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키레터] EBS 책맹인류 - 읽기 동기 테스트
책을 읽으려는 동기에 대한 테스트, 읽기 동기 테스트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내용 메일링 서비스로 받아보고 있는데요. 그 중 링키레터에서 이런 테스트 내용이 있더라구요. EBS 책맹인류에서 읽기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했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만든 테스트라고 합니다 ^^
사실 집에 TV가 없어서 EBS 책맹인류는 못 봤어요 ^^; 그래서 대체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링키레터에 소개된 링크로 들어가보니 EBS 책맹인류에 대한 소개글이 있네요
책 안 읽는 아이가 책을 읽게 된 방법은?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대체로 초등 5학년 즈음부터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성인이 되면 절반 정도가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는 놀라운 내용이었어요. 초등 4학년의 경우 4학년 교과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건 고작 30%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으음... 저도 책을 좋아하고, 책은 공부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을 풍요롭게 해준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에게도 책이 즐거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독서교육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그래서 그런가 지금은 저도 아이들도 즐겁게 책 읽고 있어서 위의 내용이 아주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제가 독서교육에 공을 들이니 아이들도 그래서 엄마 때문에 책을 읽는 건가 싶은 걱정이 되기도 해서 한 번 읽기 동기 테스트는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오호! 9월 10일까지 검사하고 이벤트 참여하면 책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건 못 참죠! 바로 참여하고 신청했습니다 ㅎㅎㅎ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읽기 동기 테스트 바로 해보실 수 있어요~
읽기 동기 테스트
https://event.stibee.com/v2/click/OTQzNjgvMTc0MjgxOC8xOTAxLw/aHR0cHM6Ly95b3VybGl0ZXJhY3kuY28ua3Iv
테스트 해보셨다면 링키레터 이벤트도 참여해보세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결과와 함께 받고 싶은 책 이름 덧글로 적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했어요 ㅋㅋㅋ
https://event.stibee.com/v2/click/OTQzNjgvMTc0MjgxOC8xOTAxLw/aHR0cHM6Ly9ibG9nLm5hdmVyLmNvbS9uYXZlcnNjaG9vbC8yMjMyMDE5NTA4ODQ
저희 아이들도 읽기 동기 테스트 해보라고 했어요. 첫째의 결과입니다~
오오 이 그래프 아래로 자세한 설명이 있는데요. 중학교 2학년 첫째는 "내적 조절"이 높은 상태라고 하네요. 즐거워서 읽게 되는 상태이니 지금과 같은 읽기 습관 유지하면 된다고 해요. 또 '몰입' 과 '호기심'이 높았는데 몰입은 이야기에 몰입되는 긍정적 경험으로 읽으려는 동기가 생기는 상태라고 해요. 부모와 함께 이야기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활동을 해보는 게 몰입 동기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호기심'은 주제에 대한 흥미 때문에 읽으려고 하는 동기라고 해요. 부모가 자녀에게 질문하고 그 답을 책에서 찾아보게 해서 호기심 동기를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몰입'과 '호기심' 이 두 가지가 가장 긍정적인 읽기 동기라고 해서 뭔가 기특했습니다 ㅎㅎㅎ
이건 초등 5학년 둘째의 읽기 동기 테스트 결과에요~
둘째는 '내면화된 조절"이 높은 상태라고 하네요. 이건 읽기가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읽는 상태라고 해요. 그러니까 필요해서 읽는 상태라고 하는데 그렇게 책을 읽는 과정에서 좋은 동기로 나아갈 수 있는 중간 단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혹시나 의무감이나 죄책감에 읽고 있다면 독서 동기를 해칠 수 있으니 읽기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는 게 좋다고 하네요. 이걸 읽은 둘째가 자기는 재밌어서 읽는 건데 뭔 소리냐며 부루퉁 합니다 ㅋㅋㅋ 둘째는 '몰입'과 '경쟁심'이 높게 나왔어요. 몰입은 위에 나온 것과 같은 설명이었고 '경쟁심'은 그래도 남보다 앞서고자 하는 마음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니 비교적 긍정적인 상태라고 해요. 이런 심리를 이용해 경쟁을 적절히 이용해 책읽기 능력을 올릴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호기심이나 몰입 동기로 책을 읽도록 도와주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하네요. 으음.. 그러면 둘째와는 궁금한 내용을 책으로 찾아보는 활동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독서교육의 방향을 아이들에게 맞춰서 잡을 수 있으니 이런 테스트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건 제 결과입니다~ 테스트가 초등학생/중학생과 고등학생/성인으로 나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보는 항목이 좀 다르네요. 다행히 내적 조절이 높으니 그냥 지금까지처럼 읽으면 된다고 합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올해는 지금까지 책 몇 권 읽었나 궁금해졌습니다. 책 읽고 아이들이 독서기록장 쓰는 것처럼 저도 독서노트를 쓰고 있어요. 읽은 목록은 모든 책을 다 적고, 이 중 일부는 독서노트도 작성합니다. 예전에는 모든 책을 독서노트 다 썼는데.. 그건 좀 힘들어서 요새는 일부만 독서노트 적고 있어요 ^^;
올해 지금까지 읽은 책 목록
어.. 지금까지 34권... 읽었다고 해도 될까요? 사실 이 중에서 논어는 필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걸 논어 한 권으로 치기는 너무 억울해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독서노트 정리하고 책 한 권으로 치고 있어요. 애들도 좋은 습관 길러줄 때 칭찬스티커 해주잖아요? 저에게는 이 목록 늘어나는 게 나름의 칭찬 스티커라서요 ㅋㅋㅋ 논어를 꾸준히 하기 위해 한 장을 한 권으로 쳐주기로 했습니다 ^^ 지금은 개미 30주년 기념판 마지막 4권 읽고 있어요. 개미 103호 화이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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