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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29
    저학년 글쓰기와 계획표 45
  2. 2020.10.20
    구구단 완전 정복! 44
  3. 2020.10.16
    우주선에서 쓰는 로봇팔,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33
  4. 2020.10.12
    언제 학원을 보낼 것인가? (논술/코딩/과학 경험담) 23
  5. 2020.10.10
    옛날 놀이 1234 만들었어요~ 30
  6. 2020.10.05
    World Space Week! 오랜만에 나사 교육자료 올립니다^^ 27
  7. 2020.10.02
    분자구조 모형으로 놀아봤어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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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초등 고학년 첫째의 계획표 세우기와 글쓰기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초등 2학년 둘째의 글쓰기와 계획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구요 ^^

https://yummystudy.tistory.com/m/756

메타인지, 아이 스스로 길 찾아가기

요즘 혼공, 아이 혼자 공부하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그런데 혼자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아야해요. 혼공은 학원 안 다니고 혼자 문제집을 푼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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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mmystudy.tistory.com/m/760

언제 학원을 보낼 것인가? (논술/코딩/과학 경험담)

아이들 교육을 하면서 학원을 보낼 것인지 엄마표로 할 것인지, 엄마표로 진행하다 학원을 보낸다면 언제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이건 정말 아이와 엄마의 성향, 목표, 각자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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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아무래도 아직 어린 아이라서 완성도 높은 계획표나 플래너는 무리구요ㅎㅎ 간단한 칭찬스티커 형식으로 하고 있어요. 형식은 칭찬스티커인데 귀찮아서 스티커도 생략하고 체크 표시 중이라죠ㅋ 글쓰기도 아직은 흥미유발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럼 저희 아이와 하고 있는 방법 소개해볼게요^^


자유롭게 글쓰기

이야기 이어가기 (말하기 위주 + 내용 정리하기)

어.. 글쓰기라고 해놓고 글은 없고 이상한 그림만 잔뜩 있지요? ㅎㅎ 사실 이 그림도 대부분 제가 그렸어요. 애들은 중간에 그리고 싶어하면 그리기도 하고 말기도 하구요. 저랑 두 아이들이 순서를 정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건데요. 자기 순서가 되면 전 사람이 한 이야기 다음에 벌어진 일을 상상해서 이야기 해보는 거에요. 그럼 그 내용을 간단히 그려주고 화살표 한 뒤 다음 사람이 이야기를 이어가는거죠^^

애들도 참 재밌어하고 글씨를 쓰지 않으니 부담없이 할 수 있어요ㅎㅎ 다 끝난 다음에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이야기였는지 말해달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나름 재미난 이야기 한편이 만들어지니까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이걸 실제로 글로 받아적도록 해서 글을 완성해봐도 좋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으니 일단 즐겁게 무언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 표현해보기

요즘은 날씨를 맑음, 흐림 등의 단어로 쓰지 않고 문장으로 표현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일상의 주변을 보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표현해보는 연습을 하는 거래요. 그런데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긴 해서요ㅎㅎ 아이와 날씨에 대해 그림을 그리면서 표현해봤어요. 그림은 아이의 요구사항에 따라 제가 그려준 거구요^^ 이렇게 그림을 그린걸 보더니 구름이 하는 대사만 이야기 하길래 그걸 포함해서 문장이 되도록, 다른 사람이 읽어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써보기도 했어요

이 날은 미세먼지 군대를 그려달라고 하더니 이렇게 적어놨네요ㅎㅎ

감정 표현해보기

감정도 단순히 좋았다, 재밌었다 말고 다른 표현으로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해보기로 했어요. 저는 그냥 여러 단어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했는데 아이가 그건 재미없다며 이렇게 문장으로 적어놨네요^^

자유롭게 이야기 이어가기

저희 둘째가 쓰는 글의 특징을 보면 머릿속에 있는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장면을 묘사하는데 그 중 대화만 이야기해서 무슨 내용인지 모를 때가 많아요;; 이미 자기 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상대방도 이미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죠ㅜㅜ

