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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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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학년 올라가는 첫째를 올해는 어떻게 이끌어주면 좋을지 슬슬 정리를 해보려고 해요. 그 중에서 오늘은 초등 저학년에게 가장 중요한 독서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글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그동안 여러가지 교육 서적에 대해 리뷰를 올렸었는데요. 자기계발서든 육아 교육 책이든 읽을 때에는 '아, 이거 좋다! 이렇게 해봐야지!' 하며 읽어도 몇달이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ㅋㅋㅋ 그래서 필요할 때, 거기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실천할 수 있을때 다시 한번씩 읽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한번씩 다시 들춰보고 올해 실행해 볼 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받을 책은 바로 '초등적기독서'와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두 권입니다 ^^

 

<초등 3학년 독서 - 초등적기독서에서 발췌>

예전에 올렸던 이 책 전반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시면 [교육서적] 초등적기독서 글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초등 3학년에 관한 부분만 볼 거에요

 

- 초등 3학년: 책읽기의 과도기이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는 3학년 -

3학년이면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로 극명하게 나뉘는 시기라고 하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3학년에 이렇게 나뉘는 건 그 전에 이미 책에 충분한 흥미유발을 해줬는지 여부에 따라 나뉘게 되는 것 같아요. 3학년이 되어서 흥미유발을 하기보다는 1,2학년 때 충분히 책이 즐겁도록 이끌어줘서 3학년때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아직 아이의 뇌는 말랑말랑 하니(ㅋㅋ) 책에 미처 흥미를 붙이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다양한 낚시질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다양한 분야의 읽을거리를 제공해주면 좋다고 되어 있네요 ^^

3학년 올라가면 배우는 교과목이 확 늘어나게 되는데요. 독서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라고 해요. 사회, 과학 과목은 특히 수준 높은 독서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 때 어려워져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 독서를 통해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 즉 '자아 효능감'을 키워줘야 한다고 책에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가 활동적이라면 친구들과의 독서모임을 통해 책읽기를 격려해줘도 좋고, 정적인 아이라면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표현해내는 게 좋다고 해요. 아이에 따라 맞는 방법으로 이끌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읽을 거리를 공급해주는 것도 좋다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지도나 여행 관련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지도 관련책: 내가 만난 꿈의 지도, 지도는 보는 게 아니야, 읽는 거지!, 지도로 만나는 세계 친구들

여행 관련책: 어린이를 위한 유쾌한 세계 건축 여행,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 반쪽이와 하예린 런던에 가다, 은쪽이 하예린의 내가 만난 파리, 여행하며 크는 아이들

신문을 보는 것도 좋은데요. 저희 아이는 어린이 동아랑 어린이 경제신문을 보고 있어요. [어린이신문] 어린이동아 재밌어요~ 글에 어린이동아 신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놓은 내용이 있으니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여러가지 잡지를 보는 것도 괜찮은데요. [어린이 잡지] - 독서평설, 과학소년, 위즈키즈 글에는 널리 알려진 어린이 잡지 세 가지 종류를 간단하게 살펴본 내용을 올려놨습니다. 이 중에서 저희 아이는 독서평설을 보다가 어린이신문이 훨씬 재밌다고 해서 요즘은 잡지는 보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 신문이 매일 조금씩 오면서 짧막하게 읽을만 하고, 최신 기사가 나오니 더 재밌나봐요 ^^

어휘력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요. 사전을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해요. 거실에 사전을 꺼내두고 '30초 안에 단어 찾기' 게임 같은 걸 해보는 것도 권장하고 있는데 이거 재밌겠네요! 당장 사전과 스톱워치를 이용해서 아이랑 놀아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저학년용 사전: 보리 국어사전, 푸르넷 초등 국어사전, 동아 연세 초등국어사전, 초등 새국어사전

