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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힘들게 공부하는 것 같아서 안쓰러울 때가 있어요. '우리 어렸을 때에는 신나게 놀았었는데'라고 생각하며 해야 할 일이 많은 아이들이 안타깝더라구요. 특히 첫째가 학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육아에서 교육으로 바뀌는구나 싶었을 때 과연 아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좋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어릴 때 많이 놀았던 우리 시절에는 어떻게 했었나 생각해보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어요. 저는 놀았다고 생각했고 논 게 맞긴 한데 논 게 그냥 논 게 아니었더라구요? ㅋㅋㅋ 사실 이 블로그는 거기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분명 공부는 힘든 일 맞지만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공부 잘 하는 것을 높게 평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즐겁게 공부하도록 이끌어주는 '맛있는 공부 레시피'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그 레시피 중 하나, 충분히 논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어릴 때에는 신나게 놀다가 중학교 때에는 적당히 공부 하다가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것. 어릴 땐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보통 공부에 대해서는 이 정도 스케줄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끄럽지만 제가 이런 비슷한 코스로 공부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신나게 놀았다고 기억하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좀 구체적으로 그럼 공부는 어떻게 했었나 생각해봤는데요. 학교 입학 하기 전 구구단과 맞춤법을 다 떼고 들어갔어요. 당시 1, 2월생은 조기 입학이 대세여서 7세에 학교 입학했으니 6세에 모두 마친 거죠. 당시 다들 그랬기 때문에 저만 특별하게 많이 한 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팔던 퀴즈, 퍼즐책에 나오던 문제도 재밌어서 많이 풀었는데 요즘 나오는 사고력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들이 거기 있었어요. 당시는 그런 걸 푸는 학원이 없었으니 진짜 심심풀이 땅콩으로 재미로 푸는 거였죠. 다들 다니는 주산학원, 피아노 학원도 다녔는데 학원은 그리 열심히 다니지는 않았어요ㅋ 대신 책은 끊이지 않고 계속 레벨을 높여가며 전집 구비해주셨던 것 기억합니다. 영어는 중학교 가서야 시작했는데 굿모닝 팝스라고 영화 대본과 팝송으로 영어 배우는 라디오 프로그램 있었어요. 새벽마다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주시면 학교 다녀와서 그 날의 굿모닝 팝스 들었었는데 영어 공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고 그냥 재밌게 들었던 걸로 기억해요 ㅎㅎ 

 

그러니까... 독서하고 사고력 수학하고 영어 노출 꾸준히 했는데 그 시간을 전혀 공부라고 느끼지 않았던 거에요;;;  저는 놀았는데 놀지 않았습니다 ^^; 사실 부모님은 그냥 절 자유롭게 두셨고 혼자 공부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아이 교육시키려고 돌이켜보니 부모님의 영향이 굉장히 컸더라구요. 그래서 예전 부모님이 해주셨던 것들 떠올리면서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라는 글 올렸었는데요. 관심 있으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 

 

맛있는 공부 레시피 ::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tistory.com)

 

내버려둬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집 부모는 어떻게 하는걸까?

가끔 보면 있죠. 부모가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공부해서 잘 하는 집. 공부해라 소리 안 하고 학원이나 과외도 안 시키는데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는 집. 사실 어릴 때 저희 부모님

yummystudy.tistory.com

 

어려서 놀고 나중에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갔다는 문장에서 어릴 때 놀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논다는 말에는 사실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똑같이 놀았다고 말해도 사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공부와 관련해서 보자면 책 읽기나 퍼즐 풀어보기 같은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도 있고 전혀 상관 없이 그냥 신나게 노는 놀이도 있죠ㅎㅎ 또 아이가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능동적 놀이와 동영상 시청 같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놀이, 그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휴식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능동적 놀이와 수동적 놀이는 즐거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지만 에너지를 제대로 채우기 위해서는 휴식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놀이의 종류 중에서 같은 활동을 누군가는 놀이로 받아들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힘든 활동으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독서가 놀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공부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또 경쟁의 승패에 매우 민감하던 저희 첫째의 경우 원카드 같은 보드게임 자체가 스트레스 받는 활동이어서 놀이로 즐기지 못하기도 했어요. 또 충분히 놀았다고 할 때 충분하다는 기준도 사람마다 달라서 같은 시간 동안 놀았어도 누군가는 충분하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충분히 놀았다는 건 상당히 주관적인 개념인 것 같아요 ^^ 

