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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주일동안 신나게 가족여행을 가서 놀고 왔더니 거실에 있던 베란다 텃밭에 느닷없이 상추 나무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상추가 열렸네요! ㅋㅋㅋㅋ

상추나무: 이보시게~ 여행은 잘 다녀왔는가!

목을 길게 빼고 반갑게 손 흔들며 인사하는 상추나무입니다~ 상추나무에 상추 열렸네~ 어디서 많이 듣던 라임이지요? ㅋㅋㅋㅋ 지난 3월에 베란다 텃밭 시즌3, 세 번째 농사를 시작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아무 것도 수확하지 못해서 단 한 번도 농사 지어서 먹어본 적 없는 집입니다. 크흑 ㅠㅠ 그래도 이번에는 뭐라도 한 입 먹어보겠다고 다시 시작해봤는데요. 올해는 여차하면 초미니 사이즈 상추라도 뜯어먹겠다며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애들이 좀 더 키워보자고 말려서 아직 못 잡아먹었어요 ^^;

[교과연계 과학] 식물의 한살이 (Feat. 베란다 텃밭 농사 시즌3)

베란다 텃밭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식물?!

저희집 텃밭 농사 시즌3 지난 이야기들입니다 ㅎㅎ 마지막에 나타난 괴생명체는 결국 딸기로 밝혀졌는데요. 그래서 상추, 당근, 토마토로 한 지붕 세 가족(ㅋㅋ)이었는데 이제는 딸기까지 해서 한 지붕 네 가족이 되었어요 ^^ 지난 번 이후 저희 식물들 커가는 과정 한 번 소개해볼게요~

<2019.6.23>

오호~ 요새 맨날 봐도 맨날 똑같아 보여서 이것들이 과연 자라고는 있는 걸까 싶었는데요. 지난 사진을 보니 이때는 좀 귀여웠네요? ㅎㅎ 자라고 있는게 맞긴 한가봐요 ^^

<2019.6.29: 동생 상추의 등장!>

오옷! 이 날 진짜 신기했어요! 아마도 땅 속에 묻혀있던 상추 씨앗 중 하나가 뒤늦게 싹이 튼 모양인데요. 그래서 상추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무럭 무럭 크는 상추 옆으로 아주 작은 상추 잎사귀가 보이지요? ㅎㅎㅎ

<2019.7.6>

아기 상추도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나름 귀여워서 자라나는 걸 보는 맛이 있더라구요 ㅎㅎ 어서 어서 자라서 상추쌈 한 입이라도 제발 먹을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지금은.. 밥알 하나 정도는 쌀 수 있을 듯 합니다! ㅋㅋㅋㅠㅠ

<2019.7.13: 한결같은 당근, 토마토 ㅠㅠ>

정말.. 한결같은 당근과 토마토에요. 자라는 건지 마는 건지.. 저기 저 상태에서 도무지 자랄 줄을 모르네요 ㅠㅠ 하긴.. 식물계 데스핸드인 제 손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기특한 아이들인 것 같긴 합니다 ㅠㅠ

<2019.7.20: 헉, 수박이닷!>

지난 번 괴생명체인 줄 알았던 딸기 옆에서 진정한 괴생명체가 돋아났습니다! 범인은 수박 먹다 나온 씨를 고이 묻은 둘째로 밝혀졌습니다! ㅋㅋㅋㅋ 쟤가 가장 갓난 새싹인데 온 식구 통틀어서 키가 제일 커요! ㅋㅋㅋㅋ

<2019.7.26: 새싹 전문 텃밭>

수박은 정말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요. 그리고 당근도 어느 정도 무성해져서 당근 정글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한결같은 토마토에 또 새싹이 났네요? 아하하 ^^;;; 저희 베란다 텃밭 식물들은 새싹은 참 잘 나는데... 새싹만 나는 거 같아요 ㅠㅠ 어서 어서 커서 먹을 걸 좀 주지 않으련? ㅠㅠ

<2019.8.4: 상추 나무 자란 날>

ㅋㅋㅋ 상추 나무 키가 너무 커서 사진에 안 나왔어요 ㅋㅋㅋ 아마도 일주일동안 물을 못 줘서 웃자란 모양이에요;;; 다시 열심히 물을 주면 상추나무도 계속 상추 잎사귀 잘 나올 수 있을까요? ㅠㅠ 상추가.. 잎사귀가 조금 커지다 시들고 새로운 잎이 나고, 또 그게 좀 커지다 시들고 새로운 잎이 나오고 있어서 아직도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 ㅠㅠ

