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분류 전체보기 (398)N
즐거운 영어 레시피 (52)
재밌는 놀이 레시피 (60)
책벌레 독서 레시피 (39)
신나는 수학 레시피 (17)
궁금한 과학 레시피 (43)
학교가 신난다! 교과연계 레.. (10)
스스로 자기주도 레시피 (39)
섬기는 성품 레시피 (6)
컴퓨터 코딩 레시피 (9)
우리나라 신화 이야기 (7)
엄마도 한다! 엄마표 중국어 (16)
햄스터 키우기 - 펄 코델리아 (20)
함께하는 엄마 공부 (31)
보관 (0)
작은 단상 (49)N

RECENT TRACKBACK

ARCHIVE

LINK



  1. 2017.11.30
    12월 4일 슈퍼문이 뜬대요! (25)
  2. 2017.11.29
    우주에서 스피너를 돌리면 어떻게 될까? (20)
  3. 2017.11.28
    하루 3-5잔 커피는 건강에 좋다! (23)
  4. 2017.11.27
    [영어로 과학하자] 독감주사는 왜 매년 맞아야 할까? (21)
  5. 2017.11.25
    아이들 친구 문제 해결방법 (26)
  6. 2017.11.24
    [햄스터 키우기] 까치발 햄스터씨 ㅋ (20)
  7. 2017.11.23
    중국어 카드 - 환영합니다! (24)
  8. 2017.11.23
    ... 제 블로그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32)
  9. 2017.11.22
    [책소개] 남자 아이, 아들 키울 때 도움되는 책 (12)
  10. 2017.11.21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감사할 줄 아는 아이 (24)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다음 주 월요일 밤, 12월 4일 밤에 슈퍼문이 뜬다고 해요! 슈퍼맨도 아니고 웬 슈퍼문이냐구요? ㅎㅎ 그건 평상시 보이던 것보다 커다란 달이 떠서 슈퍼문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 NASA 에서는 12월 3일에 뜬다고 안내되는데 우리 나라 시간으로 바꾸면 우리는 12월 4일에 슈퍼문을 볼 수 있어요~

아래에 소개해드릴 NASA 웹싸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이에요~ 달이 가장 작아보일 때를 마이크로문이라고 하는데 슈퍼문일 때와 마이크로문일때의 사진을 이렇게 크기 비교를 해놨어요! 오오..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그건 달의 공전 궤도가 정확한 원이 아니라 타원형이라서 그렇다고 해요

https://www.jpl.nasa.gov/edu/news/2017/11/15/whats-a-supermoon-and-just-how-super-is-it/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슈퍼문이 왜 그렇게 보이는지에 대한 간단한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보니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 소리는 없이 그냥 움직이면서 글씨로만 설명된 동영상이에요 ㅎ 여기에 나온 설명을 보면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슈퍼문을 볼 수 있고, 가장 멀 때 마이크로문을 볼 수 있는데요. 슈퍼문은 마이크로문에 비해 14% 더 크고, 30% 더 밝다고 되어 있어요.

가끔 달을 볼 때 평상시보다 더 커보일 때가 있었는데.. 기분탓이 아니라 그 때 정말 커져서 그랬던 건가봐요! ㅎㅎㅎ 달은 계속 공전을 하고 그 공전 주기에 따라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바뀌니 사실 매 달 공전 궤도의 근지점과 원지점을 통과하긴 하는데요. 근지점이나 원지점을 통과할 때 보름달이 되어야만 그걸 슈퍼문 혹은 마이크로문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주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서 슈퍼문을 매달 볼 수 있지는 않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12월, 내년 1월, 2월 이렇게 3개월 연속으로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오오~ 신기해요! ^^

 

<NASA Science Earth's Moon>

https://moon.nasa.gov/

연결된 싸이트에 들어가보다 보니 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페이지가 있네요! 달 표면에 사람이나 로봇이 가봤던 곳을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는 사이트에요. 그리고 슈퍼문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남은 시간도 표시가 되고, 달과 지구의 거리도 나오네요 ㅎㅎ

아폴로15를 클릭하니 이렇게 달 착륙 당시 사진이 떠요. 오오 달나라에 가본 사람들이 정말로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진짜구나 하고 확 다가오네요 ^^ 여기 저기 달의 실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험: 달의 공전 주기>

https://www.jpl.nasa.gov/edu/teach/activity/moon-phases/

오오~ 이거 예전에 저희 집에 있는 과학실험책에 비슷한 실험이 나와서 아이들과 해봤던 실험인데요. 은근히 아이들이 엄청 재밌어 하면서 좋아해요~ 사실 꼭 저렇게 하얀 공에 막대를 꽂아야 할 필요는 없어요. 물론 저게 더 폼 나긴 하겠지만.. 저는 그냥 동네 문방구에서 적당한 크기의 노란색 탱탱볼을 샀어요 ㅋㅋㅋ

광원도 있어야 하는데.. 플래쉬가 있으면 그걸로 쓰셔도 좋고, 아니면 핸드폰 어플 중 밝게 조명 비추는 어플 있으니 그런 걸로 광원을 해주셔도 좋아요. 저는 광원 만들어 놓고 한명은 태양(광원 담당), 한명은 지구(관찰자) 역할 하면서 아이들을 한 명씩 품안에 꼭 안고 실험을 해줬더니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저희가 실험한 노란 탱탱볼은 해맑게 웃고 있는 무늬가 있었는데요. 이 실험을 같이 해보고 난 뒤에 아이들이 그 공을 달님이라고 불러서 저희 집에는 귀여운 웃는 달님도 하나 생겼네요! ㅋㅋㅋ

 

<달의 주기>

오오 초승달이 crescent, 보름달이 full moon인 건 알고 있었지만 반달이 quater moon, 보름달 가기 전 배가 통통한 달이 gibbous moon 인 건 처음 알았어요! 달이 차고 있는 중이면 waning, 이지러지고 있는 중이면 waxing 이로군요! 아이들 알려주려고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제가 오히려 배우고 있네요! ㅋㅋㅋ

 

 

다음 주 월요일에 날씨가 괜찮다면 슈퍼문 한 번 구경해보시면 어떨까요? 혹시 이번 달을 놓친다면 1월과 2월 두 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ㅎ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5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이번 주 NASA 동영상 보다가 옆에 신기한 게 있어서 이것 저것 보다가(;;) 우주에서 스피너 돌리는 영상을 발견했어요 ㅋㅋㅋ 이번 주 동영상은 영어는 하나도 안 나오고 그냥 재미로 보는 동영상입니다~ 스피너 한동안 아이들 사이에 인기였는데 요새는 좀 시들해졌어요 ^^; 그래도 우주에서 스피너를 돌린다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네요!