 

그럼 기왕이면 놀이가 공부에 도움이 된다면 할 일 많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는 어떤 게 있을까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독서에요. 많이들 어릴 때 잡아야 할 두 가지는 독서와 공부 습관이라고 하는데요. 책 읽기가 놀이가 되면 확실히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tistory.com)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yummystudy.tistory.com

 

맛있는 공부 레시피 ::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tistory.com)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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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독서 습관 잡는다고 매일 꾸준히 억지로 읽게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책은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스스로 뽑아서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책도 종류가 많으니 여러 종류 책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데요. 쉬면서 보는 책으로 "똥 눌 때 보는 신문"이나 "이것 저것들의 하루"처럼 가볍게 잠깐씩 읽을 수 있는 책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독서 말고 또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 활동으로 보통 사고력 수학 문제집과 비슷한 퍼즐이나 퀴즈 풀어보는 활동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희도 문제적 남자 문제 풀기 같은 것 좋아했었는데요. 지금은 절판인 것 같은데 "수학시험을 막아라" 라고 이런 사고력 문제들을 스토리로 엮은 책도 좋았어요. 그 밖에 math quest 시리즈나 여러 멘사 퀴즈책, 스도쿠 책도 좋아요. 저는 어릴 때 퍼즐 책 풀어봤던 경험이 나중에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끈질기게 도전해보는 것. 이걸 길러주는 게 사고력 수학인 것 같아요. 다만 사고력 수학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문제 푸는 스킬이 아니라 이 도전하는 과정 자체여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 문제를 굉장히 많이 풀어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보다는 적당히 재미나고 어려운 문제들을 부담없이 가지고 놀아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공부가 되는 놀이만 억지로 시킨다면 그건 놀이가 아니겠죠? ㅎㅎ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는 도움이 된다는 거지 그걸 꼭 해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결국 공부는 공부를 해야 잘 합니다 ^^; 그러니 다양한 도움되는 활동 아이와 함께 해보다가 정말 재미난 놀이가 되면 좋은 거고 아님 말고 하는 자세로 접하게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뭔가를 해야만 한다면 그건 놀이가 되기 어렵거든요 ㅋ 그리고 공부에 도움 되지 않더라도 정말 신나게 재밌어서 노는 활동 자체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공부에 도움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것 말고 놀이 활동 자체가 어떤 활동인지에 따라서도 놀이를 나눠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능동적 놀이도 있지만 독서나 동영상 시청처럼 외부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 놀이도 있어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읽거나 본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면 다시 능동적 놀이가 되겠지만, 단순히 외부 자극으로 느껴지는 즐거움만 얻는다면 그건 수동적 놀이가 될 거에요. 여기서 무조건 능동적 놀이가 좋고 수동적 놀이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발달을 위해서는 능동적 놀이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규칙을 정해서 함께 놀다가 규칙 바꿔도 보고, 무언가 만들어 보기도 하고, 상상 속 이야기를 펼쳐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런 활동은 에너지가 많이 드니 가끔은 수동적 놀이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른들도 힘들면 멍하니 긴장을 풀어줄 동영상이나 티비를 보기도 하니까요 ㅎㅎ 다만 이런 수동적 놀이는 완전한 휴식과는 또 달라서 에너지를 제대로 충전하려면 휴식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완전한 휴식 시간은 말 그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인데요. 아무 것도 안 하면 심심하죠. 바로 이 심심한 시간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심해야 뭔가 하고 싶어지고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거든요. 그러니 심심한 시간이 바로 아이들의 창의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놀이의 종류를 살펴봤는데 그럼 충분히 놀았다는 놀이의 양은 어떨까요? 이 역시 매우 주관적입니다. 부모님이 보기에는 굉장히 많이 논 것 같은데 아이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하거나, 이 정도 공부양이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아이들은 너무 많다고 하는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ㅎㅎ 사실 30분 놀았다, 한 시간 놀았다 하는 객관적인 시간보다 본인이 느끼기에 충분히 놀았다고 하는 주관적인 시간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양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물어봅니다. 

