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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입니다~~ 중학생 첫째는 어제 방학했지만 초등학생 둘째는 지난 주에 벌써 방학을 했어요. 방학 중에도 학원 다니고 이것 저것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요. 방학하고 첫 일주일은 학원도 방학이어서 이것저것 할 일들도 가능한 건 모조리 다 빼고 진정한 방학을 맞이하였습니다 ㅋㅋㅋ 그랬더니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었던 아이가 너무 너무 심심했나 봐요. 혼자 방학이고 누나는 학교에 가니 같이 놀 사람도 없었던 거죠. 그래서 저희 집에 새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ㅋ

 

 

다 쓴 색연필을 분리해서 통을 확보하고, 나무 젓가락과 테이프, 고무줄을 이용해서 새총을 만들었대요 ㅎㅎ 쭈욱 나무젓가락 손잡이를 당기고 그 안에 역시 나무젓가락 짧게 잘라 만든 총알을 넣고 탕~ 하고 놓으면 발사됩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 집 새총 프로토타입이었습니다. 여기다 나무 젓가락을 좀 더 붙이고 테이프로 둘둘 감더니 장전 된 상태로 손잡이를 걸어둘 수 있는 대를 만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 때는 이 새총이 여기서 끝날 줄 알았습니다 

 

 

어.. 택배 상자가 해체되어 총으로 변신하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저 총 모양으로 오린 상자 뒤에 색연필 고무줄 새총을 붙여서 실제로는 이것도 새총입니다~ 나름 진짜 총 같지요? ㅎㅎㅎ

 

 

2D 새총이 이제는 3D 새총으로 변신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나름 고심해서 만든 역작이에요. 마구 테이프로 붙인 것처럼 보여도 의외로 모두 의미가 있는 디테일입니다! 총신 윗부분에 동그란 원통 모양이 마치 조준할 때 쓰는 스코프 같지요? 정말 스코프 맞다고 합니다~

 

 

총을 들고 조준하면서 보면 저렇게 스코프 안쪽으로 십자가 모양까지 그려놨어요 ㅋㅋㅋㅋ 안 쓰는 투명 파일 하나가 이걸 위해 분해되었다고 합니다. 은근히 집안에서 재료 열심히 찾은 모양이에요. 재료가 없으면 비슷한 걸 해체해서 만들면 된다다! 훌륭한 만들기 정신입니다! ㅋㅋㅋ 

 

 

물감으로 총을 군대 색으로 칠했네요. 그리고 탄창을 만들었다고 해요. 스코프 달린 윗쪽 말고 아래쪽으로 총에 구멍이 뚫려있지요? 탄창 넣는 구멍이라고 합니다. 출근했다 돌아오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새총, 흥미진진합니다 ㅋㅋㅋ

 

 

탄창을 총에 이렇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이건 탄창을 보관하는 주머니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뚜껑을 열면 탄창을 넣을 수 있어요

 

 

탄창 주머니의 뒷면에는 찍찍이를 붙여서 방탄조끼에 붙일 수 있게 했다는군요

 

 

어... 방탄조끼는 아빠 메리야스...ㅋㅋㅋㅋㅋ 택배 상자를 모조리 뜯어써서 이제 더이상 재료가 없어서 다 못 붙였대요. 이제 택배 상자도 끝장나고 완전한 일주일의 방학도 끝장나고 ㅋㅋㅋ 이렇게 저희 집 새총의 끝판왕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학원이 개학하니 할 일도 좀 생기겠네요ㅎ 일단 심심하고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어야 창의력이 자라난다고 생각해요. 방학 때 알찬 계획으로 다음 학기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일주일 정도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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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부는 왜 하는 걸까 라는 질문에 나중에 직업을 가질 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답을 봤어요. 현실적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공부의 이유를 설명해주기 적절한 답인 것 같아서 끄덕끄덕 공감하며 보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어요. 그럼 저는 왜 공부하는 걸까요? ㅎㅎㅎ 이미 직업도 정해졌고 앞으로 무언가 직업을 바꾸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기 위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필요한 공부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 밖에도 꾸준히 책을 읽고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관련 내용을 공부해보기도 해요. 이런 공부는 전혀 미래에 무언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고 있는 공부였거든요. 저에게는 이런 공부가 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요소이기도 해서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런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책을 읽는 것, 모르는 걸 새롭게 알아가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주려고 애쓰기도 했죠. 문득 그럼 저희 아이들은 공부는 왜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져서 물어봤습니다. 공부는 왜 하는 걸까요? 

