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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면서 아이들 컴퓨터 사용량이 많아졌어요.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컴퓨터를 켜고 이것 저것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집에서 하고 있는 초등 5학년, 3학년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 관리 방법 소개해봅니다 ^^





컴퓨터 혹은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정도도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첫째 아이는 컴퓨터 할 때는 재미있게 하지만 그럭저럭 하고 나면 다른 재미난 걸 하고 싶어해서 조절이 쉬운 편이었는데요. 누나와 달리 둘째 남동생은 좀 더 컴퓨터나 게임에 흥미가 많고 조절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저절로 하다가 그만하고 싶어지지 않으니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알려주고 적절한 개입이 필요했지요. 저희는 일단 아이들과 상의해서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지 규칙을 정했어요. 



<게임 조절하는 규칙 정하기>

1. 아이 스스로 규칙 정하기 (시행하기 전 엄마와 조율하기 )

2. 비정기적 스케줄 

3. 한 번 할 때 실컷 하기

4. 대체 몸놀이로 즐겁게 놀아주기

5. 조절이 안되거나 중독이 걱정될 때 중단할 수 있도록 하기



저희가 함께 규칙을 정할 때 적용했던 원칙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이가 먼저 생각해보고 그걸 토대로 실제 적용할 규칙을 만들었는데요. 일단 이런 원칙을 함께 이야기한 이후에 아이에게 규칙을 만들어보라고 했었어요. 물론 이 원칙은 저희들이 정한 원칙이니 집집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한 규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에 올렸던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중독 되지 않고 즐겁게 게임하기 (tistory.com)




가장 중요한 건 이 재미난 컴퓨터나 게임을 왜 조절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었는데요.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동영상을 계속 보는 게 왜 좋지 않은지에 대해 알려줬었어요. 아주 어릴 때에는 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게 보여주기 위해서 뇌가 파래지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ㅋㅋ


맛있는 공부 레시피 :: [뇌가 파래져!!!] 아이들 동영상 조절 꿀팁ㅋ (tistory.com)


위의 링크 보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핵심 내용을 추려보자면 스마트폰에 중독된 뇌의 경우 전두엽 활성이 떨어진 사진을 보여주는 뉴스 내용이에요 ㅎㅎ 그럼 정말 뇌 사진에서 파랗게 된 부분이 보이는데 이게 시각적으로 뇌가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하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좋더라구요 


<스마트폰 중독된 경우 뇌 영상>

http://imnews.imbc.com/replay/2013/nwdesk/article/3282109_18585.html

위의 링크 누르시면 저 화면이 나오는 뉴스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걸 활용해서 저희 아이들 교육한 내용 보시려면 저 위의 "뇌가 파래져!!" 영상 클릭하시면 되구요 ㅎㅎ


이제는 아이들이 좀 더 자라서 그동안 이런 저런 설명을 하다보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는데요. 동영상이나 컴퓨터, TV 시청을 하는 게 뇌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시각적 정보는 후두엽, 머리 뒤쪽에서 처리하고 욕구를 조절하는 중추는 전두엽, 머리 앞쪽에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시각적 자극만 강하게 받으면 뇌의 뒤쪽 부분만 활성화가 되는데, 그럼 점차 앞쪽 전두엽의 활성이 저하되면서 조절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거죠. 


사실 이제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러니 무조건 이런 매체에 노출을 안 시킬 수도 없고 온라인 학교 덕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노출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어요. 게임도 마찬가지에요. 또래 문화로 자리 잡기도 한 게임이나 유튜브 시청을 무조건 못하게 막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즐겁게 사용하되 중독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아이들에게도 그게 우리의 목표라고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논해봤죠


우선 중독은 습관적인 것이기도 해서요. 매일 적은 시간을 꾸준히 하는 것보다 어쩌다 한 번 많이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또 되도록이면 불규칙한 패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불규칙하게 하려던 부분은 저희 집에서는 지금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네요 ^^; 매주 토요일 두 시간씩 자유시간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아이들이 각각 한시간씩 게임과 유튜브 시청을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토요일에 한 번 게임과 유튜브 시청을 하는데요. 한 번에 차라리 실컷 해봐서 주중에는 별로 생각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서 조금 시간이 오버되어도 저도 조금씩 봐주다가 어느 주말에는 두 시간이 아니라 세 시간이 넘어가는 적도 있었죠 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해 본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두시간까지는 할 때도 즐겁고 하고 나서 개운하고 주중에 생각이 안났는데, 세 시간이 되니까 하고 난 이후에 몸도 힘들고 오히려 더 멍하게 뇌가 작동 안하는 기분이면서 더 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구요. 그래서 저희는 두 시간만 자유시간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적절한 시간도 아이들마다 다를테니 이 부분은 해보면서 조절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물론 이 두 시간이 정확하게 2시간 0분 0초를 뜻하지는 않아요 ㅎㅎ 책도 읽다보면 중간에 끊기 힘들잖아요. 내용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소단원 끝에서는 끊을 수 있지만요. 게임과 유튜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두시간이 되기 조금 전부터 지금 하고 있는 것 마무리하고 끝내자고 이야기 해줍니다. 아무래도 두 시간보다 조금 덜하게 되면 아이들이 억울해할테니 적당히 봐서 두 시간에서 조금 넘치도록 조절해주고 있어요 ㅋㅋㅋ 


이렇게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고 있었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 컴퓨터 사용과 동영상 시청 시간이 많아지면서 슬슬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 아무런 규제 없이 스스로 시간 조절하는 건 어렵죠 ㅠㅠ 그래서 아이들과 또다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엄마는 직장에 출근하긴 하지만 멀리서도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 지금 너희들은 스스로 잘 관리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아직 너희는 어리니까 전부 다 스스로 관리하기는 힘들 때도 있잖아. 그래서 이 프로그램으로 엄마가 살펴봐서 너희들이 스스로 조절하는 걸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 이 프로그램 어떤지 같이 한 번 봐줄래?"


이렇게 이야기하고 아이들과 함께 아이지키미 프로그램을 살펴봤어요 ^^



<아이지키미> 

아이지키미 - 게임중독예방, 음란물차단, 유해사이트 차단 (izikimi.com)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아이지키미 사이트 보실 수 있습니다 ^^ 대략 살펴보니 컴퓨터 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고 유해한 사이트는 차단할 수도 있네요. 키워드로 어떤 단어를 검색했는지도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런 기능은 유료 서비스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료 서비스도 있다고 해서 보니 무료 기능에서는 컴퓨터 사용 시간 정도만 확인 가능하네요. 


