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수경재배] 방울 토마토 수확! (20만원 4개월ㅋㅋㅋ)
자동수경재배로 방울토마토 키워서 드디어 수확했어요~~ 둘째가 기뻐하는 저를 보고 20만원 4개월 짜리 토마토라며 놀려요 ㅋㅋㅋ 그래도! 드디어! 직접 키운 방울 토마토를 따서 먹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너무 기뻐요! ㅎㅎㅎ
짠~ 여기 이렇게 빨갛게 익은 방울 토마토가 보이시지요? 방울토마토가 잎은 무성하게 자라고 꽃도 피는데 꽃이 져도 열매가 열리지 않아서 슬퍼했었는데요 ㅠㅠ 어느 날 열매가 하나 열리더라구요! 그러다니 2개 더 열려서 총 3개의 방울 토마토가 자라고 있어요 ㅋㅋㅋ
초록색 열매가 맺히긴 했는데 계속 초록색이어서 애태우더니 드디어 빨갛게 익었습니다! 탐스럽지요? 이제 먹어볼 때가 되어서 손으로 똑! 땄습니다~~
어... 그냥 열매를 잡아당겨서 똑! 하고 땄더니 초록 받침은 안 따지고 이렇게 순수하게 열매만 따졌어요 ㅋㅋㅋ 그런데 신기합니다! 저기 저 꼭지 부분에 꽃잎이 남아있어요! 저기 저 얇은 꽃잎 보이시나요? 이렇게 열매가 열린 후에도 꽃잎이 남아있기도 한가봐요! 처음 봤어요 ㅋㅋㅋ 자, 이제 수확했으니 드디어 먹어볼 시간입니다아아~~~
어.. 저희는 네 식구인데 방울 토마토는 한 알이라 4등분 했어요 ㅋㅋㅋ; 그대로 먹기에는 너무나 아쉬워서 방울 토마토의 등장을 위해 이것 저것 준비했습니다! 샐러드에 화룡점정으로 빨간 토마토를 올려볼 거에요~
짜잔~~ 내친 김에 프렌치 토스트도 하고 딜로 장식한 다음 샐러드 위에 소중한 방울 토마토 1/4쪽을 올려줍니다~ 먹어보니 정말 토마토 맛이에요! 뭔가 굉장히 연한 느낌의 새콤한 토마토였습니다 ㅎㅎ 이제 나머지 두 알도 익으면 걔네까지 수확하고! .... 토마토는 갈아엎을 예정입니다;; 어... 너무 오래 기다려서 간신히 한 알 먹었더니 감질나요; 토마토 엎고 상추랑 다른 샐러드용 채소 심어서 진정한 자급자족에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