 

 

 

1. 공부는 썬크림처럼 쌓아놓는 것

어.. 중학생 첫째의 답이에요 ㅎㅎ 피부 관리에 썬크림을 잘 바르는 게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그치만 하루 이틀 발라서 굉장한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고 오랜 기간 꾸준히 바르면 나중에는 바르지 않았을 때에 비해 잡티 없는 고운 피부를 가지게 되는 거죠. 첫째가 공부도 이런 거래요. 지금 당장 15분 공부하는 게 자기 실력에 굉장한 변화를 가지고 오지는 않지만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가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실력이 쭉 늘어나 있는 거라구요. 그래서 간혹 공부하기 싫어질 때 이런 생각을 한대요. 지금은 꾸준히 쌓아놓는 중인 거라고. 공부가 힘든 건 눈에 보이는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그런 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데 해도 뭔가 달라지는 게 당장 안 보이니 그걸 이어가는 게 힘든 거죠. 그럴 때마다 피부관리도 썬크림 계속 잘 발라줘야 하는 것처럼 공부도 누적효과가 있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고 해요. 

 

 

2. 공부는 디폴트

이번 수능 만점 받은 학생도 김연아 선수의 멘트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 첫째도 같은 문구를 공부하는 이유 이야기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연습할 때 무슨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김연아 선수가 생각은 무슨 생각이냐고 그냥 하는 거라고 답했던 그 말이요 ㅎㅎ 공부도 그렇게 그냥 하는 거래요. 그건 그냥 디폴트라고. 일일이 공부할 때마다 이걸 왜 하고 있는지 생각할 필요 없는 거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제가 재밌어서 하는 공부 말고 해야하는 공부를 할 때에는 비슷하게 그냥 해야 하니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공부 습관을 잡아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그게 이런 뜻인 것 같아요. 저도 해야 하는 공부는 루틴을 정해서 하고 있거든요. 바로 이렇게 습관이 되어 버리면 할 시간이 되면 그냥 하게 되는 것이 바로 공부 습관을 잡는다는 것 같습니다 ^^ 

 

 

3. 공부는 꺼내쓸 때 뿌듯함

이건 초등 고학년 둘째의 답이에요. 학교 공부든 이것 저것 재밌어서 해보는 공부든 하다보면 무언가 지식이 차곡 차곡 안에 쌓이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어느 날 그걸 꺼내어 쓸 일이 생기면 굉장히 뿌듯하다고 해요 ㅎㅎㅎ 학교에서 선생님이 무언가 질문을 하셨는데 손을 들고 대답했을 때의 뿌듯함! 친구들이 모르는 걸 물어봤을 때 알려줄 수 있었을 때의 뿌듯함! 그런 뿌듯함을 느끼고 나면 또 나중에 그렇게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도록 차곡차곡 공부를 해서 쌓아놓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만물상이 된 제 가방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자주 쓰지는 않지만 어쩌다 필요할 수도 있는 물건들을 차곡차곡 쟁여서 가지고 다니다가 정말 그 물건이 필요하게 돼서 짠! 하고 꺼내쓰게 되면 엄청 뿌듯하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가방이 미어터지고 있습니다. 아하하 ^^; 

 

 

4. 공부는 자존감과 멋진 자아상

공부는 또 열심히 잘 하고 있으면 자존감을 높여서 멋진 자아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해요. 그러면서 감정보다 자존감이 덜 변덕스럽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여서 스스로의 자아상을 멋지게 가꿀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런 내용은 또 어디서 봤냐고 하니 첫째가 "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이란 책에서 봤다면서 이 책을 강추하네요! 

 

 

습관 관련된 책 중 대박책이라며 구체적으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서 정말 좋다고 극찬을 합니다ㅎㅎ 특히 시간을 작게 쪼개서 15분 목표를 정하는 게 실제로 매우 유용했다고 저에게도 권해줬어요. 아.. 지난 번에 제가 할 일 해야 하는데 귀찮다고 징징댔더니 저보고 그럼 딱 15분 동안 할 일을 정해서 당장 하라고 떠밀었거든요;;; 그게 이 책에서 보고 한 말이었군요. 게으른 40대에게도 유용한 팁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공부는 왜 하는가에 대해 물어보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어요. 첫째가 이야기 한 내용에 둘째도 끄덕끄덕 공감하기도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자기 의견 말해보기도 하면서요. 가끔 이렇게 공부는 왜 하는지에 대해 의견 나눠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ps. 크리스마스에 과자집 만들었어요~ 

 

과자집 만들기 키트가 있길래 사와서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어요~ 

 

 