해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이 프로그램으로 도와주는 것에 대해 동의를 구하고 일단 무료 기능만 먼저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제 생각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대부분 조절하고 있으니 엄마가 보고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 같았거든요 ㅎㅎ 아이들에게도 사실대로 그렇게 이야기 해주고 일단 무료 서비스 이용해본 다음, 혹시 유료 서비스가 필요할 것 같으면 그 때 결제하자고 이야기했어요^^




무료 서비스 신청하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아이지키미 프로그램을 설치했더니 다음 날부터 제 메일로 일일레포트가 와요. 그리고 아이지키미 사이트로 가서 로그인 한 다음 "아이지키미 관리 - 일일레포트 보기" 탭으로 가시면 이렇게 자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날짜마다 컴퓨터를 사용한 시간과 유해물이나 잠재 유해물에 접속한 횟수, 게임 횟수 등이 나와요. 





날짜 옆에 있는 상세 보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좀 더 자세히 볼 수있어요. 컴퓨터 사용 시간과 함께 그 날 처음 접속한 시간과 마지막 종료한 시간을 볼 수 있죠. 그래서 직장에서 종종 접속해서 컴퓨터가 켜져있는지 확인하면서 너무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고 있는 것 같으면 아이에게 연락해서 지금 하는 것 마무리하고 컴퓨터 그만 하면 좋겠다(=엄마가 보고 있다!!!ㅋㅋㅋ)고 알려주죠 ㅎ 이렇게 엄마가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지난 번 사용 시간이 많았을 때의 일일레포트인데요. 보시면 잠재적 유해물에 접근한 횟수가 꽤 되지요? 처음에 이거 보고 저도 많이 놀랐는데요. 구글에서 검색을 하거나 유튜브에 접속하면 이렇게 떠서 온라인 수업을 하거나 제가 아이들에게 재미난 자료 보여준 것도 다 이렇게 잡히더라구요 ㅎㅎ 일단 무료 기능은 멀리서도 컴퓨터가 켜져 있는지 아닌지 정도 확인 가능해서 이 정도 기능만 필요하다면 무료 서비스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본격적으로 차단 기능이 필요하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 둘째랑 이야기 하다가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게임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서 그걸로 자존감이 높아지는 걸 느낀대요. 숙제도 스스로 챙겨서 하지만 한 두 가지 빠뜨리는 것도 좀 있었는데 얼마 전 숙제를 하나도 안 빠뜨리고 모두 다 해가서 선생님께 칭찬받았거든요! 점차로 자라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해서 폭풍 칭찬해줬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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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가는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이제 입학 준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슬슬 알아볼 때가 되었는데요. 사실 공부에 대한 것보다는 학교에 가면서 생활하게 되니 생활 습관에 관한 부분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아이들 학교 입학 준비에 대해서 생활편과 공부편으로 나눠서 소개해본 적 있는데요. 그 때 올렸던 글 다시 올려봅니다 ^^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준비 (tistory.com)


이 글은 부모님 입장에서 입학 준비에 대한 내용을 올렸었는데요. 작년 2020년 초등 2학년이었던 둘째가 형님 입장에서 올해 입학하는 동생들에게 글을 써보고 싶다고 해서요 ㅎㅎ 아이들 입장에서 입학 준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둘째 아이가 쓴 글 올려봅니다 ^^





내년에 입학하는 동생들에게



입학을 하려면 꽤 까다로운 걸 거쳐야 해요. 시험 같은 건 아니에요.  뭐냐면 친구를 사귀는 거에요. 학교라는 건 나만 성장하는 게 아니고 모두랑 같이 가기 위해서 있는 거에요. 일단은 친구를 사귀려면 자기소개를 잘 해야 해요. 제가 지금부터 설명할 걸 잘 봐봐요. 일단은 이름을 알려줘야 해요.  발표하는 것처럼 허리를 곧게 펴고 눈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말해야 해요. "나는 000입니다." 이렇게요. 이걸로 반 아이들에게 이름을 알려줄 수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말해야 해요. 반 애들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알아서 기분을 쉽게 맞춰줄 수 있어요.



선생님과도 잘 지내려면 선생님과 말이 통해야 합니다. 선생님들은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아."라고 하시는데, 그 말은 그렇게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공부 게임을 합니다. 그 공부 게임에서는 공부 실력을 보여주지요. 애들은 승부욕이 큽니다. 만약 승부욕이 많은 아이가 퀴즈에서 정답을 못 찾으면, 그 아이는 선생님한테 떼씁니다. 이렇게요. "선생님!!!!! 저 억울해요!!!!!! 패자부활전 없어요???" 그러면 안됩니다. 

*(학교는 유치원이 아닙니다. 떼쓰지 말아주세요. 선생님이 화냅니다.)



입학을 하고 나면은 부모님들이 오는 행사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기대는 하면 안됩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부모님이 오시면 힐끔힐끔 보면 안됩니다. 공부에 방해가 됩니다. 선생님과 눈뽀뽀를 하면서 선생님 잘 쳐다봐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학교에 갔을 때 교실의 위치를 모르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학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학교 안내도를 자주 봐야 합니다. 학교 안내도를 봐서 잘 기억하고 잘 응용해야 해요. 학교 계단에도 안내도가 있으니 올라갈 때도 한번 더 확인 해보세요.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있을 때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화장실의 위치를 모르면 안되겠지요? 앞서 말한 것처럼 안내도를 보세요. 휴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휴지는 꼭 챙겨야 해요. 

*(화장실들은 더러우니 물티슈도 챙겨가시길 권장합니다.) 



만약 공부하고 있을 때,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을 해주세요.  만약 질문하는 게 부끄러우면 대처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선생님한테 상황 같은 걸 잘 설명하는 아이한테 권장합니다.) 먼저 쉬는 시간이 되면 화장실에 가서 긴장을 푸세요. 둘째, 심호흡을 하세요. 셋째, 선생님 한테 쪽지를 쓰세요. (선생님들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날이 몇번 있습니다.) 선생님이 화장실에 갔을 때 말이죠. 넷째, 해결이 안돼면 부모님한테가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엄마, 아빠, 선생님한테는 어떻게 질문해?" 다섯번째, 끝!!!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많습니다.  친구들은 사귀기 쉽습니다. 용기와 자심감이 많은 아이만 방법1을 쓰세요. 방법1: 친구한테 간다. "나랑 친구할래?"라고 말한다. 끝이다.

방법2: 엄마 아빠한테 간다. 엄마, 아빠는 친구를 어떻게 사귀었어요?"라고 물어본다. (지식과 재미까지 얻을수 있어서 방법1보다는 좋은 방법인것 깉다) 엄마, 아빠 방법대로 해본다. 친구를 사귄다.끝!!!!! 