그래서 저희는 이런 걸 시도해보고 있어요. 먼저 아이가 상황을 상상하고 어떤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그림을 먼저 그려주는거죠. 여기에 마음껏 글을 써달라고 하면 위의 그림처럼 대화를 써놔요. 그럼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는 문장을 써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쓰더라구요. 이렇게 훈련하다 보면 나중엔 점차 스스로 배경설명도 하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이 이야기는 둘째 머릿속에서 계속 진행 중인데 나름 재밌어요ㅎㅎ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건 작년에 둘째가 초등 1학년일 때 썼던 일기에요ㅎㅎ 여덟살 인생 중 최고 맛났던 모양입니다ㅋ

이건 가장 최근에 쓴 상상일기인데요. 나름 설명을 하면서 시작하다가 중간쯤 가면 대화로만 이야기가 전개되지요? 아하하^^; 다음장으로 넘어가면 책콩에서 거대한 책나무가 자라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ㅎㅎ 상상은 참 재밌게 했어요. 여기에 이해하기 쉽도록 대화 말고 설명을 좀더 붙이면 좋을것 같아요. 그치만 그건 차차 하도록 하고 지금은 신나는 이야기 키득거리며 읽으면서 재밌다고 우쭈쭈 칭찬해줍니다~ 아직 저학년이니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과 흥미, 꾸준히 하려는 태도니까요^^


초등 저학년 둘째의 계획표

지난번 올린 글에서 초등 고학년 첫째는 자세하게 일정관리하는 텐미닛 플래너를 사용했는데요. 저학년 둘째는 아직 그 정도는 필요 없어서요. 대충 그날 할일 머릿속에 정리해서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 다 했는지 확인해보는 용도로 이 계획표를 사용 중입니다. 저기 항목을 매일하는 건 아니고 그날 그날 달라요. 그치만 저기 쓰인 항목 보면서 오늘 할일 중 빠진건 없나 확인하는거죠. 다 했으면 그 날짜에 체크 표시를 합니다. 한달 동안 체크 표시 잘 받으면 가운데 분신의 띠를 더 높은 등급으로 올려주기로 했어요^^

9월 한달 잘 마무리해서 10월 달력으로 바꾸면서 노란 띠로 올려줬어요~ 계속 승급해서 검은 띠가 되면 아이스크림 축하파티 하기로 했어요~ ㅎㅎ

자기 분신이 노란띠가 됐다고 좋아하네요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체크표시 해서 검은띠가 되는 그날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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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2학년 둘째가 학교 수업에서 구구단을 배우고 있어요. 곱셈의 원리에 대해 배운 이후에는 구구단은 결국 외워야 하는데요ㅎㅎ 이 과정에서 좀 더 즐겁게 외워볼 수 있게 도와준 방법 소개해봅니다^^


요즘 구구단 노래도 참 재밌게 많이 나와서요. 유튜브에 구구단송 치면 굉장히 다양한 구구단 노래가 있어요. 그 중 아이가 즐거워하는 동영상으로 구구단과 친해지면 좋은 것 같아요~

https://youtu.be/iQIkgz9P-nM


저희 아이는 이 동영상을 좋아해서 잘 봤어요. 은근히 중독성 있습니다. 저는 4단이 젤 좋더라구요! 4~씩 불어 불어~ ㅋㅋㅋ

셜록본즈와 함께 하는 곱셈구구 수학 추리모험

이런 책과 함께 구구단 놀이를 해봐도 좋아요. 돋보기 모양 도구가 들어있어어 종이 돋보기를 대면 답이 보여요~ ㅎㅎ

이렇게 구구단을 이용해 문제를 풀고 돋보기로 답을 맞춰보는 책인데 나름 재밌어요!