 

<우주에서 스피너 돌리기>

https://www.youtube.com/watch?v=82t9Tk9dUHs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동영상 보실 수 있어요~ 우주정거장 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스피너 돌리는 영상이에요 ㅎ 저기 위에 스피너가 공중에 떠서 유유히 돌아가고 있지요? 우주에서 무중력 상태인 건 머리로 알고는 있는데, 실제로 물건이 떠다니는 영상은 봐도 봐도 신기해요 ㅎ

Sabot 우주비행사님이라고 먼저 소개를 하고 있어요. 오오 그 앞에 스피너가 공중에서 마구 돌아가고 있지요?

악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장면에는 우주비행사님이 직접 스피너가 되어서 돌아가고 있어요! ㅋㅋㅋㅋ 백발의 점잖으신 분이 너무나 해맑게 웃고 계시네요! 진심으로 즐기고 계신 것 같아요! ㅋㅋㅋㅋ

다음 타자는 Acaba 우주비행사님! 오오 뭔가 지적으로 보이는 멋진 우주비행사님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이 분은 앞구르기 중이십니다! ㅋㅋㅋㅋ 아까 스피너가 되어 돌아가는 걸 진정으로 즐기셨던 분이 옆에서 코치해주시는 느낌이에요! 돌아! 더 돌아! 더더더!!!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Komrade 우주비행사님! 이제 기대가 됩니다! 이분은 어떤 회전을 보여주실까요?

ㅋㅋㅋㅋ 이건 마치 김연아 선수의 스핀을 옆으로 누워서 공중에서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다들 스피너 되어서 회전해보기에 재미 들리셨어요! ㅋㅋㅋㅋ 이번 선수는 Paolo 우주비행사님입니다!

이분은 지금 뒤구르기 중이셔요! ㅋㅋㅋㅋㅋ 어쩐지 NASA의 우주비행사 하면 진지한 느낌이었는데 이미지 대변신입니다! ㅋ

마지막으로 공중에서 스피너를 동동 띄워서 가지고 놀면서 동영상이 끝나네요~ 오늘은 영어 없이 그냥 재미로 보는 스피너 동영상이에요~ 이거 보다가 스피너를 잡으면 같이 돌게 되는 건가 하는 쓸데없는 의문이 생겼는데요; 잘 보니 돌고 있는 스피너를 들고 그것과 상관 없는 방향으로 돌고 계시니(;) 순수하게 그냥 사람을 휘리릭 돌린 거 같아요! ㅋㅋㅋㅋ 재밌어 보여요! 나~~중에 우주 여행 하게 된다면 꼭 한 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오늘은 그냥 재미난 동영상 소개해봤어요~ 다음에 또 NASA 동영상 중 재미도 있고 유익한 내용 있으면 소개해 볼게요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0

오늘은 아이들 교육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재미난 이야기가 있길래 가지고 왔어요 ㅎ 대체로 잠이 모자란 편이라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요. 건강에 아주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끊지는 못해도 줄여야지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거든요;; 하루 한 두 잔까지만 마시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어요! 하루에 3-5잔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매주 받아보는 메일링 서비스에서 재미난 논문 리뷰를 발견했어요. 커피가 건강에 좋다고 하는 문구를 보고 커피중독자의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ㅋㅋㅋ BMJ,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논문이라고 해요. 메일링 서비스에서 받은 리뷰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Coffee's Numerous Health Benefits Detailed in New Analysis

By Amy Orciari Herman

Edited by Susan Sadoughi, MD, and André Sofair, MD, MPH

Coffee consumption — in particular, several cups daily — is associated with a wide range of health benefits, according to an umbrella review of meta-analyses in The BMJ.

The review included over 200 meta-analyses of observational or interventional research into coffee consumption and health outcomes in adults. Among the benefits:

  • Daily consumption of 3 cups of coffee — regular or decaffeinated — was associated with a 17% lower risk for all-cause mortality, relative to no coffee consumption.
  • Caffeinated coffee was linked to lower risks for cardiovascular disease, coronary heart disease, and stroke, with benefits highest at 3–5 cups daily.
  • Caffeinated coffee was associated with lower risks for cancer and liver conditions.
  • Both regular and decaf coffee appeared to lower risk for type 2 diabetes.

In terms of harms, high coffee consumption in pregnancy was tied to pregnancy loss, low birth weight, and preterm birth. High consumption was also associated with higher fracture risk in women, but not men.

An editorialist writes: "The evidence is so robust and consistent ... that we can be reassured that drinking coffee is generally safe." He adds, however, that pregnant women and those at high fracture risk should be educated about possible adverse effects.

오오.. 무려 200개도 넘는 연구들을 정리한 결과로군요! 대략 정리해보면

<하루 3-5잔의 커피는 건강에 좋다>

1. 하루 커피를 3잔 마실 경우 (그냥 커피든 디카페인 커피든) 커피를 안 마실 때보다 사망율(all-cause mortality: 원인별로 정리한 게 아니라 통틀어서 살펴본 사망율)을 17% 정도 낮춘다

2. 카페인이 든 커피는 심혈관계 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증을 줄이고 그 효과는 하루 3-5잔 마실 때 가장 높다

3.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암 발생과 간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4. 카페인이 든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둘 다 2형 당뇨의 위험을 낮춘다

다만 임신 중일 때 커피를 많이 마시면 유산이나 저체중아, 조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여성에서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데 남성에서는 상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임신 중이거나 골절 위험이 높은 여성에서는 조심하는 게 좋겠지만 대체적으로 커피는 안전하다는 논문이네요! 이거.. 아무래도 커피중독자께서 열심히 연구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ㅋㅋㅋ 커피 만세~~

ㅎㅎ 실제 논문은 아래 주소로 가면 전문을 보실 수 있어요~

http://www.bmj.com/content/359/bmj.j5024

위의 주소에서 볼 수 있는 논문의 내용 중 재미난 그래프 몇 개만 더 소개해 볼게요 ㅎ

-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와 조금 마셨을 때의 차이 -

Fig 2 High versus low coffee consumption and associations with multiple health outcomes. Estimates are relative risks and effect models are random unless noted otherwise. For type 2 diabetes, P value was significant for non-linearity. No of events/total for leukaemia could not be split from other outcomes. All estimates were from our own reanalysis apart from preterm birth in first and third trimester and leukaemia

