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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국어 입력기 소개해드렸는데요. 그거 하지 마세요오오오 ㅠㅠㅠㅠㅠ 그걸 설치했더니 모든 입력창에서 중국어가 제일 먼저 뜨고, 심지어 한글로 변환이 안되는 현상까지 생겨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ㅠㅠ 무언가 설정이 있을 듯 한데 설정창을 들어가보니 모조리 중국어.. 저는 아직 까막눈 ㅠㅠㅠㅠ 대체 어찌해야 할 지 모르고 우왕좌왕 하고 있었어요.. 흑 ㅠㅠ

그러다 파파고의 도움으로 설정을 읽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파고 만세!!! ㅠ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어제의 삽질을 마무리 하다 이제야 포스트 올립니다 ㅠㅠ

파파고 핸드폰 버전을 다운 받았던 게 있어서 그걸 열어봤어요. 저렇게 중국어 간체를 한국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이 있네요! 할렐루야! ㅠㅠ

맨 아래 카메라 사진을 찍으니 사진이 찍히는데 거기에서 번역할 텍스트를 손으로 문지르면 하얗게 변하면서 그 부분은 인식해서 번역해줘요!

....숨은 상태라는 건 숨기기 라는 거겠죠? 약간 번역해놓은 말을 다시 번역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아예 까막눈인 것 보다는 백만배 낫지요 ㅠㅠ 이거 여행 갔을 때 표지판이나 벽에 뭔가 쓰여 있는 것 번역할 때 대박이겠어요!

 오오.. 입력 방법 표시! 이게 무언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들어가봤어요!

....하지만 결국 온종일 삽질 끝에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삭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ㅠㅠ 그..그런데 삭제하는 방법도 모조리 중국어라서 파파고에게 백만번 도움을 요청한 다음 겨우 지울 수 있었습니다 ㅠㅠ

파파고...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번역이 완벽하지 않거나 아예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무언가 버튼에 쓰인 텍스트를 문지르니 "피부 바꾸기"라고 나오던데.. 아마도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버튼이든가 뭐 그런 종류겠지요? ^^; 도무지 무슨 버튼인지 알 수 없었던 "서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다" 버튼도 있었습니다 ㅠㅠ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이상한 번역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용케 무사히 삭제하고 드디어 제대로 한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흑흑 ㅠㅠ 반가워요 한글.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ㅠㅠ 아... 하루 종일 정신없이 지냈더니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음.. 파파고 덕분에 겨우 겨우 프로그램도 삭제할 수 있었지만 아직은 좀 더 발전해야 할 것 같아요;; 긴 문장은 일단 인식 자체가 잘 안되고, 되더라도 이상하게 번역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 번역기가 잘 통하게 되려면 상당히 많이 다듬어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본의 아니게 저에게 낚여서 어제 중국어 입력기 설치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저처럼 설정하는 중국어를 읽지 못해 프로그램 제거도 못하신다면 파파고를 다시 추천해드립니다;; 크흑 ㅠㅠ 죄송합니다;;;; 근데.. 다 제거하고 보니 가장 빠른 방법은 그냥 제어판의 프로그램 제거에서 중국어로 된 이름의 그것을 클릭하고 그냥 버튼들을 끝까지 다 누르면 제거가 되는 거였더라구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아 ㅠㅠ 이 프로그램은 나중에 중국어에 익숙해져서 설정을 제대로 만질 수 있을 때 다시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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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새 중국어 카드가 좀 뜸했지요? 사실 이제 슬금 슬금 중국어 배우는 게 조금 더 어려운 내용을 배우다 보니 단어만 설명해주는 중국어 카드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중국어 공부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요. 그래서 이제는 카드가 아니라 그 때 그 때 배웠던 중국어 내용을 정리해볼까 해요. 그런데 중국어를 컴퓨터로 입력하는 게 생각보다 많이 귀찮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보니 중국어 자판을 아예 다운 받으면 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일단 중국어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 다음 번부터 제대로 중국어 배웠던 내용 정리해볼까 합니다 ^^

 

<중국어 입력기>

https://pinyin.sogou.com/

위의 링크 들어가시면 중국어를 바로 입력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받으실 수 있어요! 사실 중국어로 된 사이트에 들어가니 눈이 막 핑핑 돌고 머리가 어지럽기는 했습니다만(;;;) 그냥 저 링크 들어간 다음 저 위 그림에 제가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해놓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ㅋㅋㅋ

그럼 설치 파일이 뜨는데 맨 앞에 동의하는 것 하나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다 체크 해제하면서 버튼 계속 누르면 되더라구요. 그럼 이렇게 한글을 입력하다가 왼쪽 shift + alt 키를 누르면 중국어를 입력하는 화면으로 바뀝니다!

병음 표기로 zhege라고 적으니 저렇게 떠요! 그럼 저기 나온 한자 중 제가 적고 싶었던 1번을 고르기 위해 1을 치면 바로 이렇게 입력이 됩니다!

这个

오오오오! 매번 중국어 사전을 포털에서 검색한 다음 병음을 치고, 나온 단어의 간체자를 복사한 다음 워드에 붙인 다음 그걸 다시 복사해서 붙이기 했었거든요 ㅠㅠㅠㅠ 그냥 붙이기 하면 서식이 변경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게 중국어가 입력이 되다니... 그동안 해온 삽질이 무척 슬퍼집니다아 ㅠㅠ

저거는 쩌거 인데 이거랍니다! ㅋㅋㅋㅋㅋㅋ 뭔 소리냐구요? 위에 쓴 저 这个라는 단어는 "이 물건" 이라고 할 때 "이"라는 뜻인데 발음이 "쩌거"에요. 아 진짜 중국어 중 이 (이라고 읽지만 뜻은 일;;) 하고 쩌거 (쩌거라고 읽지만 뜻은 이거;;) 정말 헷갈려요 @-@;;;;

암튼 중국어 입력기로 입력하다 보니 이 블로그에는 중국어 공부한 걸 정리할 예정이라 병음이랑 번체자 표기도 필요한데 그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또 찾아봤습니다!

 

<중국어 병음 변환>

http://xh.5156edu.com/conversion.html

오호! 이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 없이 그냥 인터넷 사이트에서 저렇게 변환을 해주네요!

这个 (zhè gè )

쩌거에다 병음도 달아봤습니다! 엄청 빠르고 쉽게 되네요! 진작 알아볼 껄! 저는 바보였습니다! ㅠㅠㅠㅠㅠ

뭐...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지요 ^^; 사실 중국어 배울 때 간체자만 배워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 눈에 익숙한 한자는 번체자라 번체로 어떻게 쓰는 한자인지 알아두면 그 뜻과 사용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번체로도 변환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또 찾았습니다!

<중국어 간체 -> 번체, 번체 -> 간체 변환>

https://ltool.net/chinese-simplified-characters-to-traditional-converter-in-korean.php

오오오! 여기는 한국어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다가 병음 변환, 한국어로 발음 변환까지 한 번에 다 있네요! 이걸로 처음부터 전부 다 해도 될 뻔 했어요! ㅋㅋㅋㅋ

这个 (zhè gè ) 這個

번체로는 저렇게 쓰이는 군요! 음... 저희 어릴 때 한동안 한자 교육 안 받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직도 한자를 사실 잘 몰라요. 번체로 봐도 쟤네들은 잘 모르는 한자로군요;;; 뭐 그래도 车 같은 경우는 라고 번체로 바꾸니 단박에 알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ㅎㅎ

 

<중국어사전>

http://alldic.daum.net/index.do?dic=ch

사실 아직 배우는 단계이고 잘 모르는 단어나 발음도 많아서 자판 변환 말고도 이 중국어 사전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어라? 그런데... 중국어 사전을 찾고 다시 보니 위에 찾았던 这个 (zhè gè )표기가 달라요! 아아... 병음 변환기는 잘못 변환시켜주는 경우도 있어서 변환한 다음 다시 봐야 한다는 게 이래서 그런 거였군요! 뒤의 글자는 성조가 없었어요!

