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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16
    Earthquake Safety Tips - 지진 안전 동영상 29
  2. 2017.11.15
    [영어로 과학하자] 꿈은 왜 꾸는 걸까? 22
  3. 2017.11.09
    [영어로 수학하자] 수학 기호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2
  4. 2017.11.08
    영어 말하기 대회 준비하기 & 팁 16
  5. 2017.11.07
    영국 대사관 다녀왔어요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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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과학하자] 딸꾹질은 왜 하는 걸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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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독립 시작하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책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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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생활 22
  10. 2017.09.14
    [영어로 과학하자] NASA 교육 동영상 - Cassini's Grand Finale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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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가봐요 ㅠㅠ 걱정되는 마음에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안전관리 팁을 찾아봤어요. 영어동영상이긴 한데.. 그림체와 내용을 보니 일본에서 만든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 아무튼 상세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게 만들어 놓은 팁이니 한번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Earthquake Safety Tips>

https://www.youtube.com/watch?v=sefWskw4uBM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Baby Bus라는 곳에서 만든 지진이 났을 때 안전팁에 관한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간단하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가 앞부분에 나오고 뒤에는 동영상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네요!

1. Don't panic

일단 진정! 지진이 일어났다고 당황하면 안돼요! 위에 오두방정 떨고 있는 팬더곰 보이시죠? ㅎㅎ 그럼 안되고 일단 진정하고 상황에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대요! ....근데 그러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대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마음 단단히 먹고 혹시 모를 일이 생기면 꼭 차분히 단계 단계 안전하게 대처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2. Take Cover

머리를 보호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흔들 흔들 하면서 무언가 물건들이 떨어질 수 있을테니 머리를 가방이나 책으로 일단 보호합니다!

3. Go hide

그리고 흔들거리는 것이 멈출때까지 숨어요! 책상이나 침대 밑에 숨거나 욕실에 숨는게 좋다고 하네요!

4. Cover mouth, nose and your head

입과 코를 막고 머리를 잘 보호해야 해요! 이건 아마도 흔들림이 멈춘 후 밖으로 대피하기 위한 내용 같아요!

5. Don't use elevator take the stair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되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해요! 이건 당연히 그럴 것 같아요. 지진이든 화재든 대피할 때에는 계단으로!

6. Outdoor run to open ground

밖에서는 탁트인 넓은 곳으로 가야한대요!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가족들끼리 어디에서 만날지 미리 이야기를 해두는 것도 좋다고 해요

7. If you're trapped stay calm

어흑 ㅠㅠ 이부분 무서워요 ㅠㅠ 만일 무너진 건물에 갇히면 진정하고 조용히 있으라고 나와요. 아무래도 아무도 없을 때 계속 소리를 지르면 기운만 빠지고 정작 소리를 질러야 할 때 못 지를까봐 그런가봐요. 조용히 기운차리고 있다가 사람 소리가 들리면 크게 소리를 지르라고 하네요. 그리고 구조대가 꼭 올테니 믿고 기다리라고.. 어흑 ㅠㅠ 실제로는 이런 일 생기지 않아야 할텐데요 ㅠㅠ

 

집 안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침대 밑, 책상 아래, 욕실 안으로 대피해야 한대요. 욕실은 건물이 무너질 때 네모난 구조라 공간이 확보되고 물을 받아놓으면 혹시라도 갇혔을 경우 물도 쓸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요. 저 팬더곰이 계속 들고 다니는 빨간 가방 보이시죠? 저게 생존가방인가봐요. 물이랑 비상시 사용할 물건들을 저렇게 준비해서 현관 옆에다 놓아두고 비상시 들고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하네요

생존가방 준비하는 건 너무 오버일까 싶기도 했는데.. 이제 우리도 안전지대가 아니니 간단하게라도 준비를 해둬야 하나 싶네요 ㅠㅠ 이번 지진 더이상 피해 없이 잘 지나가고 지진으로 지금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 모두 다 잘 복구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일주일의 기간이 더 연장된 수능 볼 고3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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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꿈에 대한 재미난 TED Ed 동영상이 있어서 꿈을 왜 꾸는지에 대해 보도록 할게요~ 잠을 자면 꿈을 꾸기도 하고, 그 꿈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는데요. 낮에 경험했던 일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혀 엉뚱한 꿈을 꾸기도 해요. 대체 꿈은 왜 꾸는 걸까요?

 

<Why do we dream?> 

https://ed.ted.com/lessons/why-do-we-dream-amy-adkins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TED Ed 강의 들어보실 수 있어요~ 로그인 하면 문제도 풀어볼 수 있으니 한번 들어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간단하게 동영상 내용을 소개해보자면 아직 우리가 왜 꿈을 꾸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고 해요 ㅎ 그래도 이 동영상에서는 왜 꿈을 꾸는지에 대한 몇 가지 추측을 정리해주고 있는데요. 순서대로 살펴 보도록 할게요~

1. We dream to fulfill our wishes

우리는 숨겨진 욕망을 꿈 속에서 이루기도 한다는데, 많이 알려진 프로이트의 이론이에요. 숨겨진 욕망 중 꿈 속에서도 직시하기 어려운 것들은 상징을 이용해 자신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꿈에서는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일이 벌어지는데, 그걸 상징을 이용해서 잘 분석해보면 자신의 억눌린 욕망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고 그것을 건강한 정신상태를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

 

2. We dream to remember

우리는 꿈을 꾸면서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공부를 하는 경우 잠도 충분히 자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ㅋㅋ 특히 자기 전 공부한 것은 꿈을 통해 강화되니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3. We dream to forget

오잉! 이건 위의 내용과 정반대에요! ㅋㅋㅋ 위의 내용은 기억해야 하는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 이번 것은 잊어버리는 게 좋은 자잘한 것들을 잊어버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해요. 하긴.. 쓸데없는 것까지 모조리 기억하고 있다면 뇌의 저장공간이 부족해질지도 몰라요! 그러니 잘 잊어버리는 게 나중에 더 잘 기억하기 위해 도움이 되기도 할 것 같아요 ^^

 

4. We dream to keep our brain working

음.. 이건 우리 뇌가 의식상태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진 않더라도 자는 동안에도 조금 활동을 하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꿈을 꾼다는 건데요. 마치 컴퓨터를 완전히 끄지 않고 쓰지 않는 동안 스크린세이버 같은 걸 켜놓은 것처럼 뇌도 활동이 둔해진 상태로 자는 동안 유지하는 거라고 하네요 ㅎㅎ

 

5. We dream to rehearse

오~ 이건 무서운 것에 쫓기거나 하는 악몽을 꿀 때 해당하는 내용일 것 같아요. 정말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할지를 꿈에서 미리 리허설 해본다는 것인데요. 걱정되는 큰 발표를 앞두고 있거나 할 때 꿈에 자꾸 나타나서 미리 벌어질 수 있는 안 좋은 상황을 다 겪어보는것도 그런 경우에 해당하겠네요; 별로 꾸고 싶진 않은 꿈이지만요 ㅠㅠ

 

6. We dream to heal

나쁜 일을 겪었을 때 거기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꿈이라고 해요.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꿈을 못 꾸면 스트레스 받았던 상황에서 잘 헤어나오지 못 하기도 한다는군요. 우울할 때에는 일단 한숨 자고 나면 괜찮아지던데.. 그게 다 이유가 있는 일이었네요!