저기 파란 세로줄이 보이시죠? 저건 중간 지점이에요. 회색 그래프 아래 Favours coffee, Favours no coffee 라고 쓰여있는데요. 각각의 상황에 대해 가로줄 중간의 네모칸이 Favours coffee 쪽으로 가면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는 거에요. 보시면 모든 상황에서 다 커피를 마시면 좋은 것은 아니에요 ㅎ 그런데 윗부분 no coffee가 좋은 항목은 임신 중 상황과 관련된 부분이 많은데 아래쪽 coffee가 좋은 항목들은 2형 당뇨나 다른 질병들에 대한 내용이 많네요~ 이 중 의미있는 것은 2형 당뇨라고 합니다 ^^

 

- 커피를 마셨을 때와 안 마셨을 때의 차이 -

Fig 3 Any versus no coffee consumption and associations with multiple health outcomes. Estimates are relative risks and effect models are random unless noted otherwise. All estimates were from our own reanalysis apart from acute leukaemia, urinary tract cancer, and colorectal cancer

이건 커피를 한잔이라도 마셨을 때와 아예 마시지 않았을 때의 차이인데요. 위의 그래프에 비해서는 조금 중간 지점에 가까워보이지요? 커피의 효과가 위쪽 그래프 만큼 커보이지는 않아요~

 

- 커피를 한 잔 마셨을 때와 안 마셨을 때의 차이 -

Fig 4 Consumption of one extra cup of coffee a day and associations with multiple health outcomes. Estimates are relative risks and effect models are random unless noted otherwise. No dose response analyses were re-analysed

커피를 딱 한잔만 마시는 사람들과 안 마시는 사람들을 비교했을 때에는 두번째 그래프 보다도 더 중간지점에 가까워서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이건 뭐 좋은 효과도 그렇지만 나쁜 효과도 마찬가지이니.. 한 잔 정도 까지는 커피를 마시는게 큰 의미 없을 것 같아 보여요 ^^

 

-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와 안 마셨을 때의 차이 -

Fig 5 Consumption of decaffeinated coffee and associations with multiple health outcomes. Estimates are relative risks and effect models are random unless noted otherwise

이건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인데요. 이것도 안 마셨을 때와 큰 차이 없는게 많은데.. 그래도 몇몇 항목에서는 생각보다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네요?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커피라고 쳐줘야 하나봐요 ^^;

 

뭐... 모든 연구 결과가 그렇듯이 하나의 논문을 보고 거기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진리로 받아들이면 곤란해요. 여기 연구자들도 자신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안전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기서 참고한 연구들은 observational study인 경우가 많아서 향후 제대로 된 연구가 필요하다 정도로 결론을 내리고 있어요. 그러니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셔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미 커피를 그 정도 마시고 있다면 '커피 줄여야한다고 마구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까지는 없겠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커피중독자는 행복합니다! ㅋㅋㅋ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3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이번주에 받은 TED Ed 동영상 중에 독감 예방주사에 대한 재미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다른 예방주사는 한번 맞으면 평생 면역이 생기기도 하는데 독감 주사는 매년 맞아야 하는데요.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는 동영상이네요 ㅎㅎ 실생활과 관련이 되어 있어서 재밌어 보이긴 하는데.. 저희 아이들에게 그냥 보여주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여서 중간 중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 그래도 일단 왜 주사를 맞는지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주사를 맞으러 갈 때 작년에 맞았는데 왜 또 맞아야 하는지 알고 맞게 되니 좀 더 낫지 않을까요? ㅎㅎ

 

<Why do you need to get a flu shot every year?>

https://ed.ted.com/lessons/why-do-you-need-to-get-a-flu-shot-every-year-melvin-sanicas

위의 주소에 들어가시면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대략적인 내용을 소개해드리긴 하지만 동영상으로 제대로 보시면 이해하기도 더 쉽고 보다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실 수 있어요 ^^

- 독감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하는 두 가지 이유 -

독감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래요. 바로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가 100개도 넘을 만큼 많다는 사실과

이 바이러스들이 유전자가 끊임없이 변화되어서 계속해서 변종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해요 ㅠㅠ 저기 저 나선 위에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있는데 붉은 색으로 되어 있는 건 변종으로 바뀐 유전자에요. 얘네들은 계속 수도 없이 유전자가 바뀌니 매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하게 된다고 하네요 ㅠㅠ

- 독감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생기는 일 -

저 초록색 아메바 같이 생긴게 우리 몸의 세포인데요. 작은 별처럼 생긴 독감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저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세포 속으로 바이러스가 쏙 들어갔죠? 세포 안의 진한 동그라미가 바로 세포핵인데요. 여기에서 우리 몸의 유전자 지도에 맞춰서 여러 가지 단백질들을 만들기도 하고, 유전자를 복사해서 세포 분열을 준비하기도 해요. 그런데 저기 바이러스가 무언가를 뿅뿅 핵을 향해 쏘고 있는 것 보이시나요?!! 저렇게 우리 세포핵에다가 자기 유전 물질을 주입해서 우리 자신의 세포핵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도록 하는게 독감 바이러스가 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세포 안이 온통 독감 바이러스로 가득차게 되면... 뻥 하고 터진대요;

그럼 그 안 에 있던 무수한 바이러스들이 주변 세포를 향해 가서 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됩니다 ㅠㅠ 그래서 바이러스가 많이 많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아파지게 되는 거지요 ㅠㅠ

- 백신이 독감 바이러스를 잡는 방법 -

저 위에 바이러스 그림을 보면 동그란 것 주위에 작은 돌기가 무수히 나있는 모양이지요? 이건 그 돌기 중 하나를 확대한 그림인데요. 바로 이 돌기 모양이 바이러스마다 다르다고 해요. 그리고 그 중 하나의 돌기를 항원(antigen)으로 인식하도록 항체(antibody)를 우리 몸이 만들게 되면 그 바이러스에 면역이 생기는 거에요