 

단어를 찾으니 병음 표기, 번체자, 뜻, 예문까지 다 나옵니다~ 찾은 단어를 단어장에 저장할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중국어 입력 방법 알아놓고 보니 든든합니다! ㅎㅎㅎ 그럼 다음에 본격적으로 중국어 공부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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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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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딩교육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요.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니 코딩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학교 공교육에서도 코딩교육을 하니 미리 준비해야 하나 걱정하기도 해요. 저희 아이들도 코딩교육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많이 알아보기도 하고 간단한 스크래치 같은 것 알려주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코딩 교육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

4차혁명의 시대, 컴퓨터가 인간의 정신적인 영역을 모방하기 시작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가 중요해지니 컴퓨터의 언어인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바로 그 인공지능, 생각하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도 번역을 해주고 있는 이 마당에 굳이 컴퓨터의 언어를 배워야만 할까요?

사실 컴퓨터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코딩을 배우는 거라면 코딩교육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나 중국어 같은 외국어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번역을 해주는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인간의 언어도 번역을 하는 마당에 이러이러한 기능을 하는 부분을 컴퓨터의 언어로 번역해주면 좋겠다고 하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세부적인 코딩 짜주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정말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라면 코딩교육을 어릴 때부터 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그럼 대체 코딩을 왜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치려고 하는 걸까요? 사실 4차혁명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학교 공교육에서 코딩 교육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저희 아이들에게는 코딩에 대해 가르쳐줘야지 하고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제가 어릴 적 배웠던 GW 베이직이, 그 알고리즘을 짜는 논리적인 과정이, 컴퓨터와 전혀 상관 없는 직업을 가진 지금까지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때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거든요 ^^

 

<코딩 교육, 왜 필요할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코딩을 배우는 이유는 알고리즘을 배우기 위해서에요. 그런데 이 알고리즘이라는 것도 조금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인공지능 쪽 공부를 조금 해보다 보니 저처럼 문외한(ㅋㅋ)은 몰랐던 걸 알게 되었는데요. 알고리즘에서도 이미 다른 사람들이 연구해놓았던 알고리즘에 이름을 붙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공부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말하는 알고리즘은 이게 아니라 진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실행 단계를 세우는 방법으로써의 알고리즘이에요 ^^

일단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딩을 한다고 하면, 문제에서 나온 목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이건 수학 문제 풀 때 대충 아무 숫자나 계산해버리면 안되고 정확하게 구해야 하는 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과 비슷하죠? ㅎㅎ 그리고 그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해야 해요. 목표를 "잘" 하거나 "적당히" 하라고 하면 컴퓨터는 못 알아듣죠 ^^;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다면 그 목표로 가기위한 세부적인 단계를 정해야 해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를 정한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그렇게 단계 단계 나누어진 것들을 코딩해서 각 단계를 논리적으로 결합하면 드디어 문제를 해결하는 코딩이 완성되는 거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세부적인 목표로 나눈다. 그리고 평가 가능한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고 단계적으로 만들어간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으세요? 자기계발서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작은 단계로 나눠서 조금씩 실천해가라고 하는 내용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이 방법을 코딩 말고 생활 속에서 적용해보면 정말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어요.

사실 컴퓨터를 통해 배우긴 했고 지금도 생활 속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사용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현재 저는 컴퓨터 코딩은 전혀 하지 못해요 ㅋㅋㅋ 그렇다면 굳이 이걸 배우기 위해 코딩이 필수적으로 꼭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만일 코딩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굳이 코딩으로 이걸 가르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건 코딩으로 배우면 굉장히 편한데요. 왜냐하면 컴퓨터는 바보여서 이 과정을 아이들에게 매우 빠르고 엄격하게 알려줄 수 있거든요 ㅋㅋㅋㅋ

인공지능 말고 아직까지 일반적인 컴퓨터는 명령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명령어나 그 전개하는 논리가 어긋나면 에러가 나는데요. 모니터 밖의 작성자가 아이라고 해서 봐줄 수 없어요. 컴퓨터는 그런 거 모르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잘못된 논리로 코딩을 하면 즉각적인 피드백이 나옵니다. 에러 메세지가 뜨면 머리를 움켜잡고 대체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찾아내서 고쳐야만 해요. 그래서 잘 되면 또 즉각적으로 목표 달성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죠!

실생활에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나누어서 실행해보는 것은 컴퓨터만큼 즉각적이고 분명한 피드백을 주지 못해요. 사실 이 과정은 실생활에서는 매우 천천히 일어나는 과정이기도 하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적당히"나 "잘" 같은 구체적이지 않은 내용도 너무 잘 알아들어서 논리적이지 않아도 대충 굴러가요. 하다보면 중간에 정했던 기준점이 좀 흐려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코딩교육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 훈육할 때에도 엄격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엄격함은 무서운 게 아니에요. 눈을 무섭게 치뜨고 큰 소리로 말하는 게 엄격한 게 아니라 기준이 그 어떤 때에도 흔들리지 않는게 엄격한 거에요. 하지만 아이들이 칭얼대거나 열심히 여러 번 했는데도 잘 안되면 우리는 흔들리기도 해요. 그만하면 됐다 하고 기준을 완화해주기도 하죠. 컴퓨터는 그걸 할 수 없고, 컴퓨터가 봐줄 수 없다는 사실, 아무리 떼 써도 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잘 알고 있지요. 세상 그 무엇보다 엄격한 선생님입니다 ㅎ

또 잘못하면 에러 메세지가 바로 나오니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제대로 논리적으로 알고리즘을 짜면 성공했다는 것도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아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이토록 명확하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것도 드물 것 같아요. 또 부담 없이 에러를 여러 번 할 수 있는 것, 마음껏 실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달리기를 잘하기 위해 연습하면 넘어지는 에러나 나오면 아프지만, 컴퓨터 코딩에서 에러 메세지가 나는 건 거의 타격없이 바로 그냥 다시 고치면 되거든요. 빠른 피드백과 별 타격 없는 에러 덕분에 마음껏 실수하고 실패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가 즐겁게 코딩을 해볼 수만 있다면 코딩교육은 유용한 것 같습니다. 뭐 코딩을 싫어한다면 다른 것으로도 대체 가능하지만 코딩을 통해 배우면 아이도 부모도 매우 편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는 요즘 즐겁게 코딩을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답니다. 이제 조금 더 커서 제대로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코딩 교육을 해볼 생각입니다 ^^

 

 

<코딩 교육, 어떻게 할까?>

그럼 코딩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이건 컴퓨터 언어를 배운다거나 알고리즘의 종류나 기법을 배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짜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기본으로 코딩교육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1. 즐겁게 배우기

아이들의 다양한 사고를 가르쳐주기 위한 것이니 일단 즐거워야 할 것 같아요! 재미가 없어지고 해야하는 숙제가 되는 순간 아이의 생각은 닫힙니다. 그러니 그 무엇보다도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며 진짜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열심히 궁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 다양한 가능성 열어놓기

코딩에 대해 이것 저것 알아보다 정보 올림피아드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호기심에 찾아보다가 같은 문제를 해결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만들면, 즉 코딩한 줄이 짧으면 점수를 더 받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음.. 줄이 짧으면 보다 머리를 굴려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낸 게 맞으니 더 효율적이란 건 맞는 말 같아요. 하지만 코딩교육에서 제가 알려주고 싶었던 것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가는 백 가지 길이 있고, 그 모든 것이 모두 정답이라는 사실이었어요. 여기에서도 더 많은 점수를 받는 방법이 있고, 그렇지 않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 좀 충격적이었는데..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그냥 마음껏 놀이처럼 해보고, 아이가 해 낸 그 어떤 방법도 다 잘한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줄 예정입니다. 비효율 백만 퍼센트(?) 라고 해도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 칭찬해주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ㅋㅋㅋ

어딘가에서 누군가 파워포인트에 동영상 넣는 방법을 물어본 것에 대한 굉장한 대답을 봤어요. 검은 색 네모를 하나 넣어놓고 발표할 때 그거 클릭 해본 다음 "어, 안되네요?" 라고 하며 자연스럽게 그냥 바깥 쪽 폴더에서 동영상을 틀어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동영상을 넣는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진정한 알고리즘 교육이라면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그것만으로 해결이 안되는 것은 인간의 활동까지 연장해서 코딩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저 네모칸 아이디어는 컴퓨터 점수로는 엉망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알고리즘 측면에서는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3. 충분한 시간과 자유롭게 생각할 여유 주기