 

7. We dream to solve problems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때 의외로 꿈에서 문제가 풀리기도 한다는군요! ㅋㅋㅋ 현실에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는데 꿈에서는 그런 제약 없이 마음껏 상상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니 참신한 해결방법이 나오기도 해요. 벤젠고리를 발견해낸 과학자도 꿈을 꾸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하니까요! ㅎㅎㅎ

 

 

 

저희 첫째는 요즘 재미난 꿈의 세계를 여행하고 있어요 ㅎㅎ 아이의 꿈과 상상이 만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나게 듣고 있는데요.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글로 써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 어릴 적 신나게 꾸었던 꿈들 중 아직도 기억나는 꿈 있으신가요? 아이와 각자 꾸었던 신기한 꿈에 대해 이야기 해보니 그것도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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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TED Ed에서 아이들이랑 볼만한 재미난 동영상을 봐서 한번 소개해봅니다 ^^ 바로 수학 기호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내용인데요. 아무 생각없이 당연하게 쓰고 있던 수학 기호들이, 혹은 골치 아프게 생각했던 기호들이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 같네요 ㅎ 수학 기호의 기원에 대한 영어 동영상 한번쯤 아이들과 같이 봐도 재밌어 할 것 같아요~

<Where do math symbols come from?>

https://ed.ted.com/lessons/where-do-math-symbols-come-from-john-david-walters?utm_source=TED-Ed+Subscribers&utm_campaign=e46852f20b-2013_09_219_19_2013&utm_medium=email&utm_term=0_1aaccced48-e46852f20b-50183921&mc_cid=e46852f20b&mc_eid=540b28e32f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영어동영상도 볼 수 있고, 동영상을 본 후 퀴즈도 풀어볼 수 있어요~ 우선 저 귀엽게 생긴 수학 기호들이 일단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

예전에는 수학 기호가 없어서 모두 글로 풀어서 썼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수학자가 학생들에게 가르쳐 줄 수학책을 집필하다가 "is equal to"를 끝도 없이 적어야 하는 게 너무 너무 귀찮아졌다고 해요;; 수학책이니 아주 그냥 저 문구가 매우 많이 나왔겠지요 ㅋㅋ 그래서 작대기 두개를 똑같이 찍찍 긋고는 이걸 같다는 의미로 사용하자! 하고 그 책에 " = " 기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

물론 같다는 의미로 작대기를 세로로 그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기호가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옆으로 누운 작대기 두 개가 가장 널리 쓰이게 되면서 오늘날의 " = " 기호로 정착이 되었다는군요

더하기 기호는 더 재밌어요! And 라는 뜻의 라틴어가 Et인데요. Et 글자에서 & 기호도 만들어지고 더하기 기호도 만들어진 거래요

바로 이렇게 이 부분을 따와서요! 오~ 이건 저도 처음 알았는데요? 신기해서 그럼 다른 기호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기대하며 봤는데... 수학 기호라고 해서 다 어떤 의미가 있어서 사용하게 된 건 아니고 어떤 기호들은 특별히 모양과 기능의 연관 없이 그냥 만들어진거니 그냥 외워라...라고;;;;; 아하하 ^^;

수학 기호에는 더하기, 빼기 같은 연산하는 기호도 있지만 원주율 파이처럼 실제 숫자를 쓰기 어렵거나, 쓰는 게 불가능한 경우에 사용하기도 한대요. 파이는 원과 관련된 계산에서는 자주 쓰이는데 그 때마다 3.141592...어쩌구~ 하면서 쓸 수는 없으니 이렇게 기호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편리해지겠네요 ㅎㅎ

오오오 달리는 더하기 위해 날아가는 곱하기에요! ㅋㅋㅋ 연산이 반복되는 경우 그걸 또 전부 손으로 쓰기 귀찮아서 겹치는 연산을 한번에 써버리기 위해 곱하기나 거듭제곱 같은 연산자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역시 게으름은 발명의 어머니입니다! ㅋㅋㅋㅋ

만일 수학 기호가 없었다면 어떤 계산식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긴 글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또 글은 중간에 해석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뜻이 모호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요. 그런데 수학 기호를 이용하면..

위의 길다란 글이 이렇게 딱 떨어지는 수식으로 변합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ㅎㅎ

앗, 이건 외계인을 만나는 장면이에요. 만일 외계인을 만났을 때 그들도 우리랑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똑같은 모양은 아니더라도 우리랑 비슷한 의미의 수학기호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며 마무리를 하네요! ㅋㅋㅋㅋ 그림도 귀엽고 외계인도 귀엽고 이렇게 재미난 생각을 하는 이 영어강의 동영상 제작자도 귀엽습니다! ㅋㅋㅋㅋ  

 

 

수학 기호들에게 정 붙이면 은근히 그것도 재밌어요~ 수학 기호의 유래에 대해 이렇게 재미나게 미리 본다면 나중에 정말 수학 기호들을 외워서 공부해야 할 때 조금은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방법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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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째가 지난 번 ESU Korea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에 진출했었어요. 아직 초등학교 2학년 어린 아이이고 이런 큰 대회는 처음 나가보는 것이어서 저도 아이도 떨리기도 하고 좀 우왕좌왕 하기도 했었네요 ^^; 아쉽게도 본선에서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예선 통과 후 본선까지 2주의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어찌 준비해야 하나 좀 헤메다가 제대로 준비한 건 5일 정도인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처음부터 제대로 준비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어요. 그렇지만 이런 건 한번 실패해봐야 알게되는 것이니 우왕좌왕 준비해본 경험에서도 배울 점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좀 더 알고 준비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서요. 오늘은 ESU Korea 영어말하기 대회 준비했던 과정 소개해 드리면서 어떻게 준비하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던 점 정리해볼게요 ^^

<ESU Korea 영어말하기 대회 준비과정>

- 예선 준비 -

ESU Korea 영어말하기 대회는 1년에 두 번 있어요. 지난 번 대회는 7월에 접수를 하고 8월 11일에 예선 결과 발표를 한 다음 8월말에 본선 대회를 했어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서 대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예선은 원고를 읽어서 녹한 파일을 보내면 되는 거라서 좀 부담없이 해볼 수 있어요 ㅎㅎ 약 3분 정도 분량의 원고를 작성해서 여러 번 읽어본 다음 녹음해서 파일로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 3분 분량의 원고를 만들기까지도 좀 힘들었어요 ^^; 지난 번 초등부 주제는 If I were president 였는데요. 아이와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걸 하고 싶은지, 무언가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원고를 만들어 나갔어요. 약간 시사 상식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단기간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저희는 그냥 아이의 상상력으로 채워진 원고를 준비했었네요 ^^;

원고가 완성된 다음 다니고 있는 영어학원 선생님께 한번 이상한 곳 없는지 봐주십사 부탁드렸어요. 그렇게 검토한 원고를 이제 녹음해야 하는데.. 아이가 녹음을 한다고 하니 좀 긴장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상시 엄마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는다고 생각하기로 하고 동영상으로 예쁘게 녹화를 했어요 ㅋ 동영상으로 찍으니 아이는 오히려 덜 긴장하고 평상시처럼 읽더라구요 ㅎㅎ 이 때 우리가 이 녹음 파일을 보내는 대회는 영어책 읽기 대회가 아니고 영어 말하기 대회이니, 원고를 보고 읽기는 하지만 최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느낌으로 읽도록 했어요.