어... 과자가 몇 개 깨져있더라구요 ㅠㅠ 집에 초코펜이 하나 있어서 급하게 초코펜으로 수리했습니다 ㅎ

 

 

쿠키하우스 키트에는 아이싱이 들어있는데 아이싱은 굳는데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그보다는 초코펜이 빠르게 굳으니 이렇게 수리해놓고 그 위에 꾸미고 있으면 그 사이 잘 말라서 튼튼한 쿠키 벽이 완성됩니다 ^^

 

 

초코펜 굳는 동안 그 위에 재미나게 아이싱으로 꾸미고 있어요~ 

 

 

각자 원하는 대로 꾸며줍니다 ㅎㅎ 알록 달록 예쁘게 만들고 있어요~ 

 

 

짜잔! 산타할아버지도 지붕 위에 올려줬습니다~~~ 어... 그런데 집 주변이 좀 썰렁해 보여요. 그래서 저희는 급하게 집에 있는 재료로 머랭 쿠키를 구워서 눈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ㅎㅎ

 

 

계란 흰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하면 되는데요. 손으로 머랭 치면 죽어요 ㅋㅋㅋ 핸드블렌더 필수입니다! 계란 흰자 열심히 머랭 치다가 설탕을 대략 세 번에 걸쳐서 중간 중간 넣으며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레몬즙도 몇 방울 넣어주면 비린내도 잡아주고 머랭도 더 단단해진다고 해요. 저희는 급히 하다가 머랭이 좀 덜 만들어져서 모양이 둥글둥글 해졌습니다 ^^; 머랭이 단단하면 별깍지로 짠 모양대로 예쁘게 나올 거에요 ㅎㅎ 이제 오븐에 100도 90분 구워줍니다~ 사실 100도 미만이어야 머랭 쿠키가 하얗게 예쁘게 나온다고 하는데 저희 집 오븐은 100도가 최저 온도네요 ㅠㅠ 뭐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는 거죠 ㅋㅋㅋ

 

 

오븐에 굽는 시간이 90분이나 되어서 오븐 돌리면서 다른 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집안이 조용합니다. 애들이 어디 갔나 찾다 보니 이렇게 오븐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어요;;; 뭐 하냐고 하니 오븐멍 중이라고ㅋㅋㅋ 집에서 쿠키 구우면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기다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

 

 

완성! 과자집 주변에 머랭 쿠키로 눈밭을 만들었어요~ 머랭 쿠키는 이쁘게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절반이 설탕이거든요!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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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들어보려고 찾아본 크리스마스 캐롤 동영상 공유해봅니다 ^^ 맨 처음 동영상인 ASAPscience의 캐롤 메들리와 마지막에 있는 Science war 말고는 저희도 아직 안 들어봤어요 ㅎㅎ 급히 올리는 거라 그냥 동영상들만 쭉 올려봅니다 ^^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Science Christmas Carols ft. Jon Cozart | SCIENCE SONGS

https://www.youtube.com/watch?v=H6hpJzK5vUo 

 

 

 

 

 

Amoeba Sisters Christmas Carol (Biology-Themed 12 Days of Christmas)

https://www.youtube.com/watch?v=aO_kFKErl1k 

 

 

 

A Red Dwarf Star Is Born | SCIENCE SONGS

https://www.youtube.com/watch?v=U5WvH_UylBU&list=RDH6hpJzK5vUo&index=4 

 

 

 

Oh Satellite (O Holy Night) - Scientific Songs of Praise #1

https://www.youtube.com/watch?v=LZrygFKnxl4&list=PLjRp1-DriMbPpqRrB6kX5QZkN8zw_LS5d&index=6 

 

 

 

 

Oh Chemistry (O Christmas Tree) - Scientific Songs of Praise #8

https://www.youtube.com/watch?v=iBsQOz5sGcg&list=PLjRp1-DriMbPpqRrB6kX5QZkN8zw_LS5d&index=2 

 

 

 

 

"Merry Christmas to All Single Cells!" Science Song Jingle Bell Rock Parody for your dearest protist

https://www.youtube.com/watch?v=-Z7b_kK-7OE&list=PL-B3_Kh-YSm02B2Pfs0fJ8ze40rlfxD_U&index=1 

 

 

 

 

GR 12 Jingle Bells Photosynthesis (Science / Christmas Song)

https://www.youtube.com/watch?v=oQ9oJ57nhWI&list=PL-B3_Kh-YSm02B2Pfs0fJ8ze40rlfxD_U&index=2 

 

 

 

 

Animalia Chorus! | A Capella Science

https://www.youtube.com/watch?v=DlzVp6g5e8o&list=PL-B3_Kh-YSm02B2Pfs0fJ8ze40rlfxD_U&index=11 