아이가 생각이 자라나려면 어려운 문제를 풀고 있을 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줘야 해요. 사실 어려운 수학 문제 풀기도 이런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사실 수학은 배워야 하는 내용이 있으니 어느 정도 하다 안되면 방법을 알려주게 돼요 ㅠㅠ 익혀야 할 내용이 있고 그걸 범위 안의 내용은 다 알아야만 하니까요. 하지만 코딩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코딩에 있어서 어떤 진도 나갈 범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정 내용 몰라도 상관 없어요! 그러니 그냥 무한히 즐겁게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고, 정해진 방식으로 풀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엄마가 코딩을 모르면 그것도 장점이에요. 그러면 아이가 무엇을 만들어와도 그냥 진짜로 놀라며 감탄해줄 수 있거든요! ㅋㅋㅋㅋㅋ

4. 변형해서 해보도록 유도해주기

아이가 어떤 문제에 대해 코딩으로 만들어오면 그 방법에 감탄하면서 이런 것도 되는지 물어보면서 변형해보는 걸 유도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엄마가 코딩에 대해 잘 몰라도 됩니다. 그저 아이가 만든 것 보며 궁금해 하면서 약간 변형시킬 수 있는지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주면 될 것 같아요ㅎ 만일 그게 불가능한 일이어서 답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어떤 일이 주어진 조건으로는 불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배움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컴퓨터 내에서 지금은 불가능하더라도 어떻게하면 나중에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 혹은 컴퓨터 외의 것을 이용해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융합적 사고 발달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5. 친구들과 협동해서 만들기

이건 나중에 이 블로그의 프로젝트로도 해보고 싶어요 ㅎㅎ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소규모 코딩을 해보다가 여러 명이 만든 것 합쳐서 하나의 커다란 프로그램이 되도록 만들어보면 그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서로 소통해야 하는 부분, 연결고리 통합하는 부분, 다른 사람이 만든 알고리즘과 호환이 되도록 조정하는 것 등을 조율하면서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커다란 결과물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걸 통해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코딩교육, 구체적인 계획>

지금까지 코딩교육에 대한 생각 말씀드렸는데요. 저희 아이들 요새 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 요즘은 스크래치로 조금씩 놀아보고 있는데요. 진짜로 코딩을 해보기보다는 그냥 놀고 있답니다;;;; 한 번 튜토리알 따라하면서 하는 것 봤는데.. 음.. 아직은 머리가 좀 더 여물면 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아 보여서 그냥 재미 삼아 만져보는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

나중에 학교 공교육에서는 엔트리를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진행이 될 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대충 살펴보니 미리 뭘 배우거나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고, 아이가 정말 코딩에도 관심이 있다면 파이썬 쪽을 배워도 좋을 것 같은데요. 엔트리를 하면서 파이썬 코딩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는 엔트리와 파이썬으로 공부를 해봐도 될 것 같아요 ^^ (아, 스크래치나 엔트리는 블록 같은 명령어 조각을 마우스로 끌어와서 조립하듯 코딩을 하는 방식이고, 파이썬은 명령어를 외워서 타이핑을 해서 코딩을 하는 방식입니다 ^^) 

코딩교육은 언제부터 할까 하는 것도 많이들 고민하시는 내용인데요. 초등 저학년은 재미나게 노출 정도 해줘도 되고 안해줘도 될 것 같아요 ^^; 어차피 제대로 알고리즘을 짜서 논리적으로 만드는 것은 좀 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해진 다음, 초등 고학년 정도서부터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고학년부터 코딩 교육을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빠르면 올해 겨울방학이나 내년 여름방학 쯤 집에서 코딩 교육 다시 한 번 시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

코딩 로봇도 여러 가지 종류가 나와있는데요. 이건 유아나 초등 저학년 흥미 유발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나 고학년이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간단해서 고학년의 경우 그냥 스크래치나 엔트리가 좋을 것 같습니다.

 

 

에구구.. 이야기 하다 보니 또 길어졌네요. 오늘은 코딩교육에 대해 이쯤 정리해보도록 하구요. 예전에 코딩에 관해 올렸던 글 혹시나 도움될까 몰라 목록 다시 올려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4차혁명 시대의 교육 (1)

4차혁명 시대의 교육 (2) - 코딩과 타로, 인문학에 대하여

초등 저학년 코딩 교육

코딩교육 사이트 살펴보기

코딩 로봇 관련 자료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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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는 그동안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런 저런 고민하며 지나왔던 시간들이 페이지마다 스며 있어서 아이의 일기장은 우리들의 보물입니다^^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지나왔던 시간들을 정리해보고 새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정성들여 쓴 일기는 묶어서 제본해 책으로 만드니 보관하기도 좋고 아이도 특별한 느낌인지 좋아하네요^^

여러 권의 일기를 묶어놓으니 상당히 두껍지요? 아이도 자기가 이렇게 많이 썼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한가봐요^^ 아직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여섯살의 늦가을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가 벌써 이런 두꺼운 책 두권이 되어갑니다^^

1학년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숙제로 작성한 일기장이에요. 입학 후에는 선생님이 숙제검사로 걷어가시면 일기를 적을수가 없어서 오히려 양은 좀 줄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작년에는 책으로 만들지 않고 기다렸다가 이제야 1,2학년을 묶어서 제본하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퇴근길에 제본 맡겼던 일기책 찾아왔어야 하는데 아이들보러 급히 마무리하고 나오다 까먹었네요^^; 일기책 맡긴 것은 다음주에 찾아야겠습니다. 아하하;;;

일기장 오랜만에 들춰보니 아이가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ㅋ 이건 아주 초기에 쓴 일기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때는 일기를 쓴다는 것에 의의를 두던 시절이었죠ㅋ 내키는 날은 한바닥 글과 그림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지만 쓰기 싫으면 이렇게 칸만 채웠어요. 이보다 더 심한 날은 마음껏 스티커만 붙이기도 했답니다ㅎㅎ

꽃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아직 겨울이라 종이접기로 꽃을 피웠던게 생각이 나네요~ ...저기 푸른 줄기 위에 삐죽한 꽃봉오리 보이시나요? 사실 저거 진짜 꽃이 펴요; 스윽 끄집어내서 벌리면 활짝 핀 꽃으로 변신한답니다! ㅋㅋㅋㅋ

일기는 꼭 그 날 있었던 일을 써야하는 건 아니니 이렇게 만들기를 해서 채운 날도 있고, 관찰일기라고 해서 일상의 물건 하나를 골라 모양과 색, 감촉, 사용법 등등 그것에 대해서만 줄줄이 써보기도 했어요. 일단 즐겁게 무언가에 대해 써보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 입학하니 선생님께서 일기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마인드맵을 먼저 그려보기도 하고 주제일기도 써볼 수 있었는데요. 선생님이 의견 써주시기도 하고 글씨까지 예쁘면 별도 쳐주셔서 정말 아이가 신나게 일기를 썼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인드맵도 그리고 점차 점차 쓰는 양을 늘려가다가 점점 줄친 노트로 옮겨가게 되었어요

많이 발전했지요?!! 날씨도 맑음, 흐림이 아니라 구름이 오랜만에 해와 안 싸운 날이라며 간만의 맑은 날씨를 재미나게 표현했어요^^ 간신히 칸이나 채우던 아이 일기를 이렇게 진화시키시다니!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심, 경의를 표합니다! ㅋㅋㅋ

ㅎㅎ 조금 익숙한 사진 알아보실까요? 블로그에도 올렸던 현미경으로 본 새우 다리 껍질 사진이에요ㅋ 블로그에도 올리고 아이 일기소재로도 쓰고 아주 알뜰하게 보탬이 되었던 다리껍질이었습니다ㅋㅋㅋ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일기로 글쓰기 연습 조금더 해볼 생각인데요. 재미나게 글쓰기 위해 저녁마다 엄마랑 둘이 함께 일기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아이가 혼자 숙제로 일기쓸 때보다 더 좋아하며 그 시간을 기다리네요^^ 이제 같이 재미나게 써보다가 슬금슬금 주제문과 소주제문 정해서 문단별 글쓰기도 알려줄 예정이지만.. 무엇보다도 첫번째는 즐거운 글쓰기 시간이 되도록 해주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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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대장 배포합니다~~ 사실 한동안 이런 게 있었다는 걸 까먹고 있었어요 ^^; 별다른 이벤트는 없었지만 그냥 생각난 김에 초대장 배포합니다~

그런데 그냥 드리면 재미가 없잖아요 ㅎㅎ 그래서 퀴즈를 내보기로 했어요~ 간단한 십자말 풀이 퀴즈입니다! 아래 퀴즈의 정답을 맞추시는 분들 중 선착순 다섯 분께 초대장 드릴게요 ^^ 그럼 문제 나갑니다~

우후후~ 저는 이런 퍼즐 푸는 것도 재밌고 문제 내는 것도 재밌어요! 신이 나서 제 블로그 내용 여기 저기 봐주십사 하는 흑심을 가득 담아 블로그 내용을 가지고 이리 저리 퍼즐을 만들었습니다!