"너는 지금 너의 몇 프로를 하고 있니?"

의외로 어리다고 느껴지는 저학년일 때에도 이 질문을 하니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기는 자기의 몇 프로를 공부에 쓰고 있는지 대답하더라구요. 이 질문은 주관적으로 아이가 느끼는 공부양이나 놀이 시간이 충분한지 물어보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메타인지를 키우는 질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그저 부모님이 정해준 대로 놀거나 공부하다가 스스로 느끼기에 이 정도 양은 내 역량의 몇 프로 정도 되는가 생각해보다 보면 점차 스스로에 대해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자체가 메타인지를 키우는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해요. 

어쨌든 이 질문을 통해 아이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걸 알 수 있어요. 공부양이나 노는 시간이 적당한지 여부는 객관적인 양이 많다 적다 하는 것보다 아이가 느끼고 있는 많다 적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평소에는 자기 역량의 70-80프로 하는 정도면 적당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한 번씩 단기적으로 100프로, 120프로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 종류 대회나 경시, 호기심이 생긴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 등으로 가끔씩 열심히 무언가 해보는 활동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한 번씩 자기 역량의 최대치 혹은 그 이상을 해보면서 점차 역량 자체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역량의 70-80프로 정도 하면서 에너지를 축적해두고 가끔씩 최대치를 써보면서 전체 역량 자체를 늘려보기. 아직 어린 초중등 시절에는 이 정도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스스로 자신이 어느 정도 공부하고 얼마나 노는 지에 대한 판단에는 주변 친구들 영향도 큰 것 같아요. 친구들 대부분이 학원도 많이 다니고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도 많다고 하니 저희 아이들은 본인들이 공부 많이 안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많다 적다 하는 건 상대적인 것이니 아이들도 자기 친구들과 주로 비교해서 자기가 많이 하는지 적게 하는지 판단하는 것 같아요. 또 위에 언급했던 공부에 도움이 되는 놀이 종류를 정말 놀이로 받아들이면 아이들이 스스로는 공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공부에도 정말 도움이 되기도 해요. 초등 4학년 둘째가 자기는 과학 공부 안 하는데 과학을 잘 해서 신기하다네요 ㅋㅋㅋ 그래서 "과학 학원은 안다녔고 그냥 집에서 실험 하면서 좀 놀고, 과학 잡지 보고, 사이언스 타임즈 읽고, 네이쳐 조금 봤을 뿐이지?" 했더니 킥킥 웃네요. 중학생 첫째는 지구과학 분야는 별로 재미가 없다고 했었는데 영재원에서 무슨 퀴즈 풀기 같은 걸 했는데 지구과학 분야에서 의외로 자기가 브레인이어서 신기했다고 해요. "그래.. 지구과학 분야 별로 공부한 적은 없고 NASA 자료나 좀 봤을 뿐이지?" 라고 하니 자기도 막 웃어요 ㅎㅎ 실제로 시험 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지만 대충 기본 배경지식 갖추는 건 놀이처럼 재미나게 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같이 즐겁게 해봤던 활동들을 아이들도 놀이로 잘 받아들여줬던 것 같아서 저도 기뻤어요 ^^ 

 

 

이렇게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충분히 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관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데 우리 몸에 필요한 휴식 시간이 채워져야 하는 점도 중요해서 객관적인 양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봐요. 예전에 제가 한동안 새벽 시간을 활용하느라 수면 시간을 줄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새벽에 일어나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거여서 즐겁고 활기차고 좋았어요. 그런데 단기적으로는 잘 몰랐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후 번아웃이 오더라구요;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였는데 말이죠. 결국 몸에도 병이 나서 한동안 어쩔 수 없이 푹 쉬게 되었는데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니 번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그러고나서 번아웃 되기 전 제 기록들을 다시 돌아보니 보이더라구요. 수면 시간 줄이고 약 한달 정도 후부터 이유 없이 갑자기 짜증이 나면서 감정 조절이 힘들어지고, 점차 하고 싶은 일을 할 에너지가 줄어들다가, 급기야 하고 싶은 것 자체가 없어지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느꼈습니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도 절대적인 휴식 시간이 부족하면 결국 번아웃이 오는 거구나 하구요. 해서 요새는 제 상태를 파악해서 절대적인 수면 시간과 휴식 시간은 확보하고 그 안에서 하고 싶은 일 하고 있습니다. 잠 줄이고 밥 굶어야 할 수 있는 일은 못 하는 일이더라구요. 아하하 ^^; 