고학년용 사전: 엣센스 국어사전, 동아 새국어사전

기타: 초등학생을 위한 자신만만 지식사전, 마법 천자문 초등한자사전

그리고 3학년은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해요. 서점과 도서관을 이용해 아이에게 책에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이 시기는 새로운 교과목이 생기는 만큼 자아효능감이 중요하다고 해요. 자아효능감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높이는데는 칭찬과 격려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자아효능감이 높으면 어려운 과제를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이를 해결하려 노력한다고 해요. 그리고 배경지식이 쌓일 수록 자아효능감이 높아진다고 하니 3학년에 처음 배우는 사회, 과학에 대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이니 교과서를 한번 훑어보고 거기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읽어보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이 사회 관련 책들 글에는 사회 관련 책들, 초등 3학년 사회, 과학 준비하기 글에는 과학 관련 책들을 정리해 놓은게 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3학년은 이제 '소수의 책벌레'와 '다수의 책 싫어' 부류로 나뉜다고 하네요 ^^;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저학년의 읽기 방식을 버리고 정독과 재독의 고학년 방식의 독서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짤막한 단편집을 이용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아이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읽어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다고 나와있어요 ^^

단편집: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 헨리와 말라깽이, 너만의 냄새, 바다 속 왕국, 도깨비와 권총왕, 금두껍의 첫 수업, 신통방통 왕집중, 우리 이웃 이야기

책읽기에 자신감이 생겼을 때 읽을만한 긴 이야기: 나는 브라질로 간다, 희망의 슛을 쏴라 아프리카 축구단

그리고 독서 편식이 심해질 수 있는 시기이니 골고루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또 환상과 현실이 결합된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은데 그래서 신화와 전설 이야기도 이 시기 아이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이라고 합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내 맘대로 일기, 파스칼의 실수, 막스와 모리츠, 욕 시험, 내 주머니 속의 괴물

신화와 전설 관련 책: 하늘의 아들 단군, 오천 년 역사를 세운 시조 임금, 우리 신화로 만나는 처음 세상 이야기

저희 아이는 요즘 3학년이 되면 사회랑 과학이 생긴다는 사실에 긴장이 되는지 그쪽 지식책을 열심히 읽고 창작책은 좀 덜 읽는 추세더라구요. 독서편식도 예방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난 책도 읽힐 겸 여기에 소개된 책들도 사다줘야겠어요~ ㅎㅎ

[올해 아이 독서 교육에 적용할 내용]

1. 단편집, 상상력 자극하는 책, 신화 관련 책 사거나 도서관에서 대여

2. 도서관 함께 가기

3. 사전, 스톱워치 들춰보기 쉬운 곳에 꺼내 놓고 '30초 안에 단어 찾기 게임' 해보기

이건 그냥 저 책을 읽고 올해 저희 아이에게 적용할 내용을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 적어봤어요. 책대로 전부 다 할 수는 없고, 또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달라질 것이 없으니 딱 이 세 가지만 올해 적용해 볼 예정입니다 ^^

 

<초등 3학년 글쓰기 -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발췌>

마찬가지로 이 책도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예전에 올렸던 리뷰 [교육서적] 일기는 사소한 숙제가 아니다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초등 3학년에 관련된 내용만 볼 예정이니까요 ^^

학년별로 일기 쓰기를 할 때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나와있는데요. 3-4학년의 경우 구성을 생각하면서 문단을 나누어 글쓰는 걸 연습하는 시기인가봐요. 그리고 다양한 형식으로 글쓰기를 해볼 수 있겠어요

초등 3학년 글쓰기라고 하면 일기 외에도 독서감상문도 있을텐데 일기만 정리를 하고 있지요? ㅎㅎ 사실 일기에 주제 일기를 이용해 독서 감상문도 쓸 수 있고, 실험 일기를 쓰면 과학적인 내용을 넣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전반적인 글쓰기의 모든 부분을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을 통해 일기 쓰기 하나로 묶어서 가르쳐 보려고 계획 중이에요.