 

<가로열쇠>

1. 아이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공부는 왜 할까?" 물어보니 "공부는 OOO다" 라고 하더라구요.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77)

2. 저희 집에서 요즘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르고 있는, 그네를 보면 먹고 싶어하는 동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88)

3. 발레는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다음의 발레 마임은 무슨 뜻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81)

 

<세로열쇠>

1. 요즘은 아이들 수학책도 재미난 것이 많은데요. 그 중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책의 제목입니다. 문제를 풀면 그 답에 따라 '몇 페이지로 가시오' 라고 적혀 있어서 이리 저리 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문제 풀면서 범인을 잡는 추리물의 제목은 "OOOO"의 비밀 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164)

2. 우리나라 신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나중에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오구신이 되었으며 웹툰 '신과 함께'에서 지하철로 변신한 것은 누구일까요?

(힌트: http://yummystudy.tistory.com/284)

 

자, 그럼 정답과 함께 초대장 받으실 이메일 주소를 아래의 양식으로 비밀 댓글로 달아주세요~

정답

가로1

가로2

가로3

세로1

세로2

이메일 주소:

블로그에 담길 내용 간략한 소개:

 

.....신이 나서 문제 만들고 보니 풀기 귀찮다고 신청 안하시려나요? ㅠㅠ 어..어쨌든 한 번 새로운 시도 도전해봅니다! 과연 다섯 분의 정답자께 무사히 티스토리 초대장을 전해드릴 수 있을까요? ^^; 혹시나 초대장은 필요없지만 재미삼아(?) 풀어보실 분들도 환영합니다~ ㅎㅎ 정답은 비밀댓글로만 달아주세요~ 다섯 분의 당첨자가 다 정답 맞춰주시면 여기 글 수정하면서 정답도 공개하겠습니다 ^^ 그리고 당첨되신 분들께 초대장은 내일 보내드릴게요~ 그럼 사심 가득한 퀴즈 문제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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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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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로군요!!! 이번 주 NASA 소식지에 우주에서 바라본 평창 동계올림픽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91727&eocn=image&eoci=related_image

와아.. 이렇게 바라보니 우리나라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란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 주위를 하얀 눈이 감싸고 있으니 보석처럼 예쁘게 보이네요! 이런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지도가 아닌 실제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서울과 평창, 강릉의 위치를 표시해놨네요 ^^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91676

좀 더 확대해서 동해안 부근을 찍은 사진입니다. 친절하게도 전체 지도 중에서 강릉의 위치를 표시한 이미지를 옆에다 붙여놨어요. 평창과 강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https://www.nasa.gov/image-feature/a-view-of-the-winter-olympics-from-above

이건 평창을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아아... 우주에서 올림픽 본다길래 사실 진짜로 스키 점프 하는 사람이 찍힌 사진 같은 거라도 있는 걸까 하고 봤는데 그렇진 않네요? ㅋㅋㅋㅋ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18/gpm-ground-validation-at-the-olympics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NASA에서 만든 관련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주에서 본 사진이 나온 건 그냥 올림픽 중이니까 재미로 찍어본 사진이 아니었더군요.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힘을 합해 눈과 기상 예측에 관한 멋진 연구를 진행 중이었어요!

NASA에서 나온 Manuel Vega 엔지니어님의 모습입니다. 옆에 저기 커다란 접시를 달고 있는 녀석이 땅에서 눈을 관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해요. 그래서 우주에서 관측한 것과 땅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이 연구는 NASA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건 아니고 ICE-POP 이라고 해서 International Collaborative Experiments for PyoenChang 2018 Olympic and Paralympic Winter Games 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요. 세계 각국의 여러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데 아래 보시면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바로 우리나라 기상청이 이끌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나오네요! 올림픽 개최국이니 그런 거겠지요? 한 번 더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ㅎㅎㅎ

오오 동영상 중간에 눈송이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나와서 캡쳐했어요. 눈송이는 참 여러 가지 모양이 있지요? 그리고 또 함박눈이 내릴 때도 있지만 싸락눈이 내릴 때도 있어요. 이렇게 눈의 종류가 달라지는 건 눈이 만들어질 때의 온도와 물의 함량, 즉 습도가 달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까 잠깐 보였던 지상에서 눈을 관측하는 레이더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접시 레이더 뒤에 어쩐지 로보트 얼굴 같은 모양이 붙어 있어서 귀여워요~ 로보트가 백팩 메고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왼쪽 그림은 실제 지상에서 관측한 기상 관측 데이터이고, 오른쪽 그림은 데이터로 미리 예측한 기상 예측에 관한 내용이라고 해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올림픽으로서도 멋지게 치뤄지고 있지만 이런 연구도 함께 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기상 관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으음.. 근데 평창 사진만 있고 동계 올림픽 경기장이나 선수들 모습 보이는 사진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해요;; 열심히 다 보고 났더니 기상 관측 로보트가 가방 메고 돌아가는 사진만 있다니 어쩐지 NASA에 낚인 기분이랄까요? 아하하 ^^; 뭐 그래도 우주에서 바라본 멋진 우리나라 사진과 우리 기상청이 세계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걸 알게되어 기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그럼 또 재미난 내용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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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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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TED Ed 동영상 보다가 이것 저것 다른 영상들 링크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ㅎㅎ 그 중 동물들의 정신에 대한 영상이 재미나 보여서 가지고 왔습니다 ^^

<Inside the Minds of Animals>

https://ed.ted.com/lessons/inside-the-minds-of-animals-bryan-b-rasmussen

동물들도 생각을 할까? 하는게 이 동영상의 주된 내용인데요. 영상도 깔끔하고 영어도 듣기 어렵지 않으니 위의 링크로 가서 한 번 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예전에는 사람은 이성이 있고 동물은 본능으로만 행동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기도 하고, 마음 혹은 정신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기도 해서 사람만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반대의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진화의 측면에서 보면 더욱 그렇게 생각이 되기도 한대요. 우리가 처음부터 인간으로 짠 하고 나타난 게 아니라 보다 단순한 생물에서 점차 복잡한 생물로 진화해 왔다고 보는데요. 그렇다면 진화는 없던 특성이 갑자기 생겨나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 특성이 보다 복잡하게 변화하고 발전해온 것이니 인간의 이성은 우리에게만 있는 독특한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에 비해 보다 많이 발전된 형태일 뿐일 수 있겠다는 의견이에요

실제로 다른 동물들도 도구를 이용하거나 문제를 해결했던 방법을 기억해서 다시 사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코끼리는 너무 높아서 못 먹는 열매 먹으려고 발판을 이용하고 까마귀도 물통 속 먹이를 먹으려고 돌멩이를 넣어서 물 높이를 높게 만들기도 하구요. 문어 같은 경우는 다른 문어가 뚜껑 열어서 먹이 먹는 걸 보면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고, 몇 달 후에 같은 방법을 기억해서 다시 뚜껑을 바로 열기도 한다는군요!

....어.. 그치만 맨 아래 문어씨가 바다 위에서 식빵에 쨈 발라 먹는 건 거짓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어떤 말은 숫자를 계산할 수 있다고 소개가 되기도 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는 게 밝혀지기도 했어요. 수를 읽고 계산하는 게 아니라 주인이 주는 nonverbal 신호를 보고 땅을 발로 구르다가 멈추는 거죠 ㅎ

그래서 그 말은 숫자를 계산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명이 났어요. 하지만 수를 세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그 말은 생각을 하지 않은 걸까요? 숫자 계산과 관련된 생각은 아니었지만 주인이 발 구르다가 저 신호 보내면 멈추면 좋아한다는 걸 알아내고, 좋아하는 주인을 위해 이렇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은 그저 본능에 따른 게 아닌 것 같아요 ^^

동물들의 마음 속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의사소통이 안되고 우리가 그 동물이 되어볼 수 없어서 어려워요;;; 말도 히히힝~ 하고 말할 뿐이고, 앵무새 중에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저 단어만 말할 뿐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의사소통이 되는 사람들도 정말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도 진짜 마음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내 주위 사람들이 잘 반응도 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움직이는 좀비(well-functioning zombi)라면요? 진짜 누군가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건 오직 내 경우만 가능한 것 아닐까요?