 

 

 

 

SCIENCE WARS - Acapella Parody | SCIENCE SONGS

https://www.youtube.com/watch?v=LTXTeAt2mpg 

 

 

ps. 아이들과 과자집 만들어보려고 키트 사놨는데 관련 영상으로 오랜만에 로사나 판시노 동영상도 찾아봤어요. 이건 안 따라하고 구경만 할래요 ㅋㅋㅋ 

 

Building a *MASSIVE* Gingerbread House For 24 Hours! *7* FEET TALL!

https://www.youtube.com/watch?v=owL78P2fi6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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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시키고 관련 내용들 여기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두 가지가 독서 습관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었습니다. 내년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첫째는 정말 훌륭하게 자기주도 습관이 잡혀서 수학 말고는 모두 인강과 문제집 등을 이용해서 혼공을 하고 있어요. 아.. 그렇다고 처음부터 엄마표로 하거나 학원 안 다닌 건 아니구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열심히 학원 다니다가 이제는 슬슬 혼자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혼공으로 돌렸습니다 ^^ 물론 아직 어린 아이이니 온전히 혼자서 다 하기는 힘들어서 커리큘럼 짜는 것과 계획 실행할 때 제대로 하고 있는지 중간 중간 체크해주며 북돋워주는 정도는 해주고 있긴 하지만요 ㅎㅎ 내년 5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아직 습관 잡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해야할 일을 체계적으로 챙겨서 실행하는 부분이 좀 부족할 뿐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잘 잡혀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이 늘 놀고 싶은 마음을 이기는 건 아니지만요 ㅋㅋㅋ 그래도 공부해라 숙제해라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고 다만 계획을 어떻게 조정해서 실행할지만 의논하면 되니 아이와의 관계도 좋고 저도 편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 블로그에 열심히 올려왔는데요. 마침 공부습관 만들기 관련해서 이벤트가 있길래 이벤트 참여도 할 겸 글 올려봅니다 ^^ 

 

 

지금까지 저희가 해왔던 과정을 대략적으로 정리한 글이에요. 아이들마다 맞는 방법은 다를 수 있고 이 내용은 저희 경험담이니 참고해서 상황에 맞게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맛있는 공부 레시피 :: 혼공,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끌기 (tistory.com)

 

혼공,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끌기

지난 번 SBS 스페셜 혼공시대에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는 혼공에 대해 나왔다고 해요. 티비를 보지는 못 했지만 검색해보니 혼공, 혼자하는 공부인 자기주도 학습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해

yummystudy.tistory.com

 

아이들이 책과 공부를 즐겁게 느끼고 스스로 해야 할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여기에 아이스크림 홈런도 저희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물론 공부 습관 잡는데 홈런만 한다고 다 되는 일은 아니지만 하루에 과목별로 해야 할 양을 정하고, 실제로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부 습관 잡는데 활용하기 좋은 도구였어요 ^^ 특히 코로나로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동안 교과서 내용을 아이스크림 홈런으로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아이스크림 홈런에 나온 학습 자료는 학교에서 선생님들도 비슷하게 활용하시는 경우도 꽤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타입이어서 그렇게 이미 봤던 내용을 반복해서 보는 걸 편안하게 받아들였는데요. 이 부분은 아이들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 번 봤던 내용을 다시 보는 건 집중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내용을 흥미로워하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홈런 이벤트인데 이런 말을... 저희 상금과는 좀 멀어지나요..? ㅋㅋㅋ;) 아이스크림 홈런은 일주일에 한 번씩 상담 선생님이 아이와 통화 하시면서 꼬박꼬박 하도록 챙겨주시기도 하는데요. 한 달에 한 번은 저도 학부모 상담을 했는데 아이의 일정에 맞춰서 홈런 학습의 양을 조절하고, 그 동안 선생님이 보시기에 아이가 어떻게 학습했는지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어요. 그 날의 학습을 완료하면 제 핸드폰으로 학습 완료 문자가 오니 아이가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는 게 수월했습니다 ^^ 

 

 

잘 준비 다 했는데 엄마가 이벤트 참여해야 하니 홈런 하는 인증샷을 찍어보자고 해서 잠옷 차림으로 학습기기를 켠 둘째입니다 ㅋㅋㅋ 아이에게 공부 습관 잡는데 홈런이 도움이 되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도움이 된다고 해요. 무슨 일인가 어깨너머로 구경하던 첫째도 아이스크림 홈런 정말 도움 많이 되었다고 끼어듭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아이스크림 홈런이 최고라며 둘이 신났어요! 그러더니 첫째가 중등은 엠베ㅅㅌ라고....;;; 어차피 상금은 저멀리 날아간 것 같으니 그냥 아무말 대잔치 계속 해보겠습니다 ㅋㅋㅋ;;; 

