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공부를 안 시키자니 그래도 되나 걱정스럽고..
그래, 어차피 해야 한다면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자!
이렇게 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집집마다 손맛 따라 적당히 간 맞추듯
내 아이에 맞게, 내 걸음에 맞게
적당히 간 맞춰주세요
맛있는 공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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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실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늘 고민이 되는 일인데요.
기본적으로 단어를 많이 알아야해요
영어든 한국어든 책을 많이 읽으면 언어 능력이 향상 되는데 아무래도 일상에서 노출되는 것에 비해 책을 읽으면 보다 다양하고 많은 단어에 노출되어 더 많은 단어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때 그냥 대충 짐작하고 지나가면 다음에 같은 단어가 나와도 마찬가지로 대충 짐작만 해야해요. 물론 그게 여러번 이루어지면 그 단어가 어떤 뜻인지 자연스럽게 익혀지겠지만 그렇게 익혀지기까지 무수히 많은 책을 읽어야만 해요
그런데 단어 자체를 외우면 훨씬 쉽고 빠르게 진행이 되지요!
물론 책 안 읽고 단어만 들입다 외우면 재미도 없고 잘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 단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감이 오지 않아서 곤란해요
단어 공부는 어디까지나 책읽기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어 외우기.. 사실 재미 없어요.. ㅠㅠ 저희 아이도 단어 외우는 것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그닥 재미있어 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도입했습니다!! 바로 캔디 머신~~~
공부가 재미 없을 때에는 약간 부수적인 흥미유발자를 넣어주는 것도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록 사탕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지만 이 기계에다가 무언가를 넣어놓았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나하더라구요 ㅋㅋㅋ (영어 단어인 걸 모르고 사탕인 줄 알고 뽑았다가 나중에 알게 되면 더 싫어할 수 있으니 정직하게 이건 영어공부 재밌게 하기 위한 거라고 미리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ㅋ)
저 다이얼을 돌리면 이렇게 안에 넣어놓은 영단어 캔디가 주루룩~ 나옵니다 ㅋㅋㅋ 이 단어들은 사실 미리 공부를 해 놓았던 단어들인데요. 한 번 외웠다고 해서 다음에 또 보면 다 알고 있지는 않잖아요. 그렇지만 주기적으로 복습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그 복습과정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기 위해 이렇게 만들어봤어요 ^^
저희 아이는 아직 글씨 쓰기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가 열심히 영어 단어를 공부하면 저는 그 옆에서 그 단어를 포스트잇에 같이 적었어요
일부러 종이 잘라서 만들고 풀로 붙이고 하면 힘드니까 요런 작은 포스트잇에다가 적으면 편해요. 풀칠이 된 면에다가 저렇게 단어와 뜻을 적은 다음 풀칠 없는 쪽에서부터 돌돌돌~ 말아주면 캔디 머신 안에 쏙 넣을 수 있는 영단어 캔디가 됩니다~
엄마도 아이도 시간내서 힘들게 하면 오래 지속하기 어려우니 되도록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엄마도 아이도 편한 방법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요건 따로 시간 뺄 필요 없이 아이가 단어 공부하는 시간에 같이 영단어 캔디 만들고 생각나면 한번씩 다이얼 돌려서 나온 단어 읽어봐주면 될 것 같아요~ 저기에 진짜 사탕도 슬쩍 한번씩 섞어주면 더 좋아하겠죠? ^^
오늘의 낚시질도 대성공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낚싯밥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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