대충 구구단을 외운 다음에는 랜덤으로 구구단 문제를 내도 맞출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요. 종이컵을 이용해 구구단 놀이를 해봤어요ㅎㅎ 일단 컵 하나에 이렇게 구멍을 뚫어요

안쪽에 들어갈 컵에는 글씨를 써야해서 흰종이를 붙여줬어요. 종이컵이 곡면이라 이렇게 바닥에 종이를 놓고 컵을 굴려서 본을 뜹니다

중간 중간 점을 찍어서 컵이 굴러간 모양대로 그려서 오리면 종이컵에 딱 맞아요^^

 이렇게 흰종이를 붙인 다음에는 구구단 숫자를 써줍니다~

아까 구멍 뚫어놓은 컵에 안쪽 컵을 끼운 후 구멍으로 보이는 위치에 숫자를 쓰면 완성이에요

바깥 컵 둘레에는 2부터 9까지 숫자와 소용돌이 기호를 써놨어요. 각 단의 문제를 랜덤으로 내서 5번 다 맞추면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줍니다. 이 스티커를 5개 받으면 그 단의 마스터로 인정한다고 칭찬해줬어요ㅎㅎ

모든 단 스티커를 다 붙이면 완전 랜덤 문제로 소용돌이에 도전합니다! 소용돌이 스티커를 다섯개 붙이면 구구단의 마스터 오브 마스터로 등극합니다! 은근히 스티커 네개 붙인 다음 극적인 목소리로 마스터에 도전하시겠습니까~~~ 라고 외쳐주면 신나 하면서 도전합니다! 게임 레벨 올리듯 구구단 레벨 올리는 재미가 있어요ㅋㅋㅋ

종이컵 구구단 놀이로 일주일만에 구구단의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된 둘째인데요. 이대로 그냥 두면 휘발성으로 날아가버리는 기억이 되기도 해요ㅋ 해서 좋아하는 동영상 그림을 넣어 구구단 카드를 만들어줬어요^^

손코팅 필름으로 코팅해서 이렇게 카드 형식으로도 만들고, 한꺼번에 다 보이도록 한장 짜리 카드도 만들었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한번씩 보면 구구단 잊지 않고 계속 잘 외울 수 있을 거에요~

 그림을 직접 골라 좋아하며 들고 다니는 중입니다ㅎ 369 게임도 해봤는데 아직 답이 정박자에 못 나오고 엇박자로 나오네요ㅎㅎ 한동안 369 게임 같이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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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우주 주간에 받았던 자료에 있던 내용인데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쓰는 Grappler라는 장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우주 공간에서 물체를 잡기 위해 고안한 장치죠. 그런데 종이컵과 실만 있으면 집에서도 이 장치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https://yummystudy.tistory.com/m/758

World Space Week! 오랜만에 나사 교육자료 올립니다^^

이번 주가 세계 우주 주간이라고 해요. 세계 우주 주간은 두 가지 큰 사건, 러시아가 1957년 10월 4일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것, 1967년 10월 10일 우주의 평화적 목적을 위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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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우주 주간 관련해서 NASA 교육자료 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그 중에서 이 자료를 보고 따라했습니다

https://www.nasa.gov/stem-ed-resources/iss-labs-guide.html

ISS L.A.B.S. Educator Resource Guide

www.nasa.gov


여기 있는 pdf 자료 받으셔서 44 페이지 보시면 나오는 활동이에요.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로봇팔에 장착된 Grappler 만들어보기 놀이입니다^^

준비물: 종이컵 2개, 실, 테이프, 가위

생각보다 간단하죠? ㅎㅎ 우선 종이컵 2개를 겹친 다음 중간 부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럼 아래 모양처럼 나와요

이제 여기 붙일 실을 준비합니다. 대략 12cm 되는 실 세 가닥이 필요하다고 나오는데요. 종이컵이 작아서 실이 좀 더 짧아도 될 것 같아요

실 한쪽 끝을 안쪽 종이컵에 테이프로 붙이고 다른 쪽 끝은 바깥 종이컵에 테이프로 붙입니다. 이때 바깥쪽 실은 나중에 위치 조정해서 다시 붙여야하니 대충 붙여주세요

열심히 실 붙이는 아이들입니다ㅎㅎ 좀 두꺼운 실이 좋지 않을까 해서 털실을 붙였어요~

이렇게 실을 다 붙인 후에는 종이컵 둘을 잡고 돌려줍니다. 그럼 실이 중간에 모여서 만나요!