이게 바로 우리 몸의 경찰, 백혈구들이 무기로 쓰는 항체입니다! ㅋㅋㅋ 은근히 간단한 그림인데 현실적으로 잘 그려놨어요 ㅋ 각각의 antigen에 딱 맞는 antibody는 우리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 그 병에 한 번 걸려본 이후에 생기게 되는데요. 백신은 병에 걸리지 않고도 바로 이 항원이 만들어지도록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바이러스는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부분과 저 항원 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백신은 몸을 아프게 하는 부분은 없애고 저 항원 부분만 있는 것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간혹 백신을 맞고 아픈 경우도 있는데요. 그건 백신 때문에 그 병에 약하게 걸린 게 아니고 면역반응 때문이에요. 병에 걸린 경우 아픈 건 바이러스 자체가 아프게 하는 것도 있지만, 이 바이러스를 밀어내기 위해 우리 몸이 싸우느라 생기는 면역반응 때문에 아픈 것도 있거든요. 백신을 맞으면 항원이 들어오니 이걸 외부의 적이라고 생각한 우리 몸이 맞서 싸우는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아프기도 하고 항체도 만들어지는 거랍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항체는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바로 가서 공격을 하게 됩니다! 푸슉~ 하고 바이러스가 정확하게 직격 당했어요! ㅋㅋㅋ

...어라? 쟤도 바이러스인데 항체 총알이 다 빗겨나가고 유유히 우리 몸 안으로 들어가고 있지요? 그건 이 항체와 맞는 항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라서 그래요 ㅠㅠ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매번 어떤 바이러스가 내년에 유행할 지 데이터를 모으고 연구해서 백신을 새로 만들게 되는데요. 가장 많이 유행할 것 같은 바이러스 종류 네 가지를 골라서 그걸로 백신을 만들게 되면 그걸 바로 4가 백신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

이렇게 백신을 맞으면 간혹 저기 포함되지 않은 독감 바이러스가 쳐들어오면 걸리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독감 바이러스는 비슷하게 생긴 부분도 있으니 아예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보다는 약하게 지나가게 된다고 해요. 또 노약자 중에서는 백신을 맞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주위 사람들이 모두 백신을 맞아서 독감 바이러스가 근처에 오지 못하게 해주면 보호해 줄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5세 미만의 아이가 있거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건강한 어른들도 모두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좋아요 ^^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올해 독감주사 맞을 때 둘이 서로 더 멋지게 주사 맞기 경쟁(;;)을 하는 바람에 울지 않고 둘 다 잘 맞을 수 있었는데요 ^^; 이렇게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이유도 알려주면 다음 번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1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아이들 어릴 때에는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일이 제일 큰 일이었는데요. 이제 학교에 다니면서 제법 복잡(?)한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 점차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아이의 선생님, 아이의 친구들, 아이의 할 일이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이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나가야만 하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친구 관계는 가장 미묘하면서 해결해주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해요.

저희 아이는 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많이 맞춰주는 아이에요. 그럼 친구 관계에서 별 문제가 없을까요? 아뇨.. 오히려 너무 맞춰주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첫째의 경우에는 그래서 싫을 때 싫다고 말하기, 다른 친구들의 부탁 거절하기, 화가 날 때 바르게 화내기 등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저희 첫째처럼 싫은 것을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이런 교육이 필요하지만, 아직 저학년인 아이들은 모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워야 할 필요가 있어요.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은 무조건 내가 참고 겉보기 싸우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친구들과 의견이 다를 경우 적절하게 내 의견을 표현해서 서로 즐거운 관계가 되도록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저희 아이 처음 학교 들어가면서, 그리고 1, 2학년을 겪으면서 교육했던 친구관계와 관련된 내용들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 사이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법>

1. 싫다고 말하기

자기가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특히 요즘처럼 학교 폭력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시대에는 "싫어, 하지마"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괴롭힘을 당했는데 싫다는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학폭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하지만 학폭이 성립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문제보다도, 내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싫다는 말을 하는 것을 많이 어려워하기도 하더라구요. '나는 착한 아이'라는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데 친구에게 싫다는 말을 하면 '나쁜 아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지만 내가 싫은 것에 대해 싫다고 말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상대방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을 막아주는 셈이니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간단하게 '싫어'라고 말해줬다면 상대방은 금방 하지 않았을텐데, 그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 상대방을 나쁜 아이로 만들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는 것은 서로 서로 즐거운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가장 첫번째 단추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싫다는 말을 하는 것을 많이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혹시나 거절 과 나쁜 행동을 연관지어 생각하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고, 거절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이해시켜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2. 문제 해결 순서

이 부분은 사실 제가 기독교라서 성경책에 있는 조언을 따라했어요. ....아주 독실한 신자가 아니라 성경 어느 구절이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암튼 기억나는 내용은 대략 이렇게 되어 있어요

어떤 사람과 문제가 생기면 일단 그 사람을 일대일로 찾아가 해결을 시도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여러 명의 사람과 함께 그 사람을 찾아가 해결을 시도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목사님(? 혹은 그와 비슷한 권위있는 사람)을 찾아가 중재를 부탁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그 사람과 안 만난다

간단하죠? ㅋ 예전에 읽었던 내용을 대략 기억하고 있는 것이어서 내용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그치만 매우 심플하면서 괜찮은 해결방안이어서 아이에게도 응용해서 알려주었어요 ㅎ

 

1) 친구와 문제가 생기면 아이가 직접 해결을 시도한다 (부모가 조언해 줄 수 있음)

아이가 직접 해결하는 단계에서는 물론 행동은 아이가 직접해야 하겠지만,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 부모가 조언을 해줄 수 있어요. 이 때 구체적인 방법과 이야기 할 말을 함께 미리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친구들이 자꾸 입에다 간식을 넣어서 그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자기는 먹기 싫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자꾸 간식을 입에다 넣는다고요.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이게 바로 집단 괴롭힘인가 싶기도 하다가, 바로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일단 진정하고 차근차근 물어봤어요. 아이들끼리 평상시에는 잘 지내는데 간식을 먹을 때에만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아직 따돌림이나 괴롭힘의 단계는 아니고, 저희 아이가 강하게 하지 말라고 안 하니 그저 약간 심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단계 같았어요.

그래서 싫다고 이야기 했는지 물어보니 아이는 했다고 대답을 해요. 그런데 가만히 그 상황을 떠올려보다가... 혹시 다른 아이들이 장난치면서 하니 같이 웃으면서 싫어 라고 약하게 말한 건 아닌지 다시 물어보니.. 맞대요 ㅠㅠ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갔어요!

 

- 상황극을 이용한 거절 훈련 -

일단 싫다고 말할 때에는 웃지 말고 정색한 표정을 지어야 해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해야 장난이 아니라 진짜인 것을 알죠. 그래서 제가 친구 역할을 하면서 "이거 먹어~~" 라고 하며 먹이려고 할 때 아이가 웃지 않고 제대로 단호한 표정으로 거절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훈련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그래요

그치만 내가 이렇게 거절하면 내 침이 묻었으니 먹어야 한다고 하는걸요?