또 3학년은 사회, 과학 등 여러 과목이 새로 생기는 학년이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고학년이 되어 깊은 주제의 글쓰기를 하기 전 미리 준비하는 단계이기도 하다고 나와있어요. 그래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소주제를 정해 문단을 나누어서 설명문, 감상문 등 형식에 맞는 글을 써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피아제 발달 단계로 보면 이 시기는 합리성에 눈 뜨고 사회화가 되는 시기라고 하네요. 그러니 일기 주제도 아이가 속한 사회와 관련된 주제를 정하면 좋다고 해요. 또 논리적 사고도 발달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도 하고 비판도 할 줄 알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는 글을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와 의견을 구분해서 글을 써보거나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글 써보기도 훌륭한 주제 일기가 될 것 같아요. 또 조직과 사회에 관심이 많아지니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교환일기를 써도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

책에는 이 시기 쓰기 내용에 대한 성취 기준도 소개되어 있어요. 이 시기에는 맞춤법에 맞게 쓸 수 있어야 하고,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갖추어 문단을 짜임새 있게 쓸 수 있어야 한다고 해요. 그러면서 문단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글도 쓸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어휘력도 늘어나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고, 알맞은 이유를 들어 자신의 의견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림이나 사진, 표를 이용해 글의 전달력을 높이는 것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올해 아이 글쓰기 교육에 적용할 내용]

1. 함께 일기 쓰기 (자유롭게 그냥 같이 쓰기, 3개월)

2. 주제문 정하고 소주제 정해서 문단 나누어 글쓰는 것 알려주기 (3개월)

(주제문, 소주제문 정하기) - (서론, 본론 쓰기) - (소리내어 읽은 후 결론 쓰기) -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읽어보기)

3. 교환 일기 써보기, 다양한 주제 일기 써보기

4. 무엇보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하기

 

책을 읽고 그저 좋았다는 느낌만 가지고 간다면 달라질 것이 없어요 ㅎㅎ 저희 아이와는 위에 정리한 내용으로 독서교육과 글쓰기 교육에서 세 가지 정도씩 계획을 세워서 올해 해볼 활동으로 잡아봤어요~ 상황에 맞게 올해 어떤 것을 해주면 좋을지, 너무 많지 않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ps. 아이의 글쓰기 변천사

아이가 책을 읽고 써놓은 독서 감상문이에요 ㅎ 글씨가 잘 안보이네요;; 글씨는 한바닥 많이 채워서 썼는데 내용은 책 내용 요약글입니다. 거기에 존대말 쓰다가 반말 쓰다가 이 내용 썼다가 갑자기 저 내용으로 가기도 하고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ㅋ

일단 스스로 썼다는 것에 폭풍 칭찬을 해줬어요~ 그리고 슬쩍 아이의 의견이나 감상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줬지요 ㅋ 그랬더니 다음 감상문에서는 줄거리를 열심히 요약한 다음 마지막에 본인이 김치를 싫어하다 좋아하게 된 경험담을 덧붙여서 마무리를 했네요 ㅎㅎ

그걸 어깨너머로 본 동생의 누나 독서감상문의 감상문(?;) 입니다 ㅋㅋㅋ

어...해석하면 아! 안돼애애애~~ 라고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ㅋㅋ 왜냐하면 김치 이야기를 적은 내용을 보니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라고 하네요 ㅎ

가장 최근에 적은 감상문인데요. 글밥은 줄었지만 줄거리 요약 같은 걸 하지 않고 등장인물들에게 아이가 느낀 점을 편지 형식으로 적었다는 점에서 기특했어요 ㅎㅎ 이 독서감상문들은 숙제로 적은 게 아니고 아이가 쓰고 싶을 때 쓴 내용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

 

ps2. 둘째의 북그래프

둘째도 첫째처럼 북그래프 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책장 한 칸 채우기가 쉽지 않아서 원래의 목적, 읽으면 읽은 양이 죽죽 늘어나는 게 눈에 보여 성취감을 채워주려는 목적에 맞지가 않네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읽은 책 사진을 붙여주니 좀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아직 둘째의 북그래프는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 방법 찾아나가는 중입니다. 아이마다 저마다에게 맞는 방법이 있어서 첫째에게 좋았던 방법이 둘째에게 늘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이래 저래 육아와 교육은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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