어? 잘했어! 그럼 너희가 해야 할 건 다 한 거야!" 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하도 힘든 교육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보니 가장 중요한 걸 잊기 쉽거든요. 이렇게 힘들게 교육 시키는 것 자체도 목적은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니 다시 한 번 제 마음 속에도 기본을 되새겨봅니다. 3월이라 새 학기 시작하는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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