이렇게 말이죠! 그럼 바깥 컵에 붙은 실 위치를 조정해서 가운데에서 실 세 가닥이 딱 맞나도록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되었어요! 그럼 돌려서 풀면 실 사이 공간이 생기고, 여기 막대 같은 물체를 넣은 후 실 세 가닥이 만나도록 돌리면 그 물체를 잡게 되는거죠!


어.. 그런데 털실이 자꾸 미끄러져서 테이프로 잘 붙지도 않고 물건을 들지도 못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그냥 보통 바느질 할 때 쓰는 실로 바꿨습니다! 이건 확실히 테이프에도 잘 붙어서 힘을 잘 받네요! 물체를 들 때도 미끄러지지 않아요!


실 세 가닥이 중간에 확실히 모이지요? ㅎㅎ 이제 로봇 팔이 준비됐으니 물건을 이동시키는 미션을 수행해봅니다!

역시 간식이 있으면 아이들은 더 즐겁죠! 이번 미션은 막대사탕 옮기기입니다~~ 옮긴 사탕은 다 먹어버리면 미션 완료! ㅋㅋㅋ

이렇게 Grappler로 막대사탕을 잡아서 원하는 위치에 놓고, 다시 종이컵을 돌려서 실을 풀면 바닥에 떨어져요!


옮기다 중간에 사진 한장~~ 종이컵과 가는 실로 만든 것치고는 제법 튼튼하게 들고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ㅎㅎ


하는 김에 펜도 옮겨보니 이것도 들어지네요ㅎㅎ 막대 모양이면 무엇이든 들 수 있어요~ 꽤 재밌는 실험이었습니다. 간단해서 더 유용한 장치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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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을 하면서 학원을 보낼 것인지 엄마표로 할 것인지, 엄마표로 진행하다 학원을 보낸다면 언제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이건 정말 아이와 엄마의 성향, 목표,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될텐데요. 저희 아이들 키우면서 고민했던 내용 공유해봅니다. 그러면서 저희도 현재 상황 정리가 되고, 더 어린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논술학원, 언제가 적기일까?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가 시작되는데요. 책읽기는 그 중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독서는 즐거운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즐겁게 책 읽을 수 있도록 공을 많이 들였어요ㅎㅎ 책을 읽는 시간이나 권수를 정해놓고 읽히는 방법보다는, 즐거운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책을 즐겁게 느껴서 스스로 읽을 수 있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이 단계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렸던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s://yummystudy.tistory.com/m/561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1)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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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mmystudy.tistory.com/m/562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삼박자 -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2)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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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네 가지 영역 중 듣기, 읽기가 받아들이는 인풋이라면 말하기, 쓰기는 아웃풋인데요. 일단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건 영어나 한국어나 비슷한 것 같아요. 또 인풋만 있다고 저절로 아웃풋이 나오는 건 아니고 적절히 끌어내는 훈련이 필요한 것도 마찬가지구요^^

듣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될테니 독서를 통해 문자언어, 읽기에 익숙하게 해줍니다. 그 이후에 이제 아웃풋을 이끌어내게 되는데요. 우선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재잘재잘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거죠. 그리고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를 적어보는 것에서부터 쓰기 훈련이 시작됩니다. 바로 일기쓰기죠!