상황극이 이래서 필요해요. 이런 상황에 거절을 하고 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생되는 상황이 또다시 생기는데 해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이 안되거든요. 아이의 말에 다시 반박할 대답을 함께 생각해서 연습해봅니다

그리고 이러면 애들이 자꾸 착한 OO이가 변했어~ 라고 해요

여기서 착하다는 것의 정의를 제대로 알려줬습니다. 내가 원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착한 거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데 상대방 요구대로 무엇이든 하는 것은 바보라고. "네가 시키는대로 뭐든지 다 하는 것은 착한게 아니고 바보야. 그리고 난 바보가 아니야!" 라고 단호한 표정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훈련을 다시 시켰습니다.

뭐 이렇게 상황극으로 훈련을 해도 모든 상황을 다 해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몇번 해보다 보면 아이가 어떤 태도로 하면 될 지 감을 잡게 되니 실제 상황에서 대처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 번에 또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아이가 직접 연습한 대로 잘 해결하고 오더니 집에 와서 자신감있게 잘 처리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후에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 회유, 상대의 장점 찾기, 기다려주기 -

위의 경우처럼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상황극을 이용해서 싫다고 제대로 거절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어요;; 언젠가 아이가 친구의 물건을 망가뜨렸는데 하필 그 물건이 친구가 무척 아끼던 물건이었던 경우가 있었어요. 다행히 물건은 바로 고칠 수 있었지만 친구는 단단히 삐졌지요;; 태권도장에 다니던 친구였는데 저희 아이가 몇 번이나 사과를 했는데도 며칠 동안 풀리지 않고 '우리 관장님한테 일러서 너 때려주라고 할꺼야!' 라고 했다더군요;;

흐어어엉... 관장님 많이 무서워요? 나 때리러 오시면 어떡해요오 ㅠㅠㅠㅠ

... 관장님은 널 때리지 않으실 거라고 이야기 해도 무서워하는 눈치였어요; 암튼 문제의 근본은 그 아이가 마음이 풀리지 않은 것이니 그 부분을 해결해주기로 했어요. 아직 이때는 반에 작은 간식 가져가는 것이 흔한 일이었던 때라 아이에게 금화 모양 초콜릿을 많이 가져가도록 했지요. 그래서 반 아이들에게 모두 하나씩 나눠주라고 했어요. 그리고 하나를 남겨놨다가 그 친구에게 몰래 주면서 '그때는 미안했어. 이건 특별히 너만 하나 더 줄게'라고 이야기 하도록 시켰어요 ㅎ

그 날 둘째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른 친구랑 다투고 울면서 돌아왔는데요. 그걸 보고 첫째가 그러더라구요

누가 그랬어! 누나한테 말만해! 누나 친구네 태권도장 관장님이 엄청 쎄거든? 누나가 부탁하면 다 혼내주신다고 했어!

... 관장님은 혼내주러 오시지 않겠지만 친구랑은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

그 밖에도 아직 아이도 친구들도 자라면서 배우고 있는 중이니, 친구관계에 서툰 친구를 기다려주는 요령이나 친구의 장점을 찾아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2) 3회 해결 시도 후에도 문제가 다시 생기면 선생님께 말씀드린다

모든 일이 이렇게 깔끔하게 해결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있어요; 아이가 직접 해결을 시도했는데도 문제가 반복될 수도 있어요. 아이도 아이 친구들도 아직은 어려서 사회생활을 배우는 중이니까요 ^^ 그리고 그럴 때에는 어른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일어난 친구 사이의 일은 우선적으로 선생님께 먼저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경우 선생님께 말씀드리는데, 이것도 우선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직접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도록 합니다. 

1, 2학년을 지나오면서 살펴보면 많은 문제가 1)번 단계에서 해결이 되고, 2)번 단계까지 가면  대부분 해결이 되는데요. 가끔 이 단계에서도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그 때에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가 되기 전에도 옆에서 조언을 해주거나 아이의 힘든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은 여전히 부모의 몫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커서는 아이가 1) 2)번까지 혼자 해보고 안되면 3)으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해도 되겠지만, 아직 저학년인 어린 아이는 그냥 힘든 일이 있다면 먼저 부모님께 털어놓을 수 있도록 관계를 잘 유지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곁에서 들어주면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단계는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3)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엄마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다

만일 아이가 스스로 해결을 시도해보고 선생님께도 말씀드렸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부모가 나서서 행동을 해야 할 때도 있어요. 이 때에도 우선은 선생님께 면담 신청을 하는 등 선생님과 상의해서 해결해나가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선생님은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일을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해주실 수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정말 혼자 처리하기 힘든 일이 있을 때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든든한 보호막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소한 일이나 나서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하면 안되겠지만요 ^^;

첫째 딸아이는 주로 거절이나 화나는 것을 잘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둘째 아들에게는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미안해' 사과하고 그만하도록 교육할 예정이에요 ^^; 어디까지나 장난은 나와 상대방이 모두 즐거울 때가 장난이고, 나는 재미있고 상대방은 기분이 나쁘다면 그것은 그만해야 할 일이니까요.

 

오늘은 아이들이 친구관계에서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그동안 올렸던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 함께 올려볼게요 ^^

초등학교 입학 준비 - 생활편

초등학교 입학 준비 - 공부편(2)

초등학교 입학 준비 - 공부편(1)

 

 

학교생활에 도움되는 싸이트 모음

[교육 관련 서적] 초등 저학년에 도움이 되는 책 목록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6

어제는 아이들 재우다가 저도 잠들어 버렸어요;; 요즘 점점 체력이 딸리네요 ㅠㅠ 암튼 아이들 재우는 시간에 잠드는 바람에 너무 일찍 잠이 들어서 새벽에 일어났어요. 일어난 김에 어제 밤에 못했던 것들 정리를 하려고 나와보니 저희 햄스터 코델리아도 열심히 쳇바퀴를 돌리고 있네요? ㅎㅎㅎ

어? 코델리아도 절 발견했어요 ㅋㅋㅋ

쪼르르 달려서 내려옵니다. 저기쯤에서 펄쩍 뛰어서 쿵 하고 바닥에 착지해요 ㅋㅋㅋ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운데.. 떨어지는 모양새가 꽤나 묵직해서 마치 꿍! 소리가 들리는 듯 하죠! ^^;