 

 

어릴 때 충분히 논다는 건 어떤 것일까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해봤는데요. 정리해보자면 충분하다는 건 주관적인 느낌이니 본인이 충분하다고 느끼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릴 때 놀았는데 나중에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간 경우, 놀이의 종류 자체가 공부에 도움이 되거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던 놀이였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교육 전문가가 아니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 아이가 하는 공부양 혹은 놀이 시간을 조절할 때에는 객관적으로 하루 몇 시간으로 정하기보다는 그 정도 양이 아이가 느끼기에 자기 역량의 몇 프로나 되는지 알아보고, 평소에는 해야할 일을 자기 역량의 대략 70-80프로 정도가 되도록 조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씩 대회나 어떤 계기가 될만한 활동이 있다면 역량의 100프로, 120프로까지 써보면서 역량 자체를 늘려가면 더 좋구요. 아이들이 스스로 많이 하고 있다 혹은 적게 하고 있다고 느끼는 건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이 하는 것과 비교해서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주위 환경도 고려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휴식 시간이 있으니 최소 그 이상은 쉬거나 놀도록 해주면서 그 범위 안에서 적당한 놀이와 공부양을 맞춰가야 할 것 같아요.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 속에서 즐겁게 어린 시절 보내면서도 나중에 사회가 평가하는 결과도 원하는 것을 잘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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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에서 메일 소식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2023년 탁상달력이 나왔다고 해서 소개해요. 상황별 추천도서가 담긴 탁상달력인데요. 260*190 사이즈이고 이번 달인 11월 신청하시면 12월 초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해요. 무료는 아니고 최소 3부, 13,500원부터 신청 가능한데 제작된 수량 안에서 선착순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사실 신청 기한은 11월 4일까지였는데요. 아직 남은 분량이 조금 있어서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


(엇 달력 신청은 이제 마감됐다고 합니다^^; 달력 판매는 끝났지만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책 달력 신청하시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readread.or.kr/blue-square/notice/?uid=2470&mod=document&pageid=1

책따세|지식의 나눔 사랑의 더함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www.readread.or.kr


무료 아닙니다~ 유료로 신청하는 것이니 신청 후 입금 완료하셔야 신청됩니다. 남은 분량이 다 소진되면 아마 내년 달력은 더이상 판매 안하실 것 같아요. 원하시면 바로 신청하세요~ ㅎㅎㅎ


책따세 소식지에서 2022년 과학 추천도서 목록도 있어서 가지고 왔어요 ㅎㅎ 과기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과학 추천도서 20권입니다~

<2022년 우수 과학 도서 20권 목록 - 과기부 &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증 도서>

과학도서 추천 목록 보니 재밌어 보이는 책들이 많아요. 청소년 도서는 어른들도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 많아서 저도 같이 읽어봐야겠습니다 ^^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책따세에서 추천하는 과학도서 목록도 함께 보실 수 있어요~
과학을 더 재미있게, 추천도서로 만나 보세요!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과학을 더 재미있게, 추천도서로 만나 보세요!