학교에서 일기쓰기를 저학년에 하는건 이게 쓰기 훈련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일기쓰기 교육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아이가 직접 읽어볼 수 있는 일기쓰기를 도와주는 책을 사주기도 했어요. 그 밖에도 가족신문을 만들어보거나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시도해봤죠^^

https://yummystudy.tistory.com/m/631

[재밌는 글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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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mmystudy.tistory.com/m/597

초등 글쓰기, 논술학원 대신 일기쓰기로!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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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mmystudy.tistory.com/m/62

[교육서적]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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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순간 한계가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쓰기 지도하는 법을 배운 건 아니다보니 고학년 아이의 글쓰기를 여기서 더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연해졌다고 할까요? 적당한 흥미유발로 책도 스스로 읽고 글쓰기도 나름대로 쓰긴 하는데 조금더 다듬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글쓰기의 스킬을 좀더 배우면 좋겠는데 여기에서 더이상 어떻게 끌어줘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논술학원을 알아봤습니다^^

맛보기로 한 번 다녀보고 계속 다닐지 결정하자고 아이와 상의한 후 가 본 논술학원. 처음 다녀온 아이 반응이 대박이었어요! 그동안 글쓰기가 왜 정체됐는지 이유를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우리가 우리의 패턴에 갇혀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다양하게 해본다고 해도 우리끼리 떠올릴수 있는 방법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나봐요^^; 또 책을 고를 때에도 무의식적으로 늘 우리가 흥미있어 하는 종류의 책을 고르게 되기도 했구요.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방법으로 글을 쓰고, 전문적인 선생님의 첨삭을 받아보더니 아이는 논술학원을 계속 다니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엄마표 단계에서 또다른 단계로 나아가게 되었네요^^

집에서 좀더 전문적으로 끌어줄 수 있다면 학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 글쓰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처럼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흥미를 유발해서 독서와 글쓰기를 즐겁게 느끼도록 하는 단계는 학원보다 집에서 하는 편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코딩학원, 보내야할까?


또 고민 중이던 학원이 코딩학원이었는데요. 학교에서도 코딩교육을 한다고 해서 알아봤었어요. 우선 코딩교육을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도 많고 온라인 교육도 다양하고 많더라구요! 이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렸던 자료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s://yummystudy.tistory.com/m/58

초등 저학년 코딩 교육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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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mmystudy.tistory.com/m/113

코딩교육 사이트 살펴보기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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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mmystudy.tistory.com/m/326

[코딩교육 자료] 엔트리 자료 모음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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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블록코딩 정도는 집에서 가볍게 해보는 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재밌게 놀아보고 만져보더니 첫째는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적당히 하다 말았어요ㅎㅎ 이 경우에도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들이 간혹 생기니 고학년이 된 지금 가장 도움이 된 건 타자연습이었네요^^; 그 밖에 간단히 문서 작업하거나 파워포인트 만들기, 엑셀로 그래프 만들어보기, 동영상 편집하기 등등을 그때 그때 하나씩 만들어보면서 해봤어요. 코딩 쪽으로 특별히 흥미가 없다면 블록코딩 조금 해보는 정도로 코딩은 마무리하고 이런 실질적인 기능들을 익히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둘째였어요; 아직 2학년이기도 하고 코딩 교육 사이트에서 배우기보다는 정식으로 선생님께 배우고 싶다고 해서요. 결국 둘째는 코딩학원을 등록해줬고 완전 좋아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나중에 진지하게 코딩 쪽으로 나갈 생각을 하게된다면 텍스트 코딩과 알고리즘을 배워야할 거에요. 그러니 맛보기로 해본 블록 코딩을 좀더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라면 학원을 다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과학학원, 다녀야할까?