동영상을 찍은 다음에는 다음 팟인코더에서 음성 부분만 추출했는데요. 아이 목소리 나오기 전에 잡음이 녹음된 부분도 있었고 그냥 핸드폰 동영상 찍은 거라서 주변 잡음이 그냥 다 녹음이 되었더라구요 ㅠㅠ 그 때 마침 무료로 녹음된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골드웨이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도해봤어요! 열심히 방법을 대충 익혀서 잡음 제거를 시도해봤죠! Noise reduction이라는 옵션을 이용하면 멋진 녹음 파일이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해보니 아이 목소리가 기계음처럼 들렸;;;; 결국 그냥 아이 목소리 나오기 전 잡음 나오는 부분만 잘라내고 주변 잡음은 있는 채로 그냥 제출했습니다 ^^;  

나중에 들으니 이 단계에서 녹음실에 가서 녹음을 하기도 한다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찾아보니 진짜로 녹음실에서 녹음해주고 원고도 봐주는 곳도 있네요; 그렇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그렇게까지 따로 시간을 내서 가야하나 싶어서 그건 그냥 하지 않았어요 ^^; 오오~ 그런데 예선 통과되었습니다! 본선 진출 확정이 되었어요!

 

영어 말하기 대회 예선 준비 팁

1. 아이와 함께 마인드맵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원고 작성

2. 영어학원 선생님께 교정 받기

3. 녹음 하기: 핸드폰으로 녹음하거나 동영상 촬영 후 음성만 추출 (다음 팟인코더 정도만 활용해도 충분할 듯)

 

 

- 본선 준비 -

본선은 5분 분량의 원고를 외워서 발표를 해야 해요. 그래서 예선 통과한 원고에 살을 붙여서 좀 더 길게 원고를 만들었어요. 단락마다 한 두 문장씩 추가하고 새로운 단락 하나 정도 더 넣으니 5분 가량의 원고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여기에서도 시간이 꽤나 걸렸어요 ㅠㅠ 예선 통과 발표 후 본선까지 2주 밖에 시간이 없는데 본선 원고 만드는데에만도 제법 날짜가 지나가버렸습니다. 아이가 나중에 본선이 끝나고 나서 이야기 하기를 만일 다음에 다시 이 대회에 나간다면 예선 접수한 다음에는 혹시 모르니 본선 원고 만드는 것 정도는 예선 결과 발표 나기 전에 미리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드디어 본선 원고를 다 만들어서 접수를 하고 원고를 외우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아이가 원고를 다 외운 다음 여러 가지 손동작이나 성량, 어조, 시선 처리 등등을 봐주려고 했어요. 마침 ESU Korea 홈페이지에 지난 대회 수상자들의 발표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한 번 같이 보기도 했어요! 이런 식으로 발표를 하게 되니 먼저 원고를 잘 외운 다음 같이 연습해보자고 이야기 해주니 아이도 의욕에 불타서 그렇게 하자고 대답하네요!

....그런데 날짜는 흘러가는데 아이가 계속 못 외우고 있어요;; 직장맘이라 아이가 다 외웠다고 할 때 같이 봐야지 생각하고 그냥 기다리다가 이상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아... 아직 저학년이고 이런 경험이 없어서 이렇게 긴 원고는 어떻게 외워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어요 ㅠㅠ

더군다나 여섯살 둘째는 누나 숙제가 끝나면 같이 놀아달라고 떼쓰고, 아이는 의욕적으로 외우고 싶긴 한데 방법을 모르니 외워지지는 않고, 주변은 산만하고.. 아이가 의욕만으로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더라구요 ㅠㅠ 나중에서야 상황 파악하고 일단 아이에게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동생 없이 원고를 외울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주기 위해 집 근처에 둘이서만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곳을 예약해서 갔습니다!

사실 여기는 커피와 도서관이라는 집 근처 스터디 카페에요; 일반 카페에서 저희가 막 외우고 있으면 주위 분들께 폐가 될 것 같아서 아예 스터디 카페의 방을 예약했습니다;;; 이러면 저희가 마음껏 떠들면서 해도 다른 분들께는 전혀 피해가 없어요! ㅎㅎㅎ 여기 와서 차분히 아이가 어느 정도 외웠는지 살펴보니.. 도입부 문단 하나 정도만 대충 외워져 있고 뒷부분은 감도 못 잡고 있었네요 아하하;;;

외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머리 속으로 대충의 윤곽을 그리면서 외우기도 하고, 여러 번 읽어서 입에 붙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내용의 흐름을 먼저 외운 다음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외워나가야 해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저는 그림을 그리면서 내용을 외우는 방법을 좋아해서 아이에게도 그림을 그려줬어요! 작은 쌤들이 많이 그려져 있지요? ㅋㅋㅋ

...처음에는 재밌다고 보더니 정신산만하다고 치우래요;;; 그러더니 아이 스스로 외우기 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외우기 위한 그림은 직접 그려야 머리속에 남아요! 그걸 터득하고는 그림을 그리며 내용을 외우고, 대략적인 내용 줄기를 외운 다음 다시 세세한 문장을 구체적으로 외워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렇게 그림 그리는 게 재밌어서 중간 중간 맛난 간식 먹으면서 그냥 그림 그리면서 놀기도 했어요 ㅋㅋ

이렇게 한 번 외우는 방법을 알려준 다음부터는 아이가 열심히 혼자서 외우기 시작했는데.. 이게 본선 대회 5일전 일이에요 ㅠㅠ 아이가 외우는 속도를 다음 날 체크해보니 원고를 다 외운 다음 손동작을 만들면 시간 안에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울 때 3-4회 정도 원고를 참고해야 할 정도로 외워진 다음부터 손동작, 시선처리, 강약 조절, 높낮이 조절을 같이 시작했습니다. 고학년 이상이라면 혼자서도 가능하겠지만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고 첫 대회인 저희 아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하겠더라구요 ㅠㅠ

... 누나 연습을 방해한 원흉! 여섯살 남아입니다! ㅋㅋㅋ 누나가 열심히 원고를 들고 외우는 걸 보고 둘째도 응원을 해주고 싶었나봐요. 누나의 원고가 저 밑에 네모칸을 치고 치고 또 친 것처럼 복잡하고 많아 보였는지 그걸 흉내내어 그리고서는, 열심히 응원의 멘트를 적어 놓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사랑스러운 맞춤법 파괴가! ㅋㅋㅋㅋㅋ 누나 자레라, 누나 이겨라, 누나 조아, 누나 사랑해~ 동생도 정말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

 

무대 공포증 (Stage Fright) 이겨내는 법

https://ed.ted.com/lessons/the-science-of-stage-fright-and-how-to-overcome-it-mikael-cho

아무래도 큰 대회에서 앞에 나가 발표를 해야한다는 것은 처음 겪는 아이에게는 엄청나게 큰 일인 것 같아요. 저희 첫째도 원고를 외우다가도 '엄마! 무대에 나갔는데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면 어떡해요?' 라며 걱정을 하더라구요. 떨다가 아무 말도 못하고 내려오면 어떻게 하냐구요. 걱정하는 아이를 위해 우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두려워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두려움을 겪어서 무대공포증이란 말도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무대공포증에 대한 TED Ed 강의를 보실 수 있는데요. 무대공포증은 왜 생기는지,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에 대해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니 좋았어요. 이 중에서 저희 아이는 아직 원고를 다 외우지 못해서 잊어버릴까봐 두려움을 느끼던 중이라 더 열심히 외우고 연습하면 두려움도 줄일 수 있을거란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어요. 또 엄마가 어렸을 때 발표했던 경험들을 이야기 해주니 아이도 흥미롭게 이야기 들으며 좀 더 용기를 내보기로 했어요 ^^