안녕하세요, 책따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독서문화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과학 도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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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 추천도서 - 연령대, 주제별 추천도서>

책따세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분야별, 연령대별 추천도서 목록도 보실 수 있어요. 선생님들의 추천도서이니 믿을만 하고 책 밑에 수준이 보통인지 쉬운지도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 독서능력에 맞게 책 골라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책따세 분야별, 연령대별 추천도서 보실 수 있습니다~

중학생 | 책따세 (readread.or.kr)

책따세|지식의 나눔 사랑의 더함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www.readread.or.kr


<책따세 유튜브 - 상황별 추천도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상황별 추천도서 소개 영상 말고도 채널 들어가니 다양한 책 소개 영상이 있네요 ^^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책따세 추천도서 동영상 보실 수 있습니다~
책따세 추천도서 모음 - YouTube

책따세 추천도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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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 소식지 받아보니 정기적으로 소식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메일링 서비스 신청하시면 대략 3개월마다 한 번씩 책따세 소식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신청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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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따세입니다. 아래 정보를 입력하시면 책따세 소식지가 발행될 때마다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책따세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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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어버린 줄 알았는데 책달력 신청하고 뿌듯합니다 ㅎㅎ 책달력 받으면 그것도 한 번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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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임금님이 궁궐에서 드시던 간식을 먹어봤어요 ㅎㅎㅎ 궁중문화축제 때 경복궁 생과방에 가서 궁궐에서 먹던 간식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그 때 예약을 못해서 못 가봤어요 ㅠㅠ 그래서 아쉬워하던 중 궁온 프로젝트에서 경복궁 별빛야행 신청하면 생과방 간식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더라구요! 선착순이라 광클릭으로 신청해서 이번에는 성공했습니다! 


 

드디어 받아본 별빛야행 패키지, 포장부터 너무 예뻤어요! 상자가 너무 예뻐서 여기 뭔가 담아서 보관하려고 못 버리고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열어보면 상자 안에 이렇게 간식과 예쁜 찻잔이 들어있어요~ 사과 정과가 제일 먹어보고 싶었는데 연근당과, 편강, 약과, 매작과도 맛있어 보여요~ 

 

 

이렇게 각각의 간식에 대해 설명도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차도 안심차, 감비차 두 종류 보내주셨어요. 처음에 안심차를 인삼차라고 잘못 읽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ㅋ

 

 

간식을 꺼내면 그 밑에 상자가 하나 더 있어요. 지도에 올려놓고 볼 수 있는 이정표라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투명 아크릴판으로 만든 이정표를 상자 뚜껑 안쪽에 있는 금박 지도 위에 올려놓으니 너무 예뻐요~ 차도 함께 우려서 간식과 함께 맛나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동봉된 설명에 QR 코드를 찍으니 함께 볼 수 있는 동영상이 나와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영상 보면서 궁중 간식 즐겨봤습니다~ ㅎㅎ 

 

 

역시 사과 정과가 가장 맛있었어요! 새콤달콤 바사삭~ 연근당과도 생각보다 맛나더라구요! 간식 중에서 이 두 가지가 저희들은 가장 맛있었습니다ㅎㅎ 감비차는 변비에 좋다는데 약간 녹차 같은 느낌이었고 안심차가 구수한 둥글레차 같은 느낌으로 살짝 달짝지근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 




궁온 프로젝트 - 고궁행사 - 행사 - 한국문화재재단 (chf.or.kr)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궁궐 활용사업, 공연·전시·체험, 문화재발굴조사, 문화콘텐츠 개발·보급, 문화유산 국제협력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

www.chf.or.kr



궁온 프로젝트로 여러 가지 행사가 있어서 신청하면 체험 자료 집에서 받아볼 수 있어요. 다음 번 신청기간에 재미난 체험 신청해보세요~ 별빛야행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음 번에는 또 어떤 예쁜 꾸러미를 신청해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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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기월식이 있네요! 대략 오후 6시 좀 넘어서부터 달이 가려지기 시작해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개기월식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찰하기 위한 시간대도 너무 늦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 게다가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천왕성이 달 뒤로 숨는 천왕성 엄폐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천왕성 엄폐는 오후 8시 23분 시작해서 9시 26분에 끝난다고 하네요. 그럼 내일 개기월식 잘 보이는 시간대와 집에서 어느 방향을 보면 달을 볼 수 있을지, 핸드폰으로 달 예쁘게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개기월식은 제법 여러 번 관찰해 본 것 같아요 ㅎㅎ 일식은 드물지만 월식은 종종 있어서요. 어릴 때 개기월식으로 가려진 달 보더니 달님 다시 꺼내달라고 둘째가 울던게 엊그제 같은데요. 그랬던 아이가 어제는 읽던 책에서 태양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고정되어 있다는 문구를 보더니 사실 태양도 은하 중심을 축으로 공전하고 있으니 고정된 건 아니지 않냐는 소리를 하네요 ㅋㅋㅋ 아이들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무럭무럭 자라는 것 같습니다. 

