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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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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면서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아이들이 책을 잘 읽게 할 수 있을지가 늘 고민이죠. 어린 시절 독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하루 일과 중 독서 시간을 정해서, 꼭 하루에 몇 권씩 읽도록 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책과 친구가 되는 거죠. 그래서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워지도록 하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동시에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독서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나이가 들면서 수준에 맞는 책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게 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독서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독서력이란 무엇일까요? 책을 좋아하고 잘 읽으면 된다고 하면 좀 막연한 느낌이 있어서요. 영어책의 경우 영어 독서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많이 쓰이는 게 SR 지수라서 그걸 보고 책의 AR 레벨과 AR 포인트를 보고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도 하죠. 예전에 한 번 소개하기도 했었는데요. ([영어 교육 정보] AR 점수? SR 지수?) 간단히 말해서 SR 레벨은 아이가 책을 얼마나 잘 읽는지에 대한 점수에요. 이건 보통 어려운 단어를 얼마나 잘 아는지에 대한 테스트가 되는 셈이어서 어휘력이 늘면 그만큼 SR 레벨이 늘게 되죠. AR은 책의 내용에 대한 평가여서 아이의 SR 지수가 3점대라면 AR 지수가 3점대인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물론 그 점수가 아주 딱 맞게 가지는 않을 수도 있으니 대략적으로 참고할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 또 AR point는 얼마나 두꺼운 책인지에 대한 수치여서 얇은 책에서 점차 두꺼운 책으로 아이의 독서력을 늘려나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AR 점수별 책들] 영어책 리딩 실력 올리기(1)

[AR 점수별 책들] 영어책 리딩 실력 올리기(2)

영어책 읽기 실력 올리기 (AR 4-6점대)

 

영어책 리딩 실력 늘리기에 대해서 예전에 이렇게 정리한 적이 있는데요. 구체적인 책 소개는 위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이 리딩 실력을 올리기 위한 방법의 대략적인 요점은 아이가 즐거워하는 책으로 점차 어휘 난이도와 글밥을 늘려가는 거에요. 어휘력을 높일 때, 즉 어려운 책으로 넘어갈 때에는 글밥은 좀 적은 책, 주로 논픽션 책이 유리하고, 글밥을 쭉 늘릴 때에는 좀 쉬우면서 재미난 책, 즐거운 이야기책으로 늘려주면 좋아요. 한꺼번에 어휘도 어렵고 글밥도 늘어나면 아이가 지칠 수 있으니까요. 이건 한글책 독서력 높일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든 한글이든 둘 다 독서력을 높이는 방법이니까요.

그리고 영어책과 한글책의 독서력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한 종류만 높아지면 한글책이면 한글책, 영어책이면 영어책으로 보는 게 더 재밌으니까 그것만 읽으려는 경향이 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 아이들 보는 영어책과 한글책의 수준을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 독서력 높이는 방법으로 들어가볼게요. 기본적으로 아이 독서력을 높이는 데에는 이 세 가지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바로 흥미유발/읽어주기/함께읽기 입니다 ^^

 

<흥미 유발>

말 그대로 흥미 유발, 이름하여 낚시질입니다아~ ㅎㅎㅎ 아이들에게 책은 즐거운 것이라는 걸 각인시켜 주는 거지요! 아이 연령에 따라 낚시질도 달라져야 하는 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아이 연령에 따라 낚시질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유아(책에 흥미를 보일 때부터 대략 6-7세 정도, 읽기 독립 전까지)

이 시기 어린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어준다기 보다는 책과 함께 논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놀아주시면 좋아요~ 그래서 아예 놀이를 할 수 있게 재미난 형태로 나온 책도 많이 있습니다 ㅎㅎ 꼭 그런 책이 아니더라도 책으로 빙 둘러쳐서 울타리를 만들거나 책으로 탑쌓기를 하면서 놀아도 좋아해요! 거실 바닥 한 가득 책을 여러 권 놔두고 빨간색이 있는 책 밟기나 파란색이 있는 책 가져오기 등등 놀이는 생각해보면 한도 끝도 없이 많습니다~ 책은 꼭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주세요 ㅋㅋㅋ

그동안 아이와 해봤던 책으로 놀기 활동들은 이런게 있어요 ^^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으로 트리 만들기!