어? 여기서 이 동영상은 철학의 영역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이 세계가 실존하는 것인가 그저 나의 의식에 투영된 것인가, 다른 사람들은 실제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그저 내 의식 세계에 반영된 움직이는 좀비들인가? 여기서 더 나아가면 내가 인식하는 타인의 마음은 진짜 타인의 마음일까, 타인의 마음이 내 의식 세계에 투영된 그림자일 뿐일까? 아니, 애초에 마음, 정신, 이성이란 무엇일까? 점차 머리 속이 터질 것 같아지지요? ㅋㅋㅋㅋ (이 부분은 그저 동영상 보다가 제가 생각해 본 것이고 실제 동영상 내용은 well-functioning zombi 까지만 나옵니다 ^^;)

 

동물의 마음을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동물의 마음, 정신 혹은 생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로 동영상은 마무리하고 있어요 ^^

앞으로 인공지능, 사람처럼 생각하는 컴퓨터의 시대에 생각, 마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점차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의 고유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정신 세계, 이것은 정말 따로 존재하는 이데아가 있고 우리 인간만에 그곳에 접속하여 생각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축복받은 존재일까요? 인공지능은 과연 어디까지 모방할 수 있을까요?

계산 능력은 인간의 능력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계산, 기억, 그밖에 인간이 짜주는 알고리즘에 의한 영역까지는 가능하지만 그럴 수 없는 영역, 사랑, 이해, 관심, 배려 등에서는 인공지능은 따라올 수 없을까요? 혹시나 정말 많이 발전된 이후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가 컴퓨터는 못한다고 생각했던 그 영역까지도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건 생명체는 아니지만 사람 같은 인격체라고 봐야 할까요?

기술의 발달은 윤리의 발달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금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두지 않으면 기술의 발달이 정말 인간에게 위험한 일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우리 집 동물의 정신 세계

코델리아 집 근처에서 저희가 놀고 있으면 인기척을 느끼고 나와요 ㅎㅎ 그러고는 저렇게 늘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맛난 간식 주기를 기다리지요~

이번에 코델리아 그네를 샀어요~ 저기에 올라가면 재밌어 할 것 같은데 뭔지 잘 모르는 건지 안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간식으로 유인해서 그네 위로 올라가게 했어요! ㅎㅎ 그네로 올라간 코델리아! 과연 그네를 재미있어 할까요?

이건 무슨 맛이지?

ㅋㅋㅋㅋ 코델리아가 그네를 맛보고 있습니다! 그네를 타면 재밌어 할 거라는 건 인간의 생각이고, 코델리아의 머리 속에선 처음보는 그네가 무슨 맛인지가 제일 궁금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

동물을 보면서도 사람은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사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같아요. 우리 코델리아는 혼자서 살고 있는데 이걸 보는 사람은 어쩐지 외로운 건 아닐까 걱정을 하죠. 사실 햄스터는 혼자 사는 동물이라 한 케이지에 두 마리가 있으면 친구사이로 사이좋게 지내지 않고 서열을 정할 때까지 무지하게 싸울 거에요. 그리고 승자가 그 구역의 주인이고 패자는 쫓겨나야 하는데 갈 곳이 없으니 가시방석으로 전전긍긍 하겠죠;; 햄스터는 무조건 한 케이지에 한 마리만 키워야 합니다! 얘네 하나도 안 외로워요!

동물을 키우다 보면 동물들의 사고방식이 사람과 다르다는 걸 느끼기도 하는데요. 또 어떨 때에는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명절에 할머니댁 다녀오느라 며칠 못 봤더니 평상시 절대 나오지 않는 낮인데도 코델리아가 반가워하며 나와서 인사하더라구요 ㅎㅎ 비록 사고방식이 좀 다르긴 하지만.. 동물도 사람도 서로 보고 싶었던 건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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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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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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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해 배울 때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접근 방법이 있다고 해요.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시대순으로 주욱 이어지는 통사의 개념은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려워서 단편적인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된 것을 먼저 접하는 게 좋은데요. 자라면서 점차 시간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훑어보게 되고, 그러면서 비슷한 시대에 동양과 서양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었는지 연관지어서도 생각해보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초등학생 학년별 역사 교육 방법>

1,2 학년: 영웅 중심

위인전 위주의 단편적 이야기로 아이가 역사 이야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아직은 시대 순을 이어지는 이야기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이 때 재미나게 읽은 이야기들이 나중에 통사 이야기 속에서 연결되면서 역사를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거에요 ^^

3,4 학년: 주제 중심

전쟁, 건축, 민속놀이 등등 주제를 통해 역사로 안내하는 책들이 이 시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민속놀이나 음식, 한복 등에 관해 살펴보면서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학년 여름방학 정도부터는 역사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요. 민속박물관이나 고궁박물관 등 역사 체험을 해보기 위해 가볼만한 곳은 참 많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 4학년 여름방학 쯤에는 한번 체험할만한 곳 찾아봐서 다녀봐야겠습니다 ^^

그리고 학교에서는 5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에 한국사를 배운다고 해요. 그러니 슬슬 4학년 겨울방학 쯤에는 한국사 통사나 역사동화 같은 것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용선생이나 한국사 편지 같은 책을 그 때쯤 읽히려고 생각 중입니다 ^^

5,6학년: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결

이 때쯤에는 비슷한 시대에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연결시키면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시대의 변천사를 함께 살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서론이 길었네요 ^^; 암튼 이런 저런 자료를 찾다가 재미난 걸 발견해서 내친 김에 정리하다가 역사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같이 정리해 버렸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데요. 학습자료를 모아놓은 꿀박사 사이트에서 역사책읽기 동영상을 발견해서 그것 보다가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아하하 ^^;

 

<꿀박사 역사책 읽기 동영상>

http://www.kkulbaksa.com/standard/history/historyVideo.do?method=search&mc=S2025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여러 가지 역사적인 내용에 대한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이건 통사라기 보다 단편적으로 재미나고 짤막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나게 보기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골고루 시대순으로 이야기가 있어서 꽤나 볼만 하네요 ㅎㅎ

동영상이 상당히 많아서 이거 다 보려면 오래 걸릴까 싶어서 하나 열어봤는데요. 한 동영상이 5분 정도인 것 같으니 생각보다 다 보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요. 위의 동영상은 단군왕검에 대한 내용인데요. 곰이 마늘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은 곰을 숭배하던 부족에 대한 이야기라는 내용도 들어가있네요 ㅎㅎ 조금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부모님과 함께 보면서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꿀박사 사이트>

http://www.kkulbaksa.com/standard/main/main.do

위의 주소가 꿀박사 메인 사이트 주소에요. 저기에서 역사책 읽기 클릭하셔도 위에 소개한 역사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이거 보다가 옆에 수학익힘책 풀이도 괜찮아보여서 소개합니다~

수학익힘책 문제풀이 들어가시면 이렇게 문제풀이 동영상이 떠요. 학년과 학기로 검색도 할 수 있으니 혹시나 집에서 수학익힘책 같이 풀다가 막히면 여기에서 풀이과정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이것도 동영상 하나 열어보니 5분 정도 되는 동영상인데요. 선생님이 직접 설명하면서 문제를 풀어주시네요! ㅎㅎ

 

<설민석 선생님 한국사 무료 강의>

http://www.etoos.com/Lecture/LectureDetail.asp?LType=PROMOTION&CHOICE_CD=&AREA_CD=&GRADE_CD=0008&CHOICE_LEVEL_ID=&LECTURE_ID=L47500&PROMO_ID=

설민석 선생님 한국사 강의는 유명하죠! 작년에 무료였는데 올해도 무료네요! 아이가 어려서 아직 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보려고 찜해놨어요 ㅎㅎ 위의 주소 들어가시면 무료 강의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데요. 이것 말고도 설민석 선생님 강의 여러가지가 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 초보자가 보기에는 이 7강짜리 강의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http://go3.etoos.com/Lecture/LectureDetail.asp?LType=PROMOTION&CHOICE_CD=&AREA_CD=&GRADE_CD=0008&CHOICE_LEVEL_ID=&LECTURE_ID=L55440&PROMO_ID=018538

