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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19
    입학하는 아이에게 보냈던 엄마의 편지 32
  2. 2018.02.03
    공부는 왜 할까? 공부는 도미노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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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첫 아이 학교 입학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엮어서 책으로 만들어줬었어요. 얼마 전 아이가 그 책을 다시 꺼내어 읽더라구요. 문득 아이가 처음 학교 입학하던 때가 떠올라 그 때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글 내용 몇 가지 한 번 올려봅니다 ^^

 

 

<공부하는 이유>

OO아, 요즘 공부하느라 힘들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나가고 있는 OO이를 보면 대견하고 기특해.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하는 공부는 도대체 하는 것일까?

OO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떤 일을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OO이의 길을 걸어갈 있게 거야.

지금의 OO이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은 공부인데

도대체 공부는 하는 것일까?

일단 공부는 뭐라고 생각해?

공부는 모르는 것을 배워나가는 일이야.

사실 학교에 가기 전에도, 유치원에 가기 전에도

OO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공부를 셈이지.

아기 때에는 먹는 , 마시는 , 손을 움직이는 , 기는 같은 것을 배웠고

점차 크면서 걷고 뛰고 말하면서 점차 OO이의 세상이 넓어져서

친구들과 지내는 ,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야.

그럼 이제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배우는 것일까?

그건 OO이가 자라서 세상에 나가게 되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게 필요한 일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란다.

그래서 사실 공부란 OO이가 몰랐던 일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이야.

그런데 중에서 특별히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고

시험을 통해 얼마나 배웠는지 확인하는 것들이 있어서

그걸 따로 공부라고 부르기도 .

모르는 것을 배워나가서 궁금한 알아나가고

OO이가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배우는 것이 의미의 공부라면

국어, 영어, 수학 문제를 풀고 시험을 보는 것은 작은 의미의 공부란다.

작은 의미의 공부를 하면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나중에 OO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을 여러 가지 좋은 길을 있게 되지.

넓은 의미의 공부는 OO이가 궁금한 것들을 알아보고 배워가는 과정이면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있게 해주는 공부이니

OO이가 다른 사람들과 OO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되어서

멋진 사람이 있도록 해주는 일이지.

사실 엄마도 지금 공부 중이야.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맡겨주신 가장 소중한 보석,

우리 OO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기 위한 공부 ^^

우리 즐겁게 공부해서 멋진 엄마와 딸이 되어보자! 사랑해~

 

<용기란 무엇일까?>

살아 가면서 가끔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어.

내가 있는 것보다 일이 기다린다고 생각되거나

자신이 없는 일을 해야만

모르는 것을 앞에 두고 있을 무섭다고 느끼게 되지.

그럴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용기란 무엇일까?

무서워 보이는 것을 보고도 두렵지 않은 것이 용기일까?

 

 

 

 

 

 

정말 무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라기 보다 지혜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만일 정말 높은 곳을 걸어가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무작정 걸어가다가 떨어져서 다친다면 그건 용기 있는 행동일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무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해.

두려울 수는 있어.

그렇지만 그렇다고 거기에서 멈추고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야.

무섭기 때문에 이게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내가 있는 최대한 준비를 해서 앞으로 나아가 보는 .

그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해.

사실 알고 보면 아닌데 모를 때에는 무서운 것들도 있고

해보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보기 전에는 무서운 그런 일들도 있거든.

그러니 앞으로 두려움이 생긴다면 두려움을 잊어버리려고만 하지 말고

두려운지 생각해보고,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를 해서

OO이 앞에 놓인 두려운 일들을 헤쳐 나가보렴.

엄마는 OO이가 해나갈 있도록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

그리고 세상 모든 곳에 계시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 OO이를 지켜주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해주렴.

사랑해~

 

 

 

<책의 첫 머리에 썼던 엄마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 우리 OO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많은 것을 배우며 몸도 마음도 자라나게 될텐데

세상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켜주셔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아이로 자라날 있기를 바랍니다

넓은 세상을 만나서

OO이가 때로는 힘든 , 어려운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언제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OO이가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겪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어려운 일들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담담히 이겨내어 정말 멋진 OO이가 있도록

주님께서 언제나 돌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아이가 처음 입학했을 때, 그 때의 마음이 요즘 조금 희미해져 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보냈던 편지를 보며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봅니다. 아이가 정말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며,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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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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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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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발레 학원을 가기 위해 길을 가고 있었어요. 약간 늦어서 아이와 손을 잡고 빨리 걷다가 마음이 급해져서 뛰었더니 아이가 말렸어요

엄마, 뛰다가 숨차서 쉬게 되면 오히려 더 늦어요. 차라리 빨리 걸어가요

약간 먼 거리여서 그것도 맞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냥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어요. 걸어가다 문득, 이렇게 걸어가는 게 마치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거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초반에 마음이 급하다고 너무 빨리 달리면 나중에 지쳐서 오히려 더 늦게 되고, 너무 천천히 가다가는 나중에는 뛰어도 따라잡을 수가 없고.. 그래서 우리는 지금 빨리 걸어가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 하니 아이도 그런 것 같다고 해요. 빨리 걸어가다가도 길가에 예쁜 것 있으면 잠시 멈추고 구경도 하다 다시 가자고 하니 "네~"하고 예쁘게 대답하네요 ㅎㅎ 그러더니 아이가 말해요

 

엄마, 공부는 도미노 같아요

도미노?

네, 도미노요

 

사진 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61002151379719

 

지금 공부하고 있는 건 도미노를 쌓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그 도미노가 완성되면

주루룩 도미노가 연결되면서 마지막에 원하는 일이 깃발로 세워지게 되는 거에요

 

아.. 조그만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에서 오늘도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그래요. 지금 쌓고 있는 도미노는 재미없어 보이기도 하고 이것 하나만 놓고 보면 의미 없어 보일 때도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이 연결이 되어 꿈을 이루어줄 길을 만들어줄 꺼에요. 주루룩 연결된 도미노의 길이.

 

 

문득 어떤 깃발을 세울지 정할 때 행여나 남의 의견에 따라가게 될까봐, 착한 딸이 되고 싶어 부모의 바람에 따라 정하게 될까 노파심에 한 마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바라는 일 말고 네가 원하는 일을 하라고. 남이 바라는 깃발을 세우면 안된다고. 그랬더니 또 이야기 하네요

 

엄마, 내가 아니라 남이 바라는 깃발은

내 것도 아니고 남 것도 아니고

그건 아무 것도 아니에요

 

.....괜한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는 이미 저보다도 더 확실히 알고 있었어요. 남이 나에게 바라는 일을 하는 삶은 나 자신의 삶도 아니고 그 사람이 짊어질 삶도 아니란 것을. 오로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런데 깃발이 너무 많아서 탈이라네요? ㅋㅋㅋ 아직은 꿈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조그만 아이. 이 아이가 원하는 깃발을 찾고, 그곳을 향해 열심히 땀방울의 도미노를 놓을 때 옆에서 함께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며 뒤에서 걸어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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