학교에 가는 것 겁내지 말아요.학교에서는 좋은 친구들이 많아요. 즐거운 학교 생활 하세요~



그림 출처: 직접 그림

이건 제 개인적인 이야기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글을 쓰면 여기 블로그에 올려주기로 약속했더니 초등 2학년 둘째가 열심히 공들여서 쓴 글입니다 ^^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볼만한 포인트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둘째는 처음에는 선생님이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게 그냥 좋다는 의사표시인 줄 알았다고 해요. 그게 해오라는 뜻인 줄 몰라서 당황했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예전에 "논술형 엄마들"이란 책 소개했던 적이 있는데요.  (https://yummystudy.tistory.com/764) 논술을 잘 쓰게 하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이 시대에 궁금해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논술형 인간으로 교육시키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많은 부분이 저희가 이미 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또 새롭게 도전해봐도 좋겠다 싶은 부분도 있었지요. 그 중 하나가 컨텐츠 교육이었어요. 유튜브나 블로그 등 여러 컨텐츠가 많이 활용되는 시대이니 아이들 스스로 그런 컨텐츠를 만들어 보는 교육을 해보는 거죠. 그 책을 읽고 아이들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보는 교육을 해보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종종 아이들이 쓰는 글을 여기에 올려보려 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 악플이나 여러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되기도 해서 제 블로그에 아이들 글 가끔 올려볼 예정입니다.  혹시 저희 둘째 아이에게 덧글을 쓰고 싶으시면 (아이에게) 라는 말머리를 붙여주시면 둘째가 직접 답덧글도 쓰기로 했어요. 아이에게 직접 덧글 쓰고 싶으시면 (아이에게) 라는 말로 덧글 시작해주세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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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공, 아이 혼자 공부하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그런데 혼자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아야해요. 혼공은 학원 안 다니고 혼자 문제집을 푼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알고, 어떻게 향상시킬지 길을 찾고, 그 길을 따라 실행해서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은 국영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의 다른 모든 부분에 적용될 수 있겠죠. 그래서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알게되면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 닥쳐도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예전에 스스로 공부하는 비법 올렸던 글에서는 동기부여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오늘은 혼공의 방법 중 나에게 맞는 길을 찾는 방법, 메타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 올렸던 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3)



아이 처음 학교 보내고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에 대해 책도 많이 읽어보고 아이들 교육 카페에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아직 첫째가 초등 5학년이긴 해서 앞으로도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한 거 같아요. 아이 교육, 공부법이 아이에게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답은 바로 아이에게 있다는 것이죠!

답은 아이에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너 어떡할래? 하고 물어본 다음 그대로 하라는 의미는 아니에요ㅎㅎ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 상황 전체를 보는 눈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법도 연습이 필요할 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저는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조금씩 해본 다음 어떤게 가장 잘 맞는 방법 같은지 물어봤어요. 그러면서 너의 마음, 너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너만이 알 수 있다고, 가만히 마음을 들여다보고 알려달라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이렇게 정한 방법대로 했을때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비난하지 않고 다시 방법 변경하면 아이에게 맞는 좋은 방법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줬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형식의 플래너가 있다고 보여주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사줬어요. 인터넷에 다른 언니, 오빠들이 쓴 내용을 참고 삼아 보여주고는 혼자 해보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가열차게 어마어마한 계획을 세워놓고는 잘 안되었지요? ㅎㅎㅎ 그래도 일단 시도하는게 기특해서 두고 봅니다. 나름 개선할 점도 본인이 적어봤네요. 정 아니다 싶으면 아이가 스스로 그만할텐데 좀더 해보고 싶다고 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쭉 넘겨보다 보니 맨 위에 멋진 문구를 하나씩 써놨더라구요. 명언 달력이나 책에서 본 좋은 글들을 하나씩 쓴거라고 하네요. 그 중 인상적이었던 문구에요. Now or never! 지금 당장 하거나 영원히 못하거나! 근데 이 날은 never였던 날이었군요ㅋㅋㅋㅋ 어쩜 이리 딱 맞는 문장을 골랐냐며 아이와 함께 엄청 웃었습니다ㅋㅋㅋ


이제 슬슬 계획은 적당한 양으로 줄고 해내는 양도 점차 늘어가지요? 그리고 스스로 한 계획과 달성된 양을 보면서 그 날을 점검해봅니다. 이게 엄마 잔소리보나 백만배 효과 좋아요ㅎㅎ

이 날은 위에 써놓은 명언이 너무 인상적이라 찍었어요.

You are perfect just the way you are.

밑에 공부 계획 세우고 실천한 것보다 이런 말을 고를 수 있었던게 더 값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정말로 너는 그 자체로 완벽하며 공부를 하건 말건 엄마에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이야기해줬어요. 뭐.. 하도 그런 얘기 많이 들어서 이젠 좀 시큰둥한 아이는 시크하게 그건 엄마 생각이고 자기는 공부 잘하고 싶다고 하네요ㅋㅋㅋ

그리고 이제 제법 틀이 잡혀가는 플래너입니다. 저희 아이는 학원도 다니고 있어서 숙제가 있어요. 제가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고 있어서 숙제처럼 기한이 있고 꼭 해야하는 일은 A활동, 꼭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B활동이라고 부르는데요. 슬금슬금 B활동도 계획에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B활동이 늘어가면서 점차 완전한 혼공으로 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이건 아이가 정리한 단어노트에요. 이렇게 정리하면 더 기억하기 쉽다면서 정리하고 있었네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돌아봐서 더 잘 외워지는 법,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한 것에 대해 폭풍 칭찬해줬어요^^

 
요즘 사회, 과학 용어를 보니 한자를 알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대요. 아이가 그러더니 한자공부를 스스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자 공부는 재밌게 해보려고 노력하다가 망해서 접고 있었는데요ㅋㅋㅋ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니 진도가 팍팍 나가고 있네요!

 스스로 맞는 방법을 찾아서 공부하면 나름 그 모든 것을 해냈을 때의 맛, 공부의 맛이 느껴져요! 바로 성취감이죠ㅎㅎ 그걸 맛보고 난 아이는 이렇게 습관, 시간관리, 공부법 책들을 재밌다고 보네요^^

초등학생 공부법 관련 책 모음
https://yummystudy.tistory.com/m/746

그런데 오늘 올린 글은 적어도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쓸 수 있는 방법 같아요. 아직 초등 2학년인 둘째는 스티커판도 활용했다가, 스스로 하도록 시간 주었다가, 다시 슬쩍 엄마가 체크해주기도 하면서 조절 중입니다ㅎㅎ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큰 틀과 범위는 부모가 정해주고 그 안에서 소소하게 아이가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하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릴 때 이런 선택을 해볼 때 좋은 건 아직 뭘 꼭 해야하거나 급하지 않으니 그 선택의 결과를 온전히 아이가 겪을 수 있도록 기다려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망해도 된다는 겁니다ㅋㅋㅋ