실험을 많이 해볼 수 있는 과학학원도 많이들 다니는 것 같아요. 이 부분도 역시 저희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우선은 집에서 재미나게 해볼 수 있는 실험 해보면서 엄마표로 해봤습니다^^


이 블로그의 궁금한 과학레시피 게시판을 캡쳐한 거에요. 제가 과학실험을 좋아하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도 해봤네요^^; 역시 집에서 해보면 흥미유발은 잘 되고 좋은데요. 여기에서 실험보고서를 써보고 정리해서 이론적인 내용을 배우는 부분은 아무래도 좀 약해요. 해본 실험들 중 보고서까지 마무리한 것도 있지만 진짜로 그냥 놀아본 것도 많거든요ㅋㅋㅋ


https://yummystudy.tistory.com/m/715

서울시교육청 영재원 과학분야 합격했어요 ^^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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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과학을 좋아하게 되고 제대로 된 실험을 해보고 싶어하게 된 건 장점 같아요. 영재원에 지원한 동기가 집에서 실험하면 자꾸 망해서 제대로 안 망하는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거라네요. 아하하^^;;; 요새 영재원 수업 들으면서 우리도 삽질 많이 했는데 영재원 삽질은 차원이 다르다며 넘넘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중고등 과학 학원은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재밌게 해보는 실험과학은 집에서도 해볼 수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재료 하나씩 구해서 해봐도 재밌는데 좀 귀찮기는 해요. 이 부분은 그동안 올린 자료가 많으니 '궁금한 과학레시피' 게시판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과학키트를 사서 해볼 수도 있는데 이건 손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집에서 이런 실험 해보는게 힘들다면 실험해보는 과학학원 다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재미난 이야기 또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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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하던 1234 놀이는 땅에 그림을 그려서 놀았던 건데요. 요새는 아파트 놀이터가 우레탄 바닥이라 그림을 그려서 놀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놀이를 해봤어요ㅎㅎ

얇은 플라스틱 파일과 가위, 테이프를 준비했어요. 이걸 얇게 잘라서 들고다닐 수 있는 1234를 만들거에요^^

길게 잘라서 만든 끈을 이어 붙여서 틀을 만들어줍니다. 같은 길이가 여러 개 필요하니 많이 잘라두고 이어붙여도 만들기 편해요^^

우선 가장자리 부분 먼저 완성하고 가운데 부분 크기를 어느 정도로 만들지 바닥에 대봤어요

대충 길이가 정해지면 윤곽선 만들고 가운데 x자로 교차하는 부위도 붙여줍니다

짜잔~ 완성이에요ㅎㅎ 이러면 우레탄 바닥 어디에든 펼쳐서 놀 수 있고 다 놀면 휙 들고오면 됩니다! 참 쉽죠~?

근처에서 돌을 주워서 망으로 썼어요. 익숙치 않아서 망 던지기부터 망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하다보니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요. 한 발로 서서 망을 잡아야해서 균형 잡기 능력도 길러지네요. 은근 옛날 놀이들이 힘들어서 체력 키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ㅎㅎ

 고무줄 놀이도 가르쳐주니 재밌어해서요. 놀이터 옛날 놀이세트로 이렇게 고무줄과 1234를 챙겨놓으니 괜찮네요ㅎㅎ 그럼 다음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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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세계 우주 주간이라고 해요. 세계 우주 주간은 두 가지 큰 사건, 러시아가 1957년 10월 4일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것, 1967년 10월 10일 우주의 평화적 목적을 위한 최초의 국제 조약인 우주조약이 발효된 것을 기념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매년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가 세계 우주 주간, world space week입니다. 마침 NASA에서 보내준 소식지에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Celebrating Station Science

https://www.nasa.gov/audience/foreducators/stem_on_station/celebrating-station-science.html

Celebrating Station Science

NASA.gov brings you the latest images, videos and news from America's space agency. Get the latest updates on NASA missions, watch NASA TV live, and learn about our quest to reveal the unknown and benefit all humankind.

www.nasa.gov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매달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육자료를 올려주고 있어요. 과학에 대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 같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이번 달 주제가 나오는데요. 10월의 주제는 의학에 대한 내용이네요. 좌우 화살표로 다른 달에 했던 주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이번 달 주제를 클릭해서 들어가봤어요


들어가니 면역에 대해 여러 동영상이 있네요. 아이들과 나중에 보려고 찜해놨습니다ㅎㅎ 아래로 쭉 내려서 보시면 ISS에 대한 교육자료가 괜찮은게 있네요!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액티비티 북이 있어서 pdf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 6학년에서 중2 정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료네요.