기다리다 지친 아이들에게 '우리 당근이라도 파볼까?' 물어보니 애들이 좋다고 파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살살 당근 뿌리 쪽 흙을 손으로 쓸어서 파보니.. 무슨 새싹삼 비스무레하게 생긴 뿌리 윗부분이 살짝 보이는데 그게 좀 주황색입니다아?!! 우와! 그거 보더니 애들이 "빨리 다시 묻어요!!!!" 라고 외쳐서 바로 다시 묻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못 찍었어요. 아마도 조금 더 키우면 산삼 같은 당근을 먹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몸에 좋아서가 아니라 귀하디 귀하신 몸이라 산삼 같은 당근이에요!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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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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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휴가여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서 신나게 놀고, 다시 집에 와서 방학이라 또 신나게 노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보니까 애들도 놀 때 진짜 신나게 놀아줘야 또 힘내서 뭐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방학도 뺄 수 있는 스케줄은 모조리 빼고, 조절이 불가능 하거나 애들이 이건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만 남기고 학원이고 뭐고 다 빼버렸습니다 ^^

지금 4학년인 첫째가 정말 책 좋아하는 아이로 거듭났던 게 1학년 여름방학 때였거든요. 그때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별다른 스케줄을 못 잡아서 첫째를 정말 심심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어요.. 그랬더니 애가 하다하다 할 게 없으니 책을 뽑아 보기 시작하더니... 그러다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죠 ^^ 이번 방학의 타겟은 1학년 둘째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남매인데도 둘은 또 성향이 다른 것 같아요. 둘째는 그저 심심하게 두어도 책을 뽑아 보지는 않더라구요; 뭐..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게 세상 무너질 일은 아니니 그냥 이번 방학에는 열심히 놀기로 하고 여행가서 진짜 죽자사자 놀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여행 다녀온 다음 아이들에게 놀이동산이라도 한번 더 갈까 물어보니 기겁을 하며 됐다고 집에서 좀 쉬자네요? 아하하 ^^;

그러더니 자연스레 책을 뽑아서 읽는 누나 곁에서 자기가 읽을 책을 뽑더니 털썩 앉아 그냥 책을 보기 시작하는 둘째네요;; 평소에는 누나가 책 읽으면 몸이 근질근질한 녀석이 그거 보지 말고 자기랑 놀아달라고 보채곤 했었는데요. 아주 그냥 에너지를 탈탈 털어 영혼까지 탈탈 털어 놀고 오니 자기도 힘들었는지 조용히 같이 앉아서 책을 보네요! 오호~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이럴 때 재미난 책 (=집에 없던 책, 새로 산 책ㅋ) 넣어줘야 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는 말고, 서너권씩 감질나게 말이죠 ㅋㅋㅋ 오늘은 그렇게 재미나 보이는 책 집어오다 괜찮은 책을 발견해서 소개해봅니다 ^^

 

Explore the Human Body

가운데 해골이 있고 그림체가 괜찮아 보여서 샀는데요. 안을 열어서 보니 더 대박입니다! 간만에 대박책을 건졌어요~ ㅎㅎㅎ

보이십니까아? 저 인체 모형 중 skeletal system, 뼈만 들어진 페이지에요! 골격에 대한 설명이 있는 페이지에는 이렇게 뼈만 따로 뜯어져 나옵니다! 입체적으로 뜯어져 나온 뼈는 페이지를 접으면 원래 모형에 합체되구요! 대박! 이것만으로도 아이들 흥미 잡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내용은 아주 자세하지는 않지만 간략하게 아이들 수준에서 재미나게 볼 만한 내용이 많아요 ^^

저기 있는 장기들이 소화기계, 비뇨기계 등등 모조리 분리되어 나옵니다! 거기에 따라 설명이 된 페이지들을 들춰볼 수 있어서 좋아요! 강추합니다! ㅎㅎㅎ

 

놀라운 인체의 원리

저 책을 보니 예전에 한 번 소개하기도 했던 '놀라운 인체의 원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지요! 이 책도 역시 대박책입니다 ㅎㅎㅎ 내용도 자세하고 그림이 정말 정확하면서 예뻐요!

아이들이 예방주사는 왜 맞는지 물어볼 때 설명해줬던 내용이에요. 말로만 설명할 때보다 이렇게 진짜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니 이야기하기 더 편하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저기 저 주사바늘은 확대해서 어마어마한 크기로 보이네요!