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직 저학년 때니까 좀 천천히 가도 돼요. 학습적인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때 중요한 건 태도니까요. 누군가에게 검사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더 멋지게 가꾸기 위해 공부하고, 그 길을 직접 선택해보고, 더러는 성공하고 더러는 망해도 보기. 이 망해보는 경험이 참 소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가 직접 방법 선택해서 해봤는데 망했다면 혼내서 부모의 방식대로 하라고 가르칠게 아니라, 실패에서 다시 일어나 또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주세요. 그렇게 몇번이고 고쳐가면 너만의 길을 꼭 찾을거라고 격려해주세요. 부모는 그 곁에서 위험은 막아주고 실망은 위로해주고 격려해서 스스로의 길을 가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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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SBS 스페셜 혼공시대에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는 혼공에 대해 나왔다고 해요. 티비를 보지는 못 했지만 검색해보니 혼공, 혼자하는 공부인 자기주도 학습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나왔다고 하더군요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

시간관리 능력
계획 관리 등의 조직화 능력
자발성
충동 조절
감정 조절



위의 다섯 가지가 혼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해요. 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이 다섯 가지는 서로 연결되기도 하면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요인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지만 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스스로 자신의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걸 연습해왔는데요. 그래서 공부도 스스로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혼공은 학원 다 끊고 집에서 책이나 인강으로 하기가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은 학교든 학원이든 선생님께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습득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어느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과정, 그것이 혼공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꼭 공부에만 국한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삶의 어떤 단계, 어떤 부분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인생을 대하는 삶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더 많이 배워야하고 미흡하지만 저희 아이들 지금까지 해왔던 혼공의 과정 올려볼까 합니다^^



1. 시간관리 능력

기본적으로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언제 얼마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그 안에서 중요도와 긴급한 정도에 따라 무슨 일을 할지 배분할 수 있으니까요. 우선 계획표를 세워보고, 잘 지켜졌는지 평가해보고, 다시 계획을 수정해보는 게 기본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필요하면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만 최종 선택은 아이가 하도록 합니다. 각자에게 맞는 계획표는 사람마다 다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으니까요. 구체적인 계획표 세우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글 소개해봅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3)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2. 계획관리 등의 조직화 능력

혼공에 필요한 두번째 요인으로는 조직화 능력을 꼽았습니다. 물론 계획을 세워서 관리하면 할 일을 빠뜨리지 않고 다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여기서 저는 조직화 능력에 더 방점을 찍고 싶어요. 조직화 능력, 어떤 사안에 대해 대략적인 개요를 그려서 전체적인 모양을 잡고 그 안에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조직되는지를 그려낼 수 있는 능력이지요.

계획 관리도 보면 계획표를 세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잘 실행할 수 있어야 하고, 해본 후 다시 평가해서 필요하면 계획표 자체를 다시 수정해야 해요. 이러한 조직화 능력은 계획 관리 뿐 아니라 수업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노트 필기에도 필요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어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건 아직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볼 수 있어요. 제대로 안다면 그 내용을 조직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조직화 능력을 기르는데 코딩 교육이 도움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걸 통해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짜서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서요. 사람은 대충 알아듣기도 하고 문맥상 이해하거나 상황으로 유추하기도 하지만 컴퓨터는 가차 없거든요ㅎㅎ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거나 제대로 조직화하지 않으면 에러가 나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 고치는 과정에서 상당히 고급의 조직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코딩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 알고리즘을 짜보면서 조직화 과정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코딩은 그쪽 분야로 갈 것이 아니라면 간단히 블록코딩 정도 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3. 자발성

자발성은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이는 부분이기도 해요.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니까요. 사실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는 욕구가 커요. 다만 이런 욕구를 잘 살려주는게 좀 힘들어서 그렇죠. 아이들은 놀기만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모르는 걸 배우는 즐거움도 있고, 스스로 잘 하고 싶은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 걸까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못 받았거나 숙제를 못 한 경우를 예로 들어볼게요. 아이는 일단 그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있을 거에요. 또 부모님께 혼날까봐 걱정되는 마음도 있겠죠. 거거에 또 진짜 막 혼나고 나면 반발심과 함께 화도 날 꺼에요. 이런 감정들이 막 섞여서 그저 부정적인 감정이 되고, 여기에 공부하라는 말을 들으면 자기는 공부가 싫다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또 그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에는 공부 외에도 부모님에 대한 감정이 섞여버릴 거에요.

그래서 저는 일단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시험을 못 보거나 숙제를 다 못 했을 때 화를 내지 않고 대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말로만 괜찮다고 하면 다 알아요. 진짜 부모님의 마음이 괜찮아야 합니다. 일단 저는 먼저 제 마음을 들여다봤어요. 대체 왜 화가 나는 걸까? 아이를 걱정해서 그렇다는 포장 말고 그 뒤에 숨어있는 것, 화가 나는 내 마음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우리 사회가 아이의 일로 보통 엄마를 탓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아이 성적으로 내가 평가 받는 기분이고, 아이 숙제가 덜 되었다고 지적받으면 내가 지적받는 기분이라 그랬던 거였어요. 내가 하는게 아닌데 그 결과로 지적받으니 더 화나고, 그 화를 다시 아이에게 내는 거죠. 사회의 인식을 지금 당장 바꿀 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걸 일단 인지하고 나면 일어나는 화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화의 원인은 아이가 아니거든요. 아이의 일은 아이의 일이고 엄마인 저는 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속상한 아이를 위로해주는 일이요.

시험 망치거나 숙제 다 못하면 우선 본인이 속상해요. 그런데 부모님께 혼나는 것과 합쳐지면서 부모님께 혼나는게 두려운 마음과 화나는 마음이 더해지고, 몽땅 섞여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버려요. 그런데 그저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주니 혼날까봐 두렵던 마음은 사라지고 안심되는 속에 남아있는 부정적인 감정은 원인이 명확해집니다. 시험 못 본거 혹은 숙제 다 못 한 거요. 감정이 단순해지니 원인도 명확해지죠.