받아서 열어보니 십자말 퍼즐도 있고 미로찾기도 있고 이런 다양한 활동들이 있네요^^



World Space Week


https://www.worldspaceweek.org/events/event-ideas/educators/

For Educators | World Space Week

Educational Resources Inspiring the next generation World Space Week is the largest space event in the world and an ideal time for teachers and educators to use space-based activities to excite students about science and technology. We are featuring in par

www.worldspaceweek.org


이건 다른 자료에요. 세계 우주 주간을 맞아 여러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있네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교육자료 받아보실 수 있어요.



눈에 띄는 자료로는 여러 언어로 번역된 하인라인 교재가 있네요. 한국어판 자료도 있길래 바로 받아봤어요ㅎㅎ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겠는데 교사용 교재라서 좀 많이 본격적이네요ㅎㅎ 그래도 몇몇은 집에서 간략하게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https://www.nasa.gov/stem-ed-resources/iss-labs-guide.html

ISS L.A.B.S. Educator Resource Guide

www.nasa.gov


또 뭐 없나 돌아다니다가 활용하기 좋은 자료를 하나 더 발견했어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료 pdf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료 중간에 보니 커다란 짐볼을 지구, 끈에 달린 지우개를 우주선으로 보고 탈출속도를 실험해보는 게 있더라구요. 간단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바로 해봤습니다ㅋ



지우개를 그냥 들었다 놓으면 떨어져요. 약한 힘으로 지구 적도 방향과 평행하게 던지면 가다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충분한 힘을 가하면 끈에 달린 지우개는 공 주위를 뱅글뱅글 돌기 시작합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신기했어요! ㅎㅎ


Solar Week

https://multiverse.ssl.berkeley.edu/Solar-Week

Solar Week

Classroom and after-school activities about the Sun-Earth connection: October 12-16, 2020 Monday - The Sun As a Star Tuesday - Solar Close-Ups Wednesday- The Active Sun Thursday - The Sky Above: Earth's Upper Atmosphere Friday - Solar Careers, Internships

multiverse.ssl.berkeley.edu

 이것 저것 찾다보니 태양 주간, solar week도 있더라구요. 이건 다음 주, 12일부터 16일 사이 기간인데요. 각 날짜마다 자료가 있어서 매일 하나씩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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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우리 초등 아이들의 영원한 주제! 방귀ㅋ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번 삽질이 시작되었어요^^; 방귀의 주성분이 메탄인 건 알고 있었는데요. 이 메탄은 탄소 하나와 수소 네개로 이루어져서 피라미드랑 비슷한 모양이라고 말해줬더니 어떻게 그런 모양이 되는건지 궁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분자구조 모형이요! ㅎㅎㅎ

예전에 원소 주기율표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넘넘 좋아하면서 아이들이 노래를 외워버렸는데요ㅎㅎ 둘째가 그럼 원소와 원자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했어요. 말로 설명을 해줘도 잘 감이 잡히지 않는 것 같았는데요. 이렇게 분자구조 모형을 보여주면서 까만 공이라고 말하면 원소를 뜻하는 것이고, 까만 공 알갱이 하나를 원자 한개라고 부른다고 알려주니 쉽게 이해하네요^^

https://yummystudy.tistory.com/m/425

중독성 있는 원소 주기율표 노래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yummystudy.tistory.com


재밌는 주기율표 동영상은 위의 링크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이 분자구조 모형에 포함된 원자들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어요. 각 원자마다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의 수가 다른데 이 구멍이 모두 채워져야 안정적으로 분자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해줬어요^^

원소 주기율표도 있어서 주기율표에서 이 원소가 어디쯤 위치한 것인지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먼저 간단하게 물 분자를 만들어봤어요. 빨간 공이 산소, 하얀 공이 수소인데요. 산소는 구멍이 두개이고 수소는 하나라서 이렇게 산소 하나에 수소 두개가 붙어야 모든 구멍이 채워져요^^