 

영어 말하기 대회 본선 준비 팁

1. 본선 원고를 미리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음

2. 아이가 원고를 외우는 방법 아직 모른다면 함께 방법 찾아보며 연습

3. 내용의 큰 흐름을 먼저 외우고 세부적인 문장 나중에 외우기

4. 무대에 대한 두려움 이겨내도록 도와주기

 

- 대회 당일 -

이 날은 공연히 저도 떨리더라구요 ^^; 아이가 발표를 하는 날이라 긴장할 수 있으니 소화 잘 되는 부드러운 식사를 하고 미리 대회하는 장소로 가서 일찍 도착했어요. 아이는 그 전날까지 외우기 연습을 하기는 했는데... 아주 잘 하면 한 번 정도 멈칫 했다가 다시 이어가서 끝까지 외우는 정도. 만일 우리에게 2일의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을 안은 채 실제 발표하러 가기 전까지 최대한 마지막 마무리로 외워봤습니다

드디어 발표하는 시간. 그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던 저희 아이, 정말 잘했습니다! 목소리가 작을까봐 걱정했는데 목소리 크기도 좋았구요. 매우 차분하게 발표하면서도 적당한 강약 조절, 손동작, 시선 처리 모두 좋았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연습했던 중 가장 매끄럽게 발표했어요! ㅋㅋㅋ 그런데...

땡~

발표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벨이 울렸어요. 이 벨은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면 울리는 벨이니 이걸 듣기 전에 발표가 끝나면 안돼요. 이 벨이 울리고 딱 5분이 되었을 때 울리는 벨까지 들어도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 세 번째, 제한 시간이 지났다는 벨까지 들으면 감점이 되지요. 이건 첫번째 벨이에요! 이걸 듣기 전에 끝나면 감점이니 지금 잘하고 있는거에요!

그런데.... 발표하다 중간에 벨소리를 들은 아이가 흠칫 놀라더니 발표를 멈췄습니다. 다행히 2-3초 후에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만.. 아직 어설프게 외웠던 원고는 아이 머리 속에서 하얗게 지워지기 시작했;;; 결국 마지막 파트에서 한 번 더 끊어지면서 발표 증 두 번 끊기고 마무리 했어요

그렇지만 잘 했습니다. 정말 차분하게 잘 발표해서 끝나고 난 다음 꼬옥 안아줬어요! 비록 제가 좀 더 일찍 상황을 알아차리고 2일만 먼저 시작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준비했던 5일 동안은 결코 후회 없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니까요!

 

영어 말하기 대회 당일

1. 속이 불편하지 않도록 평상시 먹는 음식으로 식사하기

2. 옷차림은 단정하게

3. 시간을 알려주는 벨이 울리는 대회라면 미리 할리갈리 게임용 벨 같은 것을 이용해 미리 발표 중간에 벨이 울리는 연습을 해봐도 좋을 듯

 

- 영어 말하기 대회를 마치며 -

ESU Korea 영어말하기 대회, 처음 해 본 대회라 잘 몰랐는데요. 예선 파일 제출하고 난 다음 여기 본선 대회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잘 한거라고 진행해주시는 사회자께서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본선에 출전했던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본선 진출했다는 증명서를 상장처럼 이렇게 나눠주셨어요!

이름하여 참가상! ㅋㅋㅋ 뭐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보니.. 본선 대회를 준비한다는 게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더라구요. 우선 5분짜리 원고를 다 외워야 하고, 그걸 정말 그냥 말한다는 느낌으로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준비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모두 무대 위에서 상장처럼 나눠주신 주최측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습니다. 상을 받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잘했다는 응원 한마디가 참 감사했습니다 ^^

...그런데 첫째 아이가 집에 가는 길에 정말 슬프게 울었어요. 비록 준비 기간의 앞 부분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방법을 알고 난 다음인 5일 동안은 정말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강도로 몰입해서 연습했는데 상을 받지 못해서 많이 속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아이가 상을 받지 못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속상했어요. 내가 조금만 더 일찍 상황 파악했더라면, 아이가 벨소리 듣고 놀라지 않도록 두세번 정도만 집에서 벨소리 울리면서 연습했더라면...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하지 못했더라도 결코 대충 준비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동안 들였던 노력이 아깝기도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강도 연습에 힘들었던 아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지만 역시.. 이번에 상을 받았다면 '어? 이런 대회 초반에 잘 준비 못 해도 마지막에 조금 열심히 하면 상 받는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을지도 몰라요. 영어말하기 대회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어서 다음에 혹시 비슷한 대회를 나가게 된다면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저도 아이도 함께 배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뭐든지 되는 건 아니라는.. 쓴 교훈이지만 소중한 교훈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넘어져봐야 열심히 했는데도 실패했을 때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맷집을 키울 수 있을테니까요 ^^

우리는 이번 경험을 멋진 실패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실패하고 넘어져서 울고 다시 일어서지 못하면 그건 정말 실패에요. 그렇지만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가고, 또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그러다 결국 성공을 하게 된다면 지금의 실패는 멋진 실패가 될 꺼에요. 아이와 그런 멋진 실패를 함께 잘 쌓아 나가서 아이가 앞으로의 인생에서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아이는 아직 어려서 좌절의 쓴맛을 견디기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 날 정말 많이 속상해했어요. 그래서 당일에는 아이가 힘들어서 쏟아내는 분노를 그저 받아주고 토닥여주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날... 저희 집에 아이의 친구 펄 햄스터 코델리아가 집에 오게 되었답니다 ^^;

한차례 감정의 폭풍이 지나가고 시일이 좀 지난 후에는 아이와 함께 이건 멋진 실패였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ㅎ 서점에서 어느 날 신문 모양의 책을 신기하다고 가져왔길래, 진짜 신문에는 그 날 그 날의 중요한 일이 기사로 실린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그럼 거기에는 박근혜, 최순실에 대한 이야기 같은 것도 나오는 거에요?'