마찬가지로 아이가 시험 잘 보거나 상을 타왔을 때 칭찬도 '잘했어'가 아니라 '축하해'라고 해줬어요. 잘 해서 얻은 결과의 기쁨도 오롯이 아이의 것이 되고 곁을 지켜주는 가족은 축하해주는 사람이 되어주기로 했어요. 아이가 얻은 결과가 온전히 아이의 몫이 되고, 그 감정이 다른 것과 뒤섞이지 않고 명확해지도록 하면 아이가 좀더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발성에 관해서는 정말 할 이야기가 많아요. 동기부여를 해주고 그 동기가 정말 스스로의 것이 되도록 하는 내면적 동기화를 했던 내용과, 학원 가기 싫어할 때 아이와 대화하면서 학원의 선택과 유지에서도 아이를 중심에 놓는 법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렸던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2)

[자기주도] 학원 가기 싫어할 때 대처법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 해오던 아이도 학원 숙제 하다가 힘들다고 투정 부릴 때가 있어요. 아이가 힘들어 보이길래 정 그러면 학원 끊어도 되고 다른 방법도 있다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으니 아이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그래요

엄마, 난 지금 그냥 투정하는 거에요. 여기 끊고 싶지는 않은데 오늘은 투정부리고 싶어서 그런 거에요

헉.. 그래서 그럼 마음껏 투정부려도 된다며 실컷 안아주었답니다^^; 마음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ㅋ




4. 충동조절

충동조절은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해요. 당장 원하는걸 하지 못해도 잠시 미뤄둘 수 있는 능력. 예전에 마쉬멜로우 실험이라고 유명한 실험도 있었죠ㅎㅎ 그런데 그 실험 뒷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마쉬멜로우를 하나 더 받으려면 안 먹고 5분간 참아야했는데 잘 참은 아이들이 나중에 학업성취도 더 높았다는 내용이었지요? 그런데 잘 참았던 아이들은 집에서 그동안 비슷하게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 실제로 참고 나면 보상을 제대로 받았던 아이들이었다고 해요.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은 실험에서도 잘 참지 못했죠. 힘들게 참고 난 다음 약속된 보상을 진짜 받을 수 있을지 믿지 못했거든요. 이 부분은 신뢰와도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간혹 힘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아이와 쉽게 약속하고 또 쉽게 그 약속을 어기기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험이 쌓이면 신뢰가 쌓이지 않아서 약속을 믿을 수 없게 돼요. 또 공부를 일정량 하도록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잘 해내면 해야할 양을 바로 더 주거나 늘리는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그럼 주어진 양을 끝내봤자 일만 늘어날 뿐이니 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 거에요. 그러니 작은 약속이라도 함부로 하지 않고 꼭 지키기, 할 일을 끝내면 자유롭게 놀도록 하기, 등등 신뢰를 쌓고 할일을 끝냈을때 확실히 보상 받도록 해주면 충동조절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5. 감정조절

마지막 다섯 번째는 감정조절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앵커링 방법으로 소개한 내용과 좀 통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공부를 즐거운 기분과 연결시켜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앵커링에 대해서는 예전 올렸던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1)

위에 올렸던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시리즈는 세편의 글로 올렸는데요. 실천방법 따라하기 용도로는 1번부터 차례대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1번글에도 썼지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고, 그 환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은 부모님과의 관계입니다.

만일 가정에서 공부하라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자주 들린다면, 지금은 자기주도학습을 할 단계가 아닙니다. 보다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줄 단계이지요

이 블로그에 올린 모든 공부 관련글은 이 사랑의 관계가 잘 바탕을 다져준 이후에나 의미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관계가 잘 다져지고 난 이후에는 간혹 아이가 모르는 문제가 있다고 들고 와서는 저한테 설명해주다가 다 풀렸다며 다시 가져가는 일도 벌어지더라구요ㅎㅎ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저희 아이들과 함께 해온 경험담과 고민했던 내용 올려봤는데요. 작은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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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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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이 된 첫째는 이제 혼자 알아서 숙제도 하고 시험이 있으면 자기만의 방법으로 시험공부도 하고 있어요 ^^ 며칠 전 첫째가 열심히 책을 보고 있길래 무슨 책인가 보니 공부법에 관련된 책을 보고 있더라구요. 이 책도 꽤나 여러 번 보길래 아이에게 이 책과 함께 공부법 관련해서 추천할만한 책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 5학년 아이가 추천한 공부법 관련책 소개해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전교1등 핵심노트법> 

ㅎㅎㅎ 제목이 자극적이지요? 이 책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설명한 걸 모은 책이에요. 실제 선배들의 이야기를 보니 자극도 되고,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보는데 좋은 모델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차례도 올려볼게요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부 비법에 대해 한 명씩 소개해주고 있어요. 요즘은 이 책을 자주 읽어보더라구요 ^^

 

<초등학교 선생님이 살펴본 1등하는 아이들의 과목별 공부방법>

위의 책이 아이들 한명 한명의 자신만의 비법이었다면, 이 책은 선생님 입장에서 본 과목별 공부비법입니다. 이것도 꽤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한동안 여러 번 반복하며 잘 읽었던 책인데 이번에도 공부법 책에 대해 물어보니 망설임 없이 이 책을 두 번째로 뽑아오네요 ^^ 이 책도 차례 소개해봅니다

차례를 보시면 이렇게 각 과목별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사실 아이들도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해도 잘 안되니 공부를 싫어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에는 이렇게 공부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집중력을 키워주는 자기주도학습>

즐깨감 시리즈도 좋은 책이 많아요. 그 중에서 공부법에 관한 책으로는 이 책을 꼽네요 ㅎㅎ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도 다들 관심이 많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원 안 다니고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기가 아니라, 스스로가 설정한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그 방법을 스스로 평가해서 다시 방법을 수정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방법이 인강이 될 수도 있고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일 수도 있죠. 다만 중심에 아이가 있을 때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의 차례도 살펴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무조건 공부 방법에 대해서만 알기보다는 이렇게 자기주도학습이란 것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참고로 그동안 올렸던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글 목록 올려봅니다

[자기 주도] 학원 가기 싫어할 때 대처법

[자기주도] 스스로 숙제 하기 - 숙제 도우미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자기주도학습] 도움이 되는 책들

[초등 자기주도] 아이가 스스로 하는 시간 관리 비법

 

 

<초등 저학년 때 꼭 잡아야 할 공부 습관과 공부 방법, 공부법을 알려줘!>

이건 저학년용 공부법 책이에요. 여러 재밌는 캐릭터들로 공부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렇지만 첫째 말로는 내용은 고학년인 지금도 도움이 될 만하다며 이 책도 추천해주네요 ^^

차례를 보면 정말 고학년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지요? ㅎㅎ 하지만 내용은 쉽고 재밌게 풀어서 쓰여 있어서 지금 초등 2학년인 둘째도 재밌게 봤어요. 둘째 말이 이걸 보고 온라인 강의 보면서 노트 정리도 해봤다고 하네요 ^^

 

<학교 글쓰기 대회에서 일등 하는 법>

음.. 공부법 책은 아니지만 공부와 관련해서 이 책도 좋았다고 첫째가 뽑아왔길래 함께 소개합니다. 글쓰기 방법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

여러 가지 방법의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글쓰기를 그냥 하다 보면 늘 쓰는 방식대로 쓰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런 책을 보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시간 부자가 된 키라>

공부를 잘 하려면 우선 시간 관리가 잘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된 책이라며 이 책도 소개해줬어요. 역시 마르고 닳도록 읽은 책입니다 ^^