나오고 싶다고 펄쩍펄쩍 이리 뛰고 저리 뛰어서 꺼내줬어요. 두발로 서서 열렬히 만세하는 것도 엄청 귀여운데 코델리아가 너무 너무 나오고 싶어해서 사진 못찍고 그냥 꺼내줬네요 ㅋ

손가락 터널을 만들면 이렇게 빠져나오는데요. 쫙 벌린 손가락 넘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우리 통통이 펄 코델리아 핸들링 하면서 운동을 하고 나면 이제 해바라기씨 먹을 시간이에요~

찹쌀떡이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어요! ㅋㅋㅋㅋ 동그랗게 말고 먹는데 집중하고 있는 코델리아씨! 사실은 지금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는 건 아니에요 ㅎ 열심히 껍질을 까서 볼주머니에 저장 중이시죠. 이렇게 저장해 놓은 먹이를 나중에 집에 들어가서 하나씩 꺼내서 먹기도 하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안전한 곳 여기 저기에 묻어놓기도 해요 ^^

해바라기씨를 하나 까서 볼주머니에 넣고 더 없나 찾고 있어요~

이리저리 둘러보며 더 없나 찾고 있어요~

진짜로 없는데 하나만 더 주면 안되냐고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서서 절 바라보고 있어요~ ㅋㅋㅋ 아.. 이건 잘 찍었으면 울 코델리아 햄생샷이 될 뻔 했는데, 이놈의 손꾸락이 바닥 톱밥에 촛점을 맞춰버렸어요. 황금색 톱밥이 참 자알~ 나왔지요? 크흑.. ㅠㅠ

해바라기씨는 간식인데 너무 많이 주면 살찐대요. 그래서 딱 세개만 주고 밥으로 줬어요~ 그랬더니 밥이다 밥~ 하고 달려든 녀석! 급했는지 오른쪽 발은 까치발 들고 서있어요! ㅋㅋㅋ 저기 저 쪼꼬만 분홍 발바닥이 보이시나요? 왼발은 그릇에 턱 걸치고 오른발은 계속 저렇게 까치발 하고 밥을 다 먹었어요 ㅋㅋㅋ

 

ps. 6세남아의 코델리아 초상화

저희 집 6세 남아는 자기가 좋아하는 태양과 블랙홀, 코델리아는 이렇게 정성스럽게 그리면서 사람은 모조리 졸라맨이랍니다! ㅋㅋㅋㅋ 코델리아 이갈이 사료가 약간 네모지게 생겼는데 그것까지 세심하게 표현했네요 ^^

오랜만에 코델리아 이야기 올려봤는데요. 다음에는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0

오랜만에 중국어시간입니다아~~ 바빠서 수업을 좀 빼먹었더니 정말 정말 오랜만에 복습을 하게 되었어요 ^^; 그동안 배웠던 단어들이 점차 머리속에서 희미해지고 있어서 다시 외워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아하하 ^^; 아무튼! 이번에도 열심히 한번 그려봤습니다! 오랜만에 그렸더니 쌤이 쪼끔 못생겨졌지만 이해해주세요~ ^^;;;

请问 [qǐngwèn] 칭원~ 이제 중국어 단어도 제법 알게 되어서 정말 중국어 표기법으로 해보려고 해요! 간자체와 괄호 안의 병음 기호, 성조 보시면 되는데.. 편하게 한국말로 대충하는 발음도 그냥 같이 할게요! ㅋㅋㅋ 칭원~ 이건 '실례합니다~' 내지 영어의 excuse me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

[ba] 빠! 음... 이건 여기 저기 붙어서 의미를 만드는 글자인데요. 문장 뒤에 붙어서 ~ 인거죠? 하면서 추측하는 문장을 만들 때 쓴다고 해요. 나머지 제안이나 가벼운 명령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추측하는 문장만 나중에 다뤄볼게요~

欢迎 [huānyíng] 환잉~ 환영하는 건 환잉이래요~ ㅎㅎ 발음이 비슷해서 좋아요! 환잉! 환잉! ㅋㅋ

来到 [láidào] 라이따오! 도착하다라는 뜻이에요. 쌤이 자동차에서 내려서 도착한 건데.. 도저히 그림으로 뜻을 짐작할 수 없어서 그냥 도착하다라고 썼어요 ^^;

见到 [jiàndào] 찌엔따오! 위의 라이따오랑 같이 따오 형제에요! ㅋㅋ 얘는 만나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쌤이 쌤과 만났어요! 쌤 친구는 모조리 쌤~ ㅋㅋㅋ

[Zhōngguó] 쫑꾸어! 중국이에요!

韩国 [Hánguó] 한꾸어! 한국이에요! ㅋㅋㅋ

 

자, 이제 오늘 배운 단어랑 예전 시간에 만들었던 단어카드를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볼게요~~

请问, 洗手    哪儿 ?

qǐngwèn, xǐshǒujiān zài nǎr?

칭원~ 시쇼우찌엔 짜이 나~r?

실례합니다, 화장실은 어디에 있나요?

음.. 편의상 띄어쓰기를 했는데요. 실제 중국어 문장에서는 이렇게 띄어쓰기를 하지는 않아요. 그냥 보기 편하려고 제 맘대로 띄어서 쓴 문장입니다 ^^;

苹果 吗 ?

zhè shì píngguǒ ma ?

쩌 시 핑구어 마?

이것은 사과입니까?

음... 아는 단어가 몇 개 없어서 급조하다 보니 좀 이상한 문장이 되었는데요;; 이게 뭔지 진짜 모를 때 이게 사과냐고 묻는 질문입니다~

苹果  ?

zhè shì píngguǒ ba ?

쩌 시 핑구어 빠?

이거 사과죠?

이것이 사과인 것 같은데 진짜 맞는지 확인하는 것 같은 문장이지요? ㅋㅋ 마 대신 빠를 쓰면 그래서 추측의 의미가 된다고 해요. 이거 사과 맞는 것 같다고 추측하면서 맞는지 확인할 때에는 마 대신 빠를 씁니다~

欢迎 来到 韩国.

huānyíng nǐ láidào Hánguó.

환잉 니 라이따오 한꾸어.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ㅎㅎ 혹시나 중국에서 손님이 오신다면 이렇게 환영 인사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

见到 兴.

jiàndào nǐ hěn gāoxìng.

찌엔따오 니 흔 까오싱.