 

<개기월식 시간표 - 한국천문연구원 자료>

이렇게 개기월식처럼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천문현상이 있는 경우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관측 가능한 시간대랑 관련 자료 올려주시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내일은 부분적으로 달이 가려지기 시작하는 건 오후 6시 10분 정도부터, 개기식은 7시 16분 정도 시작해서 8시쯤 최대, 8시 40분쯤에는 종료되네요. 남은 부분식이 종료되는 건9시 50분 정도이니 저녁 내내 관찰하기 좋은 날이어서 아이들 시간 될 때 슥~ 관찰하기 좋을 것 같아요 ^^

11월 8일 개기월식 천문현상 예보 | 보도자료 | 고객참여 | 한국천문연구원 (kasi.re.kr)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29308

보다 자세한 내용 보고 싶으시면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요. 달 위치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도 이렇게 알려주셔서 좋습니다. 동쪽이 어딘지 알면 달 찾기도 편할 것 같습니다 ㅎㅎ

개기월식 동영상 링크: http://210.110.233.66:8081/api.link/3d_baLoIGbDFWuIJ_8Y~.wmv

(2018년 1월 31일,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책임연구원 촬영)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기월식 동영상 촬영했던 것도 링크 자료로 볼 수 있게 올려주셔서 위의 동영상도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기월식과 함께 천왕성 엄폐! >

 

이번 월식에서는 특이하게도 천왕성 엄폐를 같이 볼 수 있다고 해요! 개기월식이 진행되면서 동시에 천왕성이 달 뒤로 숨는 현상이 함께 관찰된다고 하는데요. 천왕성 엄폐는 오후 8시 23분 시작해서 9시 26분에 끝난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과천과학관에서 가져온 자료인데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공지/공고 | 국립과천과학관 (sciencecenter.go.kr)

 

국립과천과학관

그런사람: 차갑지만 따뜻한 사람 뜨겁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는 사람. 당신을 사랑합니다.

www.sciencecenter.go.kr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생중계로도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이야기 해주신다고 해요~ 천왕성은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망원경이 없다면 유튜브 생중계로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www.youtube.com/user/gnsmscience

 

국립과천과학관

안녕하세요. 과학문화대중화를 선도하는 국립과천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과학과 관련한 재미있는 실험, 현상. 천문에 이르기 까지 과학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에 대한 재미난 영상

www.youtube.com

 

 

집에서 직접 핸드폰 카메라로 달을 예쁘게 찍으려면 간단하게 설정만 두 가지 바꿔주시면 됩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달 사진 찍는 방법>

카메라 화면 켠 상태에서 화면을 손으로 옆으로 밀기

'프로' 모드 선택

ISO 100 으로 맞추기

셔터 속도 1/350 으로 맞추기

핸드폰 카메라로 하늘의 달 그냥 찍으면 예쁘게 잘 안 나오는데요. 위의 설정대로 프로 모드에서 맞춘 다음 달 사진 찍으면 달나라 토끼들 모양까지 예쁘게 잘 나와요 ㅎㅎ

 

<어느 쪽에서 달이 보일까?>

The Sun Ephemeris (Sunset, Sun - Google Play 앱

 

The Sun Ephemeris (Sunset, Sun - Google Play 앱

지구상의 모든 위치에 대한 Sun & Moon 위치 : 일몰, 일출, 달의 위상, ...

play.google.com

 

이건 핸드폰 어플인데요. 지도에서 특정 위치를 설정하면 그 위치에서 달이 어느 방향에서 보이는지 찾을 수 있어요. 개기월식 벌어질 시간에 우리집 거실에서 보이는 방향에서 달이 보일지 안 보일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혹은 저처럼 방향 감각이 별로 없어서 어디가 동쪽인지 잘 모르겠는 분들이라면 이 어플로 대충 어느 시간에 달이 어느 건물 근처에서 보일지 찾아보시면 쉽게 달 위치 찾아보실 수 있겠습니다~ ㅎㅎ

 

맛있는 공부 레시피 :: 개기월식! 내일 밤 슈퍼 블러드문이 뜹니다! (tistory.com)

 

개기월식! 내일 밤 슈퍼 블러드문이 뜹니다!