 

물론 책만 읽는다고 갑자기 시간관리가 척척 되고 공부가 막 잘 되지는 않아요 ㅎㅎ 하지만 책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바꿔가다 보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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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영양 상태도 좋고 발육도 빨라서 대부분 초등 5학년 후반에서 6학년 사이에 초경을 시작한다고 해요. 저희 첫째가 5학년이니 이제 슬슬 성교육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알아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와 함께 볼만한 성교육 책 소개해봅니다 ^^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처음 아이와 함께 보기에는 이 책이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사춘기 몸의 발달 상태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변화하는 몸 자체가 정상적인 것이며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마음의 변화나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그야말로 사춘기 전반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주기 좋은 것 같아요 ^^ 다만 외국 저자라서 그런지 생리 용품에 대해 설명하는 파트에서는 탐폰 사용법 같은 것도 매우 적나라하게 나와있어서요; 이 부분은 적당히 건너뛰고 보여줬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아이와 함께 읽어볼 예정이에요 ^^

아이에게 직접 읽도록 주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은 제가 읽어주면서 중간 중간 저의 사춘기 시절 경험도 이야기 해주며 아이가 현재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눠봤어요. 무작정 이야기를 하기보다 이렇게 함께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소녀 진달래의 사춘기 파티>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아니어서 위의 책을 함께 읽고 난 다음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춘기 시기 아이들의 생활을 그린 이야기책이어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이 책은 제가 먼저 읽은 다음, 아이가 읽을 때 옆에서 다른 일 하면서 함께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슬쩍 슬쩍 아이가 읽고 있는 부분 보면서 위의 책과 마찬가지로 저의 경험과 아이의 경험을 주인공 이야기와 비교해보면서 이야기 나눠봤어요. 이렇게 함께 읽어보면서 아이가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본격 생리 전문 서적입니다! 시시콜콜하게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을 총망라 한 책 같아요 ㅎㅎ 초경을 시작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내 몸은 정상일까 걱정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럴 때 궁금할만한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답해주고 있어요. 이 책은 일단 아이에게 보여주지는 않았구요.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그 때 함께 읽어보기로 했어요 ^^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은 성교육을 시작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책인데요. 유아 시절부터 미리 읽었어도 참 좋았겠다 싶은 책이에요. 그렇지만 저처럼 아이가 이제 막 사춘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들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성교육의 핵심은 성에 대한 지식과 함께 올바른 태도를 갖는 것이에요. 스스로의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지키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해서 침해하지 않는 것. 매우 인상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성교육은 단순히 성에 대한 지식이나 성폭력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존중 받으면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알려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해서 앞으로도 저희 아이들 성교육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내용을 블로그에 계속 정리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

 

<성교육을 부탁해>

위의 책에 소개가 된 책이어서 사봤어요. 전형적인 우리나라 성교육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책인데요. 성관계, 피임, 낙태, 음란물 등등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저도 전형적인 과거의 성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라서 아이에게 아직 편하게 이런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아서요ㅠㅠ 아직은 제가 준비되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읽지는 못했어요 ^^; 나중에 제가 좀 더 준비된 다음 아이와 함께 읽어볼 예정입니다.

다른 교육에서도 적당히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것과 전문적인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성교육도 마찬가지로 두 방향 모두 활용할 예정이에요. 우선은 전문적인 성교육 선생님께 수업을 부탁드리고 난 다음, 이 책을 나중에 아이와 함께 보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내 몸은 나의 것>

이 책은 아직 어린 아이들도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성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나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지키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에요. 흔히 누군가가 나를 만지려고 할 때 "안돼요! 싫어요!" 라고 말해야 한다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근데 사실 실생활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지나가다가 잘 아는 이웃 어른이 아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는 경우, 아이가 싫어서 싫다는 의사를 표현했는데 "귀엽다고 하시는 거잖아~" 라고 억지로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적 꽤 흔하지 않나요? 이번에 성교육에 대해 공부하면서 보니 부모님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싫다고 표현하면 안거나 뽀뽀하지 않는 것, 여기에서부터 아이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아이도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는 교육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여러 경우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위에 소개한 딸 성교육 하는 법에 관한 책을 쓰신 손경이 선생님의 책이에요. 이 책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딸 성교육 책이 나왔죠 ^^ 둘째는 남자아이여서 이 책도 한 번 읽어보려고 사뒀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어요 ㅎㅎ 그래도 워낙 유명한 책이니 남자아이 키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

 

<아홉살 성교육 사전 - 여자아이 몸, 여자아이 마음>

이 책은 아홉 살 사전이라고 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안 샀는데요. 둘째를 위해 남자아이 용 아홉살 성교육 사전을 사고 보니 이 책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서점에 가면 한 번 훑어보고 괜찮으면 저희 아이도 읽혀볼까 생각 중입니다 ^^

 

<아홉살 성교육 사전 - 남자아이 몸, 남자아이 마음>

 

 

초등 2학년 둘째도 이런 부분에 대해 슬슬 궁금해해서 일단 책을 사서 저만 읽어봤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기보다는 아이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찾아서 함께 읽어봐도 좋겠다 싶어요. 아직 어린 아이이니 아이가 궁금해하는 만큼, 아이의 발달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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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심심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재미난 걸 하고 있어요 ㅎㅎ 그 중 초등학교 2학년 둘째가 새롭게 시작한 고민상담회 회사를 홍보합니다~ 고민이 있으신가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고민상담회 사장님께 물어보세요~ 무료입니다 ㅎㅎㅎ

 

<고민상담회! 지금 바로 상담하세요~>

어.. 저 번호로 전화를 하시면 없는 번호입니다아~ ㅋㅋㅋ 대신 이 글의 덧글로 고민 상담 달아주시면 제가 사장님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그럼 이런 답변을 얻으실 수 있어요~

 

사례1. 누나가 미울 때 (사장님 본인의 고민;)

우리 고민상담회 사장님은 누나랑 투닥거리며 다투고 난 후 끄적 끄적 이걸 쓰다가 고민상담회라는 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ㅎㅎ 저 이상한 다람쥐 이야기는 앞 글자만 세로로 읽으면 사장님의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아무튼 첫번째 고객이 된 제가 "시간이 없어서 고민"이라고 상담을 했어요

 

사례2. 시간이 없어서 고민이에

.... 그러니까 시간이 없다고 고민할 시간에 그냥 할 일을 해버리라는 무시무시한 조언이었습니다;;; 아하하 ^^; 다음 고민은 아빠의 고민이었는데요. 아빠는 둘째 아이가 계속 흥얼흥얼 부르는 노래가 좀 신경이 쓰인다는 고민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OO이는 그냥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다. 그러니까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 라는 엄청난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이 초롱초롱한 둘째가 첫째에게 "또 고민 없어?"라고 물어봤는데.. 첫째는 시큰둥 별 고민이 없네요 ㅎㅎㅎ