이렇게 새로운 책으로 흥미있는 주제를 발견하면 비슷한 주제의 책으로 몇 권 더 함께 봐도 좋은 것 같아요 ^^

 

어린이를 위한 의학과 의사 이야기 100

이 책도 재밌어요! 둘째가 읽기엔 아직 이르지만 초등 4학년인 첫째가 엄청 재밌다며 잘 읽네요! 인체와 질병, 치료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오다가 마지막에는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여러 가지 각 과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한 내용도 소개가 되어 있어요 ^^

간단하게 찍은 차례입니다~ 음..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의학적 정의와 이해

인체의 신비

병과 치료

의학 상식

의사와 병원

의학 분야

 

큰 제목은 이렇게 되어 있고 그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와있어요~

각각의 내용에 대해 이렇게 짧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초등 고학년 아이들 읽기 좋은 것 같아요 ^^

의학 분야 파트에는 이렇게 각 과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데요. 흔히 알고 있는 내과, 소아과 같은 과 말고도 예방의학과, 중증외상의학과 등등 정말 다양한 과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흥미롭네요 ^^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의학사

내친 김에 사심을 가득 담아 관련된 책들 잔뜩 넣어줍니다 ㅋㅋㅋ 이건 의학의 발전된 과정을 보여주는 의학사인데요. 옛날 이야기처럼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아서 재밌다고 잘 봤어요 ㅎㅎ

재미난 이야기들 읽으면서 의학의 발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 아이도 재밌어 하고 엄마도 흐뭇했던 책입니다 ㅋㅋㅋ

 

좀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인체에 대한 책

 

내 몸과 마음을 지휘하는 놀라운 뇌여행

엄청나게 큰 우리 몸 백과

놀라운 몸 속 여행

좀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볼만한 책으로 집에 있던 책 꺼내봤어요~ 이런 플랩북은 펼쳐보면서 읽는 재미가 있어서 흥미 붙이기에도 좋은데요. 내용 자체는 생각보다 자세한 내용이 들어가 있기도 해서 초등 고학년도 읽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ps. 새 책을 사온 날의 아름다운 풍경 ㅋ

새 책을 사올 때 아이들과 같이 가면 아이들이 직접 골라요. 거기에 엄마가 보여주고 싶은 책 한 두 권 섞기도 하고 말기도 하구요 ㅋ 저 혼자 서점에 갈 때에는 재밌어 할 것 같은 책과 보여주고 싶은 책을 적당히 섞어서 사옵니다. 그런 다음 책을 아이들에게 주는데.. 어떤 책을 읽을지는 전적으로 아이들이 정합니다 ^^ 사온 책 중 한동안 아예 보지 않는 책도 많아요. 그래도 그냥 둡니다. 그럼 한 두 달 뒤에 뒤늦게 읽기도 하고, 전혀 간택받지 못하고 쓸쓸히 헌책으로 팔리는 책도 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옷도 사다보면 잘못 하는 옷 있지만 그런 거 몇 번 사다 보면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 살 수 있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책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책 한 권 잘못 샀구나 하고 헌책으로 다시 팔면 되는 겁니다ㅎ 억지로 책을 읽히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자기가 읽을 책을 고르도록 해야 더 책 읽는 게 재밌을 테니까요 ^^

첫째는 자유롭게 책을 읽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어려운 책을 읽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매우 쉬운 책을 고르기도 합니다 ㅋㅋㅋ 아직도 어릴 적 읽던 전래동화 책을 읽기도 한답니다 ^^ 어느 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아주 어릴 때 읽던 책들은 이야기가 재미나서 보는 게 아니라 어릴 적 추억을 보는 거라구요. 그래서 좋은 거라구요. 책이란 게 꼭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즐길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는 아직도 유아용 그림책들도 많이 남아있답니다 ^^

 

 

ps2. 새 책을 사온 날의 또 다른 풍경 ㅋㅋㅋ

잠시 다른 일을 하는 사이 무언가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둘째가 절 불러요. 그래서 가보니 로봇이 하나 서있네요? 보이시나요? 저 영풍과 교보의 콜라보레이션!!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재활용을 이용한 만들기 활동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둘째의 작품을 보고 엄마의 예술혼이 함께 불타올라 함께 로봇 제작에 착수하였습니다! 신발을 발에 맞도록 접어서 붙이고, 팔과 다리에 관절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교보와 영풍 콜라보의 책로봇! 덩달아 옆에서 흘끔흘끔 보던 누나도 합류해서 급히 다른 쇼핑백 가져와 몸통만 있는 로봇으로 변신시켜줬네요 ㅋㅋㅋㅋ 신나게 놀고 재활용으로 버리려고 하니 둘째가 이건 자기 파워슈트라 절대로 버리면 안된다네요. 그래서 고이 접어서 태권도복 옆에 놔줬습니다;;; 뭐.. 한동안 재미나게 입다 찢어지면 버리겠지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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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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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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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방학이기도 하고~ 저도 조금 늘어져서 ㅁㅎㄴ를 만끽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애들 책상 위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이게 뭐지 하고 보니... 방학 계획표네요?!?? 응? 계획표 세워보자고 해본 적도 없는데 이건 뭔가 하고 살펴보니 대박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동안 열심히 계획표 세워보기도 하고, 즐겁게 공부하도록 이끌어주기도 하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많이 이야기했었는데요. 어쩐지 아이 혼자 짠 계획표를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네요 ^^ 그래서 아이들이 직접 세운 계획표 소개합니다~ 

...처음 이 계획표 발견하고는 정말 빡빡하게 짜인 것 같은 느낌이라 괜찮은가 싶었어요. 아니 이건 뭐 방학인데 중간에 자유시간이나 휴식이 2-30분 밖에 없네요? 방학이 있는 이유가 그동안 힘들었던 아이들 좀 쉬면서 재충전 하는 건데 이래서 제대로 쉴 수나 있겠나 싶더라구요.