검은색 공은 탄소인데요. 탄소로 흑연 구조를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판 구조로 되어있어서 종이에 쓰면 종이와의 마찰로 아랫 판은 종이에 붙고, 윗판과는 미끄러져서 분리된다고 해요. 이렇게 판 구조로 되지 않고 모든 원자가 다 연결된 다이아몬드 구조도 만들어봤어요. 똑같은 탄소인데 구조에 따라 다른 물질이 되니 신기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우리 유전자 DNA의 backbone이 되는 디옥시리보스 구조를 만들어봤어요. 복잡해 보이지만 가운데 오각형 구조가 있고 거기에 수소나 OH기 같은게 쭉 붙어있는 구조에요.

사실은 둘째가 나무의 분자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나무의 성분 중 셀룰로오스의 구조를 만들어봤는데요. 우리 DNA 성분 중 하나인 디옥시리보스랑도 닮은 것 같아서 찾아보니 당류는 이렇게 오각형 혹은 육각형 구조를 한다고 나오네요!

열심히 만들어본 나무의 분자입니다! ㅎㅎㅎ 이 구조가 매우 탄탄하게 쌓이면 셀룰로오스가 되고, 느슨하게 사슬 모양으로 얽히면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탄수화물이 된대요~

내친김에 그럼 단백질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ㅋㅋㅋ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아미노산은 기본적으로 탄소 주위에 저렇게 가지가 붙어서 만들어진대요. 파란 질소가 섞인쪽이 아미노기, 빨간 산소 있는 쪽은 카복실기인데요. 카복실기가 붙으면 산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미노.산.인 거래요ㅎㅎ

손으로 잡고 있는 연결고리는 각각 아미노산마다 독특한 작용기가 붙는데요. 이 작용기에 따라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만들어집니다

가장 간단해보이는 작용기를 붙여서 알라닌을 만들어봤어요. 예전에 해봤던 DNA 놀이를 떠올리면서 거기에서 유전자 알파벳 ATGC 중 세개가 모여서 하나의 아미노산을 의미하게 되는데, 이렇게 생긴 아미노산들을 유전자에 쓰인 순서대로 붙이면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https://yummystudy.tistory.com/m/728

[집콕 과학놀이] DNA는 어떻게 단백질을 만들까?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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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방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을 했으니 지방이 빠질 수 없죠! 지방은 글리세롤에 지방산이 3개 붙어있는 구조인데요. 여기 있는 구조가 바로 글리세롤이에요. 여기 탄소 3개가 각각 구멍 하나씩이 비어있는데 이 자리에 길다란 지방산이 하나씩 붙으면 지방이 되는거죠!

길다란 지방산 하나를 만들었어요~ 마지막 산소 원자에 튀어나온 연결고리로 글리세롤에 붙여줍니다~

짜잔~ 글리세롤에 지방산이 하나 붙었어요^^ 나머지 두개를 더 만들어서 붙여야 하는데요. 저희가 구입한 분자구조 모형으로는 원자가 부족해서 못 만들겠네요ㅎㅎ 뭐 어차피 나머지도 비슷하게 만들테니까요. 저희는 마음의 눈으로 나머지 지방산을 만들어 붙이기로 했습니다ㅎ

그리고 아까 만든 지방산은 탄소가 모두 한줄로 연결된 포화지방산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중간에 수소가 하나씩 빠지고 두줄로 연결된 탄소가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만들었어요. 불포화지방산은 이 두 줄로 연결된 부위가 꺾여서 좀 꺾인 모양이 되네요^^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놀아본거라 꽤 여러 날 걸려서 만들어봤는데요. 신나게 실제 분자 만들어보더니 이제는 맘대로 놀아보겠다며 바보 분자를 만들어놨네요ㅋㅋㅋ 방귀 메탄가스로 시작해서 바보로 끝난 분자구조 대장정이었습니다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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