[책 좋아하게 만들기]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6세,영유2년차) 영어책 모노폴리~

그림책을 읽어줄 때에는 아이의 집중력을 보시고 그에 맞춰서 따라가주시면 좋아요. 저희 첫째 어렸을 때에는 워낙 활달한 아이여서 그림책 한 페이지 분량에 대략 5-6초 정도 집중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정말 딱 한 줄 요약으로 읽어줬어요. 한 페이지당 한 문장이죠. 손가락으로 크게 그림을 짚으면서 한문장 말하고 다음 페이지에 있는 그림 짚으면서 다음 문장 말하고. 그러고는 페이지를 스윽 넘기면서 또 과장된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으며 읽어줬어요 ㅋㅋㅋ 그렇게 읽다보니 그림책에 있는 문장을 다 읽어주는 건 불가능했죠; 제맘대로 그림책을 거의 창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점차 아이가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문장은 읽다가 집중이 흐트러지는 게 느껴지면 바로 남은 문장들은 한 문장으로 뭉뚱그리고 넘어가구요 ㅋㅋㅋ 그렇게 점차 점차 늘려서 나중에는 그림책에 있는 문장을 다 읽어줄 수 있게 되었어요 ^^

 

읽기 독립이 된 아이 ~ 초등 저학년까지

점차 이렇게 책 읽어주면서 아이가 혼자 책을 읽게 되면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낚시질 종류도 좀 달라져야 하는데요. 아이가 혼자 책을 읽도록 읽기 독립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예전에 글을 한번 올린 적이 있어요 (읽기 독립! 스스로 책 읽게 만들기)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아이들이라면 이제는 재미난 책으로 흥미유발을 해주는 것도 좋아요. 보통 재밌다고 하는 책들을 보여주다 보면 그 중에서 좋아하는 책을 찾게 되기도 하죠. 여러 가지 또래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는 유행하는 책들 보여주셔도 좋고,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보여줘도 좋아요. 그 밖에도 대형서점에서 독서통장을 만들어서 책을 읽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니 그런 걸 이용해봐도 좋구요. 온 가족이 도서관 나들이 가서 즐거운 기분으로 독서를 하고 오는 것도 좋아요 ^^

응가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모음

[교보문고 독서통장] 책읽고 선물 받아요~

재밌는 책읽기 도우미 Mr. Book 소개합니다~

 

초등 중학년

음.. 이 정도 흥미유발 해줬더니 이미 책은 좋아하는 아이여서요 ㅎㅎ 이쯤부터는 독서력을 높여주기, 즉 어려운 난이도의 책을 읽도록 어휘력을 높여주거나 글밥을 늘려주는 걸 도와줬어요. 거기에 더불어서 아이가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는데요. 그 부분은 읽어주기 파트에서 다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

이 때쯤 혹은 더 큰 아이들의 경우에는 어린 아이들 낚시질 하듯 낚으면 잘 낚이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런 것에 낚이냐며 낚시밥을 덥썩 무는 동생을 보며 코웃음 치다가 곁다리로 은근슬쩍 낚인 적도 없진 않지만요 ^^; 이제는 좀 컸으니 낚시질이나 무조건적인 흥미유발 보다는 제대로 된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즐겁게 책 읽으면서도 또 이렇게 읽는 책이 스스로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되면 스스로 좋은 책을 골라서 읽기도 하고, 어떤 책을 사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더라구요

더불어서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해요. 그러니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아이가 스스로 고른 책을 읽어보도록 하면 좋아요. 옷도 많이 사봐야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어떤 건지 알 수 있듯이, 책도 많이 골라봐야 어떤 책이 자신에게 맞는 책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

독서는 꼭 공부에 도움이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배우고, 그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수 있게된다는 것 같아요. 그렇게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서 스스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바로 그게 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아닌 스스로 살아가는 자기주도의 삶을 위해 생각해봤던 내용들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1)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2)

[자기주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 (3)

 

헥헥.. 원래 오늘 읽어주기/함께읽기 파트도 전부 올리려고 했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올리고 나머지는 내일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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