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놀이] 우리집 거실에 무지개가 떴어요~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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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어요 ㅎㅎ 밖에서 노는 것도 재미나지만 한가한 휴일 아침에 거실로 쏟아지는 햇살과 함께 놀아보는 것도 좋았어요! 좋은 햇살을 보면 이대로 흘려보내기 넘 아까워지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 햇살로는 저희집 거실에 무지개를 불러왔답니다 ^^
사진은 무료로 예쁜 사진 퍼올 수 있는 unsplash.com에서 가져왔어요 ㅎㅎ 그럼 집안에 무지개를 불러오기 위한 준비물입니다아~
프리즘이 있다면 가장 확실하게 무지개를 볼 수 있지만 없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투명하고 둥근 용기에 물을 가득 담으면 무지개를 불러낼 수 있거든요~ 샬레는 사실 무지개를 불러내기 위한 용도라기 보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물결 무늬를 가지고 놀려고 준비했어요. 바로 이렇게요 ^^
그냥 투명한 물을 보면 잘 못느끼는데요. 이렇게 샬레에 물을 담아서 살짝 공중에 띄우면 수면에 일렁이는 물결이 너무 예쁜 그림자로 나타나요!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려도 재밌고 물방울을 방울 방울 떨어뜨리면 생기는 동심원도 예뻐요! ㅎㅎ
음.. 물을 가득 담은 투명한 둥근 통으로 무지개 만들기 놀이도 재밌었는데.. 예쁜 무지개에 심취해서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어요 ^^;;; 아쉽네요. 비록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들 기억 속에 예쁜 무지개가 남아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무지개 그림자를 바닥에 비추며 놀다가 문득 진짜로 공중에 걸린 무지개를 불러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분무기를 준비했습니다!
ㅎㅎ 무지개 불러낼 준비 완료! 거실에 무지개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화사한 햇살과 분무기, 그리고 정확한 각도를 준비하면 됩니다! 무지개를 보려면 바로 무지개가 보이는 각도를 잘 맞춰야만 하거든요 ㅎ
<무지개를 보는 방법>
무지개를 보려면 일단 해를 등지고 있어야 해요. 그리고 분무기도 앞에서 뒤쪽 방향으로 뿌려주면 됩니다. 물을 뿌리면서 무지개가 보이지 않으면 위 아래로 움직여보면서 무지개가 보이는 각도를 찾으면 돼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해를 등지고 앉아서 분무기를 앞에서 뒤쪽 방향으로 분사되게 잡은 다음 물을 뿌립니다~ ㅎㅎ 처음에는 잘 안보여서 분무기도 위 아래로 움직이고 우리도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맞는 각도를 찾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보입니다!
공중에 걸친 무지개가 보이시나요? ㅎㅎ 저희집 거실에 무지개가 걸렸어요~ 저 물방울이 사라지면 바로 사라지고 마는 무지개여서 이걸 보기 위해 계속 물을 뿌렸어요.
정말 순간적으로 지나가지만 예쁜 무지개가 공중에 걸려있지요? ㅎㅎ 이걸로 정말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ps. 스스로 판 까는 아이들 ㅋㅋ
아이들 밥 주려고 준비하다 보니 뭔가 거실이 조용해요. 아기 때에는 조용하면 뭔가 사고치는 순간(ㅋㅋ)이었는데 그 기억이 남아서 조용하면 뭔가 불안합니다ㅋㅋ 그래서 거실로 가보니 첫째가 정말 편한 자세로 책 보는 판을 깔고 책을 보고 있네요? ㅋㅋㅋ
그걸 본 둘째가 자기도 누나처럼 해본다며 열심히 책 보는 자리를 판 깔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볼 책들도 옆에다 쫙 깔아놓네요.
우와, 이거 진짜 편해보입니다! ㅋㅋㅋㅋ 아주 느긋하게 책보기 딱 좋은 자리네요!
한가로운 휴일 아침 진풍경이어서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그동안 책 즐겁게 읽도록 여러가지 낚시질을 한 보람이 있군요! 나름 월척 사진 한 장 투척하고 갑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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