 

 

사실 아이스크림 홈런 학습 자체는 저는 처음 세팅할 때에만 살펴보고 그 이후로는 별로 본 적이 없어요. 아이가 스스로 정해진 양을 잘 완수하는지 관리에 중점을 뒀으니까요. 그래서 아이에게 공부 습관 잡는데 홈런이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물어보니 습관나무라는 게 있다면서 이런 걸 보여주네요? 

 

 

오오오! 매일 매일 오늘의 학습을 완료하면 습관나무가 자라나는 건가봐요. 예전에 올린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tistory.com)" 글에서 저희가 초등학교 국수사과 과정 정리하면서 만들었던 나무가 떠오르면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ㅎㅎㅎ 

 

 

습관나무를 열심히 키우면 진짜 나무도 보내준다고 해요! ... 저 식물계의 데쓰핸드라서 제 손에 들어오면 다 죽는데 잠깐 걱정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숲으로 나무를 보내는 건 멋진 일인 것 같아요~ ㅎㅎㅎ 

 

 

내년 5학년 올라가는 둘째에게 그 밖에 홈런에서 유익했던 내용을 꼽아보라고 하니 갑자기 중등 과정으로 들어가네요? 저는 몰랐는데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과정 하고 있어도 중등 내용도 들어가서 볼 수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여기서 궁금했던 정비례와 반비례 내용도 볼 수 있었다며 자랑합니다 ㅎㅎㅎ 이리 저리 둘러보면서 호기심이 생긴 내용은 학년에 관계 없이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코딩도 해볼만한 학습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코딩 관련 내용은 업데이트가 자주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 접해보는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도움될 것 같다고 하네요 ^^ 

 

 

글로벌 리더쉽에 들어가면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어서 그것도 좋다고 합니다. 요새는 "선을 넘는 녀석들" 재밌게 보고 있대요. 한국사와 세계사에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이 있다고 하니 내년 5학년에 역사 배우기 전에 이런 컨텐츠로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공부습관 장학금 1천만원 이벤트 (home-learn.co.kr)

 

공부습관 장학금 1천만원 이벤트

공부습관에 진심'인 홈런이 준비한 공부 습관 장학금! 행운의 주인공은 단 한 명!

www.home-learn.co.kr

 

이번에 참여하려고 하는 이벤트는 홈런으로 공부습관 잡기에 관한 사진을 올리면 1위는 무려 천만원을 주는 이벤트에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천만원에 눈이 멀어 자려던 애들 깨워서 작성한 글인데 쓰다보니 상금과는 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참여에 의의를 두고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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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중학생이 된다고 설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마무리 되어 가네요 ㅎㅎ 내년에는 내신 시험도 있는 중2가 됩니다만 그래도 맨처음 중학생이 되던 작년만큼 떨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작년에 중학교 입학 준비했던 것 중에서 어떤 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는지 물어보니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 다시 한 번 읽어본 것과 국어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그리고 꾸준히 해 온 독서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 경험담을 바탕으로 예비 중학생이 겨울 방학에 하면 좋을 활동 소개해봅니다 ^^ 

 

 

예비 중학생 아이들 이제 곧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겨울 방학이 시작됩니다. 저도 작년에 첫째 중학생 된다고 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요. 중학교에 가는 아이를 위해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 책도 읽고 인터넷에서 자료도 많이 찾아봤었어요. 그래서 이것 저것 열심히 준비하니 긴장되던 마음도 풀어지고 든든하게 중학 생활 준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 첫째에게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활동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보니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 한 번 읽어봤던 걸 꼽더라구요. 초등학교 때 학교 생활 충실히 하면서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었던 게 중학교 와서도 더욱 심화된 내용으로 이어진다면서 초등학생이라도 학교 수업에 충실한 게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저희 첫째는 예비 중등 동생들에게 딱 한 가지 활동을 추천하게 된다면 바로 5, 6학년 때 배운 사회 교과서와 과학 교과서를 쭉 한 번 훑어보는 걸 권하겠다고 합니다 ^^

 

그리고 또 도움 되었던 활동으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읽어봤던 게 좋았다고 해요.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 중 1 세트 (시, 소설, 수필) 