아.. 영어말하기 대회 주제가 If I were president 였는데, 저희 아이는 그저 어린 아이의 동심 같은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요. 상당수의 아이들이 당시의 사회적 이슈였던 내용을 다루기도 했더라구요. 그래서 신문에는 시사 상식 내용이 나온다고 이야기 해주니 눈을 빛내며 당장 신청하자고, 자기도 보겠다고 하더군요 ㅋ

주한영국대사관 견학을 다녀오게 된 것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좋았던 점이에요~ (영국 대사관 다녀왔어요 ^^ 게시글에 영국대사관 견학한 자세한 내용 올렸어요)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ㅎㅎ

 

http://www.esukorea.org/

ESU Korea 영어말하기 대회 홈페이지에요~ 블로그에 글 쓰려고 정리하느라 다녀왔는데 지금 보니 벌써 다음 대회 일정 공지가 떴네요! 12월 1일부터 1월 19일까지 예선 접수를 받고, 1월 30일에 예선 결과가 발표되고 2월에 본선 대회를 하는 일정이네요. 첫째가 멋진 실패라고 받아들이고 나서부터는 다음 대회에 꼭 나간다고 벼르고 있는데.. 우선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다음 대회 일정 발표된 건 당분간 아이에게 비밀로 해야겠습니다 ^^; 뭐 다음에 아이가 계속 하고싶어 한다면 또 기회가 있겠지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 영어 말하기 대회 준비 팁만 정리해본다면

영어 말하기 대회 예선 준비 팁

1. 아이와 함께 마인드맵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원고 작성

2. 영어학원 선생님께 교정 받기

3. 녹음 하기: 핸드폰으로 녹음하거나 동영상 촬영 후 음성만 추출 (다음 팟인코더 정도만 활용해도 충분할 듯)

 

영어 말하기 대회 본선 준비 팁

1. 본선 원고를 미리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음

2. 아이가 원고를 외우는 방법 아직 모른다면 함께 방법 찾아보며 연습

3. 내용의 큰 흐름을 먼저 외우고 세부적인 문장 나중에 외우기

4. 무대에 대한 두려움 이겨내도록 도와주기

 

영어 말하기 대회 당일

1. 속이 불편하지 않도록 평상시 먹는 음식으로 식사하기

2. 옷차림은 단정하게

3. 시간을 알려주는 벨이 울리는 대회라면 미리 할리갈리 게임용 벨 같은 것을 이용해 미리 발표 중간에 벨이 울리는 연습을 해봐도 좋을 듯

이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어요. 무엇보다도 큰 대회는 꼭 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상을 받든, 받지 않든 좋은 경험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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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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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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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영국대사관에 다녀왔어요~ 정신 없이 다녀오는 바람에 어제 블로그는 하루 쉬었네요 ^^; 사실 저희 첫째가 지난 번 ESU Korea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갔었는데요. 본선에는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상은 받지 못했어요 ^^; 그래도 본선에 진출했던 아이들에게 주한 영국 대사관 견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아이와 함께 영국 대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주한 영국 대사관 바로 옆에는 성공회 성당이 있었어요. 학생 때 교과서에서 성공회라는 단어를 배우기는 했는데.. 이렇게 떡 하니 성공회 성당이 서울에 있는 줄은 모르고 있었네요 ^^; 성공회는 목사님이 아니라 신부님이 계신다고 하는데요. 천주교 신부님과는 달리 결혼 하실 수 있다고 해요~

아직 주한 영국 대사관을 들어갈 시간이 되지 않아서 바로 옆에 있던 성공회 성당과 경운궁 양이재를 둘러봤어요. 황족과 귀족의 자제분들을 위한 수학원(修學院)으로 쓰였다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아이가 눈이 동그래져서 여기가 학원이었어요? 라고 물어봅니다 ㅋㅋㅋ 나중에 들으니 덕수궁의 원래 이름이 경운궁이었다고 해요. 그러다 나중에 덕수궁으로 이름이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

드디어 들어갈 시간이에요~ 철문 위에 기와지붕이 있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영국 국기를 단 차가 한 대 나오네요 ㅎㅎ 번호판이 일반 차량과 달랐어요. 외교002 번호로 시작하더라구요. 우리나라와 두 번째로 수교를 맺은 나라가 영국이어서 번호가 002라고 하네요. 처음 수교를 맺은 지 벌써 130년이 넘었고 가장 처음 수교를 맺은 나라는 미국이라서 미국 외교관 차량은 외교001로 시작한다고 하네요~

주한 영국 대사관 내부에 있는 아스톤홀에서 영국에 관해 홍민영 선임 공보관님의 강의를 들었어요. 10년간 영국에서 살다 오셔서 무려 25년간이나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근무를 하셨다고 해요! 외교관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나라 사이의 일에 관련된 업무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요. 3년동안 한 나라에서 일하고 2년간은 자국에서 일하다 다시 3년간 다른 나라로 간다고 해요. 외교관 업무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강의였어요 ^^

강의를 들었던 아스톤홀 뒤쪽으로 나무로 된 복도가 있었는데요. 강의가 끝난 후 가보니 뜬금없이 이런 바가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황금색 종도 달려있어서 아이들이 신나서 다들 종 한 번씩 쳐보고 사진도 찍어봤어요 ㅎㅎ

강의 후에는 대사관 내의 여기 저기를 둘러보며 진짜 견학을 했어요~ 아기 자기 예쁜 곳도 많고 수영장도 있었어요 ㅎㅎ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기도 하고~ 즐겁게 돌아다니며 구경했습니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님은 아쉽게도 대전에 가셨다더라구요. 오찬 약속만도 12월까지 모든 스케줄이 꽉 차있고 대사님 스케줄은 분 단위로 관리된다는 말을 듣고 좀 놀랐습니다. 그렇게까지 바쁘실 줄은 몰랐거든요; 그치만 훈남인 닉 뒤비비에 대사 대변인님이 와주셔서 저는 더 좋았;;;;

바쁘셔서 우리가 못 만났던 찰스 헤이 대사님도 웃음이 매력적이시네요 아하하; 그치만 닉 대변인님 영국 신사 스타일 훈남이셨어요~ ㅎㅎ

 

 

<ESU Korea 영어말하기 대회>

http://www.esukorea.org/

저희 아이가 나갔던 영어말하기대회에요. 중앙일보와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후원을 하는 대회여서 본선진출자들은 주한영국대사관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요. ESU는 영국에서 만든 영어말하기 대회이고 현재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최고 후원자로 있다고 해요. 세계 50여개국에 지국이 있어서 각 나라의 우승자들이 벌이는 IPSC, International Public Speaking Competition에 각 나라 대표들이 참가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대회의 고등부 우승자도 저 대회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나가게 된다고 합니다. 연 2회 대회가 있으니 두 명의 우승자 중 한명을 선발해서 나가게 된다고 해요 ^^

 

으음... 오늘 영어말하기 대회 준비하는 과정 및 준비요령 같은 것도 정리하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고 내일 나머지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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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이들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을 보내다보면 영어 이름을 지어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멋지고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될 때가 있지요. 나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미국 쪽에서는 영희나 순희 같은 좀 오래된 느낌의 이름일 수도 있고, 좀 이상한 뉘앙스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은 영어 이름에 대해 잠깐 소개해 보려고 해요~

<영어이름 찾아보는 사이트>

http://www.babynames.net/

여기 들어가 보시면 엄청나게 많은 영어 이름들이 있어요! 게다가 어떤 느낌의 이름인지 언제쯤 유행했던 이름인지도 찾아볼 수 있어서 생각했던 이름에 대해 한번 검색해 보기 좋은 곳 같아요~

이름은 하나 찾아볼까요? 예전에 Agatha라는 이름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영어유치원에서 이름 지을 때 다른 이름을 하고 싶다고 해서 하지는 못했어요 ㅎㅎ 한번 그 이름을 찾아볼까요?