뒷 장을 넘겨보니 각 요일마다 이렇게 계획을 적어놨네요. 앞 장보다는 덜하지만 여전이 뭔가 빡빡해 보이는 스케줄이에요. 무언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는 참 기특하고 이렇게 혼자서 계획표 만들었다는 것도 대견하지만 조금 안쓰럽기도 했어요 ㅠㅠ 그런데.. 책상 위를 보다 보니 그 옆에 이런 것도 있네요?

...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쓴 시입니다;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전자노트가 있길래 재미삼아 가지고 놀라고 줬더니 이런 어마어마한 시를 지어놨네요? 이쯤 되니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해서 아이한테 한 번 물어봤어요.

"이렇게 계획표를 스스로 세우다니 굉장하다! 진짜 계획표대로 다 한거야?"

"어... 월요일만요!"

ㅋㅋㅋㅋㅋㅋ 상큼하게 망했다고 대답하는 첫째를 보며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근데 좀 안심이 되기도 했어요. 아직은 저렇게 빡빡하게 공부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좀 느슨하게 놀면서 해도 되는 초등학생 아이니까요 ^^ 뭐 그래도 스스로 계획 세우는 요령은 미리 알아둬도 좋으니 계획을 수정해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더 알려줬지요

 

계획표 실천하는 3단계

1. 실행한다

2. 평가한다

3. 수정한다

 

일단 계획표대로 실행해보고, 잘 지켜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평가한 다음,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은 수정합니다. 그리고 다시 이 3단계를 반복하면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거죠 ^^ 엄마가 관여하는 부분은 여기까지. 이제 또 한동안 아이가 스스로의 방법으로 열심히 해보도록 지켜보면서 나중에 한번 또 은근슬쩍 물어볼 거에요. 계획표 세워서 실천하는 게 잘 되는지 말이죠. 그래서 잘 된다고 하면 굉장하다고 칭찬해주고, 잘 되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크게 같이 웃어보고 계속 조정하다 보면 언젠가 잘 맞는 방법 찾을 거라고 격려해줘야죠 ^^

누나의 계획표를 보고 자극 받은 동생이 만든 방학 계획표입니다! 으음... 아직 시간표의 개념이 잡히지 않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뭐 어쨌든 열심히 공부와 독서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계획표네요! 특이하게도 색깔별로 중요도 표시를 해놨어요. 하늘색은 꼭 해도 되는 것, 보라색은 꼭 해야 하는 것, 주황은 조금 중요한 것, 빨강은 주황보다 조금 더 중요도가 높은 것. 오오오.. 일의 중요도를 구분하다니 기특한데요? 뭐.. 이 계획표는 척 보기에도 그냥 세우기만 했다는 걸 잘 알 수 있어서 굳이 실천했는지는 묻지 않고 계획표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폭풍 칭찬해줬습니다~ ㅎㅎㅎ

 

 

ps. 전자노트 퀴즈~

전자노트 생긴 기념으로 숫자 순서대로 선을 그으면 글씨가 되는 퀴즈를 만들어줬어요~ 그랬더니 신나서 줄 긋기 하고 있는 둘째입니다 ^^

답은 코델리아 (우리집 상팔자ㅋㅋ 펄 햄스터 이름), 몽땅 지워~ 였습니다 ㅋㅋㅋ 풀고 나더니 재밌었는지 작은 글씨고 '최고'라고 적어놨어요~ 그래서 필 받아서 몇개 더 만들었습니다 ^^

 

문제)

1부터 순서대로 이으면 무슨 단어일까요?

답은 과학소년입니다~ ㅎㅎ 내친김에 아래 문제가 하나 더 있어요~

답은 시사원정대입니다~ 음.. 이건 글씨가 조금 지저분하게 되었어요; 자, 마지막으로 퀴즈입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이미 보이는 퀴즈 같기는 합니다만 ㅋㅋㅋ 위의 퀴즈 정답은 무엇일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폭풍 칭찬 해드리겠습니다아~ ㅋㅋㅋ 다음 주에는 가족여행을 갈 예정이라 블로그는 한 주 쉽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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