아무래도 중학생이 되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지문도 초등학생 때와는 달라지니 미리 한 번 읽어보고 간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에게도 나중에 중학교 가기 전 6학년 겨울 방학 때에는 5, 6학년 사회, 과학 교과서 읽어보는 것과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꼭 해보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ㅎㅎ 

 

 

그 밖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든 것이 독서에요. 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다양한 독서 많이 했었는데요. 책을 많이 읽으니 어휘력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게 느껴진다고 해요. 그러면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오는 기간 읽은 것만으로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중학교 때 책 많이 읽어두면 고등학교 가면 정말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는군요. 그래서 중학교 때 정말 최대한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고 본인이 느끼더라구요. 독서는 예비 중학생 되는 아이들 겨울방학 때 뿐만 아니라 아직 책 읽을 시간이 있는 한 계속 중요하게 이어가야 하는 활동인 것 같습니다 ^^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긴장되기도 해서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일단 방학이니까 일단 며칠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푹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예비 중학생 되는 동생들에게 하루 이틀이라도 좋으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푹 쉬는 시간 꼭 가지라고 합니다 ㅎㅎㅎ 겨울 방학 때 따로 할 활동으로 이렇게 국어, 사회, 과학 관련 활동 꼽았는데요. 영어와 수학은 그냥 평소 하던대로 쭉 이어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수학은 원래 진도 나가던 대로 쭉 나가는데 영어는 학원을 다니다가 중학교 가면서 혼공으로 변경하게 되었어요. 학원에서 그동안 배웠던 게 있으니 배우던 방식대로 계속 독해, 어휘, 문법 문제집 꾸준히 하고, 원서 읽기와 동영상 곁들이는 걸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학원에서 혼공으로 돌리게 된 건 그동안 다니던 영유 연계 학원이 중학생 반이 없어서기도 하지만, 중등 문법까지 배우고 나니 이제는 문제집을 꾸준히 풀 수 있으면 혼자서 해봐도 되겠다 싶어서 바꾼 것이기도 해요. 사실 영어, 수학 모두 학원 다니게 되면 시간이 많이 부족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영어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니 혼공으로 돌려서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혼공 하면서 중간 중간 고3 모고 기출 풀어보면서 잘 유지 되나 확인 중인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수학도 꾸준히 진도 나가서 일단 진도 다 나가고 나면 나중에는 혼자서 문제 풀이 하는 혼공으로 바꿀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건 좀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요 ㅎㅎㅎ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tistory.com)

 

중학교 입학 준비 관련 책

첫째가 중학교 입학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입학할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책을 읽어봤어요.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고, 저자마다 조금씩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요. 대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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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중학교 입학 준비하면서 읽었던 책들 정리해서 올린 게시글입니다. 중학교 가면 대체 어떻게 생활하게 되는지, 어떻게 이끌어주면 좋을지 고민이시라면 이런 종류 책 한 번 훑어보셔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공부의 줄기 잡기>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tistory.com)

 

공부의 줄기 잡기 (Feat. 초등,중등 계획표)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첫째의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고,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게 좋을지 열심히 정보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인터넷에 정말 정보가 많아서 중요하고 좋은 정보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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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저희 아이가 중학교 3년 동안 공부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정리했던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아이들마다 다를 것 같아요. 지금 중1, 초4 두 아이들 키우고 있는데 얘네들도 각자 조금씩 다르게 가더라구요ㅎ 그래도 전반적으로 살펴보자면 초등 저학년 때에는 독서와 습관 잡기가 가장 우선인 것 같고, 학습적인 것은 대략 4학년 정도부터 슬슬 시작해서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에 맞춰서 쭉 진행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위 게시글은 저희 첫째에 맞춰서 공부 스케줄 잡아본 건데요. 꼭 이렇게 해야 할 필요는 없고 이건 개인적인 경험담이니 참고해서 아이 속도에 맞춰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사춘기 아이와 함께 하기>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사춘기, 뇌 때문입니다 (tistory.com)

 