이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었군요. Good-hearted란 뜻이었네요. 뜻은 모르고 그냥 발음이 예뻐서 좋아했는데 뜻도 좋았네요 ㅎㅎ 어...그런데... 1910년대에 좀 쓰이다가 점차 쓰이지 않았;;;; 으음.. 하마터면 요새는 쓰이지 않는 고대의 이름으로 지어줄 뻔 했군요;;

그럼 이번에는 요즘 핫하다는 Noah라는 이름에 대해 한번 찾아보기로 해요! 요건 남자아이 이름이에요

이건 헤브루어, 성경에서 나왔던 이름이죠 ㅎㅎ Rest comfortably, 편하게 쉰다는 의미의 이름이라니! 이거 좋은데요? ㅋㅋㅋ 1910년도쯤 좀 쓰이다가 한동안 쓰이지 않던 이름인데 최근 들어서 급 인기몰이(?)를 하고 있네요! 편안하게 쉬라는 의미의 이름이니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의 삶을 반영한 건 아닐까요? ....아닐까요? ^^;

 

<인기 있는 남자아이 영어 이름>

https://www.babycenter.com/babyNamerSearch.htm?gender=MALE&includeExclude=INCLUDE&includeLimit=100&excludeLimit=100&meaning=&origin=&theme=&startsWith=&endsWith=&containing=&numberOfSyllables=&sort=

남자아이 영어이름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어 이름 베스트 10을 뽑아봤어요~ 위의 링크는 BabyCenter라는 다른 사이트인데요. 여기서도 영어 이름 찾아보기 괜찮아요~ 일단 가장 인기 있는 남자아이 영어 이름 1위부터 10위는 이렇게 됩니다~

1. Noah

2. Liam

3. Ethan

4. Mason

5. Lucas

6. Oliver

7. Aiden

8. Elijah

9. James

10. Benjamin

 

<인기 있는 여자아이 영어 이름>

https://www.babycenter.com/babyNamerSearch.htm?gender=FEMALE&includeExclude=INCLUDE&includeLimit=100&excludeLimit=100&meaning=&origin=&theme=&startsWith=&endsWith=&containing=&numberOfSyllables=&sort=

여자 아이 영어 이름 중 베스트 10이에요~

1. Emma

2. Olivia

3. Ava

4. Sophia

5. Isabella

6. Mia

7. Charlotte

8. Amelia

9. Harper

10. Emily

 

<영어 이름 검색해보기> 

https://www.babycenter.com/baby-names

영어 이름을 찾아보고 싶으시면 위의 링크에서 여러 가지 조건에 맞춰서 찾아볼 수도 있어요~

 

음.. 이렇게 영어 이름 여러 가지 예쁘고 멋진 거 검색해볼 수 있는데요. 정작 저희 아이들 이름은 여기에서 고른 이름은 아니고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걸로 했네요 ㅎㅎㅎ 뭐 어차피 요건 재미로 짓는 이름이니까요~ 한동안 겨울왕국이 유행했을 때 전국적으로 엘사와 안나가 많이 등장했었죠ㅋ 그러다 유행이 바뀌면 이름 중간에 바꿀 수도 있어요 ^^; 저희 유치원 엘사도 얼마전 다른 이름으로 바꿨다고 아이가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도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서 무려 Cucumber라는 이름을 들고 왔었;;;; ㅠㅠ 아니, 대체 왜 Cucumber냐고 물어보니 한동안 DVD로 잘 봤던 Vegetales라는 동영상에 나오는 오이가 좋아서 그렇다네요. 오이소박이도 맛있고..ㅠㅠ ([영유 나온 아이 영어 공부] 영어 동영상 활용하기에서 Vegetales에 대해 조금 소개했었어요 ^^)

아무리 해도 설득이 안 되어서 결국 유치원 선생님께 SOS를 요청했어요; 아이가 Cucumber로 이름을 바꾸고 싶어한다구요 ㅠㅠ 그랬더니 웃으시며 알겠다고 유치원에서 잘 이야기 하시겠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날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에게 이름은 Cucumber로 바꿨는지 물어보니 아이가 시무룩하게

음.. 선생님이~ 그건~ 열 살이 되면 할 수 있는 이름이래요~

라고 말해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선생님~ 존경합니다!!! 열살 짜리한테는 멀쩡한 이름을 Cucumber로 바꾸라고 해도 싫다고 하겠지요! 아직 말 안 통하는 꼬맹이가 말 통하는 어린이가 될 때까지 자연스럽게 시간을 벌어주셨어요!

 

오늘은 영어 이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그냥 한글 이름으로도 잘 다니는 친구들도 많아서 영어 이름이 필수인 것은 아니에요~ 그냥 재미삼아 영어이름은 지어주셔도 좋고 아니어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둘째가 자기가 열살이 되면 Cucumber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집요한 녀석;;;;) 영어이름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네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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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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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오랜만에 영어로 된 재미난 과학 동영상 하나 올려봐요~ 딸꾹질 가끔 나올 때 있으시죠? 시간이 지나면 금방 없어지기는 하지만 가끔 좀 귀찮을 때가 있죠. 그런데 딸꾹질은 왜 생기는 걸까요? 바로 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재미난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해 볼게요~ 

 <Billy Blue Hair - What causes hiccups?>

https://www.youtube.com/watch?v=UMnomxht5S0&index=2&list=PLQlnTldJs0ZTAEhV8AF4HxgT1VbFRwhQk

ㅎㅎ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파란머리 소년 빌리가 딸꾹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귀여운 강아지 두기가 밥을 급하게 먹다가 딸꾹질을 하게 되면서 그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되는데요. 물론 영어로 된 동영상입니다~ 대략적인 동영상 내용을 소개해 볼게요 ^^

우리가 숨을 쉬기 위해서는 diaphragm, 횡격막이 필요한데요. 저기 폐 모양 밑에 살구색으로 된 것이 바로 횡격막이에요. 이게 아래 위로 왔다 갔다 움직여서 폐에 공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현상, 즉 숨을 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음식을 너무 급하게 먹는다든지, 웃음을 크게 웃는다든지 등등의 상황에서 횡격막이 자극을 받게 되면 공기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안으로 들어가게 된대요!

바로 그때, 우리의 vocal cord, 성대를 통해 공기가 빠르게 들어가게 되면서 성대가 딸깍 하고 닫히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 소리가 바로 딸꾹 하는 소리이고 바로 이게 딸꾹질인거죠 ^^

그래서 횡격막이 없는 동물, 새나 물고기, 거북이 같은 동물은 딸꾹질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 신기해요~

말은 횡격막이 있는데다 그것도 아주 커~다란 횡격막이 있어서 딸꾹질 소리도 크다고 해요! 저기 뒤에 집 무너진 거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 아, 이 동영상 재밌어요~ 이런 거 좋아요! ㅋㅋㅋ

딸꾹질을 가장 오래한 기록은 무려 68년간 그치지 않고 딸꾹질을 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

자, 이제 딸꾹질이 왜 생기는 지 알았으니 귀여운 강아지 두기의 딸꾹질을 멈춰줘야죠!