사실은 그래서.... "또 고민 없어요?"를 무한 반복하는 둘째에게 시달리다 여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고민이 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세요~ 고민상담회 사장님께서 명쾌하게 해결해주십니다~ 위의 사례를 보시면 견적이 좀 나오지요? ㅋㅋㅋㅋ

 

ps. 아이들 근황

고민상담회도 하고 이것 저것 하다가 급기야 김밥도 말아봤습니다 ㅎㅎ

참치 김밥을 말아보기로 해서 재료를 준비했어요~

김 위에 밥 깔고 깻잎 얹고 그 위에 재료들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요~

밥 펼치는 건 좀 어려워서 제가 도와줬어요 ㅎㅎ 그리고 재료는 원하는 비율대로 얹어서 맛나게 말아줍니다~ 다 말고 나서 써는 건 제가 또 도와줬어요 ^^;

ㅎㅎ 모양은 조금 엉성하지만 직접 만든 김밥이라 그런지 정말 맛나게 잘 먹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난 김밥이라고 자찬하네요!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고 하나 남은 김밥입니다~ ㅎㅎ 저 스티커 뒤에 얼굴은 볼이 터질 것만 같아요 ㅋㅋㅋ

 

ps2. 방울토마토 토미 근황

5학년 첫째가 받아온 학습꾸러미에 있던 방울토마토 화분에 토미라는 이름을 붙여서 물을 주고 있었는데요.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히 싹이 예쁘게 올라왔어요! 근데 토미가 여럿이네요? ㅋㅋㅋ 무럭 무럭 자라서 맛난 방울토마토가 열리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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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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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그날 그날 할 수 있는 내용을 TED Ed에서 보내주는 서비스가 생겼어요. TED Ed at Home 이라는 메일링 서비스네요 ㅎㅎ TED Ed에 좋은 자료가 많은데 그 중에서 아이들이 할만한 내용을 아이들 학년에 맞춰서 매일 매일 보내주는 것 같아요. 내용이 괜찮아 보여서 소개해봅니다 ^^

<TED Ed at home>

https://ed.ted.com/daily_newsletter

뉴스레터 신청하는 곳이에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메일 주소를 적으시면 매일 매일 그 날의 TED Ed 볼만한 내용을 받으실 수 있어요~ 

오늘 온 따끈한 메일입니다~ ㅎㅎ 초중고 및 대학생 수준별로 나누어서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하루에 하나씩 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

저희 아이들은 초등학생이라 오늘 해볼만한 초등학생용 자료로 가서 보니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어떻게 균이 전파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네요.

더보기를 누르시면 초등학생이 볼만한 자료 전체가 뜨니까 하루에 한 개 이상 더 보고 싶다면 이쪽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아요

 

<NASA at home>

https://www.nasa.gov/specials/nasaathome/index.html

NASA에서도 NASA at home이란 자료를 보내줘서 이것도 소개해봅니다 ㅎㅎ 여기는 매일 자료를 보내주는 메일링 서비스는 아니고 이 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집에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있어요. 이 자료만 해도 꽤나 방대하니 집콕 기간 동안 활용할 자료는 정말로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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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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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들과 집콕 하면서 정말 실컷 놀아봤는데요 ㅋㅋㅋ 낙서방도 만들고, 대왕 달고나도 먹고, 이것 저것 하면서 놀기도 하고 심심하게 방바닥 굴러다니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개학이 추가로 더 연기되면서 슬슬 이제는 집에서도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요 ^^;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것 찾아보다가 집에서 활용할 만한 사이트들 찾아본 내용 소개해봅니다~

 

 

학교 공부

e학습터 https://cls.edunet.net/ (온라인으로 선생님이 숙제 내주심)

EBS 초등 인강 http://primary.ebs.co.kr/course/grade/list?viewType=image&studyPhaseCode=&sort=4&tab=all&orderClsfsSysId=21000008&searchKeyword=

일일수학 https://www.11math.com/calc

학교가자 https://초등.학교가자.com/

오늘은 뭐할까? https://eduwithssam.wixsite.com/2020-6gs

동아출판 단원평가 http://www.bookdonga.com/dataroom/extravideoList.donga?searchOpt=STE

꿀박사 http://kkulbaksa.com/standard/main/main.do

 

영어로 된 학습 사이트

Ted Ed https://ed.ted.com/ 

The Kid Should See This https://thekidshouldseethis.com/

Storyline Online https://www.storylineonline.net/

Crest Awards https://www.crestawards.org/

iDEA Awards https://idea.org.uk/

Paw Print Badges https://www.pawprintbadges.co.uk/

Tinkercad https://www.tinkercad.com/ (만들기)

Nature Detectives https://www.woodlandtrust.org.uk/blog/2020/03/nature-detectives/

Big History Project https://www.bighistoryproject.com/home

Geography Games https://world-geography-games.com/world.html

Toy Theater https://toytheater.com/ (교육적 온라인 게임 모음)

Fun Brain https://www.funbrain.com/

Brain Pop https://www.brainpop.com/

DK Find Out https://www.dkfindout.com/uk/?fbclid=IwAR2wJdpSJSeITf4do6aPhff8A3tAktnmpaxqZbkgudD49l71ep8-sjXmrac

Highlights Kids https://www.highlightskids.com/

Khan Academy https://www.khanacademy.org/

BBC Learning http://www.bbc.co.uk/learning/coursesearch/

Future Learn https://www.futurelearn.com/

All Harry Potter Audiobooks https://www.harryaudiobooks.com/

 

과학 공부

LG 사이언스랜드 http://lg-sl.net/home.mvc

사이언스올 https://www.scienceall.com/

Peekaboo Kidz https://www.youtube.com/user/Peekaboo

Crash Course Kids https://www.youtube.com/user/crashcoursekids?app=desktop

National Geographic Kids https://www.natgeokids.com/uk/

 

역사 공부

라디오 역사 극장 https://home.ebs.co.kr/kstory/main

꿀박사 역사 동영상 http://www.kkulbaksa.com/standard/history/historyVideo.do?method=search&mc=S2025

설민석 선생님 강의 https://www.etoos.com/Lecture/LectureDetail.asp?LType=PROMOTION&CHOICE_CD=&AREA_CD=&GRADE_CD=0008&CHOICE_LEVEL_ID=&LECTURE_ID=L47500&PROMO_ID

 