사춘기, 뇌 때문입니다

올해 중학생이 된 첫째는 사춘기입니다. 보통 중2병이라고 부르는 시기는 내년 쯤 올테니 아직은 사춘기 초입인 셈인데요. 사춘기가 되면 반항하는 시기가 온다고 부모님들도 걱정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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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된다고 하면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것도 걱정이 되는데요. 사춘기가 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봤던 책과 동영상 내용 정리했던 것 위의 링크에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중1인 첫째는 아직 사춘기인지 아닌지 헷갈려요 ㅎㅎ 확실히 감정 기복이 있긴 있습니다. 그래서 울컥 했을 때 감정이 예전보다 큰 폭으로 왔다 갔다 해요. 주로 저녁 시간대에 특히 무언가 숙제나 수행평가 때문에 해야 할 일이 남아있거나 해서 스트레스 상황일 때 그렇습니다. 그런 경우 아이가 입으로 하는 말의 내용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이의 상황과 감정을 토닥여주는 게 나은 것 같아요. 감정 기복을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완전히 다 안정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대충 격한 감정 토닥여주고, 곁에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 확인시켜주고, 남은 감정은 혼자서 추스를 수 있도록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날 아침, 혹은 스트레스 상황이 종료된 후에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밝아져 있어요. 밝아지는 쪽 감정 기복도 상당히 격해서 세상 행복한 아이가 되니 그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ㅋㅋㅋ 내년 중2가 되면 그 무섭다는 중2병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이 정도 대응으로 아이의 감정 기복 받아주고 있어요 ^^ 

 

 

일단 지금은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 하는 중이라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모습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하니 잠깐 공사중일 때에는 대충 토닥여서 달랜 다음, 먹이고 재우고 공사 시간 지나가서 다시 전두엽에 깜빡 불 들어오기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ㅎ 이 때 아이 전두엽이 공사중일 때, 아이가 감정적으로 격해져 있을 때 입으로 나오는 말은 그 내용에 대응하지 않는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그 말에 일일이 대응하면 안되고 전체적인 아이의 상황과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토닥여주는 거죠. 저 위 링크 올린 게시글에서 소개한 "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책에 구체적인 사례와 적용 방법이 나와있는데 진짜 좋습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께 정말 강추하는 책이에요 ^^ 아이들도 중학생이 되면서 학업적으로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니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 몸과 마음이 자라는 사춘기도 맞이하게 되니 힘들겠지요. 중학생이 되면 잘 적응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에도 입학 전에는 무척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입학하고 나면 잘 적응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아이들은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이렇게 미리 준비하면 좀 걱정이 덜어지는 것 같아서 경험담 올려봅니다. 내년 중학생 되는 예비 중학생들과 부모님들 응원합니다~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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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소개했던 책따세 탁상달력이 드디어 도착했어요 ㅎㅎ 그래서 추천도서가 있는 책따세 달력 소개하면서 그 밖에 저희가 써보고 괜찮았던 달력들 소개해봅니다~ ^^ 

 

 

책따세 달력 택배로 받으니 기분이 좋아요! 내돈내산인데 어쩐지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ㅋㅋㅋ

 

 

일월이라고 한글로 쓰여 있으니 좀 독특해보이네요 ㅎㅎ 칸이 넓어서 무언가 일정 적기 편한 탁상 달력 같아요~ 

 

 

뒷면에는 이렇게 추천도서 목록이 있습니다. 이 중 오백년째 열다섯, 죽이고 싶은 아이는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여기 소개된 다른 책들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이렇게 문학 책도 소개하지만 각 달마다 주제가 있어서 그 주제에 맞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 때 그 때 읽어보면서 그 달의 주제로 토론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저희 집 달력 소개 ㅎㅎ> 

 

저희 메인 달력이에요~ 몇 년간 꾸준히 사용 중인데요. 매 달 한 장씩 낱장으로 되어 있어서 앞면은 이렇게 미리 정해진 일정을 적어놓고, 재미난 이벤트가 있었다면 간단히 표시하고 있어요. 새해가 되면 올해의 목표를 세워보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올해의 목표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늘 볼 수 있도록 달력에 붙여 놓으니 좀 더 실천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 달력의 뒷면에는 한 달이 끝날 때마다 그 달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가족신문을 만들고 있어요. 저희 가족신문은 "사랑일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시작했는데 꽤 오랜 기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tistory.com)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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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 어릴 때 2019년에 사랑일보 만들면서 올린 게시글이네요 ㅎㅎ 저기 저 사랑일보 만들고 있는 종이가 바로 이 달력이에요 ^^ 

 

 

어.. 지난 번 개기월식 있던 날 표시한 이벤트에요. 진짜로 개기월식 상태에서 커다란 달 뒤로 반짝이는 점 같은 천왕성이 쏙~ 하고 숨는 게 신기했어요! ..... 그 감동의 장면을 이따위로 그려서 달님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대충 대충 특징만 잡아서 그려놔도 아이들은 신기하게 잘 알아보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면서 각자 추가할 그림 있으면 재미나게 추가합니다. 나름 달력 하나를 이렇게 다이어리처럼 온가족이 함께 꾸미며 쓰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11월 8일 개기월식 & 천왕성 엄폐! (Feat. 핸드폰으로 달 찍는 법!) (tistory.com)

 

11월 8일 개기월식 & 천왕성 엄폐! (Feat. 핸드폰으로 달 찍는 법!)