1. 숨 참기

ㅋㅋㅋ 열심히 숨 참고 있는 강아지 귀여워요~ 그러나 얼굴이 파래질 때까지 숨을 참았는데 여전히 딸꾹질이 나고 있어요~

 

2. 물 마시기

그래서 이번에는 물도 마셔봅니다~ 화이팅 두기~

 

3. 물구나무 서서 물 마시기

악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안되니까 이번에는 물구나무 서서 물을 마셔보고 있어요! 아우 귀여워요~

 

4. 트림 하기

ㅋㅋㅋㅋ 똑똑한 두기! 주인이 시킨다고 트림도 해보고 있어요~ 그러나 결국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고 계속 딸꾹질을 하죠 ^^;

사실 딸꾹질은 멈추는 확실한 방법은 없고, 대부분은 그냥 몇 분 후면 저절로 멈춘다고 해요. 그다지 해가 되는 현상도 아니니 사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꼭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기다리면 될 것 같아요~

 

 

 

이 파란 머리 소년, 이번에 절 제대로 낚았어요! 제법 재미나고 유용한 동영상이 많은데요? 다음에 또 보다가 재미난 거 있으면 가지고 올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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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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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이것 저것 낚시질 해주고 관리해주던 첫째에 비해 둘째는 좀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첫째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엄마인 저도 긴장하고 집중해서 무언가를 했다면, 둘째 때에는 이미 한 번 해본거니까 하는 마음으로 좀 풀어지게 되네요 ㅎㅎ

그런데 첫째랑 둘째랑은 성향이 조금씩 달라서 첫째때 잘 먹혔던 방법이 둘째 때 반드시 잘 먹히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뭐 어쨌든 그래도 누나를 보고 어깨 너머로 배우는 건 장점이 많은 것 같긴 해요ㅋ

책을 좋아하도록 첫째를 열심히 낚았더니 둘째는 요즘 덩달아 낚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재미나게 둘이 책을 읽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영어유치원을 다니다보니 둘째는 한글책보다는 영어책을 더 좋아하네요. 첫째도 이때쯤에는 그랬던 것 같아요. 우선은 좋아하는 책 스스로 읽도록 격려해주면서 한글책도 조금 더 신경써줘야겠어요 ^^

암튼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여섯살 둘째 남자아이가 재미나게 보는 책들 소개해봅니다~

 

<Miles from Tomorrowland>

투모로우 나라의 마일스에요! 아 진짜 이건 동영상도 완전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해서 저희 집에 우주선도 있고 저 타조 로봇 머크 인형도 있어요 ㅠㅠ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해서 이건 제 생각에는 아이 영어실력보다 어려운 책인데도 보고 또 보고 또 보네요;;

글밥이 아주 많지는 않아요 ㅎ 근데 좀 까다로워 보이는 내용도 있는데.. 사실 동영상으로 내용은 이미 거의 외우다시피 한 거라서 ㅋㅋ 대충 아는 내용에다 읽는 걸 끼워맞추면서 보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어쨌든 마일스는 동영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재미있고~ 아이가 무척 좋아해서 이렇게 책을 사다주니 책도 매우 좋아하면서 잘 봤었습니다. 오프닝 송도 좋아해서 같이 노래 가사 외우면서 신나게 불러보기도 했었죠! ㅎㅎ

만화 주제가 외워서 부르기~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마일스랑 아래에 소개할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 노래 가사 보실 수 있어요 ^^

 

<Jake and the Neverland Pirates>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도 완전 좋아하죠! 여기서 임무 완수하면 황금동전을 받잖아요? 거기에서 착안해서 보물찾기로 동전찾기 게임도 해본 적도 있어요 ㅋㅋ 이것도 아이들이 많이들 좋아하는 만화라 제이크 책 사다주니 무척 좋아했어요~

역시 글밥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중간 중간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해주기도 해서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PJ Masks>

파자마 삼총사도 좋아해요! 이것도 역시 재미나게 봤던 내용이 책으로 있으니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책 같아요 ㅋㅋ

글밥도 부담 없지요? ㅎㅎ 위에 소개해드린 책들처럼 만화랑 짝이 된 책들은 흥미유발을 위해 괜찮은 것 같아요. 거기에 이미 만화로 많이 봐서 내용도 익숙하니 글자를 읽는데 좀 힘이 들어도 내용 파악에 문제가 없어서 이제 막 읽기 독립 시작하려는 단계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 같아요 ^^

 

<National Geographic Kids>

이것도 은근히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내셔널 지오그라픽 키즈 시리즈는 사실 레벨별로 책들이 많아서 저희 아이는 pre나 레벨 1 되는 책을 사야하는데요. 저희 둘째가 우주랑 태양계,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 이건 엄마가 읽어달라면서 꼭 사야한다고 우겨서 사왔어요 ㅠㅠ

뭐 이렇게 글밥이 별로 없는 페이지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이 책들은 읽어줘야 하는 책이었어요;; 그치만 pre나 레벨 1 정도는 아이가 직접 읽을만 한 책도 있어서 아이랑 같이 어떤 책이 있는지 보고 골라봤더니 이것 저것 재미난 책들을 알아서 고르더라구요 ^^

 

<Fly Guy>

 

 

오오! 이거 대박책이에요! 버즈라는 아이가 캐우는 애완용 파리 이름이 바로 Fly Guy 랍니다! ㅋㅋㅋ 아이디어가 참신하지요? 대여점에서 몇 권 빌려왔는데 한 권 읽더니 아이가 대번에 이거 우리 책인지 빌린 책인지 묻더라구요. 빌려왔다고 하니 이건 꼭 사달라고 졸라서.... 아 맞다;;; 사준다고 약속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이 글 마무리해서 올리고 첫째가 사달라고 한 책이랑 같이 주문하러 가야겠어요;;;

 

우후후~ 요새 둘째도 영어책 읽기 성공적으로 낚고 있는데요. 좋아할 때 어서 어서 기름 부어줘야죠~ 저는 잽싸게 책 주문하러 갑니다!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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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NASA 동영상 따라가서 보다가 재미난 걸 발견했어요~ 바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활하는 모습에 대한 동영상이에요! 우주에서 만드는 샌드위치랑, 우주선 안에서 머리 감기! 그리고 우주에서는 물이 동그랗게 동동 떠있으니 물방울로 핑퐁~ 탁구치기! 완전 재밌어 보여요! ㅎㅎㅎ 오늘은 이 세 가지 동영상 소개해드릴게요~ 물론 영어로 되어 있지만 오늘 동영상은 영어를 듣지 않아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샌드위치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Z2szk-NuKWg

이건 우주정거장에서 샌드위치 만드는 동영상이에요. 근데 동영상 속 설명을 다 듣고 나니.. 이 분 은근히 쇼맨쉽 있으신 분인가봐요! ㅋㅋㅋ 저 위 캡쳐 사진에 땅콩 버터 통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거 보이시나요? 근데 사실 실제로는 저렇게 공중에 띄워놓지 않고 벨크로를 다 붙여놓는다고 해요. 동영상에 재밌게 보이시려고 저렇게 둥둥 띄워놓으심! ㅋㅋㅋㅋ

우주에서 먹는 식량은 빵 종류는 없어서 저렇게 또띠아에 발라서 먹는 모양이에요. 저것도 처음에는 테이프로 붙여놨는데 중간에 또띠아도 테이프 떼고 공중에 둥둥 띄워놓았네요 ㅋ 저렇게 공중에 띄워놓으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이 공기 정화하려고 공기를 빨아들이고 있어서 어딘가 막 가버린다고 해요. 그래서 사실 실제로 동영상 안 찍고 진짜 먹으려고 만들 때에는 테이블에 찍찍이 테이프로 다들 잘 붙어있다고 합니다 ㅋㅋㅋ

레시피는 완전 간단해요! 또띠아에 땅콩버터랑 젤리?라고 부르던데 무언가 빨간 잼 같은 거 하나 더 바르고 돌돌 말아주면 끝! 마지막 장면에서는 저희 보고 먹어보라고 공중으로 샌드위치 띄워서 날려주시네요! ㅋㅋㅋㅋ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리 감기>

https://www.youtube.com/watch?v=uIjNfZbUYu8

오오~ 사람 사는 곳이니 씻기도 해야겠지요? 이 분은 머리 감는 걸 보여주시는데 신기해요! 저기 옆에 은색 주머니에서 물이 나오는데요. 물을 정말 정말 조금 써서 머리를 감아요. 특수 샴푸를 이용하고 빗, 수건 등을 이용해 먼지를 닦아내고 물은 정말 정말 조금만 사용한대요.