내일! 5월 26일 밤에 슈퍼 블러드문이 뜹니다~ 간만에 재미난 우주쇼에요 ㅎㅎ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게 월식인데 그 중에서도 달이 모두 가려지는 걸 개기월식이라고 하는데요. 개기월식

yummystudy.tistory.com

 

이건 작년 5월에 개기월식이면서 달이 엄청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 겹쳐진 슈퍼 블러드문 관찰했을 때 올렸던 글이에요. 개기월식 관찰하면서 함께 해 볼만한 활동이나 동영상 소개했었는데 한 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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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공학교실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 키트를 무료로 받아서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신청기간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무선충전 자동차 체험 키트가 있어서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만들어봤습니다! ㅎㅎㅎ

 

공지사항,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주니어공학기술교실 홈스쿨링은 어린이들에게 과학 원리를 키트 만들기를 통해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blog.naver.com

주니어 공학교실은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는데요. 매달 재미난 체험 키트를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 



<주니어 공학교실 - 무선충전 자동차 체험 키트>

상자를 열면 안쪽에 이렇게 따라할 동영상 안내가 붙어 있어요. 여기 소개된 동영상으로 들어가서 그대로 따라 만들면 됩니다 ㅎㅎ 

 

[주니어공학교실]무선충전 전기자동차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4sUwza3j0lk 

 

오오.. 만들어보기 전 무선충전에 대한 내용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좋아요. 무선 전기 전송에도 여러 가지 방식이 있군요! 그냥 자동차만 만들어보는 것보다 이렇게 관련된 내용 배우면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상자 안에 이렇게 재료가 들어있어요. 작은 목공풀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만들기 편했습니다 ^^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 부품이 약간 헐겁게 끼워지도록 되어 있어서 목공풀이 있어야 제대로 고정이 되는 것 같아요. 이거 만들기 전에 우연히 집에서 비슷한 만들기 diy 제품을 사서 만들어 본 게 있는데요. 그 제품은 빡빡하게 끼워서 고정이 되는 거라 목공풀은 필요가 없는 대신 끼우기가 정말 힘들고 조립을 위해 사포질도 해야 하는 제품이었거든요. 아이가 이건 사포질 안해도 돼서 너무 편하다며 좋아하네요 ㅋㅋㅋ 그러면서 이렇게 조립만 하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키트를 만들려면 정말 힘들었겠다고 감탄합니다 ㅎ

 

 

자동차 조립 자체는 많이 힘들진 않아서 금방 만들었어요! 만세~~~ 드디어 무선충전 자동차 완성입니다! 기쁜 마음에 그럼 이제 충전을 하면 되겠구나! 하고 보니.... 아뿔사... 무선충전패드는 함께 오는 게 아니라 따로 구해야 하는 거였어요. 따라하던 동영상에 돌연 등장한 무선충전패드를 보고 아이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저건... 별도구매...."라고 중얼거리네요. 아하하 ^^;;;; 비록 충전은 못해봤지만 그래도 무선 전기 전송의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차 만들면서 재밌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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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코딩파티는 지금까지도 매번 있었던 행사인데요. 무료로 집에서 코딩 배워보기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 때에는 블록 코딩 맛보기로 이런 저런 무료 온라인 프로그램들 활용했었는데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서 이제는 코딩 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어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교양 수준으로 가지고 놀아보는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재밌게 해 볼 블록코딩과 관련된 자료는 정말 차고 넘치게 많은데요. 의외로 텍스트 코딩은 해보려고 하니 아주 맘 잡고 해봐야 하는 자료가 많아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또 텍스트 코딩 언어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무얼 배워야 하는지도 고민 되구요. 마침 이번에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가 있어서 어떤 자료가 있나 살펴보다가 저희 아이들처럼 코딩을 본격적으로 배우진 않을 예정이지만 적당히 이게 뭔지 정도만 알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초보자용 강의가 괜찮아서 소개해봅니다~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ㅎㅎ 온라인 코딩파티 화면 이에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바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아~