당신을 만나서 무척 기쁩니다

ㅎㅎㅎ 옛날 옛적 단어까지 다시 다 나옵니다! 오랜만이야 얘들아~ 오랜만에 봐서 무척 기뻐! 흔 까오싱~

兴.

wǒ yě hěn gāoxìng.

워 예~ 흔 까오싱.

저도 무척 기쁩니다

 

우와아아! 오늘의 복습이 끝나서 흔 까오싱~ 입니다!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열심히 공부해서 중국어 카드 만들어서 올게요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4

음.. 오늘..이 아니라 어제네요

하루 방문해주신 분이 9천5백분이 넘었어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했어요ㅎ

근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대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들 아들 키우기 힘드셨던 걸까요?;;;
(어제 글이 아들키우기 책소개 글이었어요ㅎ)

지금 보니 다시 근근히 연명하는 블로그(;)로

원상복귀 한 것 같아서

자기 전에 기념으로 인증샷(;) 남겨봅니다ㅋ

좋은 꿈 꾸세요~^^
Trackback 0 And Comment 32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첫째 딸을 키우고 둘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중인데요. 첫째는 첫째라 모든 게 처음 겪는 일이고 모르는 일 투성이였는데 둘째는 다를 줄 알았어요. 그런데.. 둘째를 키우는 일은 또 완전히 새로운 일이더라구요. 첫째 때 통하던 방법이 둘째에겐 전혀 먹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첫째 때는 몰랐던 고민이 생기기도 하고, 또 반대로 첫째 때 힘들었던 문제가 둘째는 수월한 경우도 있었어요.

어른이 된 이후에도 간혹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또 어떤 부분은 남녀 차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인별 성향 차이인 것 같기도 했구요. 두번째로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더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그 때 친정 어머니가 예전에 해주셨던 말씀이 떠올랐어요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사람 안에는 이런 저런 마음이 모두 들어있다. 크고 작고의 차이일 뿐. 그리고 참아줄 수 있는 경계선이 멀리 있느냐 가까이 있느냐의 차이일 뿐.

여자아이, 남자아이도 완전히 다른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 마음이 다 있는데 아이들마다 어떤 마음이 크고 어떤 마음이 작은지가 다른 것 같았어요. 이건 개인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남녀 차이에 따라 남자아이에서 더 흔한 마음의 지도와 여자아이에서 더 흔한 마음의 지도가 다른 것 같이 느껴졌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여자라서 여자아이의 마음 지도가 더 친근한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상황 따라 개인별로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을 키우면서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아서 읽어봤는데요. 오늘은 그 책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

 

<아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ㅋㅋㅋㅋ 제목이 자극적이지요? 아들 키우기와 관련된 책을 그냥 제목 보고 무작위로 골라서 세 권 정도 읽어봤는데 이 책이 가장 괜찮았어요 ㅎㅎ 처음부터 아들에게 적용될 수도 있지만 딸에게 적용되어도 좋은 조언들이고, 또 아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융통성 있게 적용하라는 안내 문구도 좋았구요 ^^

기본적으로 딸은 조곤조곤 설명해주면 그걸 잘 듣고 이해해서 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려서 거기에 맞춰주고 싶어하는 욕구도 있어요. 그런데 아들은 그부분이 조금 다른 것 같았어요. 기본 바탕을 이해하려는 욕구는 같지만 거기에 대해 여자아이 수준의 길고 긴 설명을 하면 중간에 멍~해지면서 더이상 듣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쿡! 하고 찔러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자아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 거기에 맞춰주려는 욕구는 여자아이들에 비해 좀 덜 한 것 같아요. 이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그냥 그걸 하죠 ㅋㅋㅋ 여자아이의 경우 상대방이 말하지는 않았으나 상대방이 원하는 것 같은 기준에 미리 맞추려는 경우도 있는데요. 남아는 그게 뭔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알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게 우선시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여자아이, 혹은 성인 여자인 엄마는 내 감정선을 슬쩍 보여주면 상대방이 그것에 맞춰줄 것이란 기대를 하죠. 자기가 상대에게 그렇게 해주니까요. 그런데 상대방 남자아이, 혹은 성인 남자는 그렇게만 말하면 못 알아듣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것을 해달라' 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까요 ^^;

또 남자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말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데 좀 서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종종 여자아이는 상처받을 말들에 남자아이는 상처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마음속 상처는 똑같이 받았는데 단지 표현을 못했을 뿐인데 말이죠. 아.. 가끔은 정말 남자아이는 상처받지 않는 부분인 경우도 있지만 상처 받았는데 남들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겠더라구요;;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울컥하면서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으로 표현해버리기도 해요. 아니면 말로 상대방을 상처주는 말을 해버리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런 말보다는 진짜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다음에는 어떤 방식으로 해주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이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화를 낼 때에는 적절하게 잘 화낼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마음 속에 있는 기분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서 요새 <42가지 마음의 색깔> 책을 보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마음에 대해 예쁜 그림과 설명이 있어서 좋아요~ 예전에 [성품교육] 아이들 인성교육 자료 올리면서 그때부터 읽고 있던 책인데 아직도 읽고 있네요 ㅋㅋㅋ

이게 하나씩 읽어주다보면 아이들이 듣다가 '아! 이럴 때 이런 기분이었어요! 이러이러한 일이 생기면 이런 기분이 들어요!' 라고 마구 마구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함께 이야기 하다보면 어느덧 삼천포로 가있;;;;; 아하하 ^^; 뭐.. 이 책을 끝까지 글자 그대로 읽어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게 목적이니 아이들이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그때 그랬다는 감정들을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은 것 같아요~ 이 책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이 책으로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무척 좋아하니 천천히 지금처럼 계속 해보려고 해요 ^^

 

<최고의 아들로 키우는 12가지 대화 비법>

소개해드린 책에 나온 내용 중 하나에요. 저 열 두가지 대화 비법을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아들 뿐 아니라 딸에게도 잘 통하는 방법들도 있어요 ㅎ 하지만 주로 여자인 엄마들이 남자인 아들을 대할 때 잘 통할 확률이 높은, 그동안 반대로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콕콕 짚어준 것 같아서 매우 괜찮은 내용 같아요 ^^ 

 

책 뒷표지에 나온 내용인데요.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간혹 남자아이가 '난 이건 싫어!' 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두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어요. 정말 그게 싫은 경우랑 하고는 싶은데 남들보다 잘 해낼 자신이 없는 경우. 두 번째 경우라면 은근 슬쩍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주면 나중에 '이거 정말 좋아!'로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

 

 