이건 조금 더 긴 21강 짜리 자세한 강의에요. 수능 시험 준비용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의 강의를 듣고 싶으시면 이걸로 들어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매번 시간 나면 해야지 미루다가 작년 한 해가 다 지나갔네요 ㅠㅠ 올해는 들어볼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

http://www.etoos.com/teacher/event/2017/07/sms_10/

찾다가 또 신기한 것도 발견했어요. VR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미션 수행하다 보면 한국사 지식도 쌓이고 좋다고 광고가 되어 있길래 혹해서 받아봤어요 ㅋㅋㅋㅋ VR 기계가 없어도 PC 버전으로 해볼 수도 있다는데 아직 다운만 받아놓고 해보지는 못했네요 ^^;

  

 

 ....저 사실은 역사 문외한이에요 ㅠㅠ 역사, 지리, 기타 등등 사탐과목은 진짜 진짜 재미도 없고 잘 모르겠던 부분인데요. 이번에 관련자료 찾아보면서 이렇게 재미난 자료들로 공부를 했다면 역사나 지리가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아이가 공부할 때 옆에서 저도 같이 한번 공부해볼까 합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자료 가지고 다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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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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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읽기 독립하면서부터 책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슬슬 둘째가 책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 혼자 책읽기에 재미를 붙이도록 끌어주는 중이에요 ^^ 이번 연휴에는 아이들 책 정리하다가 예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던 후토스 책이 있는 걸 보고 둘째 아이를 후토스 마을로 보내봤답니다~

짜잔~ 얘네들은 2013년도에 방영되었던 후토스 친구들인데요. 이 중 제일 막내가 따라하기 좋아하는 귀여운 병아리 나도에요~ 나도! 나도! 하며 따라하는 따라쟁이 병아리인데요. 이번에는 저희 둘째가 바로 이 나도가 되어 보기로 했어요 ^^

둘째 아이 들여보낼 책 주루룩 훑어보니 나도 얼굴이 총 14번, 이름이 14번 나오네요! 둘째 아이 사진 중 자연스럽게 잘 웃고 있는 사진 골라서 얼굴 14개와 이름 14개를 출력합니다 ㅎㅎ

얼굴 부분을 오려서 이렇게 붙였어요~ ㅋ 얼굴만 오려서 붙이기도 하고 머리카락까지 다 나오도록 붙이기도 했는데요. 붙이다 보니 얼굴 크기가 더 작은 것도 있고 많이 큰 것도 있고,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것도 있어요 ㅋㅋㅋ 이번에는 아이가 깨기 전에 이른 아침에 후다닥 만들던 터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붙여버렸는데요 ^^; 다음에 다시 만든다면 얼굴 크기도 큰 거, 작은거, 왼쪽 보는 얼굴, 오른쪽 보는 얼굴, 웃는 표정, 심각한 표정 등등 좀 다양하게 알맞은 사진 골라서 붙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요건 머리카락까지 다 나오게 붙였어요~ 그리고 내용 중 나도 이름 나오는 곳마다 아이 이름을 붙여주니 순식간에 아이가 책 속 캐릭터로 변신했어요 ㅎㅎ

마침 일어나 눈 비비며 나오는 둘째 아이를 보고 시침 뚝 떼고 물어봤어요

OO야, 언제 아라네 집에 갔다 왔어?

....네? (멍...) 

 

ㅋㅋㅋ 멍하니 엄마는 대체 뭔소리를 하는 건가 벙쪄있는 둘째에게 책 속 그림을 보여주면서 '아니 대체 언제 아라네 집에 놀러갔다 왔냐고~? 이거 OO 아니야? ' 하며 보여주니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책을 읽습니다! ㅋㅋㅋㅋ

 

 

 

 

자, 이번 연휴에도 이렇게 낚시질 한 껀 올리고 올 한해 새롭게 시작합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아이들 책 좋아하게 만들도록 낚았던 방법들 잠깐 소개하자면

책 좋아하게 만들기(1) -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 어릴 때 보던 추억의 그림책

[책 좋아하게 만들기] 흥미있는 분야의 책 - 강아지 키우기

[엄마표 독서교육] 책 좋아하게 만들기 낚시질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책 읽을 때까지 여러 가지 낚시질 방법을 써봤었네요 ^^ 뭐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들은 다양하게 있지만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세 가지 방법>

1. 책을 좋아할 수 있는 환경

재미나고 수준에 맞는 책을 쉽게 집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좋아요. 그래서 위에 소개한 글 중에 거실 서재, 책장 뒤집기 글도 있답니다 ㅎㅎ 또한 부모님이 책을 즐겁게 읽는 모습을 접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한마디 말보다 직접 책을 즐겁게 읽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

2. 책을 즐겁게 느낄 수 있는 흥미 유발

소소한 낚시질로 아이가 책 즐겁게 느끼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간혹 책을 하루에 몇 권 읽어야 할까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던데요. 그렇게 책을 숙제처럼 의무감으로 읽게 하기보다는 책이 널려있는 환경 속에서 책은 재밌는 거란 낚시질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려면 독서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해요. 그러니 그 때 그 때 아이의 독서력에 맞게 재밌게 읽을 쉬운 책과 독서력을 더 높여줄 약간 어려운 책을 적절하게 섞어서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영어책 같은 경우는 AR 지수 같은 걸 참고해도 되고, 우리나라 책으로는 시공주니어 책읽기가 좋아 같은 경우 1,2,3단계로 아이 독서력에 따라 책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그걸 기준으로 어려운 정도와 글밥 양 조절해서 책을 골라봐도 좋을 것 같아요 ^^

3. 충분한 시간

아이가 해야 할 일 없이 자유로운 시간을 충분하게 주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위의 두 가지를 정말 열심히 해줬는데도 책을 스스로 읽지 않았던 첫째 아이가, 정말 여유로웠던 여름 방학 이후 책과 친해졌어요! 아이 말로는 너무 너무 심심해서 놀다 지쳐 책을 펼쳤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그 때 읽다보니 책이 재미있어 졌다고 해요. 요즘은 수시로 틈이 나면 책을 읽습니다! 뭐 그렇지만 자유시간에 책만 보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재미난 놀이 하고 있어요 ㅎㅎ

 

 

ps. 우리집 셰프의 돈까스 정식 요리

ㅎㅎ 맛깔스러운 돈까스 정식입니다~ 저기 저 하얀 건 밥이구요. 빨간 건 방울 토마토랍니다~

짜잔! 크기 비교를 위해 출연해주신 요리사님 손이에요! ㅎㅎㅎ 이렇게 보니 정말 작고 귀엽네요! ^^ 이런 미니어쳐 만들기는 재밌기도 하지만 사실 관찰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활동이에요. 예전에 소개했던 '생각의 탄생' 이라는 책에서도 모델 만들기는 천재들의 사고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와있었던 내용인데요. 창의적인 생각 해보는 연습을 위해 여러 가지 모델을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하기도 했어요. 뭐.. 꼭 그것 때문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거 만들고 노는 아이들을 본다면, 멋지게 창의력 개발 중이구나 하고 좀 여유 있게 그냥 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암튼 저희 첫째가 이번 봄방학에는 심심함에 몸부림치며 미니어쳐를 만들고 있어요 ㅋㅋㅋㅋ 1학년 첫 여름 방학 때에는 어떻게 아이에게 유용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줄까 고민했는데요. 직장맘이라 몇 가지 체험만 좀 하고 자유로운 놀이 시간을 주게 되었는데.. 심심한 시간의 힘을 그 때 제대로 겪은 이후 방학은 최대한 심심할 시간을 주는 기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아~ ㅋㅋㅋ 그랬더니 아이가 개학을 엄청 기다리네요! 아하하 ^^;;;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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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화에 대해 한번 정리해서 올려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하나 올려봅니다 ^^ 바로 을화, 무녀도에 나오는 오구굿의 주인공 바리데기 공주님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지난 번에 '신과 함께' 영화에 나왔던 강림도령 이야기 소개할 때 말씀드렸던 그 책이에요 (신과 함께 - 우리나라 신화 이야기) 구전으로 내려오는 여러 가지 우리 나라 신화 이야기가 쓰여 있는데요. 재미있게 구전으로 듣는 것 같은 말투로 쓰여 있어서 우리나라 신화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온 우리나라 신화 몇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길고 긴 이야기들을 약간 간추려서 적어볼 텐데요. 아무래도 원문이 궁금하시면 저 책 한번 직접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좋은 책 같아서 혼자 제 돈 주고 산 책 광고하고 있어요! 아무 관련 없는 독자 하나가 신나서 광고하고 있다는 걸 저 출판사나 작가님을 알고 계실까요? 아마 모르실 듯 ㅋㅋㅋㅋ 뭐 어쨌든 아무런 대가도 없지만 우리나라 신화가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는 마음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오구신 바리데기>

옛날 삼나라에 오구대왕님이 살았는데 길대아기씨와 결혼을 하기로 했대요. 그런데 점쟁이가 지금 혼례를 올리면 딸 일곱을 낳고 기다렸다 내년에 결혼하면 아들 일곱을 낳을 것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웃어넘기고 내년까지 못 기다리겠다면서 바로 결혼을 합니다.