SW중심사회 [코딩파티 소개] (software.kr)

 

SW중심사회

SW중심사회

www.software.kr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됐는데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아직 기간이 좀 남았으니 여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코딩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블록 부문, 텍스트 부문, CT 부문, AI 부문으로 나뉘어서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종류가 많아서 이 중 뭐가 좋을지 일일이 들어가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대충 이 프로그램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안내문이 있으니 그걸 먼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와요

 

바로 저 노란 버튼, "행사 및 프로그램 안내 자료 다운로드" 누르시면 안내문 pdf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아래처럼 각각의 부문별로 해당 프로그램들 모아놓은 썸네일이 있어서, 그걸 누르면 바로 들어가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진짜 많아요 ㅎㅎ 블록 코딩 부문이 확실히 종류도 많고 해 볼만한 것도 많은 것 같아요 ^^

 

안내문 pdf 내용 보시면 이렇게 전체 프로그램이 뭐가 있는지 정리가 되어 있어요. 이건 간략하게 제목과 권장 연령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충 보시고 이 중 어떤 걸 해보면 좋겠다 정해보셔도 좋아요. 그럼 아래 쪽에 각 프로그램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나와있습니다. 저희는 블록 코딩은 말고 텍스트 코딩 부문을 보기로 했어요. 

텍스트 코딩에서 배울 수 있는 언어로 파이썬, JAVA, C, C++ 등이 있는데요. 코딩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을 예정인 초보자가 배우기에는 파이썬이 괜찮다고 해요. 본격적으로 코딩 쪽으로 진로를 계획한다면 C언어를 배우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저희는 대충 맛만 볼거라 파이썬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봤어요. "토끼의 당근수집"은 권장연령도 5학년 이상이니 초등 4학년 둘째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해서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썸네일 누르고 들어가면 제대로 체험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고 나오는데요. 게스트 모드로도 가볍게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우선 게스트 모드로 해봤어요. 

 

으음.... 이런 체험 활동에서 보면 주로 초등학생들을 매우 어리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블록코딩으로 어느 정도 코딩에 대한 기본 알고 있으면서 엔트리에 있는 엔트리 파이썬 기능으로 텍스트 코딩도 아주 조금은 알고 있던 둘째가 첫번째 스테이지를 해보고 이건 너무 쉽다고 재미 없다고 하네요. (....열심히 준비해주신 엘리스 그룹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ㅠ 블록코딩 많이 안 해본 초등학생들은 좋아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기본적으로 텍스트 코딩은 영타는 좀 되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록코딩 맛보기 해보면서 저희 아이들은 코딩 쪽으로 진로를 잡지는 않을 거라서 그동안 컴퓨터 관련해서는 타자연습, 문서 작성, PPT 만들기, 동영상 만들기 정도만 해봤었거든요. 그래서 영타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정말 코딩 배우는데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다른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하는 코딩"에서도 파이썬 배울 수 있어서 한 번 해봤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본격적으로 체험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하는데요. 회원 가입이 온라인 코딩파티에서 하는 전체 회원가입이 아니더라구요. 각각의 프로그램을 만든 회사가 다양해서, 각 회사마다 체험하려면 따로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것도 우선 비회원으로 맛보기 먼저 해봤는데요. 권장 연령이 중학생 이상이어서 위의 프로그램보다 약간 복잡하지만 블록코딩 좀 해본 초등 고학년 학생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더 재밌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우선 이걸로 파이썬 배우기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

 

너무 자세하지 않고 적당히 내용 배워보는데 딱 좋은 프로그램을 만난 것 같아서 기뻤어요~ 11월 21일까지 기한이 정해져있으니 너무 늘어지지도 못 할 것 같습니다ㅋ 파이썬 배워보고 싶긴 했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던 저희처럼(ㅋㅋ;) 적당히 텍스트 코딩 배워보실 분들께 권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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