내일 개기월식이 있네요! 대략 오후 6시 좀 넘어서부터 달이 가려지기 시작해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개기월식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찰하기 위한 시간대도 너무 늦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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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무슨 일이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달력의 뒷면 사랑일보에요 ㅎㅎ 공연 보고 오면 티켓도 붙이고 인상적이었던 사진을 붙이거나 그림을 그려서 꾸미기도 해요. 저희끼리 해봤던 해리포터 정주행 기간에는 그 한 달 동안 같이 읽고 이야기 했던 내용을 이 사랑일보에 정리하기도 했구요 ^^ 

 

 

뒷면 한 구석에는 올해의 목표 중간점검이라고 각자 정했던 목표를 이번 달에 얼마나 채웠고, 지금까지 올해의 목표 얼마나 달성했는지 중간 정산을 적었어요. 어... 제가 악필이라 저희 아이들도 알아보기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매달 목표를 얼마나 채웠는지 확인하니 아이들도 올해의 목표를 다시 떠올리면서 다시 힘내서 해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렇구요 ㅎㅎ 이미 목표 채워서 추가 목표 달성 중인 것도 있고, 무리한 계획으로 판명나서 아마 계획 못 지키게 될 것 같은 것도 있어요. 그래도 일단 올해의 마지막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힘내보려고 합니다! 

 

 

이건 중학교 1학년 첫째 혼공하는 것 잘 하고 있는지 제가 체크해주고 있는 리스트에요. 공부는 혼자 알아서 계획 세우고 실행하고 있지만 아예 혼자 하도록 하면 계획 꾸준히 지키기 힘들어요; 중간에 한 번씩 체크해 주면 좀 더 지키기 수월해지는 것 같아요 ^^ 매달 체크한 종이를 사랑일보에 붙여주니 더 뿌듯해합니다 ㅎㅎㅎ 

 

<365일 명화 일력>

 

그림을 보면 심신이 안정되지 않을까 해서 명화 일력도 같이 보고 있어요 ㅎㅎㅎ 간단한 탁상달력은 식탁 근처에 두고, 메인 달려과 명화 일력, 이렇게 두 가지를 거실에 두고 보고 있습니다 ^^ 

 

 

매일 매일 그림 한 장씩 보니까 좋아요~ 까먹고 내버려 두다가 한 번에 휘리릭 몇 장씩 넘기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ㅋㅋ 뭐 꼭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니고 부담 없이 이런 그림도 있구나 하고 재미삼아 휙휙 넘겨보면 되니 좋아요~ 

 

<그 밖에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달력들>

한국천문연구원 천문력

2023년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 발행 | 알림사항 전체 | 고객참여 | 한국천문연구원 (kasi.re.kr)

 

2023년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 발행 | 알림사항 전체 | 고객참여 | 한국천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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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asi.re.kr

 

하늘에 별들을 언제 구경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천문력입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다운 받아서 보실 수도 있고, 교보문고나 예스24, 알라딘에서 천문력 검색하면 탁상달력이나 벽걸이 달력 구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달력에 들어있는 천문력 관련 내용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어요

 

월별 천문현상 | 생활천문관 | 천문우주지식정보 (kasi.re.kr)

 

월별 천문현상 | 생활천문관 | 천문우주지식정보

월별 천문현상에 대해 날짜, 음력날짜(월령), 일출몰시각, 월출몰시각, 일일천문 현상 및 천문소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UN MON TUE WED THU FRI SAT 01일 10월 08일 월령 7.0 일출06:57 일몰17:34 월출13:5

astro.kasi.re.kr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매달 우리나라에서 바라보는 하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수학회 - 수학 달력

수학달력도 재밌어요. 날짜마다 그 날의 숫자와 관련된 재미난 수학 수식들이 있어서 흥미로운데요. 대한수학회 수학달력 검색하시면 판매하는 곳이 많이 나와요. 저희는 천문력과 수학달력 재미 삼아 한 번 사봤었는데 그다지 활용을 많이 못해서 그냥 메인 달력과 명화 달력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 밖에도 영어 회화 일력이나 명언 일력도 좋은 게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많으면 정신 없어서 오히려 못 보게 되니 아이들과 재밌어 보이는 것 한 종류 골라서 한 해 동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달력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문화 수업>

 

달력은 아니지만 관련된 책으로 이 책도 자세하게 여러 기념일에 대해 알려줘서 좋아요~ 초등 고학년 정도 보기 괜찮은 책 같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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