첫째 아기는 딸이었는데 복덩이 딸이라고 청대공주, 별명은 해님데기래요

둘째 아기도 딸이었는데 살림 불릴 딸이라고 홍대공주, 별명은 달님데기래요

셋째 아기도 딸이었는데 노리개 딸이라고 녹대공주, 별명은 별님데기래요

넷째 아기도 딸이었는데 재롱둥이 딸이라고 황대공주, 별명은 물님데기래요

다섯째 아기도 딸이었는데 덤으로 얻은 셈 치자며 흑대공주, 별명은 물님데기래요

여섯째 아기도 딸이었는데 섭섭이 딸이라며 백대공주, 별명은 흙님데기래요

아니, 예전에는 아무래도 남아 선호 사상이 있었으니 그 부분 어쩔 수 없다 치고, 지금 결혼하면 딸 일곱 낳을 거라고 얘기 해줬는데 말 안듣고 냅다 결혼해버린 건 자신인데 왜 죄 없는 딸 보고 섭섭이라 하나요? 암튼... 이번에는 꼭 아들을 보리라 하고 동개남상주절, 서개남금수절, 영험 있다는 삼신당을 찾아가며 공을 들였대요. 그랬더니 부부가 똑같이 하늘에서 청룡, 황룡이 날아와 품에 안기고 양무릎에 흰 거북과 검은 거북이 앉고 양어깨에 해와 달이 돋아나는 태몽을 꿨다고 이번에는 아들이라고 좋아했대요.

그러고서 태어난 일곱째 아기가 또 딸이었지요. 그랬더니 보기도 싫다고 갖다 버리라고 ㅠㅠ 길대부인이 울면서 버리더라도 아기 이름이라도 지어달라고 하니 버릴 아기 본 이름은 필요없고 별명만 바리데기라고 지어주고 버렸대요 ㅠㅠ

아주 못 돌아오게 옥함에 넣어 강에 띄워 보냈는데 강물 타고 둥실둥실 떠내려 가다 어느 마을에 닿았어요. 사람들이 옥함을 열어보려 해도 열리지 않았는데 웬 거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와서 여니 철컥 열렸대요. 그래서 거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비리공덕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바리데기를 키우기 시작했대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바리데기는 열다섯살이 되었습니다

이 때 바리데기 아버지 오구대왕이 몹쓸 병에 걸렸는데 온갖 약을 다 써도 소용이 없었대요. 그러다 천하궁 기리박사 (지금 결혼하면 딸 일곱 낳을 거라고 얘기해줬던 그 점쟁이에요)가 점괘를 뽑아보고는 이 병에는 딱 하나, 서천서역국 동대산에서 솟아나는 약물만 효험이 있을 거라고 했어요. 약이 있다니 좋기는 한데 너무 멀어서 누구를 보낼까 하다가 딸들에게 차례로 물어봐요.

복덩이 딸 청대공주 해님데기한테 물어보니 곱게 자라 못 가겠대요

살림 불릴 딸 홍대공주 달님데기한테 물어보니 길눈 어두워 못 가겠대요

노리개 딸 녹대공주 별님데기한테 물어보니 아이 셋 키우느라 못 가겠대요

재롱둥이 딸 황대공주 물님데기한테 물어보니 남편 밥 해주느라 못 가겠대요

덤으로 얻은 딸 흑대공주 불님데기한테 물어보니 몸이 약해 못 가겠대요

섭섭이 딸 백대공주 흙님데기한테 물어보니 수줍음 많아 못 가겠대요

ㅎㅎ 이 장면 아주 요약하자면 딸 여섯에게 물어보니 다 못 가겠다고 했다고 하면 간단하겠지만 우리 신화 이야기 읽다보니 이렇게 약간씩 변형하여 달라지면서 반복하는게 재밌기도 하고 웃음 포인트여서 그냥 내용 요약해서 다 올려봤어요. 그치만 원래 길고 길게 반복되는 구절들이 입에 착착 붙는 맛이 있어서 더 재밌네요. 마치 판소리나 마당놀이 노래가락 듣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시간 되시면 위에 소개해드린 책에 나온 원문 읽어보시면 더 재미납니다! ㅎㅎ

암튼 여섯 딸에게 퇴짜맞고 혹시나 하고 어머니 길대부인이 가서 배타고 내려가며 바리데기를 불렀대요. 바리데기는 자기 이름 부르는 소리 듣고 깜짝 놀라 그 때까지 어머니, 아버지로 알고 있던 비리공덕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물어보니 강물에 떠내려온 아기였다는 사실을 다 이야기 해줬어요. 그래서 바리데기가 타고온 옥함을 가지고 어머니를 만나러 갔지요

그래서 바리데기는 어머니를 따라 가서 처음으로 아버지 오구대왕을 만났어요. 그리고 아버지 병에 효험이 있다는 서천서역국 동대산 약물 이야기를 듣자마자 아버지 병환 고칠 길이라면 천리고 만리고 가겠다며 곧장 길을 떠납니다 ㅠㅠ

서천서역국이면 인도에요. 요즘이면 비행기 타고 슝 날아가면 되지만, 아니 애초에 인도산 약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해외배송 시키면 땡이겠지만 그 때는 그 길을 걸어서 가야만 했어요. 게다가 지도도 없었나봐요. 바리데기가 일단 서쪽으로 자꾸만 걸어가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길도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서 가요

밭 가는 할아버지한테 서천서역국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니 밭 다 갈아주면 알려준다고 해서 다 갈았어요. 그랬더니 이 길 따라 아홉 고개 넘어가면 나오는 빨래하는 할머니에게 물어보래요

아홉 고개를 넘어가니 진짜 개울가에 빨래하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빨래하는 할머니에게 서천서역국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니 검은 빨래는 희게, 흰 빨래는 검게 빨아주면 알려준대요. 헉, 때가 얼마나 탔으면 흰 옷은 검게 되고 검은 옷은 흰 옷이 되었을까요?ㅠㅠ 암튼 그걸 다 빨아주니 아홉 개울 건너가면 나오는 숯 씻는 사람에게 물어보래요

아홉 개울 건너가니 진짜 숯 씻는 사람이 있었어요. 숯 씻는 할아버지에게 서천서역국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니 숯에서 말간 물이 나오게 씻어주면 알려준대요. 다 씻어주니 아홉 가시밭길을 지나면 나오는 풀 뽑는 사람에게 물어보래요

오메... 이쯤 되면 짜증날만도 한데요. 어딘가 뭐 알아볼 일 있어서 전화 하다보면 내 소관이 아니니 여기로 전화하라고, 해서 거기 해보면 여기 소관도 아니니 다른데 알아보라고, 전화돌리기 무한 반복 하다보면 대폭발해서 안해! 하고 씩씩거리기 마련인데 우리 착한 바리데기 공주는 또 아홉 가시밭길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여하튼 갔더니 또 풀 뽑는 할머니가 있어 서천서역국 어찌 가냐고 물어보니 풀을 다 뽑아주면 알려주는데, 풀 하나 뽑을때마다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며 뽑아야 한대요. 그래서 일일이 그 풀을 뽑을 때마다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며 9일만에 드디어 다 뽑았어요! 그랬더니 할머니가 꽃 한송이와 방울 하나를 주면서 길 따라가다 높아서 못 가면 꽃을 던지고, 깊어서 못 가면 방울을 흔들라고 하시네요. 오오~ 드디어 또 딴사람 찾아가서 물어보라는 몹쓸 릴레이가 끝났나봅니다!