오늘은 양이 많아서 정말로 볼만한 사이트 리스트만 주욱~ 적어봤어요. 대충 훑어보고 볼만한 것만 추려서 아이들과 보려구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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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실제로 이루는 과정을 연습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용돈교육을 하고 있어요. 여러 가지 활동 중에서 원하는 것을 정해놓고 열심히 저축해서 사고 싶은 걸 사보기로 했었는데요. 드디어 아이들이 목표를 달성했답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원하는 걸 정하고, 현실로 이뤄내기 위해 계획하고, 실제로 해보는 교육, 저축 교육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

요건 예전에 올렸던 [용돈 교육] 용돈계약서를 작성했어요 ^^ 글에 있는 용돈계약서에요 ㅎㅎ 지금은 중간 중간 수정해서 내용이 좀 바뀌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과 미리 룰을 정해놓고,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어서 계약 조건에 맞게 소비와 저축으로 균형있게 돈을 잘 쓰는 법을 연습해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어서 용돈을 받고, 그 용돈은 저축, 투자, 소비, 기부의 네 분류로 나누어서 관리하게 합니다. 저축:투자:소비:기부의 비율은 대략 3:3:3:1이 되도록 나누고 있는데요. 저금통 중 저렇게 세 칸으로 나뉜 저금통이 있어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소비는 쓸 돈이니까 지갑에 넣어놓고 있어요 ㅎㅎ 이 네 가지 활동 중 오늘은 저축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

용돈 교육을 시작할 때 돈을 어떨 때 줄 것인가, 혹은 주지 않을 것인가 정하는 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는데요. 당연히 해야 할 일에 돈을 주면 돈을 받아야만 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당연히 해야 할 일에는 돈을 주지 않고, 또 가족을 위해 사랑으로 해야 할 일에도 돈을 주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꼭 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유용한 활동으로 다른 사람(= 돈 주는 사람 = 물주 =  엄마 ㅋㅋㅋ)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에 맞는 돈을 지불하기로 했는데요. 그게..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고민하다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몇가지 일을 정해놓고, 아이들이 돈을 벌 수 있는 활동을 하면 그에 따라 용돈을 지급하기로 했어요. 저는 여기 블로그를 올리고 있으니 블로그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우리 가족 가족신문 기사를 쓰면 기사 하나 당 500원의 원고료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

예전에 가족신문 만드는 활동 해보면서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글 올렸었는데요 ㅎㅎ 지금은 한달에 두 장 정도 사진 뽑아서 기사를 쓰도록 하고 있어요. 조만간 12월 신문 마무리 지으면 2019년 가족신문 완성될 예정입니다 ㅎㅎ 아무튼.. 이건 한달에 2개만 쓸 수 있어서 이것 말고도 신문 스크랩 하기 등 이것 저것 활동들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자기가 사고 싶던 메카블레이드 팽이가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초등 1학년 둘째가 직장에 있던 저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혹시 사진 뽑지 않은 일이어도 그림으로 그려서 가족신문 기사 만들어도 되냐구요 ㅎㅎ 뭐 가족신문 기사 써서 돈을 버는 활동은 진짜 멋진 신문을 만들기 위한 게 아니고 아이가 원하는 일을 직접 이루는 경험을 해보기 위한 것이니 약간의 규칙 변형은 가능하죠. 그래서 하고 싶은 만큼 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 퇴근하고 보니 이렇게 엄청난 양의 활동을 해놓고 곱게 용돈청구서 작성해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 겨울왕국2를 저와 4학년 첫째는 즐겁게 봤는데 둘째는 좀 지루했나봐요;;; 아아아아~를 백번 들어서 귀아팠다는게 감상평이었네요. 아하하 ^^;;;

침대에 누워있는 '콜록콜록 나' 보이시나요? ㅋㅋㅋ 감기 바이러스가 내 몸에 침투한 거 같다며 앞으로 아연을 챙겨 먹어야겠다는 초1 남아입니다 ㅋㅋㅋ

이런 식으로 가족신문에 들어갈 내용을 굉장히 여러 개 썼어요! 하나 하나는 간단하지만 열심히 생각해서 이렇게나 많이 썼다는 게 기특해서 한 줄로 길~게 붙여줬어요. 자기 키보다 더 높게 올라가네요! ㅎㅎ

예전 봤던 용돈 교육 관련 책에서 목표를 정해서 저축을 할 때 눈에 보이도록 그래프를 활용하면 좋다고 해서 따라해봤어요. 어디 따로 붙여놓기는 힘들어서 그냥 저금통에 포스트잇을 이용해 그려놓았습니다. 그래서 돈을 저축하면서 그래프를 채워가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처음 목표는 드론이었다가 나중에 목표가 팽이로 바뀌어서 중간에 바꿨어요 ㅎㅎ 그리고 드디어 3만원을 다 채웠습니다!!!

자기가 채운 저금통을 들고 무척 뿌듯해하는 둘째입니다~ 실제 팽이 가격은 배송료까지 포함하면 3만원이 약간 넘지만, 아이가 3만원을 채우면 나머지 비용은 엄마가 인센티브로 채워주기로 미리 약속하고 진행했기 때문에 약속대로 팽이를 주문했습니다 ^^

첫째는 악기를 배우고 있는데 메트로놈을 사고 싶다고 해서 그걸 위해 저축하고 있었어요. 둘째가 열심히 돈을 버는 모습을 보고 자극 받아서 첫째도 같은 날 평소보다 더 열심히 돈을 벌어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ㅎㅎ

팽이를 받고 행복해하는 둘째입니다~ 자기가 직접 벌어서 산 거라 더 의미있을 것 같아요 ^^

역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산 메트로놈을 들고 기뻐하는 첫째입니다! ㅎㅎ 이제 또 다른 목표를 세워서 다시 저축 시작해보려구요. 그러면 하나씩 하나씩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들의 꿈에도 한 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

저희 집에서 처음 작성했던 용돈계약서인데요. [용돈 교육] 용돈계약서를 작성했어요 ^^ 글에 파일 올려놨으니 원하시면 받아서 사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이건 맨 처음 계약서라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현재 계약서는 내용이 좀 달라졌어요. 기본급이 있다면 스스로 번 거라고 할 수 없다는 아빠의 의견에 따라 기본급은 사라지고 대신 아이들이 할 활동을 다양하게 만들고 각 활동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조정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각자 상황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그동안 올린 용돈교육 관련 내용>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용돈교육] 아이 통장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의 행복한 식당, "맛의 신세계" 레스토랑으로 오세요~

[용돈 교육] 용돈계약서를 작성했어요 ^^

[용돈 교육] 아이들 경제 교육 자료 모음

[용돈 교육] 신한 어린이 금융 체험 교실 다녀왔어요~

[용돈 교육] 워렌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

[용돈교육] 자녀 경제교육 관련 책 목록

 

ㅎㅎ 이렇게 관련글 그동안 올렸던 목록 정리할 때 참 뿌듯합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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