<그밖의 책들>

이 책들도 내용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딱히 아들을 키울 때 좋은 내용이라기보다 남녀 구분없이 아이들 키울 때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조금 남아 선호 사상이랄까.. 남아에게는 관대한 동양적인 가치관이 살짝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만일 남자 아이 키우면서 힘들어서 책을 한 권 사신다면 맨 위에 소개해드린 책을 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둘째 남아 키우면서 가끔씩 예전에 키우던 애완동물들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그 동물들은 말은 통하지 않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계속 지켜보면 얘네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가 전해져 올 때가 있거든요. 그럼 사람이랑은 정말 사고방식이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을 전해올 때 기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사람 아이를 키우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

가끔 아이가 떼를 쓰거나 할 때 보면 아이가 하는 말의 내용은 전혀 상관이 없거나 오히려 상황을 교란시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럴 때 예전 애완동물들 마음상태 파악할 때처럼 오로지 그때의 상황과 아이의 감정선, 그리고 그동안의 행동패턴을 파악하면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되는데요. 아이가 하고 있는 말과는 전혀 상관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아서 놀랐었어요 ^^; 그렇게 지켜보다 보니 첫째와는 또 다른 남자 아이의 사고패턴이 보이는데.. 그에 맞춰서 대해주니 아이도 편하고 저도 편해지는 것 같아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낚시질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12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

어제는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집에 가니 첫째 아이가 열심히 혼자서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저에게 슬며시 이야기를 해요

엄마, 처음에는 습관을 우리가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대요

ㅋㅋㅋ 초등 2학년 꼬맹이가 어딘가에서 본 말로 제법 그럴 듯한 소리를 하며 어른이 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ㅋㅋㅋ 아.. 이럴 때 웃지 말고 짐짓 굉장한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진지한 리액션을 보여줘야 합니다! 정말 그런 것 같다고 맞장구 쳐주면서 슬그머니 어디에서 그런 굉장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요즘 다시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책을 읽고 있었더군요 ㅋ

첫째 아이 일곱살 무렵부터 스스로 시간관리 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공을 들였었는데요. 학교 입학하면서 자기 숙제는 알아서 챙기고, 이것 저것 스스로 생각하기에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 활동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요즘 뿌듯하더라구요 ^^ 예전에 올렸던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요즘 저도 다시 상기하면서 이제는 둘째도 슬슬 스스로 하기 교육 시작해보려는 중입니다 ㅎ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 공부에 대한 좋은 느낌 심어주기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 본격적으로 동기 부여 해주기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이렇게 관리해주던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 자기계발서 읽으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혼자 고민해보기도 하네요 ㅎㅎ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잘 시간이 되어서 아이들은 재운 후 몰래 노트를 훔쳐봤어요 ㅋ

귀여운 노트를 좋아해서 가끔씩 선물로 사다주는데 그 중 한 권을 가져와서 사용하기 시작했네요 ㅎㅎ 어떤 내용이 들어있나 펼쳐봤어요~

오.. 이번 주는 절제라는군요. 주로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을 적어놨어요. 아마도 책에서 읽다가 인상깊었던 문장들을 그대로 베껴서 적어놓은 것 같아요. 나름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표와 그에 대한 계획을 적어놓았군요! 음.. 바이올린 배우고 싶다고 하길래 알아본다고 했는데 아이의 자유시간이 줄어들까봐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배우고 싶은 거였나봐요. 진짜로 알아봐야겠네요 ^^;

일주일 시간통이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펼쳐보니 이렇게 요일별로 시간표를 짜놨어요! ㅋㅋㅋ 중간 중간 자투리 시간도 있고 '멍' 이라고 적혀있는 멍 때리는 시간도 있네요? ㅋㅋㅋㅋ 주말에는 무엇을 할 지 정해져 있지 않은 커다란 물음표 시간도 있어요 ㅎ 나름 아이가 요일별로 시간을 다르게 정해야 한다는 걸 알고 적용한 시간표여서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볼만한 자기계발서>

이 책들은 예전에도 소개했던 책인데 아이가 종종 꺼내보는 책들이어서 다시 소개해봐요~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는 시간관리의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최고의 아이가 되는 법은 인성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좋은 책인데요. 의외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책이 그냥 경제동화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부분에 도움이 되네요. 이 책을 보고 아이가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 열 가지를 적어보기도 하더라구요 ^^

사실 아직도 스케줄 조절하는 것은 아이랑 저랑 함께 배워나가는 중이에요. 일단 아이가 정해서 해보는데 아예 어떻게 정할지 감이 안잡힌 것 같으면 저랑 함께 서너번 스케줄을 잡아봐요. 그 다음에는 아이가 직접 잡도록 하는데 옆에서 조금씩 도와주는 걸 한두번 해보고, 그 이후에는 아이 혼자 잡도록 합니다.

물론 펑크도 나고 조삼모사 같이 일단 놀고 다음 날 죽음의 숙제 레이싱이 펼쳐지기도 해요 ㅋㅋㅋ 계획표 세운 걸 보면 그 상황이 어른의 눈에 바로 보이긴 하는데.. 일단 해보게 둡니다. 그 죽음의 숙제 레이싱을 해봐야 다음에 그렇게 안 잡아야겠구나 몸으로 배우거든요 ㅋㅋㅋ 요새는 제법 스스로 이것 저것 분배해서 스케줄 잡는데... 그래도 가끔씩 괴상한 스케줄 잡기도 합니다~ 슬쩍 슬쩍 고쳐줄 때도 있고, 적당히 그냥 겪어보라고 두기도 해요 ^^ 그러면서 점차 아이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갈 거라 믿어요~ ㅎㅎ

 

ps. 감사 나무에 붙인 나뭇잎

저희는 교회에 다니는데요. 지난 주일에 감사 나무에 붙일 감사 나뭇잎을 만들었어요. 첫째 아이의 감사 나뭇잎에 쓰인 말을 보고 아이가 많이 컸구나 싶었습니다 ^^

<감사를 적어주세요>

1. 많은 것이 늘게 해주셔서

2.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3. 몸을 튼튼하게 해주셔서

4. 좋은 부모님이 있어서 감사하다

아.. 2학년짜리 아이가 그저 작아보이기만 했는데 어느 새 마음은 이렇게나 자라있었네요 ^^

 

....반면 여섯 살 쪼꼬맹이는 앞으로 많이 많이 키워야겠습니다 ^^;;;;;

 

 

 

오늘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요기 아래 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 ^^)

↓↓↓↓

Trackback 0 And Commen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