할머니가 알려준 길을 따라가다가 너무 너무 높은 산이 나타나서 꽃을 던지니 산이 평평해져서 걸어갔대요. 그러다 또 한참 가다보니 너무 너무 깊은 바다가 있어서 건널 수 없어서 방울을 흔들었더니 오색 무지개다리가 내려와 걸려서 그 다리를 따라 바다를 건너갔대요.

어라.. 우리 바리공주님 서쪽으로 갔으니 그쪽 서해 쪽 아니에요? 태백산맥 같은 높은 산맥은 동쪽에 있으니 서쪽에는 산이 없는데... 이상하네요;; 이 때 꽃 던져서 서쪽은 산 싹 밀어버린게 오늘날까지 온 걸까요? 암튼 서해 끝에서 방울 흔들어서 인도까지 직행하는 무지개다리가 내려온 모양입니다! 드디어 인도, 서천서역국 도착이에요!

헥헥... 여기까지 쓰니 또 지칩니다 ㅠㅠ 나머지는 연휴 끝나고 다음에 올리도록 할게요!

..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ㅠㅠ 거의 이야기 끝나가니 나머지 이야기 그럼 또 요약해볼게요;;;

서천서역국에서도 또 열심히 가서 드디어 동대산에 도착했는데 엄청나게 못생긴 총각을 하나 만나요. 알고보니 동대산 산지기인 동수자에요. 여기 어찌 왔냐고 하면서 바리데기에게 길 값 삼만금, 물 값 삼만금, 구경값 삼만금을 가져왔냐고 물어요. 사정 이야기 해주고 근데 돈 없다니까 그럼 자기랑 결혼해서 삼년을 살되, 길 값으로 삼년간 나무하기, 물 값으로 물 길어주기, 구경값으로 불 떼기를 시키네요? 거기에 아들 삼형제까지 낳아주면 약물터에 데려다 주겠다고 해요. 바리데기가 열 다섯살인데 ㅠㅠ 아버지 병 고치려고 약 구하러 갔다가 느닷없이 결혼하게 생겼습니다 ㅠㅠ

결국 착한...건지 미련한 건지 바리데기는 삼년동안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드디어 약물터로 가게 되었어요. 가는 길에 보니 예쁜 꽃밭이 있네요. 너무 너무 예쁜 꽃밭을 보고 여기는 어디냐고 물으니 서천 꽃밭이래요. 중간에 꽃들 이름 물어보니 뼈 살리는 뼈살이꽃, 살 살리는 살살이꽃, 피 살리는 피살이꽃, 숨 살리는 숨살이꽃이 있길래 일단 챙겼어요 ㅋ 이거 혹시 '신과 함께' 웹툰 보셨다면 아실지도 모르겠어요. 거기에 나온 뼈살이꽃, 살살이꽃이 이거랑 같은 꽃입니다 ㅎ 서천꽃밭 꽃감관인 신산만산 할락궁이 이야기도 우리 신화 이야기 중에 있는데요. 거기 웹툰에서 식물원 원장님으로 나오셔서 혼자 빵터졌었네요! ㅋㅋㅋ

드디어 약물터 도착하니 약물이 방울 방울 떨어지는데 그걸 겨우 겨우 100일동안 받아서 집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같이 왔던 동수자가 자기는 사실 하늘 옥황궁 문지기였는데 죄를 지어서 여기 온 거래요. 여기에서 누군가 결혼해서 아들 셋을 낳게되면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고 이야기 해주면서 구름을 불러타고 하늘로 슝 가버리네요? ㅎㄷㄷ 나쁜놈! 기왕 갈 거면 차(아니, 구름?) 좀 태워주지는 혼자 슝 가버렸대요!

바리데기는 그래서 다시 집으로 오는데 첫째는 걸리고, 둘째 업고, 막내 안고 돌아온대요 ㅠㅠ 어? 그래도 올 때는 길이 갑자기 막 줄어들고 편해져서 금방 금방 오게 되어서 바로 집, 삼나라로 도착하게 됩니다

근데 도착하니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잘 들어보니 아버지 어머니 두분 다 돌아가셨다는 내용이에요ㅠㅠ 깜짝 놀라 궁궐로 달려가니 상여가 나오고 있었어요. 언니들이 따라 나오다 네가 늦어서 두분 다 돌아가셨다며 적반하장으로 막 화를 내고 있어요 ㅠㅠ 바리데기 보고 비키라는 언니들 다 제치고 바리데기가 상여 문을 여니 오구대왕과 길대부인이 자는 듯이 누워 있었어요.

자, 이제부터 꽃 등장입니다! 차례대로 뼈살이꽃, 살살이꽃, 피살이꽃, 숨살이꽃을 놓으니 아버지, 어머니가 둘 다 살아나셨어요! 그리고 아버지께 약물까지 드리자 병도 씻은 듯이 낫고 두분 다 건강해지셨대요!

이후 바리데기는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아들 삼형제 데리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잘 살았대요~ ^^

그리고 나중에 바리데기는 오구신이 되어서 죽은 사람을 저승길로 인도하는 신이 되었다고 해요. 바리데기를 키워줬던 비리공덕 할머니, 할아버지는 저승길 지키는 신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죽으면 노제라는 걸 지내는데 그 노제에 차린 음식을 비리공덕 할머니, 할아버지가 드신다고 해요. 바리데기의 아들 삼형제는 저승시왕이 되었는데요. 저승 시왕은 말 그래도 10왕, 열 명의 왕이에요. 그 중 으뜸은 염라대왕이고 나머지 아홉은 초공 삼 형제, 범을 임금 아들 삼 형제, 바리데기 아들 삼 형제라고 하네요~

ㅎㅎ 요건 찾아보니 바리데기 이야기는 지역마다 전승이 조금씩 달라요. 아무래도 구전되는 이야기라서 그런가봐요. 또 여기 나오는 저 흰 빨래는 검게, 검은 빨래는 희게 빨아주면 길을 알려주는 할머니 이야기는 저희 아이들 읽어주던 전래동화책 구렁덩덩 신선비 책에 나오는 내용이네요! 구전문학이 서로 서로 영향을 주며 바리데기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다른 전래동화에 들어가기도 한 것 같아서 재밌어요!

아무튼.. 요즘 '과 함께' 웹툰을 보고 있는데요. 거기에서 바리데기 공주님은 지하철 바리데기호로 변신을 하고 말았답니다 ㅠㅠ 뭐.. 죽은 사람을 저승까지 인도해주는 역할이니 빠르고 정확하게 인도해주는 지하철만큼 적절한 비유는 없을 듯 하지만 조금 슬펐어요;; 그러면 노제의 음식, 웹툰에서는 친구가 저승길 노자돈 하라고 준 돈을 받아간 지하철 노점상 할아버지는 비리공덕 할아버지일까요? 저승 시왕 중 세 명은 또 바리데기 공주님의 아드님들이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 맞다! 그리고 저승 시왕 중 범을 임금 삼형제는 강림도령 이야기에도 나오는데... 지난 번 이야기 정리할 때에는 귀찮아서 그 부분은 쏙 빼버렸네요; 아하하 ^^;

이제 설이 다가오니 가족들이 모두 모일텐데요. 바리데기 공주에서 곱게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공주들은 다 나몰라라 하고 버림 받았던 바리데기 공주만 부모님을 위해 그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다녀왔던 일은 사실 심리학적으로도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치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해보도록 할게요 ㅠㅠ 올해 읽으려고 하고 있는 책 중 '상처받은 내면 아이 치유하기' 책이 있는데 아마 그 책 읽고 나서 리뷰를 올리게 된다면 그 때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우와.... 정리하다 보니 너무 힘드네요;;; 여기 나온 이야기 중에서 그래도 신산만산 할락궁이랑 이름이 재미난 다른 이야기 두어 가지 정도는 더 소개하고 싶은데.. 올해 안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뭐 차분히 정리하다 보면 언젠가는 올리겠지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아마도 다음 글은 연휴가 지나고 난 다음에나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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