다 감고 나면 머리를 저렇게 ㅋㅋㅋ 무중력 상태이니 공중에 휘날리게 두고 말리는데요. 머리 감고 마른 물 증발한 걸 에어컨디셔너가 잡아서 정수해서 마실 물로 변환한다고 해요! 대박 울트라 초특급 그뤠잇!!!! ㅋㅋㅋㅋㅋ 우주에선 진짜 알뜰 살뜰 살아야 하나봐요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물로 탁구치기>

https://www.youtube.com/watch?v=TLbhrMCM4_0

저기 중간에 물로 만든 탁구공 보이시나요? 너무 예뻐요~ 물 탁구공이 통통 튀기는 모양이 너무 예뻐서 저도 해보고 싶어요 ㅎㅎ 저 탁구채는 진짜 그냥 탁구채는 아니구요. 소수성(hydrophobic) 성분으로 만들어진 판이라고 해요. 아니 근데 그 설명을 듣고 보니 우주에 가서 물로 탁구 한 번 쳐보려고 작정하고 만들어서 가져가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은근히 우주에서 생활에 대해 나와있는 다른 동영상도 많이 있어서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기 링크 들어가시면 옆에 주루룩~ 연관 동영상도 많이 뜨니 한번 둘러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런데 한 번 들어가면 재밌어서 계속 하나 더 또 하나만 더 하고 자꾸 보게 되는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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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5일, 카시니(Cassini)라는 우주선이 20년간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대망의 피날레를 토성에서 맞이할 예정이에요! 우선 관련된 NASA에서 만든 영어 동영상을 먼저 소개할게요

Cassini's Grand Finale

https://youtu.be/xrGAQCq9BMU?list=PLTiv_XWHnOZpKPaDTVy36z0U8GxoiIkZa

https://saturn.jpl.nasa.gov/mission/grand-finale/overview/

위의 주소는 동영상 링크이고 아래 주소는 관련된 설명이 있는 홈페이지 주소에요. 카시니는 1997년 발사되어서 토성을 향해 7년 동안 날아간 다음 거기에서 토성 주위를 13년 동안 돌면서 여러 가지 과학적인 발견을 했다고 해요. 별 생각 없이 수금지화 목토천해명 이렇게 태양계 행성 이름 외우곤 했어서 토성이 우주선으로 7년이나 날아가야 할 만큼 멀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아, 그리고 요새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에서 빠졌죠 ^^;) 게다가 공을 멀~리 던질 때 조금만 각도가 틀어져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버리는데 7년 동안 굉장한 속도로 날아가서 정확하게 토성에 도착한 카시니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거기에서 우리에게 토성에 대해, 그리고 우주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 카시니는 이제 연료가 거의 다 떨어져서 피날레를 위한 마지막 비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saturn.jpl.nasa.gov/resources/7628/

여기 들어가면 위의 동영상 full script 볼 수 있어요. 혹시나 동영상 스크립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보셔도 좋겠습니다 ^^

 

Quick Facts

https://saturn.jpl.nasa.gov/mission/grand-finale/cassini-quick-facts/

이건 카시니가 20년간 이룩한 일들을 숫자로 살펴본 그림이래요~ 저 가운데 신기하게 생긴 녀석이 카시니 우주선입니다 ㅎㅎ 13년간 사진을 무려 45만장 이상 찍었군요! 그리고 그 중에서는 토성의 위성 중 하나에 물이 있을 가능성, 지구가 아닌 행성에도 생명체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알게 해준 사진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여러 가지 재미난 것들 살펴보실 수 있어요~

 

https://saturn.jpl.nasa.gov/mission/spacecraft/cassini-orbiter/

실제 카시니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허접해보여서 놀랐어요! ㅋㅋㅋ 저 금색이 좀 더 멋진 금색일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멋진 모습보다는 실제로 작동되는 기능 쪽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 거겠지요? ㅎ 저기 밑에서 이것 저것 하고 계신 분들의 모습을 보니 카시니의 실제 크기가 짐작이 되네요! 무려 20년이나 우주 비행을 한 우주선이라 굉장히 클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아담한 사이즈 같아요 ㅋ

 

https://saturn.jpl.nasa.gov/mission/top-tens/science-highlights/

그동안 카시니가 1년 동안 찍었던 사진 중 가장 멋진 10장의 사진과 가장 인상적인 Scientific Highlights 링크된 곳 주소에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링크에서 본 토성의 얼음위성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유유히 카시니가 지나가는 일러스트(진짜 사진 말고 일러스트요 ㅋ)가 가장 멋진 것 같아요!

https://saturn.jpl.nasa.gov/news/3084/nine-ways-cassini-matters-no-1/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만들어 준 인간들과는 7년 동안 날아가야 할 어마어마한 거리로 떨어져서 그들과 교신하며 고고히 얼음 위성 위를 떠다니는 우주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 멋진 것 같아요!

 

Cassini 현재 위치

https://saturn.jpl.nasa.gov/mission/saturn-tour/where-is-cassini-now/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링크에요. 어마어마한 속도로 날아가고 있어서 토성과의 거리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어요! 시속 만7천킬로! 자동차가 무지하게 빨리 달려서 시속 170키로 속도로 달려도 엄청나게 빠른 것 같은데 무려 그것보다 백배의 속도로 토성을 향해 날아가고 있어요!

End of Mission Timeline

https://saturn.jpl.nasa.gov/mission/grand-finale/cassini-end-of-mission-timeline/

위의 링크에서는 이제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걸려있습니다. 카시니 우주선의 마지막 임무의 시간 예정표가 나와요. 그리고 거기에 링크된 동영상으로 Cassini가 마지막, 토성의 유성우로 사라지는 장면을 상상한 장면이 나옵니다. 위의 그림에 빛나는 카시니 우주선이 보이시나요? 장장 20년의 비행 끝에 마지막 임무는 토성의 대기 성분을 분석에서 지구로 보내고, 자신은 산산히 부서져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마 토성에 누군가 살고 있다면 빛나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요.

카시니 우주선을 이렇게 토성에서 산산히 분해되게 만드는 것은 혹시라도 주변 위성에 생명체가 있을 경우 조정 불능 상태의 카시니가 그 위성과 충돌해 영향을 주게 될까봐 일부러 그런 거래요. 이제 곧 연료가 다 되어 지구에서 더이상 우주선의 행로를 조절할 수 없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 전에 이렇게 토성의 대기에서 산화시키면 그럴 위험이 없어지는 거죠. 어쨌든... 노장의 장렬한 최후를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숙연한 기분입니다.

그동안 수고했어. 잘 가, 카시니~

그러고보니 저희 둘째는 화성 탐사 로버 스피릿과 오피를 좋아하는데.. 나중에 오피가 은퇴할 때 되면 울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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